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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찬원, 6월 8~9일 양일간 체조경기장서 단콘 개최

가수 이찬원이 신곡 발매에 이어 전국투어 콘서트로 열기를 이어간다.이찬원은 오는 6월 8~9일 양일간 오후 5시에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燦歌)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공연은 지난 2023년 개최된 ‘원데이’(ONE DAY) 이후 이찬원의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다. 특히 투어의 시작을 여는 서울 콘서트의 장소가 국내에서 손꼽히는 최정상급 가수들의 전유물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인 만큼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이찬원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2~23일 인천, 7월 13~14일 안동, 7월 27~28일 수원에서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추가 지역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이찬원의 서울 콘서트 티켓은 내달 2일 오후 8시 예스24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한편 이찬원은 지난 22일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 찬’을 발매했다. 타이틀 곡은 ‘하늘 여행’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3 14:45
연예일반

투바투·키오프 →보넥도·김호중…가요계, 4월 컴백 달력도 풍성 [IS포커스]

본격적인 봄의 시작과 함께 4월 컴백 예정 주자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4월도 가요계 컴백 달력은 일찌감치 ‘한도초과’다. 1일부터 중량감이 장난 아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비롯해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김계란 밴드 QWER, NCT 출신 루카스가 일제히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를 통해 기존 쌓아온 세계관과 성장 스토리에 또 한 번 의미있는 방점을 찍는다는 각오다.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YG의 차세대 주자인 베이비몬스터도 미니 1집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멤버 아현이 합류한 7인조 완전체로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서 그들만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유튜버, BJ 4인으로 구성된 걸밴드 QWER도 음원차트 파란을 일으켰던 데뷔곡을 넘어설 매력적인 신곡으로 다시 돌아온다. NCT 출신 루카스는 데뷔 8년 만에 솔로 데뷔, 그만의 힙합 스웨그를 보여준다. 2일엔 큐브엔터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가 데뷔한다. 나우어데이즈는 큐브가 펜타곤 이후 무려 9년 만에 내놓는 남자 신인그룹으로 첫 싱글 ‘나우어데이즈’를 통해 5세대 보이그룹 대전에 뛰어든다. 같은 날 젠지(GZ) 대표 보컬 방예담과 윈터가 입을 맞춘 듀엣곡 ‘오피셜리 쿨’과 음원강자 이무진의 청혼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도 발매된다. 3일 역시 ‘아이돌 컴백 데이’다. ‘괴물신인’을 넘어 ‘5세대 대표’로 자리매김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첫 싱글 ‘미다스 터치’로, 드리핀은 ‘뷰티풀 메이즈’로, 솔로 활동 중인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오프 더 비트’로, 비주얼 K밴드 캐치더영은 미니 2집 ‘프레그먼츠 오브 오딧세이’로 나란히 돌아온다. 이외에도 아일리원(4일), 온앤오프(8일), 이펙스(9일), DKZ(12일), 보이넥스트도어(15일), 루셈블(16일), 원위(17일), 에이핑크(19일) 등 각자의 개성으로 무장한 K팝 그룹들이 신보로 컴백한다. 이 중 군백기를 끝내고 재도약에 성공한 온앤오프의 미니 8집 ‘뷰티풀 셰도우’, 5세대 보이그룹의 또 한 축을 이루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2집 ‘하우?’, 모처럼 완전체로 돌아오는 보이밴드 원위의 미니 3집 ‘플래닛 나인:아이소트로피’, 데뷔 13주년을 맞은 에이핑크의 새 팬송 등이 눈에 띈다. 트롯 스타 김호중, 이찬원의 컴백도 눈에 띈다. 먼저 김호중은 4일 가요 정규 2집 ‘세상’을 발매한다. 정규 1집 ‘우리가’ 이후 3년 7개월 만의 가요 앨범이다. ‘세상’은 김호중 본인이 겪은 6가지 에피소드를 한 사람의 일생에 빗대어 여섯 곡의 음악으로 표현한 앨범으로, 김호중은 전 곡 작곡 및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새 앨범으로 컴백하기 무섭게 김호중은 오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도 나선다.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강원 태백시, 울산광역시, 경기 고양시, 경남 창원시, 경북 김천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으로, 전국이 김호중 팬덤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이찬원도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찬원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 찬’은 2021년 ‘미스터트롯1’ 톱7 발탁 이후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이찬원이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이찬원은 전 곡 작사, 작곡은 물론 콘셉트 기획과 촬영 등 앨범 작업의 많은 과정에 힘을 보태 그만의 개성을 담아냈다. 멜론 톱100 기준 4월 첫 날 음원차트는 연초 발매된 곡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연일 쏟아지는 신곡 공세에도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비비 ‘밤양갱’, 르세라핌 ‘이지’, 아이유 ‘러브 윈즈 올’ 등 리스너들의 선택을 받은 ‘스테디셀러’들이 10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데이식스 기존 발표곡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무서운 기세로 역주행하며 10위권 진입을 넘보고 있는데 이들을 뚫고 상위권으로 직행할 신곡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음원차트 한 관계자는 “실시간 차트의 경우 불특정 다수 리스너들이 크게 의식하지 않고 스트리밍하기 때문에 한 번 상위권에 입성한 뒤 대중의 호감을 얻으면 꾸준히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상위권에 포진한 곡들은 대체로 이지리스닝 곡이라 몇 주 동안 큰 변동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전통의 음원강자뿐 아니라 네임드 아이돌 그룹, 팬덤형 트롯 가수의 컴백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 만큼 변화의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1 05:29
자동차

최신 전기차 기술 한눈에…제7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 개막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6일 개막했다.올해로 7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서울 유일 개최 EV 산업 전시회이다.이날 개막해 3일간 진행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E-모빌리티 분야 현대차, 기아 △EV 충전제조 분야 모던텍, LG전자, 이엘일렉트릭 △EV 충전기 핵심 부품 ‘파워모듈’ 분야 Megmeet, Sinexcel, 아하, 이엔테크놀로지 △EV 충전 사업 분야 채비, LG유플러스, 이브이시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등 총 86개사 445부스 규모로 운영된다.친환경 전기차의 대중화 흐름으로 세계적으로 EV 분야 비즈니스 성장이 주목되고, 전기차 사용자도 많아진 만큼 올해는 E-모빌리티부터 전기차 충전용품 및 솔루션 서비스, 구매 정보, EV 산업 주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기차 산업에 종사하는 업계 전문가는 물론 관심있는 일반 소비자까지 참가할 수 있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함께 진행된다.먼저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국내 유일 전기차 산업 어워즈 'EV 어워드 2024’와 K-EV100 우수기업 시상식, 개막 퍼포먼스 공연 등 개막식과 함께 3일간 행사의 막이 올랐다.제3회째 진행된 EV 어워즈 2024는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Turu CAR (투루카) 후원, 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이 운영을 맡아 진행했다. EV 어워즈 2024 수상의 영예는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5 N, ‘대한민국 올해의 충전사’ 이브이시스가 각 부문 종합 1위에 오르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되는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 & 충전사’는 기아 EV9, 모던텍이 선정돼 시상식에 함께했다.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가 미래 주요 모빌리티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EV 산업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는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적극 선보이며 업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06 14:25
배구

[IS 피플] 18년 동안 배구 여제..팬들은 20년 재위를 원한다

"정말 오래 하긴 했네요." '배구 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이 프로 선수 생활을 돌아보며 남긴 소회다. 지난 2005년 12월 4일 현대건설전에서 V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김연경은 지난 5일 홈(인천 삼산월드체육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데뷔 18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17득점·공격성공률 51.85%를 기록하며 소속팀 흥국생명의 3-0 승리를 이끈 김연경은 경기 뒤 프로 무대 입단 동기이자 초등학교(안산서초)부터 함께 뛰었던 친구 김수지와 함께 팬들로부터 18주년 축하를 받았다. 김연경은 V리그 데뷔 시즌(2005~06)부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정규리그 득점·공격성공률·서브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소속팀 흥국생명의 우승을 이끌며 MVP에 올랐다. V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오른 김연경은 이후 정규리그 MVP만 두 번 더 차지했다. 이후 일본 리그를 거쳐 세계 최고의 무대인 터키 리그에 진출해 월드클래스 선수로 도약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기둥 역할을 하며 한국 여자배구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끌었다. 그사이 김연경의 이름 앞에는 '배구 여제'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김연경은 터키 리그 엑자시바시와의 2년 계약이 끝난 2020년 7월, 고민 끝에 흥국생명 복귀를 선택했다. 코로나 팬데믹 탓에 어수선했던 해외 리그 대신 국내 무대에서 뛰며 2020 도쿄 올림픽을 철저하게 대비했다. 김연경은 2020~21시즌 V리그에서도 MVP를 수상하며 건재한 기량을 보여줬다. 이어 2021년 8월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올림픽이 끝난 뒤 한 시즌 동안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소속으로 중국 리그에서 뛴 김연경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에 복귀했다. 정상에 있을 때 선수 생활을 접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우승을 내준 뒤 은퇴를 미뤘다. 그리고 올 시즌 다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렇게 맞이한 데뷔 18주년. 김연경은 소회를 묻는 말에 "오래 했다는 게 부끄럽기도 하다"라며 웃어 보였다. "20년을 채워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취재진 물음에는 "주변에서도 그런 바람을 얘기하시는데, 나이가 적지 않아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도 "그저 올 시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김연경은 지난달 12일 현대건설과의 홈경기 승리를 이끈 뒤에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취재진이 "팬들은 현재 최고령 선수인 정대영(42) 만큼 뛰길 바랄 것"이라고 전하자 "(정)대영 언니만큼은 뛰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의 은퇴 시기에 말을 아낀 바 있다. 30대 중반 나이에도 김연경은 여전히 리그 최고의 선수다. 올 시즌도 5일 기준으로 공격종합(성공률) 부문 1위(44.69%)에 올라 있다. 2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후위에 있을 때는 공격 시도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최근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그를 더 많이 활용하는 전술을 주문하며 백어택 득점까지 늘어났다. 앞으로 더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얘기다.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3경기에서 12승(1패)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더불어 남녀부 14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경기 평균 관중(3873명)을 동원하고 있다. 김연경의 티켓 파워다. 배구팬은 '배구 여제'가 20년 넘게 재위하길 바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07 07:00
해외축구

역시 ‘나폴리’ KIM…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 선정 올해의 팀 포함

‘철기둥’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시즌 이탈리아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그는 최근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AIC)가 선정한 올해의 팀에 포함, 당당히 베스트 11 중 한 자리를 꿰찼다.김민재는 5일(한국시간) AIC의 시상식인 ‘그란 갈라 델 칼치오’에서 올해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 시상식에선 ▶시즌 베스트11 ▶올해의 팀 ▶올해의 감독 ▶올해의 선수 등 다양한 부문의 주인공을 발표한다. 사무국 주최로 진행되는 시상식과 달리, 시즌 뒤에 열리는 것이 차이점이다.김민재는 4-3-3 전형의 중앙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그는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지오반니 디 로렌초(SSC 나폴리)와 백4를 구성했다. 마이크 메냥(밀란)이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고, 중원은 스타니슬라프 로봇카(나폴리) 하칸 찰하놀루, 니콜로 바렐라(이상 인터 밀란)로 구성됐다. 공격진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이상 나폴리) 하파엘 레앙(밀란)이었다. 김민재는 이번 수상으로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보여준 활약상에 화려한 이력을 한 줄 추가했다. 지난 2022년 7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세리에 A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생애 처음으로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무대에 도전했다. 입단 당시 저렴한 몸값(1805만 유로·257억원)과, 다소 변방인 튀르키예 리그에서 합류한 탓에 현지 팬들의 민심은 좋지 못했다. 특히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 자원으로 영입된 만큼 김민재의 합류에 의심을 가진 여론이 많았다. 영입 당시 현지 팬들은 담배 브랜드인 ‘KIM’을 인용, “KIM, 세 갑에 10유로(약 1만4000원)”이라는 냉소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하지만 김민재가 의심을 환호로 바꾸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입단 2달 만에 세리에 A 9월의 선수상을 품었고, 굳건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는 리그 38경기 중 35경기 출전, 2골 2도움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팀 내 공식전 출전시간 4위를 기록했다. 대체 불가능한 자원 중 하나였다.단단하게 후방을 지킨 나폴리는 순항했다. 팀은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무대를 밟았다. 비록 UCL 도전은 8강에서 멈췄지만, 김민재는 대회 기간 단 한 차례도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33년 만의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김민재는 등번호 3번을 달고 구단의 통산 3번째 스쿠데토와 함께 웃었다. 세리에 A 사무국이 선정한 2022~23 최우수 수비수상도 그의 몫이었다. 그는 에르난데스, 디 로렌초와 함께 경합을 벌였는데 트로피는 김민재에게 향했다. 지난 6월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국했을 때, 그의 손에는 이탈리아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는 트로피가 들려져 있었다. 사무국 선정 시즌 베스트 11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인정받았다.성공적인 세리에 A 데뷔 시즌을 마친 김민재는 또 1년 만에 ‘스텝업’을 이뤘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독일의 거함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뮌헨은 지난 7월 19일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김민재와 2028년 6월 30일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고,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등번호 3번을 줬다.김민재가 등번호 3을 달자, 독일 현지 매체 역시 큰 관심을 보였다. 당시 독일 매체 키커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등번호 3을 단다. 이는 그가 뮌헨 수비수로서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될 것을 의미”라며 “과거 폴 브라이트너(71·독일) 빅상트 리자라쥐(53·프랑스) 페레이라 루시우(45·브라질)와 같은 뮌헨의 전설들은 이 등번호를 달고 활약했다”라고 조명했다.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 탓에 프리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지만,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0-3으로 져 우승컵을 내줬지만, 나폴리에서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애초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가 마테이스 데 리흐트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데 리흐트는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합을 맞추는 시간이 늘었다.문제는 뮌헨의 수비진 뎁스(선수층)였다. 뮌헨이 이번여름 김민재·콘라드 라이머·해리 케인 등 포지션을 고루 보강할 때, 수비 자원인 뱅자맹 파바르(인터 밀란) 요시프 스타니시치(임대·레버쿠젠)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가 모두 팀을 떠났다. 지난 10월에는 우파메카노마저 부상으로 쓰러지자, 자연스럽게 김민재의 출전 시간이 늘었다. 투헬 감독은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등 고육지책을 썼지만, 김민재에게 주어진 휴식은 적었다.‘괴물’이라는 김민재도 연이은 일정 탓에 지친 기색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독일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지난 10월 “김민재는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라며 “선수를 비난하려는 거는 아니지만, 이탈리아에서의 명성을 생각했을 때 내가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다. 분데스리가에 먼저 익숙해져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언론의 혹평도 이어졌다. 지난달 독일 매체 키커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이적생들의 평점을 공개했는데, 김민재에게 단 6점을 줬다.케인이 10점 만점, 로테이션 미드필더 라이머가 6점을 기록했다. 당시 김민재는 리그 전 경기 선발 출전한 시점이었다.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건 첫 2경기뿐이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는 97%의 경기를 뛰고 있는데 6점?’ ‘3골을 넣은 니클라스 퓔크루크(도르르트문트)가 7점인데, 김민재가 6점이라니’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하지만 축구계 관계자들은 김민재의 활약에 힘을 실어줬다. 먼저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은 11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매 경기 90분을 뛰고 있다. 집중력 부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그를 감쌌다. 이어 빌트와의 인터뷰에선 “나는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다. 그는 팀에 훌륭한 정신력을 불어넣어 줬다”라고 평했다. 그사이 기념비적인 업적도 세웠다. 바로 지난 10월 말일 열린 2023 발롱도르에서다. 김민재는 최종 30인 후보 중 22위를 기록하며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은 1956년 처음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 해 동안 최고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축구 선수에게 가장 큰 위업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명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김민재는 지난 9월 2023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 출신 수비수로는 처음 있는 일. 한국 선수로 한정한다면 5번째였다. 2002년 설기현(안더레흐트) 2005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9년·2022년 손흥민(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 순위는 ‘주장’ 손흥민이 2022년 기록한 11위였다. 첫 득표 역시 손흥민이 기록했는데, 2019년 최종 22위를 기록한 바 있다.김민재의 포함 소식이 의미 있던 건 30인 명단 중 수비수는 단 3명에 불과해서다. 당시 김민재는 후벵 디아스·요슈코 그바르디올(이상 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유일한 수비수로 30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각 30위와 25위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22위에 이름을 올리며 이들을 모두 제친 셈이다.‘강행군’ 우려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 10월과 11월 평가전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늘 말씀드렸지만, 뛰지 못해서 힘든 것보다 뛰면서 힘든 게 낫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집중력을 더 유지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A매치 일정을 마친 김민재는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다소 행운 섞인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먼저 뮌헨은 지난달 30일 FC 코펜하겐(덴마크)과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벌였는데, 김민재는 엉덩이 타박상 탓에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뮌헨은 이미 UCL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탓에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행운은 이어졌다. 이번에는 뮌헨에 이어진 폭설로 지난 2일 베를린과의 리그 13라운드가 취소됐다. 김민재 입장에선 오는 9일까지 열흘가량 휴식을 취하게 된 셈이다.정비를 마친 김민재가 다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2023.12.05 13:15
산업

30만원 초고가 호텔 케이크 '도대체 어떻길래'

연말을 맞아 30만원짜리 호텔 케이크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겨울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사용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를 30만원에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작년에 신라호텔에서 가장 비싸게 내놓은 케이크는 25만원짜리 얼루얼링 윈터로, 주요 특급호텔 케이크 중에서는 조선팰리스의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와 더불어 최고가였다.서울신라호텔은 이 두 종류의 케이크 외에 화이트홀리데이(15만원), 멜팅 딜라이츠(13만원) 케이크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후식까지 럭셔리하게 즐기는 디저트 파인 다이닝의 트렌드를 반영한 케이크"라고 설명했다.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은 제이 산타 케이크, 코지 크리스마스, 매지컬 포레스트,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 등 4종류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이 중 가장 비싼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는 280개의 슈거 크래프트 나뭇잎 장식이 특징으로 28만원에 30개만 제작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두 호텔을 합쳐 17종의 연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 중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가 최고가로 지난해 20만원에서 올해 25만원으로 25% 올랐다.파라다이스시티는 시그니처 케이크 딸기 트리를 비롯해 스위트 오팔리스,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 쿠키 하우스 등 4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가장 저렴한 케이크는 7만5천원짜리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이며 가장 비싼 케이크는 쿠키 하우스로 18만원이다.롯데호텔 서울·월드는 베어 하우스, X-mas 하우스, 노엘 케이크 등을 7만5000∼15만원 가격에 판매한다. 이 중 베어 하우스는 원재룟값 인상과 디자인 업그레이드 등으로 작년 대비 가격이 25% 오른 15만원으로 측정됐다.롯데호텔앤리조트 산하 호텔이 선보인 케이크 중 가장 비싼 케이크는 시그니엘 서울의 21만원짜리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다.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9만8000원의 레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17만8000원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작년 최고가(25만원) 케이크를 선보인 조선팰리스는 아직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01 08:58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제발 축구팬이라면 ‘서포트’와 ‘팔로우’를 구분합시다

전통적으로 잉글랜드의 축구팬들은 하나의 클럽을 응원해야 한다는 불문율을 따랐다. 한 사람만을 사랑한다는 결혼 서약처럼, 진정한 축구 팬은 한 클럽만 지지하고 성원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팬들이 응원하는 클럽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질까?유럽축구연맹(UEFA)에는 프로팀들의 이익을 대표하는 단체인 유럽클럽협회(ECA, European Club Association)가 있다. ECA는 2020년 7개국(영국,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브라질, 인도) 축구팬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국가별로 2000명씩, 총 1만4000명이 참여한 이 조사는 현대의 축구팬을 이해하기 위해 실시됐다.ECA의 조사에 의하면 나라마다 팬들이 응원하는 클럽을 선정하는 기준이 달랐다. 영국(UK)의 경우 부모의 영향(30%)이 가장 크게 작용했고, 간발의 차로 어린 시절과 성장기를 보낸 곳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웠던 클럽을 응원하게 됐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단지 16%의 영국인이 클럽의 ‘성적’을 따진다고 답했다. 즉 7개국 팬 중 영국이 가장 적은 ‘Glory Hunters(영예 사냥꾼, 성적이 좋은 클럽만 응원하는 사람)’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대표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의 축구 칼럼니스트 앤드류 버틀러는 2017년 트위터에서 “Is it OK to support more than one football team(한 개 이상의 축구팀을 서포트해도 괜찮나요?)”라는 설문 조사를 벌였다. 조사 시작 6시간 만에 1600명 이상이 설문에 응했고, 이 중 76%가 반대 표를 던졌다.흥미로운 점은 조사에 참여한 많은 이들이 ‘두 번째 클럽(second club)’을 갖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어 단어 ‘support’와 ‘follow’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ECA는 “클럽을 지지하는(Supporting a club) 사람은 팀과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진정한 팬”이라고 정의했다. 그에 반해 “클럽을 따르는 것(Following a club)은 느슨한 관계를 의미하며, 클럽에 일정한 관심을 갖지만 팬은 아니다”고 밝혔다. Follow를 영국인이 즐겨 쓰는 세련된 표현으로 바꾸면 “have a soft spot for”이다. 위에 언급한 트위터를 이용한 조사 결과에서도 보이듯이, 아직도 영국에는 한 클럽만 ‘서포트’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대신 ‘팔로우’하는 ‘second club’을 가지는 것에는 큰 문제를 삼지 않는다. 그렇다면 ‘서포트’와 ‘팔로우’하는 클럽을 정할 때 지켜야 하는 기준도 있을까? 누구나 동의하는 정확한 기준은 없다. 팬마다 의견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보편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보자.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한 A 클럽을 서포트하고 역시 EPL에 있는 B 클럽을 팔로우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같은 리그에 속해 있기 때문에 두 클럽은 필연적으로 맞대결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포트하는 클럽이 EPL에 속해 있다면, 하위 리그 축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3~4부 리그에 속한 팀을 팔로우 하기도 한다. 반대로 자신이 서포트하는 클럽이 런던 동쪽에 위치한 레이턴 오리엔트(Leyton Orient)라고 가정해 보자. 클럽 근처에 몇 년 살았던 인연으로 인해, 필자도 응원했던 레이턴은 런던에서 풀럼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프로구단이다. 하지만 142년의 긴 역사 동안 레이턴이 1부 리그에 속한 적은 1962~63시즌이 유일하다.1980년대 이후 레이턴은 3부와 4부 리그를 전전하고 있으며, 심지어 2017년에는 세미 프로팀이 주축인 5부 리그로 강등된 적도 있다. 한마디로 천지개벽이 나지 않는 한 레이턴이 1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그럼에도 잉글랜드에는 이런 처절한 성적을 가진 클럽을 응원하는 열성적인 팬층이 꽤 두텁다. 레이턴같이 성적을 기대할 수 없는 클럽을 서포트하는 이들 중에는, EPL에 속한 빅 클럽을 팔로우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에게도 성적이 좋은 클럽을 응원하면서 잠깐의 기쁨을 느낄 순간은 필요하기 때문이다.이외에도 다른 국가나 대륙의 클럽을 팔로우 하는 것도 용납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유럽대항전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2개의 클럽(예를 들어, 리버풀과 유벤투스)을 동시에 팔로우 하거나 서포트한다면 플라스틱 팬(가짜 팬)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문화가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하듯이, 축구 팬덤(fandom, 팬들의 독특한 습성)도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진다. 대표적인 예가 하나 이상의 클럽을 서포트하는 축구팬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에서 알아보자.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3.10.20 12:00
해외축구

'텐하흐가 팬' 브라이트전 깜짝골 메브리, 맨유 재계약 추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한니발 메브리(20)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23일(한국시간) '맨유가 유망한 미드필더 메브리와 새로운 계약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브리는 지난 1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득점하며 눈길을 끌었다. 당시 맨유는 브라이튼에 1-3 충격패를 당했는데 0-3에서 나온 메브리 득점 덕분에 '완패'를 면했다.90min은 '스무 살의 메브리는 이미 튀니지 1군 대표팀에서 26경기에 출전했다. 이제 올드 트래포드에서 1군에 합류하게 됐다'며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메브리의 팬이며 구단은 그가 새로운 계약을 할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메브리의 현재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90min은 '시즌이 끝난 뒤 그를 무료로 떠나게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부연했다. 메브리는 2019년 프랑스 모나코에서 435만 파운드(71억원)에 영입됐다. 다양한 추가 사항이 충족되면 이 금액은 870만 파운드(142억원)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브리의 미래는 텐하흐 감독의 손에 달렸다. 90min은 '텐하흐 감독이 (올 시즌) 메브리·메이슨 마운트·브루노 페르난데스·크리스티안 에릭센·카세미루·스콧 맥토미니까지 6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했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9.23 10:14
생활문화

하루 5분 간편한 홈케어,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프라임’

최근 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홈케어’ 열풍을 타고 피부관리샵에 가지 않고도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홈 뷰티 디바이스(기기)가 각광받고 있다.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피부가 좋을 때부터 미리 관리하려는 ‘슬로우에이징족’까지 소비자층도 넓어지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는 추석, 설 등 명절 선물이나 센스 있는 기념일 선물 아이템으로도 인기다. 뷰티 디바이스를 고를 때는 피부 타입에 따른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지,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간편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더마 코스메틱 마데카 크림으로 유명한 동국제약은, 올해 초 54년 동국제약의 피부과학 노하우와 최신 기술력을 집약한 센텔리안24의 멀티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을 선보였다.마데카 프라임은 기기 하나로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총 3가지 모드를 갖춘 멀티 디바이스다. 각각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마치 뷰티 디바이스를 3개 구매한 것과 같은 기능을 누릴 수 있다.각 모드는 센텔리안24 부스팅 앰플과 함께 사용했을 때 더욱 효과적이다. 피부가 칙칙할 때 사용하기 좋은 ‘브라이트닝 모드’는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과 모공, 피부결을 케어해 피부를 한층 맑고 투명하게 가꿔준다. 일명 물광샷이라고 불리는 ‘흡수 모드’는 흡수 특허 기술인 멀티 중주파 기술을 통해 화장품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탄력 모드’는 미세전류 에너지로 콜라겐 단백질 생성과 피부 처짐 및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탄력이 떨어져 늘어진 피부나 도드라진 처짐, 피부 고민이 집중된 부위 등 신경 쓰이는 부위에 사용하면 된다.3가지 모드는 각각 1단계에서 5단계까지 강도 조절이 가능해 피부 상태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피부 밀착력을 고려해 설계된 삼각형 모양의 헤드가 얼굴의 굴곡진 부분도 빈틈없이 커버하며, 손목에 부담 없는 가벼운 무게로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간편한 사용법도 장점이다. 3개의 버튼으로 전원, 모드, 강도 단계를 설정할 수 있어 조작이 간단하며, 버튼을 누를 때마다 한글 음성 가이드가 친절하게 사용법을 안내해 뷰티 디바이스 사용이 처음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 기준의 유해물질 테스트(RoHS)와 FCC, CE, KC 품질 인증까지 완료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센텔리안24 담당자는 “출시 이후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의 만족스러움이 입소문을 타고 지속적으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마데카 프라임과 함께 하루 5분 케어로 달라진 피부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8 16:03
메이저리그

오타니와 마지막? LAA, PS 진출 사활…4번의 트레이드, 6명 영입

오타니 쇼헤이(29)를 보유한 LA 에인절스가 앞만 보고 달리기 시작했다.에인절스는 3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트레이드를 단행, 베테랑 타자 자원 외야수 CJ 크론과 외야수 랜달 그리칙을 동반 영입했다. 빅리그 10년 차인 크론은 올 시즌 타율 0.259(205타수 53안타) 11홈런 32타점을 기록 중이다. 통산 홈런이 186개. 마찬가지로 빅리그 10년 차인 그리칙은 올해 타율 0.312(237타수 74안타) 8홈런 27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에인절스에서 신인 지명을 받았다. 크론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7순위, 그리칙은 200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돌고 돌아 친정팀으로 복귀했다는 게 흥미롭다. 에인절스는 베테랑 타자를 보강하는 조건으로 투수 유망주 제이크 메든(22)과 메이슨 올브라이트(21)를 내줬다. 메든은 올해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메든과 싱글A에서 함께 뛴 올브라이트의 성적은 9승 4패 평균자책점 3.62이다. 에인절스는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55승 5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에 5경기 뒤진 지구 3위.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오타니를 트레이드할 거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가을야구 도전'을 선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로 선발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 등을 영입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트레이드 버튼을 눌러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에인절스의 가을야구 시계는 2014년 이후 멈췄다. 시즌 뒤 오타니가 팀을 떠나면 PS 진출이 더욱 어렵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오타니가 팀에 있을 때 어떻게든 성적을 내야 한다. 야후 스포츠는 '에인절스는 지난 6월 말부터 네 번의 개별 트레이드를 통해 6명의 베테랑 메이저리거(마이크 무스타커스·지올리토·레이날도 로페스·에두아르도 에스코바·크론·크리칙)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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