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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지니뮤직 ‘빌드업’ 보이그룹과 국내외 투어.. “공연 IP 확보”

지니뮤직이 공연IP를 확보하고 공연사업확장에 적극 나선다.지니뮤직은 엠넷(Mnet) ‘빌드업: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탄생한 최고의 보컬 보이그룹 아티스트12인과 오는 6월부터 국내 및 해외투어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빌드업은 지니뮤직과 CJ ENM, 오르카 뮤직이 공동 참여한 보컬형 보이그룹 프로젝트로 지난 1월말 첫 방송부터 연일 화제를 모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영되고 있다.현재 아티스트들은 4라운드 경쟁에 돌입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 40명의 도전자 중 20명이 선발됐고, 오는 22일 9화 방송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 피독을 비롯한 프로듀싱 팀 1601(정승현, 박태현), 프리즘필터(PRISMFILTER) 등 유명 K-Pop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신곡 경연을 통해 최상위 4인조 보컬그룹 3개팀(12명)이 확정될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빌드업에서 최종 선발된 최상위팀 3개팀 아티스트 12인과 함께 국내, 해외 라이브공연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첫공연 ‘2024 빌드업 콘서트’는 6월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이어 6월1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도 새롭게 탄생된 보컬 보이그룹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티켓은 3월25일부터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한다. 지니뮤직은 일본 등 해외지역에서도 ‘2024 빌드업 콘서트’ 개최를 준비 중이다.지니뮤직 공연사업본부 변용식 본부장은 “지니뮤직, CJ ENM, 오르카뮤직은 협업을 통해 최고의 보컬 보이그룹을 탄생시키고 이들과 함께 국내외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며 “지니뮤직은 앞으로도 공연IP를 확보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 및 투자해 공연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13:15
골프일반

한국캘러웨이골프, 강지웅 신임대표 취임

한국캘러웨이골프에 신임대표 강지웅 대표(사진)가 1월 2일 취임했다. 한국캘러웨이골프(유)는 골프장비 제조 및 유통을 시작으로 모던골프와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사업영역까지 확장한 탑골프캘러웨이브랜즈(Topgolf Callaway Brands)의 한국지사로 현재 국내에서 캘러웨이 골프(Callaway Golf Equipment), 캘러웨이 어패럴(Callaway Apparel), 트래비스매튜(TravisMathew), 오지오(OGIO)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지웅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골프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객 중심 (Customer First!)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고객 경험 개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사업확장 등 주요 도전과 과제를 제시했다.이어서 “내부 구성원 만족도를 위해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한 ‘Fun Place To Work’를 만들겠다”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자고 포부를 전했다.강지웅 신임대표는 지난 25년 동안 나이키 등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한 재무전문가이며, 최근 2년간 캘러웨이골프에서 CFO로 근무하며 폭넓은 비즈니스 관리 능력을 쌓았다. 이러한 성과창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캘러웨이골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4.01.02 14:23
산업

이마트, 코트라와 손잡고 중소기업 수출 확대 앞장

이마트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와 '이마트와 이마트 협력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코트라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강희석 이마트 대표와 유정열 코트라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코트라는 전 세계 84개국 129개 무역관을 통해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 사업확장에 적합한 파트너사를 발굴하여 상담 및 연락을 지원하고, 이마트는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 확대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코트라와 이마트의 이번 업무협약 배경은 그동안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지난해 기준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을 통해 상품을 수출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433개사 약 6100개 상품으로, 금액으론 103억원에 이른다. 해외 프랜차이즈를 통한 전체 수출 금액이 182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60%가 중소기업 매출이다.실제로 작년 이마트 해외 프랜차이즈를 통해 수출된 노브랜드 상품 중 수출 금액 1위부터 20위 상품을 살펴보면 5개 중소기업의 9개 상품이 포함되어 있다.이마트는 현재 베트남과 몽골에는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필리핀에는 노브랜드 전문점을 현지 기업과 손잡고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이마트는 베트남에 2개, 몽골에 3개의 매장이 있으며, 올해 각각 1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필리핀에는 18개의 노브랜드 전문점이 있으며, 올해 2개를 추가해 총 20개의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와 ‘코트라의 해외네트워크’가 결합해 이마트의 해외프랜차이즈 매장이 전 세계로 확대되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 수출이 더욱 다양한 국가로 확대될 것으로 코트라와 이마트는 기대하고 있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동반진출하는 것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물류∙결제∙인증 등 다양한 수출 애로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대기업 및 수출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우리 중소기업이 더 쉽게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길을 열어주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KOTRA와 이마트가 손잡고 중소기업 상품을 더 많은 나라에 알릴 수 있는 동반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27 14:41
연예일반

CGV, 영화관 넘어 라이프 공간으로… 1조원 투입

CJ CGV가 미래 먹거리에 크게 투자한다.CJ CGV는 1조 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와 미래사업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 시기 악화된 재무상황을 개선하는 동시에 영화상영 중심 사업구조를 혁신해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하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CJ CGV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약은 올 9월 초 시작된다.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유상증자 공동 대표주관으로 참여한다.CJ주식회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600억 원 가량 참여하며 이와 별도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주식회사의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 현물출자 가액은 법원인가를 통해 확정되며 현재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500억 원이다. 유상증자 규모와 합하면 1조 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이 일거에 이뤄지는 것이다.CJ주식회사는 같은 날 CJ CGV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공정공시를 통해 CGV 유상증자 참여의사를 밝혔다.CJ CGV 관계자는 “영화 관람객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지만, 4DXㆍ스크린X 등 특별관과 콘서트 실황, 스포츠 경기 등 대안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면서 “극장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한 넥스트 CGV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4DX, 스크린X, 프리미엄관 등 CJ CGV만의 특별관 매출 비중은 2019년 16%에서 현재 31%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스크린X는 독보적인 기술과 헐리웃 현지 인지도를 기반으로 텐트폴 영화를 다량 확보하고 있다. BTS 영화, 임영웅 콘서트, 스포츠 경기 실황 등 대안 콘텐츠 역시 매진행진을 이어가며 지난달에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42만 명)을 초과한 바 있다.CGV는 아울러 신사업 분야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사업 시너지에 거는 기대가 크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IT/AI기술 경험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시네마 구축(첨단화, 디지털화) 등 운영효율화 △VFX(비주얼이펙트) 사업확장 가속 △극장운영/광고시스템 솔루션 사업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CJ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단순히 악화에 따른 자금수혈이 아니”라며 “CGV가 1998년 외환위기라는 어려운 여건에 출발해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견인한 것처럼 앞으로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하는 미래공간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0 16:19
금융·보험·재테크

SCC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 새 CI 공개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가 융합과 성장의 의미가 담긴 새로운 CI(Corporation Identity)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SCC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는 정책자금, 기업인증, 경영지원, 인사노무 등 종합자문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영자문기관이다. 서비스 대상은 예비 창업자나 사업확장 또는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며, 김도윤 대표가 직접 나서 다양한 기업의 니즈에 맞춘 밀착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CI에는 파트너 간 융합을 지향하는 SCC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의 의지가 담겨있다. 견고한 파트너십이야말로 고객들이 꿈꾸는 창업, 기업 운영 등 모든 성공의 근간이 된다는 판단에서다.먼저, SCC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의 영문자 ‘S’를 심볼로 형상화해 기관의 정체성을 CI로 표현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스위처(switcher)‘와 기업과 함께 무한히 성장하겠다는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담았다.CI 전반에 적용된 메인컬러는 블루로, 케이스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SCC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의 창의적인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센터와 기업이 함께 할 때 성공의 빛이 발한다는 뜻을 담은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줘 젊은 감각을 더했다.SCC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행운이 깃들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것이 센터 측 설명이다.김도윤 대표는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센터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신규 CI를 공개했다”며 “저희와 함께하는 모든 기업에게 한 줄기 ‘빛’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CC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3.17 09:44
산업

전통 제약사 1위 유한양행 조욱제, 펫사업 등 '이유 있는 외도'

전통의 제약사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펫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027년 6조원 시장까지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이유 있는 외도’로 보인다. 특히 유한양행은 지난해 조욱제 대표이사가 지휘봉을 잡은 뒤 펫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업 다각화 위해 레스토랑에 펫사업 진출 21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전통의 제약사 중 사업 다각화를 위해 가장 많은 변화를 시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미래 먹거리를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뉴오리진 브랜드를 출시하며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유한양행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곳인 뉴오리진 레스토랑은 입소문을 타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 유한양행은 치과영역 사업확장을 위해 글로벌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스트라우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토탈 덴탈케어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조욱제 대표가 취임한 뒤에는 펫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지엔티파마와 함께 국내 최초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했고, 토탈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출범시키며 펫푸드(반려동물 음식) 시장에도 진출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엔티파마, 에스비바이오팜, 네오딘바이오벳, 주노랩 등 애완 관련 전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애완용품 신제품을 출시하고 애완사업의 확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에스비바이오팜에 70억원, 네오딘바이오벳에 65억원, 주노랩에 3억원 등 총 138억원을 투자해 세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며 대주주로 올라섰다. 에스비바이오팜은 반려동물 의약품과 사료 등을 제조 판매하고, 네오딘바이오펫은 반려동물 진단검사 서비스 기업이다. 주노랩은 인수공통 전염병을 연구하고 반려동물 진단시약과 진단키트를 개발한다. 이처럼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의약품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질병을 진단하는 진단검사와 먹거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펫코노미’ 6조 시장 겨냥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이 급성장하면서 전통의 제약사들도 연이어 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1년 4조1739억원으로 성장했다. 2027년에는 6조55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외부와 협업하는 등 가장 공격적인 펫사업 행보를 보이고 있다. 펫사업은 반려동물과 사람의 적응증과 의약적 메커니즘이 유사해 기존 치료제 개발 역량을 가진 제약사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 또 오랫동안 쌓아온 인프라와 브랜드 이미지로 인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일동제약은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 및 관절 건강 영양제를 출시했다. 광동제약은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 ‘견옥고’를 론칭했다. 대웅은 서울대와 동물의약품 공동연구개발 및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고, 반려동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웅펫’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씨셀도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각종 진단검사를 제공하는 자회사 ‘그린벳’을 세우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을 론칭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기존 분야에서 매년 10%의 매출 증가를 가져오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이유는 미래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당연한 외도”라고 말했다. 그는 “펫사업의 경우 선도업체 없이 중소기업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라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22 07:00
경제일반

대리운전도 중소기업 적합업종…카카오·티맵, 25년까지 사업확장 제한

대리운전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의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2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70차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에서 동반성장위원회가 대리운전업을 새 정부 들어 첫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전화 콜 대리운전 사업자들의 모임인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가 동반성장위에 중기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한 지 1년 만에 나온 결과다. 동반성장위는 유선 콜 시장에 한해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하고, 대기업에 대해서는 시장 진입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3년간 관련 업종과 품목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사업 확장과 진입 자제 등이 권고된다. 3년 내 한 번 더 지정 기간이 연장될 수 있어 최대 6년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또 동반성장위는 이미 시장에 진출해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에 대해서는 현금성 프로모션을 통한 홍보를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동반성장위의 결정은 어디까지나 '권고'로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기업 간 합의를 통해 도출된 방안인 만큼 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은 사실상 없다. 이날 논의가 길어지면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이상 지연되자, 결국 동반성장위는 현금성 프로모션에 대한 세부 내용과 유선콜 중개 프로그램 관련 사항 등 부속 안에 대해서는 추가로 협의해 다음번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표 두 업체인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는 모두 동반성장위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일부 대리운전 업계에서는 실효성이 없는 결정이라며 반발도 나온다.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의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동반성장위 결정 절차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날치기 심의안으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실무위원회에서 티맵에 편향된 안이 일방적으로 채택됐고, 이러한 심의안이 그대로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왔다는 것이다. 또 카카오, 티맵 외에 대리운전 업종에 진출할 대기업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신규 진출 제한 권고는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대기업 콜 공유는 그대로 허용해 준 셈인데, 콜 공유는 우리 집 앞마당에 있는 사과나무의 사과를 옆집에서 따가는 것"이라며 "권고안에서는 ‘자제하라’는 모호한 표현을 썼는데 이는 대기업 진입을 제한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 효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5.24 14:08
연예

SM, 유상증자 한도 샹향 조정 철회 "주주 우려 전달받아"

SM엔터테인먼트가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하려 했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한도 샹향 조정의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철회한다. 25일 회사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최근의 개정 상법 내용을 반영하고, 당사 입장에서 중장기 전략을 펼치는 데 결정적인 환경을 형성하기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한도 상향 조정 등을 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지금 당사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적 제휴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당사로서는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SM엔터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한도를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30%에서 50%로 상향하는 내용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20여년 전 당사가 기업공개를 한 이후 여러 차례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당사의 현 정관에서 허용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한도인 발행주식총수의 30%는 거의 소진되어 약 123만주(지분율 4.9%에 해당) 정도의 주식만을 추가로 배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금의 정관 규정 하에서는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유력한 파트너를 유치하기 어렵다"고 명분을 전했다. 하지만 주주들의 우려가 일자, 상향 조정은 철회하기로 했다. "이번 정관 일부 변경 의안이 안건 상정 기한에 임박하여 추가된 점, 그리고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화 문제, 정기주주총회 권리주주 확정일에 대한 변경 사항을 담은 점 등에 대하여 본 의안 공시 이후 다수의 주주들로부터 회사를 걱정하시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 받았다"면서 "사업 확장에 대한 뜻도 중요하지만 지금 우리와 함께 하는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부적인 논의 결과에 따라 이번 정기 주주총회 의안으로 상정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의안에서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의 중장기 사업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투자 유치 건이 구체화 된다면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께 적절히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이번 정기주주총회 의안의 상정 및 철회 과정에서 많은 주주들과 이해관계자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올리면서,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시장의 신뢰를 더욱 단단히 쌓고 올해도 모든 면에서 성장하는 SM엔터테인먼트가 되겠다는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25 14:16
경제

마일벌스, 새봄 맞이 신규가입·친구추천 이벤트 등 다양한 리워드 이벤트 진행!

내 모든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마일벌스가 22년 새봄을 맞이하여 신규가입 및 친구추천 이벤트 등 다양한 리워드 이벤트를 3월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3월 2일부터 신규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벌스 포인트(MVP) 1,000MVP를 지급하는 신규가입 이벤트가 상시 운영된다. 또한 3월 2일부터 3월 한달 간, 기존 가입자가 주변 친구들에게 마일벌스를 추천하고, 추천 받은 친구가 신규 가입 시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면, 기존 가입자에게는 500 MVP, 신규가입자에게는 1,000 MVP를 지급해주는 마일벌스 추천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3월 출석체크 이벤트는 새학기 컨셉으로 3월 한달 출석체크 개근 고객들에게 기본보상의 2배 MVP를 지급하는 출석체크 개근 이벤트로 진행된다. 마일벌스 관계자는 “이번 3월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마일벌스의 2022년 주요 사업목표 중 하나인 신규 회원가입 증대를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2022년에는 신규가입 증대 및 고객 로열티 확보를 위해 마케팅을 보다 공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일벌스는 각 기업의 마일리지를 고객이 직접 마일벌스 포인트(MVP)로 교환·통합하여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으로, 2021년 4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여 지속적인 사업확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21년 12월 말 누적 다운로드 12만 건을 달성하며 업계의 주목받고 있는 앱 서비스이다. 2022.02.28 11:00
연예

BTS 진부터 임영웅까지, 한류 OST 세계적 인기

K팝에 드라마 흥행까지 연달아 한류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한류 드라마와 음악의 높아진 위상에 따라 드라마 음악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 9월 '오징어 게임'은 시청 계정 수만 1억 4200만 개를 돌파, 넷플릭스 최대의 흥행 작품으로 손꼽히며 K드라마의 위상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K팝과 한류를 넘어 21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가깝게는 최근 개봉된 마블 영화 '이터널스' 속에 방탄소년단의 곡 '친구'가 삽입되어 한국적인 요소가 헐리우드 대작의 흥행 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 등 K콘텐트의 위상은 나날이 고점을 갱신하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감정선을 책임지는 드라마 음악까지 주목을 받고 있어 이를 기획, 제작하는 드라마 OST의 프로듀싱 능력이 주요한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tvN 드라마 '지리산'과 KBS2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OST에는 각각 방탄소년단의 진과 임영웅이 참여, 진이 가창한 '지리산' OST 'Yours'는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90개국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임영웅이 가창한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 역시 발매 후 멜론 등 각종 음원 차트 1위, 가온차트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유튜브 공식 오디오, 가사, 음원 영상이 지난 8일 기준 1500만 뷰를 기록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 드라마 시청률 견인에도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리산'과 '신사와 아가씨'의 OST를 제작하고 있는 모스트콘텐츠는 영상음악 프로듀싱에 전문성을 둔 종합 콘텐트 제작사로, 한류 드라마의 음악감독들과 꾸준히 협업하며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동안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 '사이코지만 괜찮아', '부부의 세계', '동백꽃 필 무렵', '스위트 홈' 등 한류 주요 드라마의 OST를 기획, 제작, 프로듀싱 해왔다.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더 킹, 영원의 군주' OST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기획, 제작을 맡아 현지 주요 아티스트들의 참여와 함께, 상생하는 콘텐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네 편의 드라마 OST 콜라보 필름콘서트인 'M.O.S.T OST CONCERT 시즌1'을 개최한 바 있다.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을 전석 매진시키며 드라마와 OST를 활용한 새로운 부가사업 영역의 확장과 함께, 기존에 드라마와 영화를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팬들까지 확장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모스트콘텐츠 유진오 대표는 '사업 영역을 OST 제작 역할에만 국한하지 않고, 적극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우수 드라마IP의 제작과 K-Pop을 결합한 콘텐트 활용의 다각화를 꾀하여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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