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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신곡 ‘스팟!’ 제니 만나고 ‘잭팟’ 터졌네 [줌인]

구관이 명관이다. 가수 지코, 제니가 쟁쟁한 신인들 사이에서 리딩 히터의 위력을 과시했다. 지코는 지난 26일 열한 번째 디지털 싱글 ‘스팟!’(SPOT!)를 발매했다. ‘스팟!’은 지코가 2022년 7월 발매한 미니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 이후 무려 1년 9개월만에 정식 발표하는 신곡이다. 하이브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기도 한 지코가 아티스트로서는 오랜만에 대중앞에 서는 터라 일찌감치 기대가 컸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와 협업이란 소식이 전해져 기대를 더했다. 역시는 역시였다. 심플한 편곡에서 느껴지는 트랜디함과 제니라는 비장의 카드가 합쳐져 발매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스팟!’은 28일 오전 9시 멜론 ‘톱100’과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일릿 ‘마그네틱’,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5세대 신인그룹이 치열한 차트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코가 신곡 발매와 동시에 차트를 올킬한 것이다. 특히 제니의 피처링이 ‘신의 한수’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블랙핑크 내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던 제니는 지난해 1인 기획사 OA(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고 독자 행보에 나섰다. 그룹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속하지만,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았다.올해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기도 한 제니가 지코의 ‘스팟!’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불을 지핀 셈이다. 효과는 대단했다. 제니가 지코 신곡에 피처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발매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발매 이후 독보적인 음색과 쫀득한 영어 발음으로 노래를 더 돋보이게 했다.‘스팟!’이 국내뿐 아닌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다. 27일 오전 10시까지 대만, 태국, 칠레,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총 3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그러나 단순히 제니의 높은 인지도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지코의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 덕분인 건 물론이다.지코는 ‘스팟!’ 작사·작곡, 편곡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프로듀싱했다. 반복 재생을 하더라도 질리지 않는 곡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지 않는 소스는 과감히 덜어내고, 강조하고 싶은 파트에 무게를 실었다는 후문이다. ‘챌린지 맛집’ 답게 중독성 있는 안무는 덤이다. 앞서 지코는 ‘아무노래’, ‘새삥’으로 국내 챌린지 붐을 만들어냈다. ‘스팟!’에서는 제니와 함께 커플 춤 챌린지를 선보였다. 네 계획에 없던 party / Up and down round and round / Hit the spot spot spot spot/ 가사에 맞춰 간단한 스텝과 귀여운 커플 안무가 특징이다. 28일 기준 ‘스팟!’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이틀 만에 1000만회를 넘었고, 음원 차트 순위 역시 안무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계속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곡을 완성하자마자 의심 없이 ‘잘 뽑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지코의 근거 있는 자신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지금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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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지코, ‘스팟!’ MV 티저 공개…챌린지 또 흥할까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가 컴백을 하루 앞두고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지코는 25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개인 SNS에 디지털 싱글 ‘스팟! (feat. 제니)’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이 영상을 통해 신곡의 음원과 안무 일부가 공개됐고 피처링 아티스트 제니가 뮤직비디오에 함께 등장해 눈기을 끌었다. 이번 티저의 킬링 포인트는 지코의 쫄깃한 랩이다. 지난 18일 녹음실 메이킹 영상을 통해 제니가 가창한 후렴구가 공개됐지만, 지코의 파트는 이번 티저에서 처음 베일을 벗었다. 지코의 파워풀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랩과 아날로그 신시사이저로 쌓아 올린 멜로디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영상 전반에 흐르는 힙한 분위기는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코와 제니는 서로 눈을 맞추며 노래를 부르고, 늦은 밤 드라이브를 즐기는 등 꾸밈없이 편안한 ‘찐친 바이브’를 보여줬다.특히 지코는 이번 티저에서 ‘스팟!’ 안무를 깜짝 공개했는데, 댄서들과 나란히 서서 추는 그루브한 동작이 특히 눈길을 끈다. 챌린지 신드롬을 이끈 ‘아무노래’,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에 이어 또 한 번 숏폼에서 인기 열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지코의 11번째 디지털 싱글 ‘스팟!’은 오는 26일 오후 6시 발표된다.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 한편 지코는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코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를 통해 음악토크쇼 MC로 변신한다. 또 오는 5월 4일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4’, 26일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응원단 주최 축제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with Alumi’에서 무대를 꾸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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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프로듀서→아티스트 두마리 토끼 모두 잡는다

지코가 프로듀서에서 아티스트로 컴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활약을 예고했다. 지코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아티스트이자 하이브의 레이블인 KOZ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해 KOZ 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으며 제작자로서 입지를 다졌고, 오는 26일 디지털 싱글 ‘스팟! (feat.제니)’을 통해 오랜만에 ‘뮤지션’ 지코로 돌아온다.지코가 총괄 프로듀싱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5일 발표한 미니 2집 ‘HOW?’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상승 기류를 탔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신보로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하프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고, 일본 오리콘 최신 주간 앨범 랭킹(4월 29일 자/집계기간: 4월 15~21일)에서 전작 대비 2배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지코가 프로듀서로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면서 그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스팟!’은 지코가 2022년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 이후 무려 1년 9개월 만에 정식 발표하는 신곡이다. 지코의 감성이 가득 담긴 힙합 곡으로, 지코와 함께 ‘음원 강자’로 불리는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리드미컬하고 세련된 랩이 강점인 지코와 매력적인 음색을 보유한 제니의 만남 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지코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신곡 녹음실 메이킹 영상은 공개 직후 이틀간(22~23일)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차트 순위권에 자리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코는 댄스 챌린지 열풍을 주도한 ‘아무노래’,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부터 축제 필수곡으로 꼽히는 ‘Okey Dokey’, ‘말해 Yes Or No (Feat. PENOMECO, The Quiett)’까지 트렌드를 주도하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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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지코·제니…가요계 달굴 ‘핫 솔로’ ★들 [IS포커스]

올해 초 아이유와 비비가 각각 솔로 앨범으로 호성적을 내놓은 가운데, 대형 솔로 가수들이 순차적으로 새 앨범으로 돌아올 계획을 밝혀 가요계가 달아오르고 있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11일 “컴백 소식을 알린 솔로 가수들이 워낙 막강한 음원 파워를 지닌 만큼 차트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면서 “한명 한명이 탄탄한 팬덤을 지닌 데다 대부분 공백이 적지 않았던 만큼 새롭게 들고 올 음악에 대한 리스너들의 기대가 뜨겁다”고 밝혔다. ◇ 7년만 솔로 컴백 지드래곤→솔로 데뷔 10주년 지코 일찌감치 컴백이 예고된 ‘대어’는 지드래곤이다. 지드래곤은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현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초 당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내 솔로 컴백 계획을 알렸으나 하반기 뜻하지 않게 마약 이슈에 휘말리고 소속사와 재계약도 불발되면서 컴백 프로젝트는 해를 넘기게 됐다. 솔로 컴백은 2017년 6월 발표한 앨범 ‘권지용’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 후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봄여름가을겨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고, 솔로 가수로도 ‘그XX’, ‘무제’, ‘삐딱하게’ 등의 노래를 내며 아티스트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에게 이번 솔로 앨범은 긴 공백을 끊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작점이 되는 만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느 때보다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속사는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오는 만큼 음악적 완성도에 공력을 많이 들이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프로듀서 겸 가수 지코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2011년 블락비 멤버로 데뷔한 지코는 2014년 첫 솔로곡 ‘터프 쿠키’를 선보인 뒤 래퍼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2020년 ‘아무노래’, 2022년 9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계급미션 곡 ‘새삥’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진가를 입증했다. 명실상부 톱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지코는 이달 말 신곡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신곡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오는 26일부터 KBS2 ‘더 시즌즈’의 MC를 맡아 뮤지션이자 MC로서의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6월 전역을 앞둔 BTS 진의 솔로 컴백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BTS 전 멤버가 군 복무 중으로 입대 전 준비해뒀던 작업물을 공개하는 것 외엔 실질적인 음악 활동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일 먼저 입대한 진이 여름 전역인 만큼 이르면 가을께 솔로 앨범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제니→리사…블랙핑크, 솔로 파워 보여줄까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 레이블에서 개별 활동 중인 블랙핑크 제니, 리사, 로제, 지수 등의 솔로 행보도 주목된다. 특히 제니와 리사는 연내 솔로 컴백이 확실시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구체적인 컴백 시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제니가 첫 선을 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니는 6월 솔로 컴백할 전망이다. 제니 측은 “현재 앨범 작업 중이지만 컴백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지만 여름 전 컴백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제니는 블랙핑크에서 가장 먼저 솔로 데뷔한 아티스트로 ‘솔로’와 ‘유 앤드 미’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는 또 배우로 참여한 HBO 드라마 ‘디 아이돌’ OST에 참여하는가 하면, 밴드 브록햄튼 보컬인 맷 챔피언과 함께 ‘슬로우 모션’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YG 스타일’을 벗은 제니의 새로운 음악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리사 역시 솔로 컴백을 염원하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리사는 개인 소속사 라우드 채널을 통해 생일파티 영상을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에서 “올해는 무조건 앨범을 내고 싶다”고 밝히며 솔로 컴백을 암시했다. 리사는 2021년 발표한 곡 ‘라리사’와 ‘머니’로 빌보드 ‘핫 100’ 진입은 물론, MTV 뮤직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블랙핑크 아닌 솔로로도 돋보이는 활약을 벌였다. 올해 솔로 컴백이 성사될 경우 무려 3년 만에 솔로 가수로서 컴백하는 셈이 된다. 또 로제는 오는 19일 방송되는 Mnet ‘아이랜드2 :N/a’ 시그널송으로 대중을 만난다. 테디가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 이 곡은 YG 음악을 오랫동안 함께 작업했던 투애니포, 비비엔 등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로제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더해져 오디션 프로그램 시그널송 이상의 파괴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 조용필·이문세 등 거장들도 컴백…화제성 이상 특별함 기대‘거장’들의 새 앨범 소식도 들린다. 올해 데뷔 56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은 정규 20집을 발표한다. 정규 앨범 컴백은 2023년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바운스’와 ‘헬로’가 수록된 정규 19입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이문세도 정규 17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년 발표한 ‘비트윈 어스’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그는 신보 작업을 하면서 전국투어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 3월부터 새 투어 ‘2024 씨어터 이문세’를 시작했다. 이같은 빅 솔로 주자들의 컴백에 대해 박송아 대중음악 평론가는 “네임드 솔로 아티스트들은 이미 그룹 또는 다른 형태의 활동으로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들이기 때문에 솔로 활동에 있어서도 음악 차트 및 산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평론가는 “그룹에서 보여주지 못한 개인적인 음악 성향과 음악적인 실험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솔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 만큼, 그들을 소비하는 팬들의 시선도 그룹 팬보다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박 평론가는 “과거 아이돌 음악의 소비는 주로 보고 듣는 형태에 가까웠지만 현재의 MZ세대들은 놀이 형태로도 음악을 소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 변화가 차트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네임드 솔로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음악적 실험과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만큼, 단순히 화제성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요소를 지닌 음악이라야 차트에도 안정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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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아이돌→제작자’ 지코, 못하는 게 없는 진짜 ‘올라운더’

랩, 노래, 작곡, 작사, 프로듀싱, 아이돌 그룹 제작까지. 떴다 하면 성공률 100%인 가수가 있다. 지코의 이야기다.지코가 프로듀싱한 신인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보넥도)의 음악이 대중에게 제대로 먹혔다. 하이브 레이블로 지코가 설립한 기획사 KOZ엔터테인먼트의 1호 아이돌 그룹인 보넥도는 지난 4일 발매한 미니 1집 ‘와이..’(WHY..)의 타이틀곡 ‘뭣 같아’로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했다. 보넥도의 음악은 해외에서도 통했다. 보넥도의 ‘와이..’는 19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23일 자) ‘빌보드 200’에 162위로 진입했다. SNS 트위터에서 얼마나 많이 언급됐는지로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핫 트렌딩 송’ 차트에서는 지난 14일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주간 앨범 랭킹 3위에 랭크 됐다. 이 모든 게 데뷔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보넥도는 ‘옆집 소년들’이라는 뜻이다. 꾸밈없고 편안한 소년들이 또래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솔직한 음악으로 표현해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누구나 듣고 부르기 쉬운 노래로 대중에 큰 사랑을 받았던 지코의 음악처럼, 보넥도의 음악성도 지코를 따라가고 있다. ‘뭣 같아’는 펑키한 사운드에 귀에 착착 감기는 보컬과 리드미컬한 랩 파트로 강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한 번만 들어도 ‘지코 스타일’이 느껴지는 곡이다. 보넥도만의 매력도 있지만, 지코 특유의 트렌디함과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이 ‘제작자’의 자리에서도 빛을 발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지코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진 블락비 활동에서부터 일찍이 싱어송라이터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의 분쟁으로 기존 프로듀서들이 다 나가면서 당장 블락비의 노래를 만들 수 없게 됐고, 결국 지코는 블락비의 ‘생존’을 위해 학원에서 직접 작곡을 배웠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과 달리 지코의 결과물은 퀄리티와 성과가 엄청났다. ‘난리나’, ‘닐리리맘보’, ‘베리 굿’, ‘허’, ‘토이’ 등 블락비의 대표 히트곡이 모두 지코의 손을 거쳐 탄생한 것이다. 지코는 솔로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4년 첫 솔로 싱글 ‘터프 쿠키’로 블락비 노래보다 한층 더 세고 직설적인 가사를 넣으며 명불허전 래퍼로 거듭났다. 물론 지코가 강렬한 힙합 음악만 내세운 것은 아니다. 그는 2017년 ‘너는 나 나는 너’를 통해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노래했다. 블락비 시절 이후 발매된 ‘쉬즈 어 베이비’, 아이유와의 듀엣곡 ‘소울메이트’를 통해서다.잔잔한 노래들로도 음원 차트를 휩쓴 지코는 2020년 대중성을 제대로 잡은 ‘아무 노래’를 발매한다. 지금은 컴백 아티스트들의 필수 코스가 된 ‘댄스 챌린지’의 시초가 된 곡으로, 흥겨운 멜로디와 유쾌한 가사, 누구나 쉽게 출 수 있는 안무가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공익으로 군대에 입대한 지코는 지난해 4월 전역했다. 군백기를 거친 스타들이 잠시 주춤할 수밖에 없는 연예계라지만, 지코는 같은 해 9월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계급 미션에 사용된 곡 ‘새삥’을 탄생시키며 또 다시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이돌, 솔로 아티스트, 프로듀싱을 거쳐온 지코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요계에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기며 못하는 영역이 없는 ‘올라운더’로 성장했다. 마침내 제작자로도 변신한 지코는 자신의 음악 색깔은 잃지 않으면서 그룹의 강점을 확실히 드러내는 방식으로 성공 궤도에 올라탔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방대한 음악사(史)를 써 내려갈 수 있는 비결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지코의 천재적인 능력과 더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스타일 덕분일 것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코는 그동안 블락비와 솔로 활동을 통해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포용성 있는 노래를 만들어 왔다”며 “보컬, 래핑 모든 부문에서 나이에 비해 폭 넓은 음악성을 추구해왔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노래로 많은 시도를 하는 만큼, 지코가 론칭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또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2 06:00
연예일반

지코 30분→10분 단축공연 논란…페스티벌 측 “불편 겪은 아티스트에 사과” [공식]

미흡한 공연 관리로 논란이 일었던 2023 입크 페스티벌 측이 결국 사과했다.18일 ‘2023 입크 페스티벌’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관객들과 호흡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준 모든 아티스트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한편 원활하지 못한 공연 시간 운영으로 지연이 발생하여 불편을 겪으신 아티스트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페스티벌 측은 “특히 준비한 무대를 다 보여주지 못한 지코와 오랜 시간을 기다려 준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 외에도 관객 여러분들의 다양한 조언 겸허히 받아들이며 ‘입크 페스티벌’을 빛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2023 입크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해당 행사에는 지코가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고, 오후 9시부터 30분 동안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다. 하지만 앞서 9팀의 공연이 앵콜·폭우 등의 이유로 길어지게 됐고, 지코는 9시 50분이 되어서야 무대에 섰다. 결국 지코는 ‘아무노래’, ‘새삥’, ‘거북선’만 부르고 퇴장하고 말았다. 공연장 계약 조건 때문에 10시에는 공연이 끝났어야 하는 것.지코는 “안타깝고 마음이 답답하다. 평소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부득이하게 계약 상 제한이 있는 듯하다. 야외 무대다 보니 시간 제약이 있어서 알찬 무대를 준비했지만 앙코르 없이 공연을 마치겠다”고 사과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8 17:47
뮤직

K댄스는 K팝 흥행의 시작...‘스우파2’ 활약이 만든 다듀 차트 진입 [줌인]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와 이영지가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이들을 차트 진입에 성공시킨 건 다름 아닌 K댄스, 엄밀히 말하면 ‘스트릿 우먼 파이터2’다.다이나믹듀오, 이영지의 ‘스모크’는 16일 기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과 지니차트에서 각각 3, 2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아이돌 그룹, 혹은 대형 트롯 가수들만이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걸 감안했을 때 다이나믹듀오의 이같은 행보는 이례적일 수밖에 없다.다이나믹듀오, 이영지의 ‘스모크’가 음원 차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건, 현재 방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때문이다. 프로그램 내 리더 계급 미션 노래로 다이나믹듀오, 이영지의 ‘스모크’가 선정된 뒤 이후 댄서들의 멋진 안무로 노래까지 관심을 받게 한 것. 특히 미션 안무로 채택된 댄스크루 ‘베베’ 리더 바다의 안무는 많은 이들의 호응을 사고 있다. 호응 수준을 넘어 K댄스씬 아니 K팝씬에서 가장 핫한 안무로 주목받고 있다.현재 K팝씬에 가장 중요한 흥행 요소로 자리잡은 SNS상 ‘댄스 챌린지’는 많은 아티스드들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댄스 챌린지’는 한 음악에 맞춰 짧은 시간 내 포인트 안무를 영상으로 찍어 올리는 걸 말한다. 연예인뿐만 수많은 비연예인이 댄스 챌린지에 참여하며 도전하고 있다. 바다의 ‘스모크’ 댄스 역시 SNS에서 수많은 댄서와 비연예인들까지 커버하면서 현재 최고의 ‘댄스 챌린지’로 부상했다. SNS, 유튜브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끊임없이 등장하는 바다의 ‘스모크’ 댄스 챌린지 덕분에 함께 흘러나오는 다이나믹듀오의 ‘스모크’까지 사람들의 귀에 스며들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스모크’를 찾아 듣게 하는 수순으로 이어졌고 다이나믹듀오와 이영지의 노래라는 걸 뒤늦게 사람들에게 알게 했다. ‘스모크’는 이번 ‘스트릿 우먼 파이터2’ 계급미션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음악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1’, ‘스트릿 맨 파이터’ 시절에도 리더 계급 노래였던 데이비드 게타의 ‘헤이 마마’, 지코의 ‘새삥’이 안무와 함께 덩달아 큰 주목을 받으면서 차트에 장기간 머물러 있었던 것과 비슷하다. 이번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걸작, 바다의 안무는 ‘스모크’ 음악은 물론 방송 프로그램 흥행 성공 여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K팝과 K댄스의 성공적인 합작물들이 ‘스트릿 파이터’ 시리즈를 통해 탄생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7 08:15
연예일반

“진짜 싸워”…‘스우파2’ 격해지는 배틀만큼 시청률도 상승 [줌인]

격해지는 댄스 배틀만큼 시청률도 상승 중이다.지난 29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스우파2’) 2회 시청률이 첫 방송보다 0.7% 포인트 높은 2.2%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과 함께 ‘계급 미션’이 그려졌다.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을 통해 각 크루의 스타일을 탐색하고 파악한 댄서들이 첫 번째 미션이자 시그니처인 ‘계급 미션’을 받은 가운데, 본격적으로 펼쳐질 댄스 배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리아킴 vs 미나명, 감정 앞선 댄스 배틀에 “창피해”원밀리언 리아킴은 딥앤댑 미나명을 노 리스펙 약자로 지목했다. 과거부터 쌓인 감정이 많았던 두 사람은 댄스 배틀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데 이어 댄스 배틀 중에는 의도치 않은 터치로 몸싸움까지 벌일 뻔해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결국 댄스 배틀은 미나명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모니카는 “감정에 휩싸인 상태에서 서로를 비난하는 무빙을 했다. 춤으로 이기겠다고 하는 것 치고는 너무 감정이 많이 앞서 있어 기량을 볼 수 없었다”고 평했다.댄스 배틀 후 줄곧 찝찝한 표정을 내비쳤던 리아킴은 “좀 창피함이 밀려왔다. 부끄러운 배틀이었던 것 같다”며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들이 원밀리언 초창기 멤버들이다. 그 역사 안에 미나명의 공이 컸다는 거 인정한다. 미나명이 없었으면 원밀리언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기회가 되면 사과 꼭 하고 싶다”고 해 두 사람이 써 내려갈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적절한 때를 아는 파이터 저지 모니카&셔누여덟 크루 댄서들은 물론 ‘스우파2’를 이끄는 파이터 저지 모니카와 셔누의 활약도 돋보였다. 두 사람은 호평과 혹평을 넘나들며 댄스에 대한 각자의 소신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앞서 “잔인하고 냉정하게 이 순간만 보겠다. 결과만 보겠다”고 했던 모니카. 그는 감정 과열로 아쉬운 댄스 배틀을 보여준 리아킴과 미나명에 “솔직히 별로였다”고 혹평하는가 하면 ‘계급 미션’ 중 고퀄리티 안무를 창작한 베베 바다에 “솔직히 안무가 별로여도 댄서가 잘 추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처음으로 ‘안무가 괜찮아서 댄서가 사는구나’를 느꼈다”고 극찬했다. 또한 배틀에 강한 울플러 베이비슬릭에 대적해 나온 원밀리언 에이미의 용기에 “될놈될(될 놈은 된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셔누는 새로운 ‘줏대좌’로 떠올랐다. 댄스 배틀 중 단 한 번도 기권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셔누의 줏대가 화제가 된 건 많고 괴로운 고민 끝 자신만의 기준으로 승자를 결정한다는 점에서다. 또한 댄서들의 불꽃 튀는 기세에 실시간으로 기력이 소진되는 모습은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호감 포인트로 작용했다.◇‘계급 미션’ 시작…제2의 ‘헤이 마마’, ‘새삥’ 나올까‘스트릿’ 댄스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계급 미션’의 막이 오른 것도 주요 관전 포인트. 여덟 크루 댄서들은 리더, 부리더, 미들, 루키로 나뉘어 자신이 창작한 안무가 체택되고 계급의 메인 댄서를 차지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했다.“멋있는 걸 하고 싶다”는 리더들의 마인드에 리더 계급에서는 바다의 안무가 채택됐다. 이후 메인 댄서를 향한 리더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자신의 안무를 지키기 위한 바다와 이에 도전하는 잼 리퍼블릭 커스틴의 댄스 배틀은 모두를 감탄케 했다. 재대결 끝 안무를 지킨 바다는 리더 계급 메인 댄서에 등극했다.바다가 창작한 안무는 파이터 저지들은 물론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스우파1’에서는 ‘헤이 마마’(Hey Mama)가,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는 ‘새삥’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만큼,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다의 안무가 대중의 사랑까지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스우파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30 11:12
연예일반

[TVis] ‘댄스가수 유랑단’ 종영 “내 인생 가장 아름다운 순간” [종합]

‘댄스가수 유랑단’이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10일 방송된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는 유랑단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엄정화,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는이날 김완선은 “우리가 어렸을 때 보고 생각했던 30대, 40대, 50대와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우리도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되어 보니 전혀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엄정화는 “우리가 30대 때 40대들은 못 했던 걸 지금 하고 있다. 우리가 돌파하면 후배들이 편하다. 열정을 따라 살아온 게 잘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공연을 빛내줄 특별 게스트로 비, 샤이니 태민, 지코가 출연했다. 비는 이효리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오늘은 벗지 마라. 벗었다간 누나가 가만 안 둔다”고 말했다.비가 “벗는 건 자유지 않나”라고 받아치자, 이효리는 “이 무대는 우리의 무대다. 넌 곁다리다. 조용히 무대만 띄우고 가라. 싸이 오빠 콘서트도 가서 벗지 않았나”라며 “옷 벗을 생각하지 마라. 위, 아래 다 꿰매고 나와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뒤이어 남자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지코는 ‘새삥’, ‘아무노래’, ‘오키 도키’(Okey Dokey) 무대를, 비는 ‘잇츠 레이닝’(It’s Raining), ’태양을 피하는 방법‘, ‘깡’ 무대를 선보였다. 또 태민이 무대에 올라 ‘무브’(MOVE), ‘크리미널’(Criminal)을 불렀다. 보아는 엔딩곡으로 ‘우먼’(Woman)을, 화사는 ‘마리아’를, 엄정화와 김완선은 각각의 신곡 ‘디스코 에너지’와 ‘라스트 키스’(Last Kiss)를 선택했다. 이효리는 2017년 발매한 ‘서울’을 골랐다.김완선은 “세상에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곡”이라며 “사랑받는 현재 진행형 가수가 되고 싶은 게 나의 바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로맨틱한 내용이다. 김완선의 로맨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미니 원피스에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등장한 김완선은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레트로 감성의 곡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무대가 펼쳐졌다.‘서울’을 엔딩곡으로 선택한 이효리는 흰 셔츠에 모자를 쓰고 등장해 무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유랑단은 ’레인보우‘(Rainbow)로 팬들을 위한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뒤 김완선은 “오늘 즐거우셨나. 오래오래 많이 기억해달라. 제 인생에 가장 아름답고 반짝반짝 빛나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너무 행복했고, 너무 즐거웠다. 이 좋은 기분을 죽을 때까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보아는 “유랑을 하면서 행복했고 많은 걸 얻었다”고, 엄정화는 “앞으로 나아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화사는 “선배님들한테 많은 사랑을 받아 간다. 후배들한테 똑같이 주고 싶다”고 했고, 이효리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이 자리에 왔고 얼마나 많은 기대를 가지고 오셨는지 안다. 다 사랑한다”고 끝을 맺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0 23:02
뮤직

지코→프로미스나인,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합류

힙합씬을 이끌고 있는 프로듀서 겸 뮤지션부터 신개념 글로벌 K팝 그룹까지 다양한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라인업에 합류했다.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13일 그룹 블락비 출신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ZICO)와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조PD가 이끄는 그룹 초코(ChoCo)를 비롯해 그룹 프로미스나인과 시크릿넘버 등이 포함된 출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코는 개인 음악 활동과 프로듀서로서의 활동을 병행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 온 K팝 대표 아티스트다. 지난 2011년 블락비로 데뷔했고, 2018년 전 소속사를 나와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자신의 색깔을 담은 다양한 음악으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협업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지난해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미션곡으로 사용된 ‘새삥’을 작업해 큰 인기를 끌었다.후배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를 직접 프로듀싱해 론칭했고, 최근 KOZ의 이름을 내건 첫 글로벌 오프라인 오디션 개최 소식도 전했다.래퍼이자 연예기획자인 조PD가 총괄 프로듀싱한 초코는 알파 세대의 꿈과 삶, 고민, 정체성에 대해 노래하는 ‘K팝 5.0 아티콘’을 목표로 삼고 있는 그룹이다. 솔로와 그룹의 경계 없이 다양한 형태로 활동을 펼친다는 새로운 개념을 장착하고 있다.초코 아티스트들은 보이그룹 초코1, 걸그룹 초코2를 큰 주축으로 해 곡과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유닛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초코1의 제이크와 티제이(TJ), 초코2의 안판이 함께 등장해 합동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018년 정식 데뷔해 건강한 매력을 담은 음악을 해왔다. 지난 2021년 플레디스엔터로 이적, 하이브레이블즈에 합류한 후에는 기존에 보여줬던 색깔에 다양한 색깔을 더해가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이들의 성장은 수치로도 드러나고 있다. 이적 후 첫 앨범인 스페셜 싱글 ‘톡앤톡(Talk & Talk)’으로 음악방송 첫 1위에 올랐고, 이어 낸 미니 4집 ‘미드나이트 게스트’(Midnight Guest), 미니 5집 ‘프롬 아우어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로 두 앨범 연속 초동(발매 첫주) 판매량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에는 데뷔 첫 정규앨범 ‘언락 마이 월드’(Unlock My World)를 내고 국내외 팬들을 만났다.지난 2020년 데뷔한 시크릿넘버는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이다. 당찬 매력을 담은 ‘후 디스?’(Who Dis?),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갓 댓 붐’(Got That Boom), 레트로 콘셉트의 ‘파이어 새러데이’(Fire Saturday), 카리스마 넘치는 ‘둠치타’(DOOMCHITA), 다채로운 컬러를 담은 ‘탭’(TAP), 치명적 변신이 동반된 ‘독사’(DOXA)까지 매번 차별화된 콘셉트를 보여줘 ‘글로벌 콘셉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둠치타’와 ‘탭’으로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유의미한 기록을 낸 이들은 최근 일본 첫 싱글 ‘라이크 잇 라이크 잇’(LIKE IT LIKE IT)을 발매하고 활동 반경을 넓혔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된 라인업 발표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오는 8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앞서 조직위는 K팝 한류 최전선에 있는 그룹 스트레이키즈, NCT 태용, 레드벨벳 슬기, 있지(ITZY), 스테이씨, 에이티즈, 더보이즈, 트레저(T5), 이펙스, 에이티비오(ATBO),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밴드 하이파이유니콘(Hi-Fi unicorn), ‘음원 강자’로 통하는 가수 윤하와 글로벌로 활동 폭을 넓힌 가수 알렉사의 출연 소식을 전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시상식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코미디언 장도연이 맡는다.이번 시상식은 OTT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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