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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RE스타] 워너원→배우...옹성우, ‘강남순’으로 입증한 연기력

배우 겸 가수 옹성우가 연기력에 불을 지폈다. 옹성우는 지난 2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남자 주인공 강희식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무게감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힘센여자 강남순’에서 강희식은 경찰이었다. 직업상 단조롭고 딱딱한 이미지일 수도 있는데 옹성우는 다채로운 감정선이 담긴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샀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옹성우의 연기에 대해 “이번 작품을 통해 그에게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걸 증명했다. 처음 그를 본 이들에겐 그가 아이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역할을 잘 살렸다”고 높게 평했다. 이어 “배우로서 외연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옹성우의 가장 큰 장점은 얼굴이 갖고 있는 분위기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진지함 속에 익살스러운 느낌을 내포하고 있다. 조성경 평론가는 “옹성우는 마치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가 연상되는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지난 2017년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부터 옹성우를 두고 팬들은 가수보다는 일명 ‘배우상’이라며 그의 비주얼을 칭찬했다. 가수 활동에만 전념하다가 팀이 해체한 2018년 12월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무게를 두며 대중과 호흡했다.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그는 2019년 7월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주연으로 발탁되며 또 한 명의 아이돌 출신 배우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드라마 성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옹성우의 입지 또한 아쉽게만 남았다. 이듬해 옹성우는 또 다시 JTBC 드라마 문을 두드렸고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에 주연으로 출연해 입지를 다졌다. 이를 비롯해 옹성우는 지난해에도 영화 ‘서울대작전’, ‘인생은 아름다워’, ‘20세기 소녀’ 등 무려 3편에 얼굴을 내비치는 등 다작으로 자신의 연기 역량을 넓히고 있는 모양새다.조성경 평론가는 “배우에게 다작은 스스로에게 연기적으로 도움이 될 뿐더러 이 업계에서 그가 다양한 역할, 작품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력 있는 배우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대중의 눈에 많이 띄었다는 건 그가 배우로서 검증을 거쳤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옹성우의 완성도 높은 연기는 그의 절실함과 성실함에서 우러나온다. 소속사 관계자는 옹성우에 대해 “연기를 하고자 하는 진정성이 크다. 배우로서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전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유미도 옹성우의 연기를 치켜세웠다. 이유미는 “연기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착실한 배우”라며 “감독님과 이야기 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나도 영향을 받아서 감독님께 이것저것 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옹성우는 멋진 드라마 속 파트너이자 배우"라고 찬사를 보냈다.옹성우는 현재 군 북무 중이다. 내년 말에나 전역 예정이지만 실질적인 공백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입대 전 영화 ‘정가네 목장’, ‘별빛이 내린다’ 촬영을 마친 상태다. 두 작품은 내년 개봉이 목표다. 끊임없이 대중과 호흡할 옹성우의 연기 변신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8 05:43
연예일반

[줌人] ‘무인도’ 차학연 보고 ‘강남순’ 옹성우 보자! 주말 장악한 남자들

다른 매력의 두 남자가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룹 빅스 멤버 차학연(엔), 워너원 멤버 옹성우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 둘은 화려한 무대 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그룹의 멤버다. 과거와 달리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는 더 이상 꼬리표가 아닌 자랑이 됐다.차학연 주연의 tvN ‘무인도의 디바’, 옹성우 주연의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무인도의 디바’는 시청률 3.2%로 출발해 2회 5.2%, 3회 5.6%를 기록했다. 1회 4.3%로 시작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2회에서 6.1%, 3회 8.0%, 4회 9.8%, 최근 방송된 9회에서는 7.1%를 기록하며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두 작품의 공통점은 무해한 매력이 있다는 점이다. 자극적인 작품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전작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인도의 디바’는 오후 9시 20분, ‘힘쎈여자 강남순’은 오후 10시 30분 편성됐다. 비록 다른 채널이지만, 차학연과 옹성우를 연달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반가움을 내비치고 있다. ◇ 냉철함 벗은 차학연, 물 만났다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신흥 설렘 유발자로 떠올랐다. 2012년 빅스로 데뷔한 그는 2014년 MBC 드라마 ‘호텔킹’으로 연기를 시작,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순수한 외모와 달리 냉철하고 미스터리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방송국 기자 강우학을 연기했다. 다정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차학연이 연기한 강우학은 무인도에 갇혀있던 서목하(박은빈)를 처음 발견한 인물이다. 갈 곳 없는 서목하를 집으로 데려오고, 먹을 것을 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차학연은 “강우학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정만큼이나 인정도 넘치는 인물이다. 과거의 기억이 없는 우학과 목하의 관계가 앞으로 더욱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각각의 캐릭터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함께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옹성우, 설렘에 코믹 연기까지워너원 옹성우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연기 데뷔한 그는 ‘경우의 수’,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 부드러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맡아 호평을 얻었다. 영화 ‘서울대작전’을 통해서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발랄함을 드러내며 주목받았다.‘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처음으로 형사 역할에 도전했다. 옹성우가 연기한 강희식은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형사. 그는 경찰대를 졸업하고 지덕체를 겸비한 캐릭터로 마약 사건을 쫓기 위해 비밀 마약 수사팀에 투입된다. 특히 상대 배우인 이유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천진난만한 강남순(이유미)을 챙겨주는 다정함을 보이면서도 힘으로 밀리는 코믹한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동시에 형사로서의 카리스마를 드러내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 스타작가와 만남…얼마나 성장할까‘무인도의 디바’는 박혜련 작가가, ‘힘쎈여자 강남순’은 백미경 작가가 집필했다. 이들은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 낸 스타 작가다. 많은 스타들이 두 작가의 작품을 거쳐 성공을 거뒀다. 이들을 만나 연기자로 입지를 굳건히 다신 아이돌 가수도 적지 않다. 박혜련 작가가 쓴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김수현, 수지, 아이유, 옥택연, 이종석 등이 스타덤에 올랐고, 백미경 작가는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마인’ 등을 통해 배우들의 새 얼굴을 발견했다는 평을 받았다.이 같은 이유로 차학연과 옹성우도 두 스타 작가를 만나 어떤 성장을 이뤄낼지 궁금해진다. 현재 두 작품 모두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무인도의 디바’와 반환점을 돈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차학연과 옹성우가 얼마나 스펙트럼을 넓히며 배우로서 입지를 얼마나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6 05:29
연예일반

고경표, AI로 변신한다... ‘지구 위 블랙박스’ 출연

배우 고경표가 목소리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한다.‘지구 위 블랙박스’는 2054년, 2080년, 2123년 미래를 배경으로 거주 불능 지구의 데이터 센터 블랙박스에 상주하는 기록자가 우연한 계기로 2023년의 뮤지션들이 남긴 기후 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를 보는 스토리를 그린다.고경표는 블랙박스 센터의 컨트롤러 러스 역을 맡았다. 인공지능(AI)인 러스는 인류의 지구 복귀를 판단하는 기록자의 감정을 보살피면서 적재적소 정보를 제공하는 슈퍼컴퓨터로 ‘지구 위 블랙박스’ 전편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기록자의 유일한 대화 상대인 고경표는 기후 위기가 찾아와 사람이 살 수 없게 된 세계관 속에서 담백한 어투로 마음을 어루만지며 극에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그간 영화 ‘서울대작전’, ‘헤어질 결심’, ‘육사오’ 등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여 온 만큼 목소리 연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특히 고경표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 2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시즌 준호(정해인 분)와 첫 D.P. 활동 조장으로 나섰지만, 부대에서 쫓겨나며 복수를 다짐한 성우 역으로 재등장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렇듯 완벽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 적재적소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경표의 색다른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고경표가 목소리 연기를 펼칠 ‘지구 위 블랙박스’는 9일 오후 9시 4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9 16:53
연예일반

티아라 효민, 앤드마크 전속계약..전종서·백진희와 한솥밥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이 앤드마크와 전속계약을 했다.앤드마크는 “음악,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며 글로벌한 입지를 다져온 효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지닌 효민이 마음껏 역량을 꽃피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효민은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솔로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는 남다른 뷰티 및 패션 센스로 뷰티 프로그램 MC로도 활약했다.또한 효민은 ‘계백’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한편 앤드마크는 배우 진서연, 전종서, 백진희 등이 소속돼 있으며 현재 ‘서울대작전’, ‘소울메이트’, ‘우씨 왕후’등의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며 사업을 다각화시키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2 10:00
드라마

‘퀸메이커’ 문소리 “‘우생순’ 이후 15년만에 숏 컷..각오 남달랐다”

배우 문소리가 넷플릭스 드라마 ‘퀸메이커’ 촬영을 위해 머리를 자른 소감을 밝혔다.11일 용산CGV에서 열린 ‘퀸메이커’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이 참석했다.‘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문소리는 ‘퀸메이커’에 대해 “언제 이렇게 많은 여배우가 모이는 앙상블을 볼 수 있을까 싶었다”며 “오경숙은 한국의 수많은 드라마 중에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였다. 안 되겠다, 내가 해결해야겠다라는 책임감마저 드는 캐릭터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문소리는 오경숙 캐릭터의 이미지 변신 장면을 설명하며 “긴 머리를 자르는 장면은 오경숙의 메이커오버 정점”이라고 자신했다. 문소리는 “변호사 시절 정리 안 된 빗자루같은 머리는 넷플릭스 전 작품 ‘서울대작전’ 머리를 그냥 방치한 버전이었다”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후 15년 만에 짧게 자른 것 같다. 각오가 남다른 장면이었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1 11:52
스타

고경표, 일본 공식 SNS 채널 오픈..글로벌 활동 나선다

배우 고경표가 일본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배우 고경표의 일본 공식 SNS 채널이 지난 5일 오픈됐다. 새로이 개설된 오피셜 채널을 통해 일본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활발히 교류해 나갈 예정이다.공개된 계정의 프로필 사진 속 고경표는 포근한 흰색 니트를 입고 따스한 시선으로 카메라와 눈 맞추며 미소 짓고 있다. 설명 란에는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 중 일부를 일어로 표기해 두어 모국어 소통을 기다려온 현지 팬들의 설렘과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고경표는 지난해 영화 ‘헤어질 결심’, ‘육사오’, ‘서울대작전’, 드라마 ‘커넥트’, ‘월수금화목토’ 등에서 다채롭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사랑 받았다. 장르와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K-드라마 팬들에게도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특히 동명의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일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에서는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파격 변신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한일 작품 협업 프로젝트 ‘커넥트’에 주연으로 이름을 올린 고경표에 대한 양국 시청자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던 바, 이번 공식 SNS 채널 개설 소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힘입어 향후 국내외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경표는 최근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에 출연을 확정 짓고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6 15:21
연예일반

옹성우, 오는 4월 17일 현역 입대..‘비공개’로 입소 [공식]

그룹 워너원 출신 배우 옹성우가 오는 4월 군입대를 한다.16일 옹성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소속 아티스트 옹성우가 오는 4월 17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신병 교육대 입소식은 비공개로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리며, 입대 당일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방문을 삼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옹성우에게 따뜻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옹성우는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8위에 올라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6 11:25
연예일반

넷플릭스와 함께한 2022년 최다·최초·최고의 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와 함께한 ‘2022년 최고의 순간들’을 결산했다. 올해 한국 콘텐츠의 활약은 그 어느 때보다 눈부셨다. 전 세계를 휩쓴 ‘오징어 게임’,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지금 우리 학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채로운 한국 콘텐츠는 세계를 열광시켰다. #‘최다’ 한국 콘텐츠가 공개된 2022년 2022년은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가장 많은 콘텐츠가 공개된 해였다. 장르 역시 다양해졌다. ‘지금 우리 학교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등 12편의 시리즈는 물론 ‘셀럽은 회의중’, ‘코리아 넘버원’ 등 4편의 예능과 ‘야차’, ‘카터’, ‘서울대작전’, ‘20세기 소녀’ 등 5편의 영화를 통해 다채롭고 풍성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가장 많은 ‘최초’의 역사를 쓴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은 다양한 ‘최초’의 역사를 쓰며 미국 할리우드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한국에서 한국 창작자들이 한국어로 만든 ‘오징어 게임’은 제74회 에미상에서 6개 부문 트로피를 휩쓸었다. 특히 에미상 시상식이 개최된 이래 비영어권 콘텐츠가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수상까지 한 것도 최초였다. 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선포했는데, 이는 한국 콘텐츠의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기념하는 날을 제정한 최초의 사례다. #‘최고’로 많은 국가에서 사랑받은 ‘지금 우리 학교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올해 총 93개 국가에서 ‘오늘의 톱10’에 올랐다. 더불어 공개 단 열흘 만에 3억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달성하며 비영어권 TV 부문 역대 톱10 리스트에 올랐다. 이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에 가속도가 붙었음을 입증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3편의 작품을 공개한다. 먼저 지난해 12월 공개돼 전 세계 톱4에 올랐던 ‘솔로지옥’이 시즌2로 돌아와 공개되기 시작했으며, ‘더 패뷸러스’와 ‘더 글로리’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내년 라인업은 공식화해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진행된 넷플릭스 사랑방을 통해 “2023년에는 시리즈뿐만 아니라 예능, 영화 등 빼곡히, 촘촘하게 매달 열어도 무엇이든 간에 볼 수 있는 게 있도록 열심히 슬레이트를 보강했다. 내년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1 17:12
연예일반

이병헌X유아인 ‘승부’ 넷플릭스 공개 확정

이병헌과 유아인이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닌 바둑판 위의 ‘승부’를 그린다. 16일 넷플릭스(Netflix) 측은 영화 ‘승부’의 전 세계 공개 확정 소식을 알리며 스틸을 공개했다.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 분)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영화다. ‘보안관’으로 코믹과 형사물을 로컬 수사극 속에 조합해 흥행에 성공한 김형주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흔히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린다. 누가 백을 쥐고 흑을 쥐어야 하는지부터 수학적으로는 셀 수 없는 불과 반집차로 갈리는 승패까지. 상대가 다음에 돌을 어디에 놓을까 치밀하게 계산하는 바둑은 심리와 두뇌, 분위기에 따른 정서와 기분 등 인간을 지배하는 모든 것이 변수로 작용하는 치열한 전투다. 그 모든 수읽기와 공수는 흑돌과 백돌이 오가는 작은 바둑판 위에서 오간다. 객관적으로는 강자와 약자여도 실전에선 기세에 따라 뜨거운 역전이 펼쳐지기도 한다. 정적으로 보이지만 가장 역동적인 ‘승부’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이유다. 조훈현과 이창호 두 캐릭터는 바둑이 월드컵보다 더 뜨거웠던 시절, 세계를 제패했던 전설이자 여전한 현역이다. 세계 바둑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직후, 10세 소년 이창호의 재능을 알아보고 함께 살며 가르치는 제자로 거둔 조훈현 역의 이병헌은 혹독함과 따뜻함을 가진 스승을 연기한다. 유아인은 거대한 벽 같은 스승 조훈현을 넘어서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제자 이창호를 연기한다. 두 배우는 ‘승부’로 첫 호흡을 맞춘다. 이날 공개된 사제간의 역사적인 대국이 시작되기 직전의 순간을 담은 스틸 사진 속 두 배우의 모습은, 1990년대로 돌아간 듯한 변신과 함께 둘 사이를 감도는 긴장감을 그린다. 이병헌은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이어 두 번째, 유아인은 영화 ‘#살아있다’, ‘서울대작전’, 시리즈 ‘지옥’에 이어 네 번째로 넷플릭스와 조우한다. ‘승부’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6 13:38
연예일반

[더보기] 물오른 옹성우, 이제 주연으로 우뚝!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물오른 연기력을 발휘하며 TV와 스크린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옹성우는 2017년 Mnet ‘프로듀스101’의 한시적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워너원 활동 당시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보컬 실력, 퍼포먼스를 자랑, 대중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룹 활동을 마감한 후 드라마로 영역을 넓히며 배우의 길을 차근차근 걸어왔다. 옹성우는 지난 4년간 드라마 4편, 영화 4편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완성,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다. 특히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경우의 수’, ‘커피 한잔 할까요?’를 거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2022년 팬데믹을 벗어나자 기다렸다는 듯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타이틀 롤 못지않은 열연으로 OTT와 스크린 정복에 성공했다. 차기작 ‘정가네 목장’, ‘별빛이 내린다’를 비롯해 특별출연한 넷플릭스 ‘20세기 소녀’도 줄줄이 공개도 앞뒀다.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보이며 배우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박스오피스에서 역주행 중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국민 첫사랑’ 연기에 도전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아내(염정아 분)가 남편(류승룡 분)과 함께 첫사랑을 찾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옹성우는 극 중 어린 세연(박세완 분)의 첫사랑 상대 정우 역을 맡아 순수한 청춘의 감성을 그대로 녹여냈다. 옹성우는 외모, 연기력, 춤, 노래 실력까지 뮤지컬 영화에 걸맞은 인재의 면면을 한껏 자랑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다정다감한 성격의 고등학교 방송부 아나운서 정우로 완벽에 가깝게 변신해 관객들의 첫사랑 기억을 조작하며 영화 서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어린 세연과 함께 덕수궁 돌담길에서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을 부르며 춤을 추는 장면은 관객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했다. 여기에 후반부 반전 스토리에 한 몫을 더하며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했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최국희 감독은 차기작 ‘별빛이 내린다’에도 옹성우를 주연 배우로 캐스팅했다. 최 감독은 “정우가 첫사랑 오빠라 누구나 반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며 “노래, 춤 모두를 잘하는 배우를 찾다 알게 됐다. 옹성우는 뮤지컬에 어울리는 배우”라고 밝힌 바 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 또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류승룡은 옹성우를 연기 열정을 칭찬하며 “촬영할 때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영화 ‘정가네 목장’에 옹성우를 추천했다”며 “외지에서 온 수의사 역할에 딱 맞았다. 감독도 마음에 무척 들어 했다”고 전했다. 8월 전 세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의 하드캐리한 이도 옹성우였다.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에서 감성 가득 만능 맥가이버 준기로 나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1988년도에 있을 법한 인물을 재현했다. ‘서울대작전’의 연출을 맡은 문현성 감독은 “준기 캐릭터로 ‘옹성우가 너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옹성우가 기존의 스크립트에 설정된 캐릭터들과 싱크로율이 높다고 했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의 ‘20세기 소녀’에서도 옹성우 이름 석자를 찾을 수 있다. 옹성우는 특별출연으로 등장, 신스틸러 노릇을 톡톡히 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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