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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을 넘어 글로벌 가치로...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조직위원회 출범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주최하는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이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올림픽 개최 후 이를 통해 남겨진 레거시(유산)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활용, 발전시키자는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면서 성사됐다. 그 의미가 깊은 만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후원 자격과 적극적인 지원 사격까지 얻어냈다. 공단은 23일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은 10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공단이 주최하고 IOC,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 이 자리에서 IOC와 전 세계 13개 우수 올림픽 레거시 관리 주체들의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22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에 관해 IOC에 설명하는 화상 미팅을 했을 때 IOC 측에서 ‘딱 30분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아이디어에 관해 설명하고 토론을 하다 보니 1시간을 넘겼다. 취지를 설명하고 구체화된 계획을 설명하자 IOC에서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이더라”고 설명했다.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은 국내 행사 중 유일하게 IOC 공식 후원 상징인 ‘Olympic Designation Label’을 획득했다. 바흐 위원장이 직접 참가해 기조 강연을 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그만큼 IOC의 관심이 지대하다는 뜻이다. 포럼주제는 ‘Next G Through Olympic Legacy(올림픽 유산을 통해서 보는 다음 세대)’로 정해졌다. 올림픽레거시를 환경·사회·거버넌스(ESG)로 구분해 다룰 예정이다. 릴레함메르와 시드니, 런던 등 이 분야에서 성공적인 동하계올림픽 유산을 남긴 도시들이 발제할 계획이다. IOC와 함께 올림픽레거시 관리주체 간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발표한다. 23일 출범한 조직위원회는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종교·경제·사회·문화·체육계 등을 대표하는 15인으로 구성됐다. 이중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발대식에서 “IOC가 인정한 세계 최고 수준의 올림픽 레거시 관리 주체인 공단이 준비한 이번 포럼이 올림픽 가치를 널리 퍼뜨릴 수 있도록 위원회가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성명 가나다순) ▲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 ▲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 김덕호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회장 ▲ 김병우 전석복지재단 사무총장 ▲ 김원수 경희대 미래문명원 원장 ▲ 김종희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 ▲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주교 ▲ 서정훈 한국체육언론인회 회장 ▲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조직위원장) ▲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 유병진 대한체육회 부회장 ▲ 유진룡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좌교수 ▲ 이찬희 법무법인 율촌 고문변호사 ▲ 정현숙 한국여성탁구연맹 회장 이은경 기자 2022.06.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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