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하이브의 뉴진스 ‘겟 업’ 음반 ‘밀어내기’ 주장을 반박했다.
어도어 측은 17일 “오늘 배포된 하이브 측 입장문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린다”며 “자회사가 반품조건부 사입을 하도록 하거나 유통사의 팬 이벤트 등을 활용하여 초동판매량을 부풀리는 것을 밀어내기로 볼 때, 하이브의 주장과 달리 뉴진스의 2nd EP ‘겟 업’의 사례는 밀어내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일본 유통사 UMJ는 수요예측 및 협의를 통해 15만장을 사입했으며, 여기에는 반품 조건이 붙지 않아 밀어낸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8월 20일에 추가로 진행한 팬사인회는 초동기간이 지나고 진행한 것으로 초동 물량과는 무관한 팬사인회”라고 하이브 측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하이브는 당일 오전 진행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심리 중 공개된 민 대표의 내부고발 문건에서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 관련 언급이 나온 데 대해 반박하며 같은 논리로 뉴진스의 ‘겟 업’ 또한 음반 밀어내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다음은 어도어 측 공식입장 전문>
오늘 배포된 하이브측 입장문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자회사가 반품조건부 사입을 하도록 하거나 유통사의 팬 이벤트 등을 활용하여 초동판매량을 부풀리는 것을 밀어내기로 볼 때,
하이브의 주장과 달리 뉴진스의 2nd EP 'Get Up'의 사례는 밀어내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일본 유통사 UMJ는 수요예측 및 협의를 통해 15만장을 사입하였으며, 여기에는 반품 조건이 붙지 않아 밀어낸 것으로 볼 수 없습니다.
또한 8월 20일에 추가로 진행한 팬사인회는 초동기간이 지나고 진행한 것으로 초동 물량과는 무관한 팬사인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