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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집 최초 공개…유니크한 소품들 가득 (‘전참시’)

가수 현아가 ‘전참시’에서 ‘현아 하우스’를 최초 공개한다.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98회에서는 현아의 카메라 밖 일상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는 ‘최강 금손’ 현아의 취향으로 가득 찬 현아의 집이 최초 공개된다. 현아의 집 안에는 직접 페인트한 벽지와 직접 재단한 커튼 등 현아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 있는데. 특히 현아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유니크한 소품들이 참견인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현아는 최근 SNS에서 핫한 ‘가방 꾸미기’ 취미를 즐기는데. 다채로운 키링들로 직접 가방 꾸미기에 돌입한 현아는 이날 남다른 손재주 실력을 뽐내 놀라움을 안긴다.그런가 하면 현아는 반려견 ‘소금이’와 함께 하는 생활을 전격 공개한다. 소금이의 밥을 챙겨주는 등 익숙한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한 현아는 호불호 취향이 확실한 반려견과 환상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안긴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뿐만 아니라 쉬지 않던 다이어트로 음료수를 먹지 않았던 현아가 최근 들어 매니저의 영향으로 에너지 음료에 푹 빠졌다고 밝힌 가운데,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이날 현아는 12년 지기 매니저와 단골 소품숍 구경도 나선다. 현아는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눈을 떼지 못하는데. 현아는 각종 소품을 사정없이 담으며 쇼핑 플렉스에 나선다. 매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현아를 지켜보던 매니저는 홀로 소품숍을 나와 일탈을 즐긴다고. 현아의 취향과 정반대인 매니저가 홀로 향한 곳은 어디일지, 두 사람의 극과 극 취향에 호기심이 쏠린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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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컴백 설레…계속 성장해나갈 것” [일문일답]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새 앨범 ‘성장’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전했다.도경수는 7일 오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을 발매한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2집 ‘기대’ 이후 약 8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삶의 여정 속에서 피어난 다채로운 성장을 노래한다.이번 앨범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러브스토리를 담은 타이틀곡 ‘마스’와 공개 직후 17개국·지역 아이튠즈 전 장르 차트 1위에 진입한 ‘팝콘’을 포함해 ‘우리가 잘 몰랐던 것들’, ‘오늘에게 ’, ‘매일의 고백’, ‘어제의 너, 오늘의 나’까지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수록곡들을 통해 설렘과 공감,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도경수는 엑소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서 눈부신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그의 강점으로 꼽히는 섬세하고도 강한 힘을 지닌 보컬과 감미로운 음색, 독보적인 감성이 각 곡에 조화롭게 녹아있어 앨범 타이틀 그대로 성장을 예고했다.도경수는 앨범 발매에 앞서 소속사 컴퍼니수수를 통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이하는 도경수와의 일문일답 전문. Q1. 미니 앨범 3집 ‘성장’으로 컴백한 소감은?일단 설렘이 가장 크고, 이 앨범의 노래를 듣는 분들이 어떤 느낌을 받으실지 너무 궁금합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나온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저의 노래를 듣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Q2. 타이틀곡 ‘Mars’ 소개를 부탁드린다.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는?‘Mars’는 미니멀한 미디엄 템포 팝 곡으로, 서로 다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망설임과 고민도 있지만, 그럼에도 상대를 사랑하기에 용기 내어 먼저 다가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성장 러브스토리를 담은 곡입니다. 멜로디와 가사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이 너무 좋아서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Q3. 지난 앨범 ‘기대’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성장’ 앨범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이번 ‘성장’ 앨범의 수록곡 가사들이 ‘성장’이라는 주제에 맞춰져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듣는 분들에게 성장이라는 의미가 잘 전달이 되길 바라면서, 가사에 신경을 쓰면서 준비를 했습니다.Q4. 팬분들에게 ‘성장’이 어떤 앨범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지?제가 ‘성장을 했다’ 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앞으로 더 성장을 하겠다’라는 의미도 커서, 이 앨범의 노래를 듣는 팬분들도 같이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고, 그런 의미로 기억이 되길 바랍니다. Q5. ‘Mars’ 콘셉트 포토부터 티저 영상까지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곧 공개될 뮤직비디오 속 포인트가 될 소품이나 스타일링을 소개해준다면?‘Mars’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소품들이 특별했던 기억으로 남습니다. 뮤직비디오의 제 캐릭터가 괴짜 같은 인물인데, 미술팀이 소품을 정말 잘 만들어 주셔서 하나하나 다 특이하고 너무 예뻤습니다. 제가 메고 있는 백팩, 헤드셋 등등 소품을 보는 재미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Q6.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Mars’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꽃을 잔뜩 싣고 자전거를 탔는데, 꽃의 무게가 꽤 무거워서 오르막에서는 페달 밟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탔습니다.그리고 ‘Popcorn’ 뮤직비디오에 엘리베이터에서 쏟아지는 팝콘 씬이 있는데, 정말 엄청난 양의 실제 팝콘이었습니다. 그 팝콘 무게 때문에 엘리베이터 문이 한 번에 열리지 않아서 NG가 나고, 다시 그 팝콘을 치우고 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Q7. 타이틀곡 ‘Mars’와 선공개곡 ‘Popcorn’의 킬링 포인트를 꼽는다면?Mars는 ‘음~ 예를 들어’, Popcorn은 ‘그대가 내게 준 설렘이죠~’라는 가사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그 부분이 킬링 포인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 부분을 부를 때 설레고 기분이 좋아집니다.Q8.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저의 앨범을 좋아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으로, 좋은 앨범 그리고 좋은 작품으로 계속 인사를 드리겠습니다.저의 '성장' 앨범의 곡을 듣고 건강하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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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中 누리꾼 타격 영향 無… ‘해야’ MV 2000만 뷰 돌파 목전

“해야~ 해야~ 해야~ ♬ ”중독적인 멜로디에 한국풍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소품과 배경까지. 그룹 아이브의 신곡 ‘해야’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억지 주장에도 큰 흔들림 없이 아이브는 아이브만의 길을 가고 있다.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브 신곡 ‘해야’(HEYA)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지 19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길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1일 오후 2시 기준 조회수는 약 1950만 회로 2000 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2D 원화를 담당한 박지은 작가에 따르면 ‘해야’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해를 사랑한 호랑이’를 콘셉트로 한다. 누리꾼들은 그간 ‘구미호’를 레퍼런스로 한 작품은 많았지만, 실화 속 호랑이를 주제로 한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신선하다며 호평했다. ‘해야’ 뮤직비디오는 안유진이 곰방대를 들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조선시대 민화 중 곰방대를 물고 있는 호랑이 그림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 속 호랑이가 떠오른다. 화면이 전환되고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레이가 전통 부채를 들며 귀에 박히는 래핑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한지 위에 그려진 전통그림, 한국 문양이 박힌 의상과 저고리를 활용한 헤어 스타일링, 노리개 등 한국적인 요소가 적재적소에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한다. 최근 K팝 트랜드라고 하면 이지리스닝, Y2K다. 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어보다 영어로 된 가사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그런데 4세대 대표 그룹 아이브가 대부분 한국어로 된 가사와 전통미가 강조되는 노래로 K팝 신에 변주를 줬다. 아이브의 신선한 시도에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악플세례가 쏟아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들은 ‘해야’ 뮤직비디오 속 의상과 배경을 두고 “중국 문화를 훔쳤다”고 주장하며 “상서로운 구름, 노리개, 부채 등은 모두 중국에서 기원한 것이다. 산 그림은 한국에 없는 풍경으로 중국 남부에만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박지은 작가 개인 블로그에까지 찾아가 “부끄러운 줄 알라”, “중국의 요소를 남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 같은 중국 누리꾼의 행동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1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김치와 한복을 시작으로 삼계탕, 부채춤 등 한국의 대표 문화를 ‘중국 것’이라고 우기더니 이젠 K팝 스타들의 영상 속 장면도 중국 문화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분노했다.이어 서 교수는 중국인들의 억지 주장을 “삐뚤어진 중화사상”이라고 표현하며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다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이 너무 심해졌다.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누리꾼들의 만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22년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인 봉황 모양의 비녀에 대해 중국 누리꾼은 “중국 고유의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 누리꾼들의 주장은 아이브에게 어떠한 타격도 되지 못했다. 아이브는 이번 앨범으로 지난달 30일 오전 8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코스타리카·말레이시아·노르웨이·터키·베트남 등 16개 국가·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헝가리·멕시코에서는 3위를 차지해, 전 세계 18개 국가·지역 차트 정상을 접수했다.국내에서도 순항 중이다. 1일 오전 10시 기준 ‘해야’는 벅스 일간 차트에서 3위, 멜론 일간 차트에서 10위, 지니 일간 차트에서 17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타이틀 곡‘아센디오’ 역시 이날 멜론 벅스에서 차트인에 성공하며 컴백 열기에 불을 지폈다. 아이브는 2021년 12월 데뷔 이후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아이엠’, ‘오프더 레코드’ 등 발매하는 노래마다 히트는 물론 다채로운 콘셉트를 보이며 안주하지 않고 달려왔다. 이번 신보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인 만큼 더블 타이틀 곡을 선보였다. ‘해야’에서는 전통미를, ‘아센디오’로는 몽환적인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아이브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룹”이라고 평가하면서 “아이브가 해외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은 그룹인데 ‘해야’처럼 한국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노래를 내면 아이브만의 개성이 더 뚜렷하게 보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1 14:58
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가정의 달 맞아 버스킹 공연·패밀리마켓 운영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 페스티벌과 키즈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먼저 야외펍 '포레스트릿' 앞 잔디 광장에서 5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곤지암 뮤직 페스타'를 개최한다. 슬로프의 대자연에서 국내 유명 버스킹 가수들이 참여하는 공연이다.버스킹 공연 기간에 화려한 조명 아래 포레스트릿에서 아름다운 빛깔의 시그니처 칵테일과 다채로운 스낵과 안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또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는 '곤지암리조트 패밀리마켓'을 5월 1일부터 빌리지센터 지하 1층에 연다.아이들과 함께 하는 그리기 체험, 나무 소품을 활용한 목공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문성이 돋보이는 핸드 메이드 제품 전시 판매 등이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다. 월요일은 휴장이다.키즈 체험 프로그램도 5월 1일부터 운영한다.리조트 내 생태하천 등 자연에서 배우는 생태 체험인 '자연아 놀자'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쿠킹 클래스인 '요리야 놀자' 두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14:36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감독 “김수현‧김지원, 존경하고 사랑…서로 의지하더라” [일문일답]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장영우 감독이 “두 달 동안 함께 웃고 함께 울어주신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영우 감독은 30일 제작진을 통해 일문일답을 전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장영우 감독은 함께 작품을 완성해 온 배우들에 대한 칭찬과 함께 연출 비법, 비하인드까지 ‘눈물의 여왕’ 연출에 대한 것들을 전했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지난 2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인 16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tvN 역대 흥행 1위를 지키던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다.이하 장영우 감독 일문일답1. tvN ‘눈물의 여왕’ 촬영부터 종영까지 뜨거운 관심 속에 무사히 여정을 마치셨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인기를 체감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작가님의 재미있고 의미 있는 대본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덕분에 행복하고 서로 믿고 의지하는 현장이었습니다. 작가, 감독, 배우의 합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작품을 사랑하고 공을 들여서 만드는 과정이 저에게도 큰 의미를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저 또한 이 작품을 통해서 작가님과 배우들을 더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뿐입니다.방송 중에는 후반 작업을 하느라 여유가 없어서 인기를 특별히 체감할 만한 일은 없었지만, 주변에서 재밌다는 이야기를 전해서 듣고 있었습니다.2. tvN ‘눈물의 여왕’이 이토록 사랑받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더불어 이러한 반응을 예상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처음 이 작품을 제안받았을 때 요즘 흔치 않은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 좋았고, 시간이나 기억 같은 의미 있는 주제를 작가님이 대본에 너무 잘 써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제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김희원 감독과 공동 연출을 하게 되고, 한 분 한 분 정말 좋은 배우분들이 캐스팅되면서 최소한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까지 잘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tvN ‘눈물의 여왕’이 사랑받은 이유는 드라마의 마지막에 나오는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라는 문구처럼, 가족, 부부, 친구, 연인이 다시 한번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수많은 팬분과 시청자분들의 입소문 덕분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3. 특별히 기억에 남는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있었다면 어떤 것일까요?작품을 하면 최대한 디테일과 감정에 집중하려고 하는 편인데, tvN ‘눈물의 여왕’을 하는 동안에는 시청자분들이 이러한 디테일과 감정을 다 캐치하고 읽어내시는 부분이 가장 놀라웠습니다. 연출의 의도는 물론이고 배우의 아주 섬세한 감정 연기와 스태프들이 힘들게 준비한 사소한 설정과 소품 하나까지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4. tvN ‘눈물의 여왕’은 인물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배경과 영상미로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요. 인물의 감정선, 그중에서도 백홍(백현우+홍해인) 부부의 로맨스 텐션을 극대화하는 감독님만의 연출 비법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연출 비법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부부는 연인과 다르기에 부부간의 관계, 거리, 온도를 담고 싶었고 상황과 감정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촬영, 조명, 미술 감독님들과 매 장면 의논하면서 만들어 갔습니다.5. tvN ‘눈물의 여왕’을 함께 만들어 온 ‘백홍 부부’ 김수현, 김지원 배우의 케미스트리 역시 돋보였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백홍 부부의 서사를 함께 만들어온 김수현, 김지원 배우의 연기 호흡에 대해 칭찬을 해주신다면요?김수현, 김지원 배우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연기로는 두 배우 모두 100점 만점이었고,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대하는 자세와 인성적인 부분에서도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었습니다. 특히 김수현, 김지원 배우는 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의지하고 보완해 주는 찐 부부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상대방이 힘들 땐 기다려주고 귀 기울여주는 모습이 옆에서 봐도 짠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6. tvN ‘눈물의 여왕’은 감독님께 어떤 드라마로 남았는지, 또 시청자분들에게는 어떤 드라마로 기억되었으면 하시는지 궁금합니다.1년 동안 준비하고 촬영하면서 저도 다시 한번 제 주변의 가족들과 제가 아끼는 분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시청자분들도 이 따뜻한 온기를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드라마가 시청자분들의 좋은 기억 한 켠에 남아있길 바랍니다.7. 마지막으로 tvN ‘눈물의 여왕’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두 달 동안 함께 웃고 함께 울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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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하고 싶지 않다”.. 세븐틴, 10년 차에 ‘마에스트라’가 된 이유 [종합]

“지금까지 세븐틴을 정리하고 앞으로 세븐틴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겠습니다.”그룹 세븐틴이 새로운 세계관이 시작된다. K팝 대표 그룹 수식어를 뛰어넘어 이젠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고 이를 지휘한다. 세븐틴은 29일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2015년 데뷔 후 9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세븐틴의 서사가 총 망라된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힙합 유닛 ‘라라리’ 퍼포먼스 유닛 ‘스펠’ 보컬 유닛 ‘청춘찬가’ 등 신곡 4곡이 담긴다. 이와 함께 지금의 세븐틴을 있게 한 역대 타이틀 곡 28곡, 연주곡 ‘아낀다’도 포함된다. 지난해 10월 미니 11집 ‘세븐틴 헤븐’을 발매한 이들은 신나는 멜로디에 “쿵치팍치” 중독성 있는 가사로 진정한 ‘음악의 신’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신보 타이틀 곡 ‘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와 R&B 스타일의 댄스가 특징이다. 특히 세븐틴 역사를 총망라하는 앨범 타이틀 곡인 만큼 ‘아주 나이트’, ‘어쩌나’, ‘락 위드 유’, ‘손오공’ 등 총 7곡의 소스를 ‘마에스트로’에 녹였다. 이번 신보 타이틀 곡 ‘마에스트로’는 전곡과 대비되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에 R&B 댄스가 특징이다. 지휘자를 뜻하기도 하는 ‘마에스트라’ 단어를 이용해 세븐틴은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포부를 드러낸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마에스트로’ 첫 무대를 공개했다. 지휘봉을 소품으로 활용한 연출과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음악, 고조되는 비트에 맞춰 강렬해지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초 공개된 ‘마에스트라’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SF영화를 보는 듯했다. 그간 세븐틴이 시도하지 않았던 다크하고 딥한 톤의 디스토피아가 담겼는데, 이러한 테마를 위해 실제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 모션 캡쳐 촬영 등 여러 참단 기술이 활용됐다는 후문이다. 지휘를 하는 듯한 동작, 로봇과 함께 추는 단체 군무가 인상적이었다.‘마에스트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우지는 “‘마에스트로’를 통해 세븐틴은 안주하지 않는 그룹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높은 연차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싶다”고 진심 어린 애정을 밝혔다. 리더 에스쿱스 역시 우지의 프로듀싱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우지 덕분에 9년 차임에도 세븐틴이 늘 색다르게 변신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9년차 세븐틴의 제2막이 펼쳐질 ‘마에스트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잇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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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오늘(29일) 베스트 앨범 컴백…타이틀곡 ‘마에스트로’

그룹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29일 컴백한다.‘17 IS RIGHT HERE’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 세븐틴은 이를 통해 캐럿(CARAT. 팬덤 명)과 함께한 지난 9년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전한다.◇ ‘무엇이든 해내는’ 세븐틴, 역대급 퍼포먼스 예고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장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세븐틴은 지난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팔로우’ 어게인 콘서트에서 ‘마에스트로’를 비롯한 신곡 무대를 깜짝 공개해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휘봉을 소품으로 활용한 연출과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음악, 고조되는 비트에 맞춰 관객의 심박수를 높인 퍼포먼스가 ‘역시 세븐틴’이란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마에스트로’ 무대 직후 “‘지독한 세븐틴을 한번 더 보여주자’ 심기일전했다”면서 “퍼포먼스가 ‘역대급’”이라고 말했다. 디노는 “저희가 무엇이든 못하겠나. 해내야지”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팬들을 환호케 했다.유닛 신곡 무대 반응 또한 뜨거웠다. 힙합 스웨그와 여유가 돋보인 ‘라라리’, 나른하고 몽환적인 퍼포먼스로 열기를 달군 ‘스펠’, 처음 맞는 청춘을 찬미하는 J-록 스타일의 ‘청춘찬가’ 등 다채로운 신곡은 모두 베스트 앨범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렸다 데뷔 때부터 ‘자체 제작돌’로 명성을 쌓은 세븐틴은 신곡 작업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세븐틴의 앨범 프로듀서 우지가 신곡 4곡의 작사·작곡에 모두 참여했다. 에스쿱스, 원우, 디에잇, 민규, 버논, 디노 등 멤버들도 유닛곡 작사에 힘을 보탰다. ◇ 상암 찍고 일본으로…세븐틴, ‘초대형 스타디움 아티스트’로 우뚝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발매와 더불어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을 열며 전 세계 캐럿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30~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한 투어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오는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으로 이어진다. 특히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은 회당 7만 명 이상의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라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지난해 팬미팅과 투어 등 23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긴 세븐틴은 이번 투어를 통해 ‘초대형 스타디움 아티스트’로 우뚝 설 전망이다. 세븐틴은 유럽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도 출격한다. 이들은 오는 6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영국 최대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메인 스테이지에 오르고, 9월에는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참가한다. 세븐틴은 “우리를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만들어 주신 분들은 바로 캐럿”이라며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멋있게 활동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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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상암 콘서트 티저 공개…더 큰 우주로 돌아온다

가수 임영웅이 더 큰 우주로 돌아온다. 25일 오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스타디움 버전 티저가 공개됐다.공개된 티저에는 영웅시대의 다양한 사연을 임영웅에게 전해줬던 스페이스맨 피규어를 비롯해 책 꿈꾸는 다락방(R=VD)과 망원경 등 다양한 소품이 등장하고 있다. 또 영상에서 임영웅은 “400석에서, 4000석에서, 10년 뒤 40000석에서, 정말 언젠가는 영웅시대 여러분들 모두 모시고 콘서트를 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더 많은 영웅시대와 하늘빛 추억을 쌓을 것을 약속해 마지막까지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임영웅은 상암 콘서트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색다른 무대와 화려한 연출, 생생한 밴드 세션의 사운드, 흥을 더하는 댄서팀의 안무 등으로 또 다시 레전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콘서트는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된 것으로, 그라운드에 객석은 없지만 대형 전광판이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북측에 설치될 예정이다.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두른 돌출무대도 예고돼 공연의 품격과 잔디 훼손까지 최소화하는 콘서트를 예고하고 있다.임영웅의 상암 콘서트는 오는 5월 25,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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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폰→싸이 브금, ‘선업튀’ 90년대생 취향 저격한 감성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2008년을 배경으로 이른바 ‘싸이월드 세대’의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풋풋한 청춘 로맨스 서사로 호응을 이끌고 있다.지난 8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여자 주인공인 임솔(김혜윤)이 최애 아이돌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다.아직 초반부가 방영 중인 ‘선재 업고 튀어’는 1회 3.1%로 출발해 4회 3.4%를 기록하며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빠른 전개와 몰입도 높은 로맨스 서사, 2008년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소품과 착장, 그 시절 추억을 소환시키는 BGM 사용 등이 호평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팬심’으로 풀어낸 회귀물+청춘물‘선재 업고 튀어’는 1회부터 최애 아이돌 류선재의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전개로 궁금증을 자극하더니, 임솔이 2008년으로 회귀한 2회 끝에서는 사실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다는 반전 과거가 드러나며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열렬히 좋아하는 최애를 살린다는 설정은 덕질을 한 번쯤 해본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최애의 고교시절로 가서 만난다는 설정 또한 판타지 장르의 쾌감을 극대화했다. 청춘물 특유의 분위기도 돋보였다. 비오는 여름날 등굣길에 우산없이 비를 맞고 있는 임솔에게 류선재가 다가와 우산을 씌어주는 장면을 비롯해 함께 버스를 타고 하교하던 중 급브레이크로 예기치 않은 스킨십을 하게 되는 장면, 임솔의 배낭이 열린 것을 류선재가 몰래 슬며시 닫아주는 장면 등은 청춘물만의 풋풋한 설렘을 선사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선재 업고 튀어’는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는 과정, 최애를 직접 만나는 순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팬심이 깊은 사람들이 과몰입할 수 있는 서사를 갖고 있다”며 “회귀물 판타지는 그냥 가능한 것이 아니라 과거로 갈 수 있는 합당한 욕망이 들어가야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데, 그 욕망이 이 드라마에서는 팬심이라는 방식으로 풀어졌고 이런 부분이 기존 회귀물과는 다른 독특한 지점”이라고 짚었다.◇ ‘폴더폰’, ‘초코송이 머리’, ‘싸이월드’…추억 돋게 하는 볼거리2008년 당시로 돌아간 듯한 장면들도 ‘선재 업고 튀어’의 재미 요인이다. 슬라이드폰, 폴더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MP3, 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싸이월드 일촌 맺기를 신청하는 장면은 1990년대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식빵 리필이 가능한 학생들의 카페 ‘캔모아’에서 방과 후 시간을 보내는 것도 당시의 문화를 반영한 장면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교복 패션’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서인영 머리’로 불렸던 초코송이 단발 스타일, 눈썹 위로 올라오는 짧은 앞머리에 샤기컷, 컨버스 신발, 지샥 손목 시계 등 2000년대 중반 유행 스타일과 아이템을 그대로 구현했다. 여기에 작품 곳곳에 삽입된 추억의 음악은 극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류선재가 임솔에게 우산을 씌어주는 장면에서는 에픽하이, 윤하의 ‘우산’, 2회 말미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다는 반전이 드러나는 장면에선 김형중의 ‘그랬나봐’ 등이 흘러나온다. 이 밖에도 러브홀릭의 ‘러브홀릭’, 브라운아이즈의 ‘점점’ 등 이른바 싸이월드 ‘브금’(BGM)으로 많이 사용된 당대 인기 곡들이 극의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에 깔리면서 재미를 더했다.정 평론가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과 소품들도 보는 재미가 높다. 서사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최근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집합된 작품”이라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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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월드투어 순항…싱가포르 공연도 성료

그룹 아이유의 월드투어가 순항 중이다. 4번째 도시인 싱가포르에서도 현지 관객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아이유는 지난 20, 21일 양일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IN SINGAPORE’ 공연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홀씨’로 싱가포르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아이유는 관객의 환호 속 ‘잼잼’, ‘어푸’, ‘삐삐’, ‘Celebrity’, ’Blueming’, ‘에잇’, ‘내 손을 잡아’, ‘Shopper’, ‘밤편지’, ‘너랑 나’ 등 레전드 히트곡을 라이브로 열창했다.이번 공연 3부 VCR 타임에는 아이유가 현지 팬들을 위해 직접 관객 이벤트를 기획해 친필 메시지와 메모지를 관객 의자에 랜덤으로 붙이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이유는 양일간 총 2명의 관객 이벤트 당첨자에게 친필 사인CD와 공식MD를 선물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고, ‘Blueming’ 무대에서 활용된 꽃과 ‘Coin’의 동전 소품을 해당 곡이 마치고 난 뒤, 응원을 열정적으로 한 관객에게 각각 선물했다.아이유는 공식 셋리스트를 마치고 진행된 앙앙코르 타임에서 ‘바람꽃’, ‘드라마’, ‘Coin’, ‘라일락’, ‘팔레트’, ‘자장가’, ‘나만 몰랐던 이야기’, ‘내 손을 잡아’, ‘하루 끝’, ‘에필로그’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특히 1일차 ‘Coin’의 경우, 해외 콘서트 정규 셋리스트에는 없기에 1일차 앙앙코르 당시 반응이 역대급으로 폭발적이었던 상황. 아이유는 이 같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2일차에는 해당 곡을 정식 순서에 포함해 선보였다. 양일간 좌석을 가득 메운 싱가포르 관객들은 매 순간 아이유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와 함성으로 애정을 표현했으며, 미리 준비한 슬로건 이벤트로 아이유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더불어 이들은 아이유의 한국어 노래를 다 따라 부르거나, 각 곡의 응원법도 완벽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 중간 진행된 단체 포토타임 역시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졌다.아이유 역시 자신을 보러 온 관객을 위해 현장에서 영어로 대화하며 밀착 교감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아이유는 서울과 요코하마, 타이베이에 이어 싱가포르 관객을 위해 준비한 역조공 선물을 전원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현지 매체들도 아이유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호평했다.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모든 오프닝을 각 도시의 어린이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 점이 흥미로웠으며, 팬들과 언어적으로 소통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5년 전 방문 때보다 더 새로워진 히트곡들 역시 공연을 풍부하게 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유는 다음 도시로 자카르타를 방문해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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