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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 장관, 세계수영선수권서 8위 오른 국가대표팀 격려

유인촌(63)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오른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은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8위에 올랐다. 간판선수 황선우가 자유형 200m, 김우민이 자유형 400m에서 금빛 사냥을 해냈다. 양재훈·김우민·이호준·황선우 순으로 출전한 남자 계영 대표팀은 800m 결승에서 7분01초9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수지는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 이어 이재경과 함께 출전한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종전 최고 순위였던 2007년 멜버른 대회 13위(금메달 1개·동메달 1개)를 넘어섰다. 더불어 현재 기준으로 다이빙 6장, 경영 3장, 아티스틱스위밍 1장을 합쳐 10장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유인촌 장관은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멋지게 활약할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며 "파리 올림픽에서도 경영뿐만 아니라 다이빙과 아티스틱스위밍에서 많은 수영 스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길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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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황금 세대 '앞세워 세계 8강 진입

한국 수영이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모든 대회 일정을 마친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최종 8위에 올랐다. 한국이 올림픽 정규 규격인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순위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기록한 2007년 대회 13위였다. 당시 박태환 홀로 메달 2개를 땄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황금 세대'를 앞세워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5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김우민(22·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을 차지하며 13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선사했다. 간판선수 황선우(20ㆍ강원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빛 메달을 추가했다. 김우민과 황선우, 이호준(23·제주시청) 양재훈(25·강원도청) 이유연(23·고양시청)이 힘을 합친 계영 800m에서는 2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최초로 단체전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김수지(25·울산광역시청)는 이번 대회 여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과 호흡을 맞춘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각각 동메달을 합작했다.중국은 이번 대회 총 금메달 23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과 호주가 뒤를 이었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일본은 공동 17위, 다이빙에서만 은메달 2개를 딴 북한은 25위로 대회를 마쳤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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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새 역사’ 썼다…세계선수권 200m 금메달, 사상 최초 3회 연속 메달

황선우(21·강원도청)가 한국수영 새 역사를 썼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을 차지하며 사상 처음 대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황선우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1분45초05) 3위 루크 홉슨(미국·1분45초26)을 제쳤다.가장 먼저 출발한 황선우는 50초27을 기록한 100m 지점까지는 선두를 지키다 150m 지점에서 홉슨에게 선두를 잠시 내줬지만, 재차 속력을 높여 마지막 50m 구간을 26초89의 기록으로 역영하며 재역전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황선우는 지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한국 수영 최초로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앞서 2회 연속 메달 획득 역시 한국 선수 처음이었는데, 이번에 그 기록을 더 늘렸다. 자유형 200m 금메달 역시도 황선우가 이번이 처음이다.황선우는 경기 직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없었던 금메달을 획득하게 돼 굉장히 뿌듯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만 있어서 금메달을 따고 싶었다. 오늘 그 꿈을 이뤄 행복하다"고 했다.그는 "100m까지 페이스가 괜찮았다. 옆에 홉슨이 속력을 높였지만, 홉슨을 따라가다가 내 레이스를 망칠 것 같아 내 계획대로 운영했다. 마지막 50m에서 승부를 걸었는데 잘 풀려서 1분44초대 기록, 좋은 순위로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게 됐다. 그는 만 18세였던 지난 도쿄 올림픽 대회에도 참가해 100m 예선에서 아시아 신기록, 200m 예선에선 한국 신기록이자 세계 주니어 신기록 등을 세우며 주목을 받았지만 결승에선 각각 5위와 7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그러나 올림픽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시상대에 오르고,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그는 “이제 파리 올림픽 개막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좋은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 테이퍼링(경기일에 맞춰 피로를 회복하는 과정)이 잘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도 금메달을 땄다. 남은 5개월 동안 잘 준비하면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벌써 2번째 금메달이자 4번째 메달을 따내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과를 이뤄냈다. 이전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은 2007년 멜버른 대회 당시 박태환의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이었다. 이번 대회에선 황선우가 200m, 앞서 김우민이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차지했고, 다이빙에서 김수지가 여자 3m 스프링보드 동메달, 김수지와 이재경이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잇따라 따냈다.김명석 기자 2024.02.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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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미쳤다...대회 끝나기도 전에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 낸 한국 수영

한국 수영이 2024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미 역대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2일 개막한 이 대회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는 지난 10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일 이어진 다이빙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는 김수지와 이재경(24·인천광역시청)이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기에 본격적인 경영 스케줄이 시작된 12일에는 김우민(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은 이미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전 한국 수영의 단일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은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작성한 2개였다. 박태환이 당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1위, 자유형 200m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초반에는 다이빙 김수지의 선전이 돋보였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따내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더 따낸 그는 박태환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최다 메달(3개)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수지는 지난해 12월 왼 무릎 연골 파열 부상을 당하고도 이를 이겨내고 값진 성과를 올렸다. 한국 다이빙은 이번 대회 일정을 마치면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 총 6장을 따냈다. 여자 3m 스프링보드 김수지, 남자 3m 스프링보드 이재경과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남자 10m 플랫폼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10m 플랫폼 김나현(강원도청)이 이번 대회를 통해 파리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남자 10m 플랫폼 파리행 티켓을 딴 김영택(제주도청)까지, 총 6명이 파리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한국 수영의 새 역사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13일과 14일에는 황선우(강원도청)가 주종목인 자유형 200m 준결승과 결승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이 종목에서 2022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 2023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남자 계영 800m의 결과도 기대를 모은다. 남자 계영 800m는 16일 오후에 예선, 17일 오전에 결승이 열린다.미국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은 지난 3일 기사에서 한국 계영 대표팀의 상승세에 주목하면서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 남자 계영 800m에서 올림픽 결승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러나 2021년 도쿄 올림픽을 마친 후 2022년과 2023년 열린 최근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기록 상승세도 가파르다. 파리 올림픽 준비를 위해 각국의 주요 선수들 중 이번 도하 대회에 불참한 선수들이 많아서 도하에서 한국 남자 계영이 '깜짝 메달'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이은경 기자 2024.02.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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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세계선수권 3m 스프링보드 3위…해외 대회 첫 메달

한국 다이빙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김수지(울산광역시청)이 다시 한번 시상대 위에 섰다. 김수지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11.25점을 기록, 전체 3위에 올랐다.이날 전까지 한국 수영이 역대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낸 건 6개(금 2·은 1·동 3). 김수지가 동메달 하나를 더 추가했다. 동시에 해외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따낸 한국 다이빙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기도 하다. 앞서 경영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자유형 400m 1위, 200m 3위에 올랐고, 2011년 상하이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차지했다.김수지는 1차 시기 공동 4위, 이어 2차 시기서 3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쳤고, 합계 302.95점을 받은 4위 매디슨 키니(호주)를 8.3점 차로 제치고 시상대에 올랐다.김수지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건 지난 2019년 광주 대회 이후 5년 만. 당시 김수지는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냈다.이후 경영 황선우(강원도청)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2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3위에 올랐다.김수지가 올해 도하에서 3위를 차지해 한국 수영은 세계선수권 4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한편 김수지는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도약한다.이날 결승에서는 창야니(22·중국)가 354.75점을 받아 이 종목 3연패를 노리던 천이원(24·중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천이원의 점수는 336.60점이었다.그동안 2명이 함께 뛰는 싱크로 경기에서만 세계선수권 금메달 4개를 땄던 창야니는 개인 종목 첫 우승을 차지했다.오는 11일 시작하는 경영 종목에서 한국 수영은 남자 자유형 200m(황선우), 남자 계영 800m 메달 획득을 기대한다.김우중 기자 2024.02.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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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유증, 이젠 없다 우하람, 세계선수권 다이빙 남자 3m 8위

남자 다이빙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8위에 올랐다.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난 모습을 증명한 자리였다.우하람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24.50점을 얻었다. 12명 중 8위 기록이다.앞서 예선부터 차근차근 순위를 올렸다. 그는 앞선 예선에서 70명 중 15위를 기록했고, 준결승 9위, 결승 8위를 기록했다.한국 다이빙의 간판인 그가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결승에 진출한 건 2019년 광주 대회(4위) 이후 5년 만이다. 그는 이후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고인 3위에 올라 주목 받았지만, 이후 부상과 후유증에 시달렸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가 열렸으나 허리 부상으로 참가할 수 없었다. 이어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역시 19위로 처졌다. 결국 18위 안에 들어야 오를 수 있던 준결승 진출에 한끗 차이로 실패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수상은 실패했지만, 부활을 알리면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건 큰 성과다.한편 이날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는 왕쭝위안(22·중국)이 538.70점으로 우승해 대회 3연패를 이뤘다. 예선과 준결승을 1위로 통과한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대회 챔피언 셰쓰이(27·중국)는 결승에서는 516.1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두 사람에 이어 오즈마 올베라(19·멕시코)가 498.40점으로 3위에 올랐다. 도하에서 1m 스프링보드 1위를 차지한 올베라는 3m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그는 2023년 후쿠오카 대회(2위)에 이어 3m 스프링보드에서 2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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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나현,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파리 올림픽 출전권 확보

김나현(20·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출전권을 확보했다. 정식 대표팀 발탁 1년 만의 성과다.대한수영연맹은 6일 “전날 카타르 하마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 나선 김나현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전했다.김나현은 이날 열린 준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50.95점으로 18명 중 16위에 그쳐 상위 12명이 참가하는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승에 진출한 12명 중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중복 국가들을 제외할 경우 상위 12명 안에 포함돼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파리행 티켓을 거머쥔 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 중 처음이다.국제수영연맹 규정상 올림픽 출전권은 선수가 아닌 국가에 배당되지만, 대한수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그동안 출전권을 획득해 온 선수가 그대로 올림픽에 출전하도록 해왔다. 김나현 역시 올여름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이로써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남·여 모두 10m 플랫폼에 출전하게 됐다. 남자부는 앞서 지난해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m 플랫폼에서 김영택(제주도청)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김나현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은 대한체육회가 인정하는 국가대표 자격을 얻은 지 1년 만에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컸다.김나현은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당시엔 대한체육회에서 인정하는 국가대표가 아닌 연맹 자체 국가대표로 파견됐다. 2023년도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대회 당시엔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만 1위를 차지했는데, 연맹은 올림픽 종목이 아닌 1m 경기결과를 정식 대표팀 선발 기준에 포함하지 않는 대신 그를 연맹 자체 국가대표 자격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m 스프링보드 선수로 그를 파견했다.이후 그는 1년 만에 스프링보드와 플랫폼 모두 당당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섰고, 결국 파리 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냈다. 그는 연맹을 통해 “작년 경험을 토대로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보완하고 기초부터 다시 집중적으로 연습한 덕분에 입수할 때 이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운동선수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목표로 했던 올림픽을 우리나라 대표로 나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같은 실업팀 소속인 권하림 선수와 함께 나설 싱크로 10m 플랫폼이 아직 남았다. 끝까지 집중해 부상 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02.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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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어낸 다이빙 우하람, 파리행 티켓 갖고 돌아올게요

허리 부상에서 회복해 컨디션을 되찾은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 다이빙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목표로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우하람을 비롯한 다이빙 대표팀 선수들은 28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 열기로 한창 뜨거운 도하에서는 2월 2일(한국시간)부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개막한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올라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허리 부상이 찾아왔고, 긴 침체기를 겪었다. 우하람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 결장했고,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3m 스프링보드 19위에 그쳐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1m 스프링보드 동메달,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은메달을 따내면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우하람은 “지난 2년 동안 부상 후유증 탓에 경기력도 실망스럽고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훈련하면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도쿄 올림픽 이후 가장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하람은 3m 스프링보드 2024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노린다. 우하람이 이 종목 결승(상위 12명)에 진출하면 한국 다이빙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 1장을 사실상 확보하게 된다. 여자 다이빙 대표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 역시 3m 스프링보드 결승행으로 파리행 티켓을 얻는 게 이번 대회 목표다. 아티스틱 스위밍 듀엣 이리영(23·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18·압구정고) 역시 듀엣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파리행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다. 대회 전반부인 2~10일에는 다이빙과 아티스팅스위밍 경기가, 11일 이후에는 경영 경기가 열린다. 이은경 기자 2024.01.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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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연골이 찢어져도" 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 세계수영선수권 위해 도하행

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해 카타르로 향했다.대한수영연맹은 2월 2일부터 1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단 14명이 28일 자정,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전했다.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경기 일정은 대회 초반인 2월 2일부터 10일까지 하마드 아쿠아틱 센터와 대회 주 경기장인 에스파이어 돔에서 열린다. 다이빙은 최혜진과 손태랑 코치의 지도하에 남자는 우하람·신정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영택(제주도청) 이재경(인천광역시청), 여자는 김나현·권하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 조은비(인천광역시청)가 나선다.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김효미·옥사나 피스멘나(우크라이나)의 지도하에서 2022년 제19회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허윤서(압구정고 졸업 예정)와 이리영 (부산광역시수영연맹)이 듀엣 테크니컬, 듀엣 프리에 출전한다. 현재까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단 한 장(남자 10m 플랫폼)만 획득한 다이빙은 10개 종목 모두 출전해 싱크로(단체전)에서 상위 4팀, 개인 종목에서 상위 12명 안에 들어 파리행 티켓을 추가하는 게 목표다.우리나라 유일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메달리스트인 김수지는 "작년부터 쉴 틈 없이 주요 국제대회를 연달아 뛰면서 지치기도 했지만, 그만큼 기회가 자주 주어져 더 열심히 훈련했다"라며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이 있었지만, 이제는 노하우가 생겨 훈련과 휴식을 균형 있게 병행하면서 준비가 잘 되어 있으니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출국 전 소감을 전했다.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박현선·박현하 자매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 복귀를 노리는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듀엣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허윤서가 솔로 종목 출전을 포기할 만큼 목표가 명확하다.지난해 11월, 2024 국가대표 선발대회 1위로 대표팀에 재합류한 허윤서는 "작년 아시안게임 4위가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감점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난도를 높이고, 더욱 정확한 동작을 이행하는 정교함을 위해 노력했다. (파트너인) 리영 언니와는 호흡을 맞춰온 지 어느덧 3년째인 만큼, 이제는 서로의 호흡 소리만으로도 상대방의 위치나 움직임이 파악될 정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28일 새벽 도하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현지 적응 후, 2월 2일 오후 4시(한국시간)에 시작되는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 출전하는 김수지, 김나현의 도약을 시작으로 새로운 수영 역사에 도전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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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유망주 최강인, 전국체전 5관왕 등극...다이빙서 14년 만에 처음

고등학교 2학년 다이빙 유망주 최강인(17·경북 율곡고)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 5관왕을 차지했다. 최강인은 17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다이빙 마지막 날, 남자 고등부 스프링보드 3m 결승에서 372.45점으로 1위에 올라 출전한 5개 모든 종목에서 우승했다.전국체육대회 다이빙 종목에서 5관왕이 나온 건 역대 두 번째로, 2009년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당시 박지호(32·은퇴)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수 한 명이 출전할 수 있는 최대 종목 수는 5개로, 개인 종목 3개(스프링보드 1m·3m, 플랫폼)와 단체 종목 2개(싱크로 3m, 싱크로 플랫폼)로 구분된다. 최강인은 지난 14일 오전에는 플랫폼에서 387.20점, 오후에는 같은 학교 선배인 이원섭(18·경북 율곡고)와 호흡을 맞춘 싱크로 플랫폼에서 328.68점으로 우승해 다이빙 경기 첫날부터 2관왕에 올랐다. 15일에는 이원섭과 다시 호흡을 맞춘 싱크로 3m에서 338.49점으로 세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고, 16일에는 스프링보드 1m에서 372.25점으로 ‘금빛 입수’를 이어갔다. 17일 시상식 후 최강인은 “결과는 좋았지만, 경기 과정에서는 내 기량을 온전히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라며 “목표했던 5관왕은 달성했지만, 메달보다는 점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 종목을 석권했지만, 아직 고등학생인 최강인은 일반부에서 경쟁하는 ‘국가대표 형들’과 비교했을 때 점수 차이가 있다. 이날 최강인의 우승 점수는 372.45점인데 비해, 남자 일반부 우승자인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은 463.90점이다. 다음 달 같은 장소에서 열릴 2024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대회도 출전하는 최강인은 “선발전에서는 일반부 형들과 경쟁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경험을 쌓는다는 다음으로 임하겠다”라며 “한 종목 당 총 6차 시기까지 있는데, 선발전에서는 이번보다 더 집중해서 여섯 번의 도약 모두 완벽하게 해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싱크로 종목에서 함께 해준 원섭이 형,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저를 만들어주신 이석종 코치님과 운동 그만두고 싶다고 투정 부릴 때마다 옆에서 저를 잡아주고 지지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나중에 꼭 국가대표가 되어 인터뷰 또 하고 싶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은경 기자 2023.10.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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