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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독보적이다”…‘예능인 데뷔 10년’ 서장훈, 사랑 받는 이유는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독보적이다.”방송인 서장훈을 향한 평가다. 운동선수 출신의 성공 스토리를 배경으로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하며 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24일 “서장훈은 ‘할 말은 하는 MC’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러한 콘셉트는 대부분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독설인데 반해 서장훈의 말들은 납득 가능하다”며 “그 지점에서 불러일으키는 MC로서의 매력은 대체불가”라고 높이 평가했다.서장훈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풀어파일러4’,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고딩엄빠4’, ‘연애의 참견’, ‘무엇이든 물어보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아는 형님’, ‘미운 우리 새끼’ 등 무려 8개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소재와 포맷도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분석한 결과 10편에 고정 출연하며 신동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더구나 운동선수 출신으로는 가장 활약하는 인물로 꼽혔다. 서장훈의 매력은 특히 ‘무엇이든 물어보살’, ‘연애의 참견’, ‘고딩엄빠4’,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등 상담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으로 발휘된다. 최근 방송가의 트렌트와도 부합한다. 출연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전체를 아우르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데 공감과 위로, 여기에 서장훈만의 현명한 조언이 조합을 이룬다. 그 밑바탕에는 진정성과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다. 여기에는 서장훈만의 꾸밈없는 스토리가 대중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평가다. 서장훈은 이른바 정상을 찍은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이다. 지난 2013년 은퇴 후, 우연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고 이듬해 ‘사남일녀’로 본격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운동 선수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시청자들에게 자신만의 밀도 높은 조언을 건네고 있다. 또 개인적으로 겪은 이혼의 아픔을 바탕으로 시청자들과 공감하며 위로하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무리 상담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연예인이 건네는 조언들은 공감에 한계가 있기도 하다”며 “하지만 서장훈은 스타이면서도 노력으로 일궈낸 성공, 아픔을 겪은 개인사 등이 더 깊은 공감을 불러모은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연예계에 발을 들인 지 어느덧 10년이다. 당초 예능인으로서 정체성을 부정하며 웃음을 자아냈으나, 이제는 베테랑 방송인이자 MC로 입지를 굳건히 굳혔다. 프로그램을 위해 우스꽝스러운 분장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데, 실제 장수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선녀 콘셉트 등에 아이디어를 적극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재근 평론가는 “서장훈은 일찍이 농구선수로 스타의 위치에 있었으나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감각적으로 알고 있는 예능인”이라라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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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21편·박나래 15편…톱 MC가 독점한 예능계

“TV만 틀면 나온다.”최근 TV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런 목소리가 나온다. 이미 대중에 잘 알려진 소수의 방송인, 이른바 톱 MC들이 다수의 예능 프로에 모습을 드러내며 독점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흥행 등 안정성을 고려한 선택이지만 프로그램 각각의 차별성이나 신선함, 독창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23일 “경쟁이 심해질수록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려는 시도 보다는 이미 알려진 MC 위주로 재편을 하게 된다”며 “예능을 제작할 때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지난 21일 콘텐츠 화제성을 조사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방영된 비드라마(파일럿 프로그램 포함) 출연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편 이상의 콘텐츠에 고정 출연한 연예인은 36명이었으며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184편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고정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이 총 21편으로 모든 연예인 중 가장 많았다. 개그우먼 장도연·MC 붐이 17편으로 2위, 이어 개그우먼 박나래·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15편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신동엽·김구라·서장훈·문세윤·김숙·이수근·안정환 등이 10여 편의 방송에 고정 출연했다.이번 조사는 지상파와 종합편성, 케이블 39개 TV 채널에서 방송한 시사, 교양, 예능 프로그램 431편의 출연자 8319명을 대상으로 했다.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전현무는 현재 고정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톡파원 25시’ 등 총 7편에 달한다. ‘강심장VS’ 등 종영한 프로그램까지 더하면 편수는 더 늘어난다. 그는 올해 6월 방송 예정인 오디션 예능 ‘더 매직스타’의 MC로도 발탁됐다. 서장훈 역시 ‘무엇이든 물어보살’, ‘미운오리새끼’, ‘연애의 참견’ 시즌3, ‘고딩엄빠’ 시즌4 등 총 7편에 고정 출연 중이다.여성 MC들도 비슷하다. 김숙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구해줘! 홈즈’ 등 5편,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등 6편에 출연 중이다. 이들 MC들 중에서는 같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경우도 많다. 예컨대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박나래가, ‘구해줘! 홈즈’에는 김숙·박나래가 다른 방송인들과 함께 MC를 맡는 식이다.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릴 때마다 같은 방송인이 또 나온다고 느끼는 이유다. 방송계에서는 톱 MC 섭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지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방송 관계자는 “편성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안정적인 기획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특히 TV 시청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고, 시청자들의 요청을 고려하다 보면 결국 익숙한 얼굴들을 섭외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고 전했다.김 평론가는 “아직은 보수적인 선택, 익숙함을 찾는 시청자가 많기 때문에 톱 MC들의 예능 독점을 방송사의 잘못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획일적인 기획을 깨는 유일한 힘은 사실 소비자들의 선택에서 나온다”며 “최근 유튜브 등 뉴 미디어 쪽에서 색다른 예능에 대한 갈증이 폭발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보이는데, 이런 에너지가 앞으로 지상파 예능 등으로 옮겨가게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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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지난해 TV 고정출연 21건 최다…2위 장도연·붐, 3위 박나래·김성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지난해 고정 출연한 TV 프로그램이 총 21건으로 연예인들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콘텐츠 화제성을 조사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방영된 비드라마(파일럿 프로그램 포함) 출연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전현무에 이어 장도연·붐 17편, 박나래·김성주 15편, 김구라 13편, 문세윤·김숙 11편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수근·안정환·신동엽·서장훈은 10편에 출연했고, 유재석은 4편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다.이는 지상파와 종합편성, 케이블 39개 TV 채널에서 방송한 시사, 교양, 예능 프로그램 431편의 출연자 831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스포츠 중계나 음악 순위 프로그램은 제외했다.고정출연자는 40대와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편 이상의 콘텐츠에 고정 출연한 이들은 36명인데,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184편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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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아내 처음 본 날, 장모님 앞에서 번호 따” (‘미우새’)

방송인 붐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최근 득녀 소식을 전한 붐은 아빠가 된 소감에 대해 “너무 떨리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위로는 아내 닮았고, 아래는 저 닮았다. 반반 절묘하게”라고 전했다.이어 “태동이 너무 신기하더라. 손을 갖다 댔는데 딸국질을 하더라. ‘꼬마친구 할 거 다 하는구나’ 싶었다. 노래를 만들어 불러줬다”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붐은 이어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하기도. 신동엽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궁금해했다.부친상을 당한 후 힘든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갔다고 설명한 그는 “예약했던 (제주) 식당에서 반대편에 어머님 한 분이 날 알아봐 주고 인사해 주셨다. 그분이 지금의 장모님”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침 함께 있던 딸이 첫눈에 확 들어왔다. 지금의 장모님 앞에서 아내 번호를 용기 내서 물어본 셈”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어 “지금 생각하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 아닐까. 운명은 있구나 싶더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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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SNL 코리아’, 연예인들 속풀이쇼로 전락했나

“연예인들 속풀이쇼로 전락했다.”쿠팡플레이 ‘SNL 코리아’가 혹독한 평가를 받고 있다. 특유의 매력과 정체성이 무너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18일 “‘SNL’은 이른바 권력을 쥐고 있는 인물들이 권위를 내려놓고 스스로 망가지는 모습을 통해 통쾌함과 웃음을 전달해왔다. 그러나 최근 ‘SNL’은 오랫동안 유지해온 비교 불가의 특장점을 스스로 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시즌5로 닻을 올린 ‘SNL’은 배우 황정음의 이혼 등 연예들의 사생활 이슈를 부각하는 데 치우치는가 하면 MZ세대를 다루는 방식은 ‘조롱’의 시선이 담겨 프로그램의 유의미한 가치 또한 빛이 바래고 있단 혹평을 받는다. ‘SNL 코리아 5’는 그 어느 시즌보다 화제성이 높다. 지난달 2일 첫공개 후 배우 임시완, 이유미, 박지환, 한예슬, 황정음, 이소라 등이 출연했는데 황정음 편은 ‘SNL 코리아’ 처음으로 TV·OTT 비드라마 주간 화제성 차트(굿데이터코퍼레이션) 1위에 올랐고, 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 편은 전 연인인 신동엽과 어떤 호흡을 불러일으킬지 높은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문제는 ‘SNL 코리아’가 출연자들을 둘러싼 개인 이슈에만 기대면서 프로그램이 내세운 ‘성역 없는 풍자, 거침없는 패러디’의 매력이 찾아보기 쉽지 않을 정도로 축소됐다는 것이다. ‘SNL 코리아’는 미국 NBC의 대표 프로그램인 ‘SNL’의 포맷 라이선스를 받아 지난 2011년 tvN에서 방송됐다가 이후 2017년 시즌9로 종영됐고, 2021년부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공개되고 있다. 그동안 ‘여의도 텔레토비’, ‘주기자가 간다’ 등 다수의 코너가 인기를 끌었다. 시즌5는 황정음의 이혼, 신동엽과 이소라의 과거 연인 관계 등 개인사들을 내세우면서 화제몰이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 또는 집단을 조롱하는 표현도 이어져 불편함을 자아냈다.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을 향해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하고, 이소라가 여성의 나이듦을 웃음 소재로 활용한 것이 대표적 예다. 호스트들이 권력을 내려놓고 스스로 망가지며 콩트와 풍자로 시청들과 함께 웃음을 나눠 ‘SNL’의 위상을 드높인 것과 무척 다른 행보다. 앞서 ‘SNL 코리아’는 그동안 여러 논란에 휩싸여 왔다. 권력을 향해야 하는 풍자와 패러디가 오히려 사회적 약자 또는 평범한 사람들을 향한다는 지적은 계속돼 왔다. 예컨대 ‘SNL 코리아’ 대표 인기 코너 ‘MZ 오피스’는 MZ세대의 특성을 보여주는 코너로 기획됐는데 대부분은 마치 ‘상전’으로 비꼬는 기성 세대의 시선이 담겼다는 의견이다. 또 최근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등 비연예인 출연자들을 패러디해 외모 비하 논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전 시즌들에서도 수어나 외국인의 한국어 발음 등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비하 논란으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SNL 코리아’는 OTT인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후 표현의 수위가 한층 더 높아졌다”며 “OTT 특성 상 솔직함을 무기로 평소 저격하기 어려운 인물과 사안을 풍자하고 패러디할 경우 빛을 발하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조롱, 비하 논란에 쉽게 휩싸일 수 있다. 지금의 ‘SNL 코리아’는 그 경계선에 아슬아슬하게 위치해 있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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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수지·박보검, 올해도 ‘백상예술대상’ MC 호흡

신동엽·수지·박보검이 올해도 함께 ‘백상예술대상’에서 호흡을 맞춘다.신동엽·수지·박보검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60회 백상예술대상’ MC를 맡는다.신동엽이 백상 MC를 맡는 건 이번이 열 번째다. 50회부터 52회까지 MC로 활약했고, 54회부터 올해 60회까지 7년 연속 무대에 올라 시상식의 중심을 잡는다. 명실상부 ‘백상의 아이콘’ 수지도 관전 포인트다. 수지는 9년 연속 백상 진행을 맡는다.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 중이지만, 바쁜 일정 중에도 백상과의 의리를 이어간다. ‘백상의 얼굴’ 박보검에게도 시선이 집중된다. 여섯 번째 백상 MC 마이크를 잡는 박보검은 대중들에게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참석한 후보들과 수상자에겐 따뜻한 축하 인사를 건네며 올해도 시상식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 예정이다.‘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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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정호철♥이혜지 ‘무명 개그맨의 유명 결혼식’ 비하인드 공개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이 방송 최초 공개됐다.8일 ‘조선의 사랑꾼’에서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 하지원 등이 나서 화제가 된 11년 차 개그우먼 이혜지와 10년 차 개그맨 정호철의 결혼식이 방송됐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종편 1위를 기록했다.‘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 적힌 청첩장을 제작진에게 건넨 정호철과 이혜지는 호화로운 결혼식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호철은 개그맨 도전 6년 차에 자리 잡게 된 ‘웃찾사’와 ‘코미디 빅리그’가 폐지되자, 개그 프로 작가와의 인연으로 신동엽과 유튜브 예능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이 예능에서 신동엽이 게스트들에게 후배 정호철의 결혼을 홍보하면서 ‘무명 개그맨의 유명 결혼식’이 탄생하게 됐다.결혼식 날, 사회를 맡은 신동엽은 “오늘 고생해”라며 정호철의 하반신을 향해 짓궂은 농담을 던져 정호철의 긴장을 풀었다. 예식장에는 최양락, 박성호, 이국주, 유세윤, 문세윤은 물론 김지민까지 개그계 선후배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이윽고 이혜지가 서프라이즈로 부른 조혜련이 비밀리에 식장으로 들어섰다. 철통 보안을 지키려던 조혜련은 노력이 무색하게 ‘일일 드레스 헬퍼’가 된 장도연에게 단번에 들켜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 부부의 결혼식답게 라이브로 춤과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주인공들은 감동 넘치는 신동엽의 축사와 센스 있는 하지원의 주례로 훈훈함까지 선사했다. 거기다 이효리가 가수 생활 최초로 피아노 반주에 맞춰 김동률의 ‘감사’를 부르며 감동을 끌어올렸다. 조혜련은 보기 힘든 ‘신동엽의 춤’까지 이끌어내며 대미를 장식했다.심현섭의 결혼정보회사 등록기도 공개됐다. 고모 심혜진의 등쌀에 밀려온 심현섭은 “배우들이 결혼정보회사 대표로 계시는 데가 많은데 혹시 고모가 여기 대표시냐”고 말해 심혜진의 눈총을 샀다. 그는 “결혼정보회사 와본 적 있느냐”는 심혜진의 질문에 “지금도 횟수가 안 끝나서 남아있는 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내 진지해진 심현섭은 어머니의 간병과 병행할 수 없어 혼기를 놓쳤던 일화를 밝혔다. 심혜진은 “때를 놓친 게 아니라, 그때는 인연이 없었다고 해야지”라며 위로를 전했다. 이윽고 15년 전 심현섭의 미팅을 주선했던 전문가와 상담이 시작됐다. 심현섭은 음식 프랜차이즈 회사에 이사로 재직하며 연예인 수익 없이도 연 수입 1억 원, 섬과 함께 밀물 때만 드러나는 부동산 등이 있다고 ‘억’ 소리 나는 자산가의 실체를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그는 전문가에게 본질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본격적인 인연 찾기에 돌입했다.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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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가슴당· 맑게보인당…‘SNL 코리아’, 총선 D-1 패러디 공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크루들의 15인 15색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9일 공개했다.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패러디 포스터에는 ‘SNL 코리아’를 향한 크루 15인의 캐릭터성이 반영된 당명과 공약이 눈길을 끈다.‘짠하당’의 신동엽부터 ‘열린가슴당’ 안영미, ‘맑게보인당’의 김아영 등 저마다 ‘SNL 코리아’를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 쇼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전해진다. 현재 시즌 중반을 달리는 ‘SNL 코리아’ 시즌5는 황정음, 이소라 등 화제성 있는 호스트를 섭외하며 지난 2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펀덱스(FUNdex)에서 TV-OTT 통합 비 드라마 화제성 조사 1위, 동영상 부문 1위를 차지했다.오는 13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5 7회에는 배우 강태오가 출연, 전역 후 처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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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효리 “결혼하니 너무 좋아”…정호철♥이혜지 결혼식서 ‘감사’ 열창(‘조선의 사랑꾼’)

가수 이효리가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에서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 당일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이효리는 축가를 담당했다. 앞서 이효리는 정호철이 출연하는 유튜브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서 정호철의 축가를 담당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방송에서 축가를 부르기 전 이효리는 “결혼해 보니까 너무 좋다. 결혼 안 했으면 어땠을까 할 정도로 너무 감사하게 살고 있다. 두 분에게도 그런 마음을 꼭 전달해 주고 싶다. 두 분이 한 팀으로 이 세상 잘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효리는 이어 “잘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두 분을 축하할 수 있는 이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리면서 김동률 씨의 ‘감사’를 불러보겠다”고 말하며 두 사람을 향해 손키스를 날렸다.이효리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사’를 열창했고, 축가가 끝나자 정호철, 이혜지는 이효리를 향해 큰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감사를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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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정호철♥이혜지 “병원비조차 없던 시절도…우리가 결혼을 하다니” (‘조선의 사랑꾼’)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 부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지난달 9일 결혼한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 부부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정호철, 이혜지 부부의 결혼식 전날 모습이 공개됐다. 함께 사는 집에 이혜지와 마주 앉은 정호철은 “우리가 결혼을 하긴 하네”라며 “사귄지 벌써 6년이나 된 게 신기하다”고 감개무량해했다.이에 이혜지는 “진짜 옛날에는 우리 힘들어서 (결혼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라며 웃음을 터뜨리더니 갑자기 옛날 생각이 떠오른 듯 슬픈 표정을 짓고 이내 눈물을 터뜨렸다.이에 정호철은 “(일 없을 때)병원비도 없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정호철은 “결혼이라는 걸 하려면 나에게 고정 수입이 있어야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우리는 점점 좋아졌다. 그때에 비하면 우리는 점점 좋아지고 있는거야”라고 다독였다.이어 두 사람의 결혼식 당일 모습이 공개됐다. 정호철과 이혜지는 함께사는 집에서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식장에 다가올수록 두 사람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모습이었다.식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진짜 결혼한다. 어떡해”라며 떨려했다. 이어 결혼식 사회를 맡은 신동엽을 만난 정호철은 연신 “형님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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