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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션 부자 겨지니’ 인교진의 재발견 [줌인]

배우 인교진이 리액션 강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8일 첫 방영된 ENA&채널십오야 새 예능 프로그램 ‘찐팬구역’에서 인교진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찐팬구역’은 남들이 보기엔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거는 팬들을 주인공으로 조명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이다.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를 연예계 대표 ‘이글스 찐팬’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을 통해 전하고 있다. 모든 팀을 응원하는 ‘중립구역’ MC는 조세호가 맡았다. 스포츠 예능이지만 선수나 경기 내용이 아닌 팬의 리액션을 조명하기 때문에 ‘찐팬’으로 출연한 패널들의 역할이 막중하다.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유행 중인 ‘리액션 콘텐츠’와 비슷한 결이다. 방송의 스토리, 아이돌의 무대보다 그에 반응하는 인물의 감정 표현과 감상 하나하나가 주된 콘텐츠가 돼 소비된다. ‘찐팬구역’의 경우 경기 흐름에 화내고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이 공감과 대리만족을 주고 있다. 인교진은 ‘찐팬구역’ 패널 중에서도 유독 격렬한 ‘찐팬 텐션’과 충청도식 구수함이 묻어나는 멘트로 눈길을 끈다. 청주 출신에 한화 재단 천안북일고 졸업으로 ‘순혈 주황피’인 인교진은 이글스 팬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한 찐팬이다. 이글스가 중심인 방송에 등장해 날것의 팬심을 표출하는 인교진의 에너지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린다. 지난 8일 방송된 1회 ‘트윈스 전’에서 인교진은 그야말로 ‘일희일비’했다. 이글스가 활약할 때는 상대 팀 감독의 수신호를 흉내내며 “아우 오늘 안 되겠다. 우리 졌어, 이거 안 된다”는 뜻으로 곡해하며 약을 올리는가 하면, 상대 팀의 작전이 성공해 병살당하자 민망한 듯 수신호를 재연하며 입을 다물어 웃음을 줬다. 출연진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상대 팀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신소율이 하반기 시즌을 위한 두터운 굿즈를 꺼내 보이며 “가을에도 야구를 하잖아요”라고 말하자 인교진은 “우린 여름까지만 준비하면 되는데”라고 순발력을 발휘했다. 배우 차태현과의 콤비도 백미다. 인교진이 선글라스를 낀 이글스 타자를 보고 “선글라스를 빼고 치면 더 잘 보이지 않아?”라며 불평하면 차태현은 “눈이 나쁜가?”하고 실없이 받아치는 식이다. 초면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이다. 인교진의 리액션은 그가 없으면 부재가 느껴질 정도로 존재감이 강력하다. ‘4회 초 7안타 6잔루’라는 최악의 상황에 이글스 패널들이 잠시 자리를 뜨자 신소율은 “인교진 선배님 안 계시니까 갑자기 (조용하네)”라고 위화감을 제기했다. 지난 15일 방영된 2회 오프닝에서 조세호 또한 “개인적으로 1회 녹화 때 교진이 형의 리액션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어록들을 남겨주면 좋겠다”고 짚었다. 이에 인교진은 “스포쓰는 스포쓰잖아”라는 구수한 명대사로 화답했다. 채널 십오야 댓글에서는 “인교진의 충청도식 개그가 너무 웃기다”, “야구팬도 아닌데 챙겨볼 예능이 늘었다”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본업은 배우지만 예능에서 독특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인교진을 두고 ‘찐팬구역’ 박인석 PD는 “인교진은 방송을 몇 개 모니터해 보니 눈에 광기가 있었다. MBTI 정보를 보면 내향형(I)이라고 나오는데 오히려 그래서 이 사람 더 정상이 아닐 수 있겠다 싶었다. 실제로 미팅을 하면서 ‘1박2일’을 함께 했던 김준호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표정, 말투, 제스처, 에너지 등이 굉장히 센스 있고 웃긴 사람이다. 인교진을 미팅하고 나서 ‘아 됐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인교진의 예능 활약은 그리 많지는 않을 듯 하다. 인교진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외로 예능 출연 계획은 없다”며 “배우이기 때문에 우선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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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 찐팬’ 배정남‧일주어터 ‘찐팬구역’ 출격..한화 찐팬과 응원전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과 코미디언 겸 유튜버 일주어터(김주연)가 ‘찐팬구역’ 롯데전에 출연한다. 10일 방송계에 따르면 배정남과 일주어터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예능 프로그램 ‘찐팬구역’ 게스트로 출격한다.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으로 ‘홍김동전’의 박인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지난 8일 첫방송된 ‘찐팬구역’에서는 2024 KBO리그 개막전 응원으로 이글스 찐팬 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과 중립 MC 조세호, 이글스 특파원 김환이 활약했으며 맞대결 게스트로 LG 트윈스 찐팬 홍경민과 신소율이 출연했다. 이글스와 트윈스의 개막전은 최종 스코어 2대 8로 트윈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에 따라 ‘찐팬구역’의 다음 방송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배정남과 일주어터는 롯데의 찐팬으로 등장해 이글스 찐팬들과 치열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배정남과 일주어터는 익히 롯데의 열성 팬으로 알려졌다. ‘찐팬구역’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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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 요정’ 신소율 “내가 가면 다들 탄식하던데…” (‘찐팬구역’)

배우 신소율이 야구 경기 직관을 가면 팬들의 탄식 소리가 들렸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8일 첫 방송하는 ENA&채널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에 신소율이 게스트 출연한다. ‘찐팬구역’은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으로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의 에피소드를 담는다. 이날 방송에서 신소율은 홍경민과 함께 이글스 팬과 대결하는 LG트윈스 ‘찐팬’으로 등장한다. 신소율은 자신을 ‘엘린이’이라고 밝히며 뜨거운 팬심을 드러낸다. 응원가를 열창하며 ‘찐팬구역’에 입장한 신소율은 “너무 긴장해 물량공세라도 보여주고 싶었다”며 ‘왓츠인마이캐리어’ 타임을 가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소율이 가져온 굿즈는 무려 캐리어 3개 분량이다. 시즌별 콜라보 모자, 구버전 유광점퍼, 수십 년 전 디자인의 유니폼까지 가득 담아 현장을 압도한다. 특히 신소율이 하반기 시즌을 위한 두터운 굿즈를 꺼내 보이며 “가을에도 야구를 하잖아요”라고 말하자 인교진이 “우린 여름까지만 준비하면 되는데”라고 시무룩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낸다.이어 신소율은 ‘직관 요정’으로 알려지기 전의 가슴 아픈 징크스를 고백한다. 신소율은 “인생에 (야구로 인한) 영향이 한동안 크게 온 적이 있다. 경기장만 가면 지더라”며 자신이 나타나면 관중들이 탄식한 웃지 못할 사연을 전한다. 하지만 이내 트윈스만의 먹거리에 대한 질문에 곧바로 ‘새우만두’를 강력 추천하며 ‘프로 직관러’의 면모를 드러낸다.한편 경기를 지켜보던 조세호가 선수들이 껌을 씹는 모습에 “계속 그 껌을 씹고 있는 거겠죠?”라고 묻자, 신소율이 “단물이 빠지면 바꿔주는 건지 궁금하다”고 동조하며 엉뚱한 매력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신소율은 경기가 무르익자 열띤 안무와 응원가를 모두 제창하며 ‘직관 요정’다운 승리 기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찐팬구역’은 8일 오후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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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팬구역’ 차태현 “류현진 선수 오목 두는 거 봤어?” 이글스 승리 예상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차태현이 “올해 못할 이유가 없다”라며 이글스의 승리를 자신한다.6일 ‘찐팬구역’ 제작진은 오는 8일 첫방송을 앞두고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으로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찐팬구역’은 ‘홍김동전’의 박인석 PD와 ‘대화의 희열’의 강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중립구역 MC 조세호와 함께 한화이글스의 찐팬 고정 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이 함께해 연예계의 대표 찐팬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첫 회는 서울 근교 호프집에서 이글스의 개막전 응원이 펼치는 가운데 찐팬 멤버인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이 뭉치며, 중립MC 조세호가 승기를 잡을 때는 기쁨을, 패색이 짙을 때는 눈칫밥을 먹으며 함께 한다. 또한 개막전 맞대결 게스트로 LG 트윈스 찐팬 홍경민, 신소율이 출격하고, 김환이 이글스의 특파원으로 활약을 예고한다.이 가운데 차태현이 “올해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이글스의 승리를 자신한다. 하지만 곧이어 행복, 흥분, 좌절을 시시각각 오가며 첫 회부터 제대로 된 감정기복 버라이어티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후문. 이날 차태현은 데뷔 이후 처음 만나는 인교진과 “그동안 고생이 많았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위로를 나누며 절친 뺨치는 케미를 내뿜는다. 이어 말문이 터진 차태현은 “건강한 몸으로 류현진이…이렇게 건강한 몸으로”라고 감격해 울먹이는가 하면 “시범경기할 때 울 뻔했어. 우리 류현진이 오목 두는 거 봤어?”라며 오목을 두듯 정확하게 딱딱 꽂혔던 류현진의 투구에 감동을 전하며 “이제 심판과 싸울 일이 없어”라며 암울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행복지수만랩을 과시한다.이어 차태현은 “올해 못할 이유가 없어”라며 이글스의 승리를 예상한다고. 그러나 곧이어 자신은 중립이라고 소개한 MC 조세호의 퀴즈 문제에 차태현, 인교진, 이장원은 동시에 좌절한다. “‘9, 10, 10,10, 9’은 무엇을 뜻하는 숫자일까요?”라는 질문에 한치도 고민하지 않던 차태현이 “꼴등”이라고 답하자 조세호가 오히려 “이런 실례가 어딨어?”라고 민망해하더니 “이런 퀴즈는 저를 힘들게 해요”라고 자조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과연 ‘9, 10, 10, 10, 9’는 무엇을 뜻하는 숫자였을지 ‘찐팬구역’ 본방송에서 공개된다.그런가 하면, 야구장으로 직관을 간 투수 출신의 만능 스포츠테이너 김환이 경기 중 찐팬의 전화예절에 대해 밝힌다. 조세호가 힘든 경기 중 김환에게 전화하자 김환은 “이럴 때는 전화하지 마세요”라며 전화는 이길 때 해야한다고 단호하게 밝힌다고.첫 회부터 행복과 흥분이 롤러코스터 타듯 가파른 감정기복을 만든 ‘찐팬구역’의 첫 경기에 멤버들의 멘탈이 모두 무사할 수 있을지 기대를 자아낸다.‘찐팬구역’은 8일 오후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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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불편한 방송이네”...조세호가 촬영장 이탈한 사연(‘찐팬구역’)

한화 이글스 vs LG 트윈스, ‘찐팬’들이 정면으로 맞붙는다.3일 ENA&채널십오야는 새 예능 ‘찐팬구역’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이다. 첫 시즌은 ‘이글스 찐팬’으로 알려진 차태원,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이 고정 멤버로 한화 이글스 팬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MC를 맡은 조세호는 ‘중립구역’을 맡는다.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벌써부터 치열한 분위기가 시선을 끈다. 첫 대결 상대로 LG 트윈스 팬을 대표해 신소율, 홍경민이 나선다. ‘류현진’을 연호하는 이글스 팬 인교진, 이장원과 트윈스 팬 신소율, 홍경민 사이에서 조세호가 양쪽 팀 옷을 반반 착용한 채 눈치만 살피는 모습이 그려져 쉽지 않은 맞불 대결 현장감이 전해진다.“전쟁이야 이제!”라며 본격 맞대결을 선언하는 홍경민의 모습을 시작으로 “아니 저기 새 맞을 뻔했어”라는 인교진의 장난스러운 모습과 홍경민과 신소율의 현란한 댄스 응원전이 시시각각 달라지는 승부의 세계를 보여주며 도파민을 자극한다. 그러나 금세 세상 멸망을 만난 듯 망연자실한 인교진의 웃픈 표정이 공개되며 조세호가 “아, 이거 불편한 방송이네 진짜”라며 은근슬쩍 자리를 피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찐팬구역’은 ‘야구 없는 월요일’을 공략해 야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8일 오후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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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의 고백’ 이연, 트라우마 이겨냈다… 안방에 힐링 선사

‘도현의 고백’이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지난 28일 방송된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세 번째 단막극 ‘도현의 고백’은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여자 축구선수’라는 특별한 소재와 함께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서로를 보듬으며 아픔을 극복하는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축구 국가대표였던 고도현(이연)은 아마추어 팀과의 경기 도중 태클로 발생한 큰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두는 상황을 맞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연인이었던 정무원(차선우)과의 관계를 정리한 도현은 1년 뒤 일자리를 구하러 간 곳에서 이수천(김영아)을 처음 만났다.도현을 단번에 알아본 수천은 그에게 ‘여성풋살단 입단서’를 건넸다. 자연스럽게 이끌린 도현은 ‘12선녀축구회’ 사무실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서행자(김민경), 한가연(신소율), 김희지(조연진)와 왁자지껄한 만남을 가졌다.언니들과의 시간을 보내던 도현은 부원과의 풋풋했던 과거 모습을 떠올렸다. 무원은 도현의 경기를 모두 중계하겠다며 스포츠 아나운서의 꿈을 전하는 등 서로의 미래를 응원해주는 두 사람의 예전 모습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1년 만에 도현을 만나게 된 무원은 그의 집을 찾았다. 하필 그날은 과거 무원이 도현에게 고백했던 날이었던 것. 무원은 “좋아한다고 말해봐. 우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내가 보여줄게”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한편 도현은 지난 회식 당시 박 감독이 건넨 자신의 축구 전술이 적힌 노트를 보게 됐고, ‘12선녀 FS’ 감독 제안을 수락했다. 선수 겸 감독으로 변신한 도현은 ‘12선녀 FS’와 함께 체력 훈련과 함께 온갖 전술 훈련에 치열하게 임하는 등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한창 대회 준비를 하던 도현은 자신을 국가대표로 키워낸 강 감독(안상우)으로부터 작년에 계약할 뻔했던 구단에 입단하라고 제안받았다. 그 순간, 도현은 과거 부상 때문에 계약을 파기 당했던 아픔을 떠올렸고, 이내 언니들과 함께 ‘12선녀 FS’에 있겠다며 거절했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언니들은 도현이 강 감독의 구단에 들어가는 게 최선이라 판단, 모임을 해산하기로 했다.이때 수천이 슬픔에 잠긴 도현에게 다가와 “무섭다고 피하잖아? 평생 가슴에 안고 살아야 돼”라며 도현을 위로했다. 도현은 언니들과의 경기에 감독으로 나서기로 결심, 이 사실을 알게 된 강 감독은 도현을 불러 계약 위반이라고 화를 냈다. 도현은 축구가 재밌다며 울먹이며 털어놨다. 이에 강 감독은 “걱정하지 말고 제대로 날뛰고 제자리로 돌아와”라며 도현에게 감독이 아닌 선수로 출전하라고 말했다.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고, 선수로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도현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경기 종료 직전, 트라우마를 이겨낸 도현은 트레이드마크 ‘왼발 슛’을 선보여 모두의 환호를 끌어냈다. 그동안 자신을 짓눌렀던 트라우마를 극복한 도현은 앞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어 무원에게 다가간 도현은 “나 너 좋아해"라는 용기 있는 고백으로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11월 4일 오후 10시 45분에는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네 번째 단막극 ‘우리들이 있었다’가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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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의 고백’ 결의에 찬 이연, 경기 중 쓰러졌다…'12선녀 FS'에게 무슨 일?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세 번째 단막극 ‘도현의 고백’이 실제를 방불케 하는 축구 경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8일 방송되는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세 번째 단막극 ‘도현의 고백’은 풋살로 서로를 위로해가며 하나가 되어가는 아마추어 여성 풋살팀 ‘12선녀 FS’의 이야기다.세 번째 단막극 ‘도현의 고백’은 은퇴한 축구선수 고도현 캐릭터를 맡은 배우 이연과 스포츠 아나운서 지망생 차선우의 케미와 더불어 상처 많은 도현을 도와주는 ‘12선녀 FS’ 언니들의 다정함까지. 이들이 선보일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축구 경기 현장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경기를 앞두고 진지함을 드러내는 이연, 차선우, 김영아, 김민경, 신소율, 조연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축구는 쳐다도 안 보던 도현이 ‘12선녀 FS’ 언니들의 용기와 위로에 마음을 다잡고 부상 후 처음 치르는 경기인 상황. 다시 시작하는 도현은 결의에 차 있고, 스포츠 아나운서 지망생 정무원(차선우)은 그런 그녀를 한시도 놓칠 수 없다는 듯 경기에 집중한다. 그러던 중 당황한 무원의 모습이 포착돼 그녀에게 위기가 벌어졌음을 짐작게 한다. 비장함이 가득한 ‘12선녀 FS’ 언니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먼저 이수천(김영아)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풋살대회에 출전한 만큼 강한 열망을 드러내는가 하면 서행자(김민경)도 웃음기 내려놓고 진지한 마음으로 임한다. 또한 한가연(신소율)은 포기를 모르는 열혈 마인드를 가진 인물답게 경기장을 매섭게 노려보고, 김희지(조연진)는 막내 언니의 타이틀은 잠시 잊고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어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다른 스틸 속 ‘12선녀 FS’ 언니들의 심각한 표정도 시선을 모은다. 이들은 경기장 바닥에 쓰러진 도현을 걱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데. 도현이 경기중 갑자기 왜 쓰러졌는지,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유발된다.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세 번째 단막극 ‘도현의 고백’은 28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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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의 고백’ 이연·차선우 청춘 케미→따뜻한 성장 스토리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세 번째 단막극 ‘도현의 고백’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오는 28일 방송되는 ‘도현의 고백’은 풋살로 서로를 위로해가며 하나가 되어가는 아마추어 여성 풋살팀 ‘12선녀 FS’의 이야기다. 여자 축구선수라는 신선한 소재와 역동적인 축구 경기 연출, 감동을 자아내는 스토리까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도현의 고백’은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한 여자 축구선수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은퇴하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한평생 꿔왔던 꿈을 한순간에 잃은 도현이 선물 같은 언니들을 만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한다. ‘12선녀 FS’언니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도현과 더불어 위로가 필요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예정이다. # 찰떡 시너지 예고다양한 작품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이연은 ‘도현의 고백’을 통해 여자 축구선수 고도현으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스포츠 아나운서의 꿈을 가진 정무원으로 분한 차선우와는 풋풋한 청춘 케미를 그리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12선녀 FS’로 활약할 김영아, 신소율, 조연진의 섬세한 열연과 현재 예능 프로그램에서 축구로 맹활약 중인 ‘운동뚱’ 개그우먼 김민경까지. 이들의 찰떡 시너지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재미를 더한다. # 여자들의 격정적인 축구 경기 현장‘도현의 고백’은 기존 드라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여자 축구선수의 이야기를 다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여자들의 격정적인 축구 경기 현장을 서용수 감독이 극적인 장면 전환과 연출, 그리고 영상미로 풍성하게 담아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세 번째 단막극 ‘도현의 고백’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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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의 고백’ 차선우 “스포츠 아나운서에 속성 코칭 받아”

‘도현의 고백’ 배우 차선우가 “실제 아나운서에게 속성으로 코칭을 받았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전했다. 차선우는 13일 열린 KBS2 ‘드라마 스페셜 2023’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평소 스포츠 경기를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보단 캐스터를 중점으로 봤다”며 또한 이 같이 말했다. ‘도현의 고백’은 풋살로 서로를 위로하며 하나가 되어가는 아마추어 여성 풋살팀 ‘12선녀FS’의 이야기로, 배우 이연, 차선우를 비롯해 김영아, 김민경, 신소율, 조연진이 서툰 사랑, 풋풋한 설렘과 함께 가슴 따뜻한 힐링을 선물할 예정이다. 극중 차선우는 스포츠 아나운서를 꿈 꾸는 역할을 맡았다. KBS ‘드라마 스페셜’은 올해 역시 드라마 스페셜과 TV시네마 총 10편 중 단막 4편(극야, 우리들이 있었다, 반쪽짜리 거짓말, 도현의 고백)과 영화 2편(그림자 고백, 수운잡방)은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드라마 스페셜 2023’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45분 '극야'를 시작으로 21일 ‘반쪽짜리 거짓말’, 28일 ‘도현의 고백’, 11월 4일 ‘우리들이 있었다’가 차례로 방영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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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마루이 비디오’ ‘옥수역 귀신’ 공포영화가 가장 무서울 때

최근 개봉된 국내 공포 영화 두 편은, 한편은 그럴 듯 하고 또 한편은 그렇지 못하다. 앞의 한편은, 곰곰히 생각해 보면 무서운 면이 있는데 뒤의 또 한편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섭지가 않다. 한편은 영화가 지닌 비현실성의 현실성(그냥 영화일 뿐이잖아, 하면서도 주변에 충분히 벌어지고 있음직한 이야기란 느낌)을 어떻게든 그려내고 있지만 또 한편은 영화가 지닌 현실의 비현실성(이야기를 현실처럼 그려낸들 그저 영화에 불과한 이야기란 느낌)조차 만들어 내지 못한다. 전자는 ‘마루이 비디오’이며 후자는 ‘옥수역 귀신’이다. 그럼에도 ‘마루이 비디오’는 전국 16만에 그쳤고 ‘옥수역 귀신’은 25만명까지 봤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이름있는 배우가 어느 쪽이 많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진 결과처럼 느껴진다. ‘마루이 비디오’에서는 서현우 한 명 만이 이름있는 배우였다면 ‘옥수역 귀신’에서는 TV드라마 덕에 상대적으로 김보라(‘SKY 캐슬)나 신소율(‘응답하라 1997’) 등 아는 얼굴들이 많았다. 김수진(‘슬기로운 의사생활’)도 그중 한명이다. 바야흐로 TV 드라마 세상인 것이다.세상이 이상해지고 불온해지면 ‘뜨는’ 영화들이 공포 장르이다. 사람들은 귀신이나 영적 존재를 믿지 않는 척, 엄청나게 초자연적 현상에 의존적이 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이른바 오컬트 현상(심령술이나 그에 준하는 사이비 급 종교에 탐닉하는 사회적 분위기)이다. 오컬트 무비는 사회가 혼맥상을 보일 때 어디선가 슬쩍 자리를 꿰차고 들어 온다. 나홍진의 ‘곡성’이 나왔던 2016년이 그랬다. 그때 한국사회는 세월호의 어린 죽음들이 준 충격과 대통령 탄핵이 주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때였다. ‘마루이 비디오’와 ‘옥수역 귀신’도 따라서, 2023년의 한국사회가 어떠한 상태인지를 역으로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마루이 비디오’에서 마루이 비디오란 살인사건 현장을 기록한 영상을 말한다. 검사들이 쓰는 은어라고 하지만 어원은 짐작하기 어렵다. 과거 신문용어들이 일본어에서 가져 온 것이 많고 동그란 인물 사진을 넣을 때 흔히들 ‘마루 사진’이라고 했던 바. 그 마루이(丸, 동그라미처럼 둥근)를 얘기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피해자나 피의자의 사진을 말하고 그래서 살인사건 자체를 암시하는 말로 쓰인 것이 아닐까 짐작할 뿐이다. 어쨌든 이 ‘마루이 비디오’는 한 탐사보도 PD, 수찬(서현우)의 실종사건을 역으로 추적해 간 얘기이다. 그는 우연히 마루이 비디오에서 알게 된 1992년 동성장 여관 살인사건을 취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찬은 자신의 조연출(조민경)과 함께 동성장에서 부산의 아미동 일가 방화 살인사건으로까지 파고들어간다. 그런데 수찬의 독백으로도 나오지만 ‘그들은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는 이야기다. 설정은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극 전체를 페이크 다큐처럼, 마치 이건 꾸며 내거나 상상을 해서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는 척하면서 이어 가는 톤앤매너가 좋은 작품이다. 극장 개봉 과정에서 다소 저평가 취급을 받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 귀신이 나온다는 주위의 괴담을 소재로 했다. 옥수역은 실제로 그런 소문이 적지 않았던 곳인 바. 1950~70년대 워낙 빈민촌이었던 곳이고, 무엇보다 이 대목이 중요한데, 수도관을 끌어 쓰지 못하는 변두리 동네가 다 그랬듯이 우물이 많았던 동네이다. 영화상으로는 이 우물이 모든 일의 사단이 나는 모티프가 된다. 다 못살고 가난해서, 빚어진 귀신의 이야기인 셈이다. ‘옥수역 귀신’은 그 계급성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걸 서사로 잘 풀지는 못한 작품이다. 그래서 안 무섭다. 일본영화 ‘주온’과 ‘링’을 섞어 놓은 만큼 굉장히 무서워야 할 텐데 그렇지가 못하다. 그럼에도 공포영화가 가장 무서울 때는 안 무서울 때라는 얘기가 있듯이 요즘 극장 값은 1만5000원이다. 한국 자본주의에서 돈이 아까운 것만큼 무서운 일은 없는 법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06.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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