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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혜준, 매니지먼트mmm과 전속계약…김태리와 한솥밥

배우 김혜준이 매니지먼트mm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3일 매니지먼트mmm은 이 같이 밝히며 “한 단계 한 단계 견고하게 다져나가는 김혜준의 앞날에 동행자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준은 영화 ‘미성년’을 통해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수상, JTBC 드라마 ‘구경이’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 외 넷플릭스 ‘킹덤’, ‘킹덤 시즌2’, MBC ‘십시일반’에 출연했으며, 최근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는 평범하지 않은 삼촌의 보살핌 속에서 자란 조카 정지안 역을 맡아 단단하고도 강인한 면모를 선보였다.한편 김혜준의 새 둥지가 된 매니지먼트mmm에는 김태리, 안재홍, 이솜, 장률, 전여빈, 조현철, 최수인, 최유리, 홍경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3 13:27
생활문화

뷰티브랜드 메리쏘드, 배우 고민시 CF 공개

색조 화장품 전문 브랜드인 메리쏘드가 배우 고민시를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TV 광고를 선보이며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메리쏘드는 소비자가 자신만의 컬러와 무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과 텍스쳐의 메이크업 제품들을 선보이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이다.고민시와 함께한 이번 광고에서 틴트를 바를 때 예쁘게 바르는 것보다 묻어나지 않는게 어렵다는 소비자의 고충에 주목하면서 ‘메이크업 고민 시 아름다움을 즐기는 쉽고 새로운 메소드’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색조 화장품 브랜드 메리쏘드는 이번 TV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메리쏘드 관계자는 "고민시만의 색다른 매력을 담은 영상을 만들었다.”라며 "이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민시는 당돌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와 청순한 외모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로 화장품 브랜드 메리쏘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한다”며 “앞으로 배우 고민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메리쏘드의 메이크업룩이 2030 여성들에게 더욱 어필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고민시는 영화 밀수에서 열연을 펼치며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였으며, 끝없는 캐릭터 변신을 꾀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3.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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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김지운 감독, 최우수감독상 영예…‘올빼미’ 4관왕 [춘사영화제] [종합]

‘거미집’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최고상인 최우수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송지우, 이규한, 이병진이 MC로 호흡을 맞췄다.김지운 감독은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을 제치고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김지운 감독은 “가장 큰 상을 감독에게 주는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감독님들이 준 상이라 더 감개무량하다”며 “뛰어난 앙상블을 보여준 주연 배우들,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열연해준 39명의 조연 및 단역 배우들, 그리고 항상 최고였던 스태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거미집’은 영화감독뿐만 아니라 모든 창작자,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고 이걸 극복해 나가는 모든 포기하지 않은 사람을 위한 러브레터이자 찬가라고 생각한다. 또 여기에 있는 많은 선배님, 한국 영화가 어려운데 더 어려울 때 그들이 어떻게 돌파했는가를 떠올리며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그 위대한 발자취와 여정을 열심히 쫓아가는 영화감독이 되겠다”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남우주연상은 ‘올빼미’의 류준열에게 돌아갔다.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류준열은 영상을 통해 “‘올빼미’가 개봉한 지 1년이 넘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춘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이 (‘올빼미’를 통해 받는) 마지막 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안태진 감독님, 유해진 선배님, 그리고 우리 스태프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여우주연상은 ‘밀수’의 김혜수의 품에 안겼다. 김혜수는 “‘밀수’ 촬영 현장은 그해 여름 뜨거운 날씨보다 더 뜨거웠다. 100여 명 가까운 인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입을 열었다.이어 “‘밀수’를 촬영하며 내 짝꿍이었던 염정아와 사랑에 빠졌다. 파트너였던 조인성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많이 느끼고 배웠다.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배우들이었다”며 “사실 ‘밀수’는 혼자 해낼 수 없는 작업이었다. 많은 배우가 있었지만, 해녀 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하다. 이 상의 영광은 해녀 대장 염정아,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고민시와 나누겠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밀수’의 김종수와 ‘거미집’의 정수정이 수상했다. ‘올빼미’ 의 김성철과 ‘밀수’의 고민시는 각각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을 받았다.‘올빼미’는 남우주연상(류준열), 신인남우상(김성철), 신인감독상(안태진), 각본상(현규리, 안태진) 등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한편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을 그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다. 이하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수상자 명단.▲최우수감독상=‘거미집’ 김지운▲남우주연상=‘올빼미’ 류준열▲여우주연상=‘밀수’ 김혜수▲심사위원특별상(감독부문)=‘달짝지근해: 7510’ 이한▲심사위원특별상(배우부문)=‘달짝지근해: 7510’ 유해진▲남우조연상=‘밀수’ 김종수▲여우조연상=‘거미집’ 정수정▲신인남우상=‘올빼미’ 김성철▲신인여우상=‘밀수’ 고민시▲신인감독상=‘올빼미’ 안태진▲각본상=‘올빼미’ 현규리, 안태진▲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다음 소희’ 정주리▲공로상=‘북극성’ 강범구, ‘정무신권’ 김정용▲특별상=‘겨울이야기’ 故 신상옥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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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고민시, 신인여우상 수상…“받은 것 많아 상에 대한 무게감 느껴” [춘사영화제]

배우 고민시가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송지우, 이규한, 이병진이 MC로 호흡을 맞췄다.신인여우상 후보에는 ‘밀수’ 고민시, ‘다음 소희’ 김시은이 이름을 올렸다.이날 고민시는 일정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고민시는 대리 수상자를 통해 “뜨거웠던 여름 ‘밀수’와 함께했던 모든 사람과 모든 이야기가 아직 꿈만 같다. 인생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웠던 여름날이었다”며 “나는 ‘밀수’로 받은 게 많아 상을 받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무게감을 많이 느낀다. 이 책임감을 마음속에 잘 새기며 ‘밀수’를 만나 받았던 사랑을 기억하고 베풀면서 나아가겠다. 올여름 ‘밀수’와 함께해준 관객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을 그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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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수상 후보 공개…‘올빼미’·‘콘유’·‘거미집’ 맞붙는다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수상 후보가 공개됐다.춘사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5일 14개 부문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을 그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지난 1990년에 설립돼 올해 28회를 맞이한다.‘춘사국제영화제’는 모든 상을 감독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감독들이 직접 심사한다. 심사과정에서 정치적, 상업적 사안을 조금도 감안하지 않고 본질에만 충실해 순도 높은 심사를 가한다.또한 ‘춘사국제영화제’는 감독상의 무게를 차별화해 특색을 살린다. 작품상을 최고상으로 두고 있는 타 영화제와 달리 ‘춘사국제영화제’는 지난 2014년부터 영화감독의 권위를 높여 유일하게 최우수감독상을 대상으로 설정해 운영 중이다.‘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의 수상 부문은 최우수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심사위원특별상(감독부문), 심사위원특별상(배우부문),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우상, 신인남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 공로상, 특별상으로 총 14개 부문이다.가장 큰 영예를 안을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안태진(‘올빼미’), 엄태화(‘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지운(‘거미집’)이 이름을 올렸다.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류준열(‘올빼미’),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송강호(‘거미집’)가,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김혜수(‘밀수’), 김희선(‘달짝지근해: 7510’), 김윤진(‘자백’)이 올랐다. 남우조연상에는 김무열(‘대외비’), 김종수(‘밀수’), 최광일(‘자백’)이, 여우조연상에는 정수정(‘거미집’), 전여빈(‘거미집’), 나나(‘자백’)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또한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김성철(‘올빼미’), 서인국(‘늑대사냥’), 윤시윤(‘탄생’)이,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고민시(‘밀수’), 김시은(‘다음 소희’)이 올랐다. 독립장편영화 중 가장 완성도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감독에게 수여하는 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에는 정주리(‘다음 소희’), 임오정(‘지옥만세’)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한편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는 오는 7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된다. 배우 송지우, 이규한, 코미디언 이병진이 MC로 나선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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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영예 “받은 사랑 보답하겠다” [일문일답]

배우 고민시가 영화 ‘밀수’로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민시는 2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제가 받은 사랑과 의미를 잘 간직해서 베풀 줄 아는 배우가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고민시는 ‘밀수’에서 다방 마담 ‘고옥분’으로 분해 특유의 통통 튀는 밝은 매력으로 극에 활기를 더했다. 또 유쾌하지만 무게 중심을 잃지 않는 연기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이하 고민시 일문일답 Q. 수상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너무도 예상치 못한 수상에 감사 인사를 어떻게 드리면 좋을지 마냥 어렵습니다. ‘밀수’를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빛나는 날들을 경험할 수 있게 저를 선택해주신 류승완 감독님과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님, 뜨거웠던 여름 ‘밀수’와 함께했던 모든 스탭분들, 선배님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어요. 혜수 선배님, 정아 선배님, 인성 오빠, 종수 선배님, 정민 오빠, 사랑하는 해녀 언니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가 받은 사랑과 의미를 잘 간직해서 베풀 줄 아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Q. 2023 청룡영화상의 신인여우상이 주는 의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올해 청룡영화상은 김혜수 선배님께서 한국 영화와 한국 영화인이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지 30번째 된다는 의미가 있었어요. 그 막이 내리는 날, 제가 30대를 맞이하며 선배님과 함께했던 영화 ‘밀수’로 단 한 번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을 제 인생에 남길 수 있음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영화 속 옥분이에게 춘자가 롤모델인 것처럼 저 또한 혜수 선배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 멋지게 성장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Q. 영화 ‘밀수’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나요?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것들이 가장 많았던 소중한 작품이에요. 드린 것은 없고 받기만 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들어요. 촬영장에서 받았던 예쁨, 관객 분들께 받았던 함성, 모두 다 크나큰 사랑이었어요. ‘밀수’로 가장 크게 얻은 것이라고 하면 절대 잃고 싶지 않은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된 거에요. 이미 그것으로 제 삶이 한층 더 따뜻하고 단단하고 두터워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밀수’를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꽉 채워진 영화관에서 ‘밀수’ 무대인사를 하던 날은 제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 많은 관객 분들께서 사랑해주셨기에 2023년 뜨거운 여름을 더 행복하게 기억할 수 있었고, 다시 한 번 예전처럼 영화관이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밀수’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름에 만나 어느덧 겨울이 찾아와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건강하게 연말 잘 보내시고 앞으로도 한국 영화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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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김혜수도 결국 눈물…“‘청룡’ 그 자체” 정우성 깜짝등장→이병헌‧조인성 찬사

배우 김혜수가 ‘청룡영화상’ 30년 여정을 마무리했다. 수상자를 포함해 영화 관계자들은 김혜수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다.‘제44회 청룡영화상’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김혜수, 유연석이 MC를 맡았다.이날 시상식은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진행으로 이뤄졌다. 김혜수는 지난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과 인연을 맺은 뒤 ‘제19회 청룡영화상’을 제외하고 한 해도 빠짐없이 시상식 MC 자리를 지켰다. 최우수작품상 시상까지 마무리되고 등장한 정우성은 김혜수에게 연서와 트로피를 선사했다. 정우성은 이날 김혜수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 위해 깜짝 등장했다. 정우성은 “(다른 시상식들과 다르게) ‘청룡영화상’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왔던 것 같다. 아마도 영화인들을 아우르는 따뜻함과 깊은 공감으로 진행해 주는 김혜수라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며 “그 마지막 자리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픈 마음이 크다. 오랜 연인을 떠나 보내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인들이 김혜수에게 보낸 연서를 전하기 위해서 왔다”며 “30년이란 시간 동안 ‘청룡영화상’을 이끈 김혜수라는 사람을 어떻게 하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김혜수가 영화인들에게 주었던 응원, 영화인들이 김혜수를 통해 얻었던 위로와 지지, 영화인과 영화를 향한 김혜수의 뜨거운 애정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의 청룡영화상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함께한 ‘청룡영화상’의 30년은 ‘청룡영화상’이 곧 김혜수이고 김혜수가 곧 ‘청룡영화상’인 시간이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정우성의 마지막 인사에 배우 염정아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의연했던 김혜수도 결국 눈물을 보였다. 김혜수가 트로피를 받기 위해 무대로 향하자 다른 배우들은 기립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혜수는 눈물이 고인 채 정우성과 함께 포옹을 나눈 후 “언제나 때가 있는 것 같다. 지금이 그 순간인 것 같다”며 김혜수만의 품격을 잃지 않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병헌은 “청룡영화상이 이렇게 권위 있는 시상식이 된 것은 그 한가운데 김혜수라는 분이 30년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너무 훌륭한 센스로 진행을 해왔기 때문”이라며 “긴 세월 정말 너무나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밀수’로 호흡을 맞춘 배우들도 인사를 잊지 않았다.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조인성은  “누구보다 제일 기뻐해 주실 김혜수 선배님. 마지막으로 선배님과 뜨거운 포옹하고 들어가고 싶다”고 밝혔고,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배우 고민시는 “혜수 선배님 ‘청룡영화상 ’30주년되시는 너무 소중하고 빛나는 날 한 번 받을 수 있다는 신인여우상을 수상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화 ‘잠’으로 여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정유미는 “김혜수 선배님을 10년 전에 만나지 못했다면 계속 배우 일을 하고 있었을지 모르겠다. 선배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고 지금까지 너무 수고하셨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아름답게 계셔주시길 바란다. 선배님과 이 상을 나누겠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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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최우수작품상 영예…‘청룡 여신’ 김혜수의 엔딩 크레딧 [44회 청룡] [종합]

영화인들의 아름다운 경쟁이 담긴 ‘제44회 청룡영화상’이 막을 내렸다. ‘밀수’는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30년간 ‘청룡영화상’을 지킨 김혜수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김혜수, 유연석이 MC를 맡았다.이날 ‘밀수’ 제작사 외유내강 조성민 부사장은 “한국 영화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하는데 우리가 받은 걸 보니 위기 같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영화인들 모두가 한눈팔지 말고 소중한 영화를 지켜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는 “올여름 극장에서 ‘밀수’를 관람해준 514만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상 받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김혜수의 마지막에 큰 박수, 호응해주는 역할로 왔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제44회 청룡영화상’은 지난 30년간 ‘청룡영화상’을 지켜온 김혜수의 마지막 MC 무대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만큼 수상자들, 시상자들도 김혜수를 향한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다.남우조연상을 받은 조인성은 “시간이 허락한다면 (김혜수) 선배님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싶다”고 말한 후 김혜수와 포옹을 나누고 무대를 떠났다. 이어 여우주연상을 받은 정유미는 “10년 전에 (김혜수) 선배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내가 계속 배우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는 건 선배님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고 지금까지 너무 수고하셨다”고 찬사를 보냈다.남우주연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박해일은 김혜수에게 “영화인의 품격을 매번 한 층 올려줘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으며 여우주연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탕웨이는 “(수상한 후) 김혜수의 포옹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특히 마지막에 깜짝 등장한 정우성은 “올해 영화 데뷔 30주년을 맞았는데 지금도 여전히 시상식에 초대받으면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이 크다. 그러나 ‘청룡영화상’은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 아마도 영화인들을 아우르는 따뜻함과 깊은 공감으로 진행해주는 김혜수라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픈 마음이 크다. 오랜 연인을 떠나보내는 심정처럼 느껴진다”며 애틋함을 전했다.이어 “내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청룡의 연인’ 김혜수에게 보내는 영화인들의 연서를 전하기 위해서다.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온 김혜수라는 사람을 어떻게 하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김혜수가 영화인들에게 줬던 응원, 영화인들이 김혜수를 통해 얻었던 위로와 지지, 영화와 영화인을 향한 김혜수의 뜨거운 애정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청룡영화상’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김혜수는 “생방송 리허설까지만 해도 정우성이 등장하는 줄 몰랐다. 그 어떤 상보다 값지고 의미 있다”며 “서른 번의 ‘청룡영화상’을 함께하면서 우리 영화가 얼마나 독자적이고 소중한지, 진정한 영화인의 연대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 매년 생생하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들으면서 진심으로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을 향한 존경심을 배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마지막 ‘청룡영화상’을 함께해준 유연석에게 너무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이하 ‘제44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명단.▲최우수작품상=‘밀수’▲여우주연상=‘잠’ 정유미▲남우주연상=‘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감독상=‘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여우조연상=‘거미집’ 전여빈▲남우조연상=‘밀수’ 조인성▲청정원 인기스타상=‘화란’ 송중기, ‘귀공자’ 김선호,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밀수’ 조인성▲음악상=‘밀수’ 장기하▲기술상=‘더 문’ 진종현▲미술상=‘거미집’ 정이진▲편집상=‘올빼미’ 김선민▲촬영조명상=‘올빼미’ 김태경, 홍승철▲각본상=‘다음 소희’ 정주리▲최다관객상=‘범죄도시3’▲청정원 단편영화상=‘과화만사성’▲신인감독상=‘올빼미’ 안태진▲신인여우상=‘밀수’ 고민시▲신인남우상=‘화란’ 홍사빈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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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고민시, 신인여우상 수상…“김혜수가 닦아놓은 멋진 길 잘 따라갈 것” [44회 청룡]

배우 고민시가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김혜수, 유연석이 MC를 맡았다.신인여우상 후보에는 ‘밀수’ 고민시, ‘다음 소희’ 김시은, ‘화란’ 김형서, ‘비닐하우스’ 안소요, ‘올빼미’ 안은진이 이름을 올렸다.이날 고민시는 “아예 생각을 못 하고 왔다.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서 정말 죄송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마음을 가다듬은 고민시는 “조인성 선배님이 ‘밀수’에서 김혜수 선배님과 염정아 선배님은 정말 공기 같은 존재라고 했다. 두 사람이 없었다면 우리들의 캐릭터는 살아 숨 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줬던 게 생각난다. 그 정도로 두 선배님에게 감사하다”며 “또 항상 함께했던 해녀 언니들이 너무 보고 싶다. 박준면, 김재화, 주보비, 박경혜 언니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그런가 하면 고민시는 “오늘이 김혜수 선배님의 청룡영화상 30주년이라고 들었다. 너무 소중하고 빛나는 날 한번 받을 수 있는 신인여우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밀수’에서 옥분이 춘자를 롤모델로 생각했던 것처럼 나도 선배님이 닦아놓은 이 멋진 길을 잘 따라갈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4 21:35
연예일반

김태리‧신예은X‘옷소매’ 정지인PD ‘정년이’, 내년 tvN 편성 확정 확정 [공식]

배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가 출연하는 ‘정년이’가 tvN 편성을 확정 지었다고 tvN은 16일 이 같이 밝혔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정년이’는 여성국극(1950년대 한국 전쟁을 전후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모은 창극의 한 갈래로서 모든 배역을 전원 여자가 맡는다)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이미 흥행력을 검증 받은 탄탄한 스토리로 인해 제작 소식이 알려진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제34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라는 화려한 캐스팅까지 더해지며 초미의 관심작으로 떠오른 상황이다.극중 김태리는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판소리 천재소녀 윤정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영화 ‘아가씨’, ‘1987’, ‘리틀 포레스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악귀’ 등 출연작마다 명불허전의 연기를 뽐내 온 김태리는 원작 웹툰의 실제 뮤즈로 알려진 바. 이에 높은 싱크로율로 캐릭터를 구현해 낼 김태리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신예은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공인 성골 중의 성골 '허영서'로 변신해 극 중 정년과 불꽃 튀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여우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인정받은 신예은의 존재감에 기대가 높아진다.라미란은 서늘한 카리스마와 대쪽 같은 성격을 소유한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을 연기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 시리즈부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우리가 만난 기적', '나쁜엄마', 티빙 오리지널 ‘잔혹한 인턴’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라미란이 선보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끝으로 문소리가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문소리는 천재 소리꾼이었던 과거를 묻어둔 채 홀로 자식을 키워낸 정년의 엄마 서용례 역으로 분한다.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세자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퀸메이커', ‘레이스’ 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뽐내 온 문소리가 극에 몰입도를 한층 더할 전망이다.‘정년이’는 내년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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