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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GO’ 예능MC 활약 김호중…또 다른 트롯스타 MC 누구?

트롯스타들의 예능 활약이 심상치 않다. 무대를 넘어 방송계까지 팬심 사냥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가수 김호중, 이찬원, 장민호가 자리했다. 모두 ‘노래’가 아니라 ‘말발’이 중요한 MC를 꿰찼다.김호중은 MBN 새 예능 ‘가보자GO’에서 고정 MC를 맡아 친근감을 발휘하고 있다. ‘가보자GO’는 김호중을 비롯해 방송인 김용만, 허경환, 홍현희, 안정환 5MC가 길거리에서 ‘진짜 친구’를 사귀는 로드 버라이어티 쇼다. 평소 만나고 싶던 셀럽이나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야 하기에 상대를 단번에 무장해제 시킬 수 있는 호감도가 중요하다. 길거리 예능에서 김호중은 기성 방송인만큼이나 효과적이다. 길에만 나서면 “김호중씨 아닌가요”라며 중장년층의 열렬한 선(先) 컨택을 받는다. 트롯과 클래식을 두루 소화하는 그의 가창력은 특유의 재치 있는 순발력과 만나 ‘인간 주크박스’라는 수식어도 탄생시켰다. 김호중은 상대에 따른 선곡 센스와 노래로 국경까지 넘는다.일례로 ‘가보자GO’ 1회에서 김호중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중국 노래 한 소절을 선물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MC들이 갑작스레 마주한 소통의 장벽에 쩔쩔맬 때 김호중은 콘서트를 하듯 중국어로 호응까지 유도해 내며 즉석에서 친구를 사귄다는 프로그램 기획 취지에 맞는 그림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해당 장면은 유튜브 MBN 채널에 게시돼 조회수 9만 회를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기도 했다.김호중은 게스트와 티키타카 케미도 훌륭하다. 삼국시대 골동품의 감정가격을 맞혀보라는 게스트의 질문에 잠시 진지하게 고심하더니 “2억 7000만. 삼구 이십칠(3x9=27)이라”며 능청스레 임기응변을 발휘하는 식이다. 15만 ‘아리스(팬덤명)’를 등에 업은 김호중은 프로그램 화제성도 담당한다. ‘가보자GO’는 지난달 16일 첫 방송과 동시에 시청률 2%를 기록했으며 가장 높은 클립 조회수는 95만 회로 김호중의 활약상이 담겨있다. 한편 KBS2 새 예능에서도 트롯스타 MC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열린 KBS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에서 고정 MC에 트롯스타 기용이 눈길을 끌었다. 1일 첫 방송을 한 ‘2장 1절’은 장민호가, 오는 21일 방송을 시작하는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이찬원이 MC로 나선다. 장민호와 이찬원은 김호중과 함께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7으로 활약한 스타들이다.장민호는 ‘2장 1장’에서 방송인 장성규와 2MC의 한 축을 맡았다. ‘2장1절’은 장민호와 장성규 ‘2장’이 동네 이웃들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그들의 애창곡을 듣는 유쾌한 길거리 노래 토크쇼다. ‘2장’을 만나 즉석에서 ‘1절’을 부르는 데 성공하면 경품으로 금반지를 증정한다.특히 장민호는 장성규와 ‘세 번째’ 호흡이다. 앞서 TV조선 예능 ‘쇼퀸’과 KBS1 교양 ‘장바구니 집사들’에서 친형제 못지않은 케미를 발휘한 만큼 ‘2장 1절’에서의 호흡도 기대된다. ‘2장1절’ 임종윤 PD는 “(장민호와 장성규가) 실제로 친하고 케미도 좋다. 요즘 이웃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프로그램이 줄었는데, 두분이 나가면 예기치 못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브이로그 형식에 담긴 달라진 소비문화 트렌드를 관찰하는 예능이다. 사회적 화두를 다루는 주제인 만큼 ‘쇼양’(버라이어티+교양) 예능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인 이찬원 발탁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찬원은 지난 2022년부터 JTBC 여행 예능 ‘톡파원25시’에 패널로 고정출연 중이며, JTBC 판결 예능 ‘안방판사’(2023), E채널 심리 예능 ‘한끗차이’(2024)에서도 진행을 맡아 다양한 분야에서 박학다식함을 뽐내왔다. 높은 기억력과 관심사에 대한 집중력, 녹화 전 공부까지 해 방송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그를 두고 ‘찬또위키’라는 별명도 붙었다. 특히 E채널 ‘한끗차이’에서 이찬원은 “부부는 경제권을 공유해야 한다” 같은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출발한 ‘한끗차이’지만 인기에 힘입어 오는 7월 3일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 E채널 측은 “방송 2회 만에 목표 시청률(0.4%) 달성, 3회 만에 동영상 재생수 1천만 회 돌파 등 파일럿 회차에서의 유의미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연장 방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 이어갈 ‘찬또위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트롯 가수들의 잇단 MC 발탁에 대해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비연예인들이 등장하는 야외 버라이어티가 많은데 진행력과 순발력, 대중 친화력이 MC의 필수 요건”이라며 “김호중, 장민호, 이찬원은 그 동안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MC로서 가능성까지 인정을 받은 데다 대중의 호감도도 높아 시청률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2 05:50
연예일반

‘더 글로리’ 고데기 가해자, 형사처벌無…홍진경 ‘분노’ (‘안방판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등장한 고데기 사건 가해자가 솜방망이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14일 방송된 JTBC 법정 예능 토크쇼 ‘안방판사’에서는 학교 폭력에 대해 다루며 ‘더 글로리’의 고데기 사건을 조명했다.해당 사건은 17년 전인 2006년 청주에서 실제 발생한 것으로, 당시 가해자는 제대로 된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이언 변호사는 “가해자는 당시 만 15세였다. 이 경우에는 촉법소년이 아니어서 형사처벌도 가능했지만 당시 재판부가 교화를 해보자고 판단을 한 것 같다. 소년 보호사건으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재판 결과, 가해자는 ‘보호자 감호 위탁’과 ‘보호 관찰관 보호’ 처분을 받았다. 즉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부모와 함께 집에 거주하면서 주기적으로 관찰관을 만나 점검을 받는 것뿐이었다. 이 변호사는 “범죄에 비하면 가벼운 처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사연을 듣고 분노한 홍진경은 “저도 딸을 키우는 엄마지만 ‘이건 (학교폭력은) 안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인류가 원래 이런 존재인가 보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자기가 안도를 느끼는 게 인간의 본능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5 08:35
예능

‘안방판사’ 화제작 ‘더 글로리’ 속 고데기 사건 전말·지능화된 학폭 민낯 조명

‘안방판사’가 직장 내 횡령 소송과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는다.오늘(14일) 방송되는 JTBC 법정 예능 토크쇼 ‘안방판사’에서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이하 소.확.횡)으로 고소당한 헤어숍 직원의 사연부터 드라마 ‘더 글로리’로 이슈가 된 학교 폭력 고데기 사건에 대한 전말이 공개된다, 먼저 ‘소.확.횡’으로 고소당한 헤어숍 직원의 사연에서는 스태프 직원이 숍 비품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에피소드가 다뤄진다. 관리자가 월 평균 직원에게 300~500만 원을 지출한다고 밝히자 직원 팀 변호사들은 할 말을 잃은 모습을 보인다. 뒤이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소.확.횡’ 사례도 소개한다. 유명 드라마 속 주인공의 대표적인 횡령 장면부터 안방 변호사들의 찐 ‘소.확.횡’ 경험담까지, 우리가 무심코 저지르는 횡령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줄 예정이다.두 번째 코너 ‘Law하우’에서는 학교 폭력에 관해 다룬다. 최근 화제작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등장하며 잔혹한 수법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산 고데기 사건부터 가해자들의 악랄한 심리, 교묘하게 지능화된 최근 학교 폭력의 민낯까지 조명한다. 홍진경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낸 극악무도 소년범죄 사례들이 낱낱이 드러날 전망이다. 학교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변호사들의 현실 조언도 이어진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학교 폭력에 관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크고 작은 갈등의 시시비비를 프로 변호사들과 함께 법적으로 따져보는 법률 예능 ‘안방판사’는 JTBC에서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4 07:59
예능

‘안방판사’ 이찬원의 날카로운 반박에 프로 변호사도 놀랐다 

“변호사 해도 되겠다!” 이찬원의 날카로운 반박에 프로 변호사도 놀라워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법정 예능 토크쇼 ‘안방판사’에서는 친구, 형제간에 발생한 갈등을 다루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집에 기생하는 친구의 강제 퇴거를 원하는 집주인, 결정권을 침해하는 동생에게 의견과 결정을 존중받고 싶은 형의 사연이 그려졌다. 먼저 첫 번째 소송으로 8개월째 얹혀살고 있는 친구인 피고와 집에서 나가주길 바라는 집주인 원고의 갈등이 소개됐다. 나가기로 약속된 날짜가 지났지만 여전히 원고 집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피고는 집을 구한다는 핑계로 집을 어지럽히고 원고를 괴롭히는 주객전도 상황으로 변호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심지어 피고는 집주인인 원고 몰래 자신의 친구들을 초대하는가 하면 지금까지 공과금은 딱 한 번 냈다고. 초대한 친구들과 부업에 필요한 박스 접기로 집안은 더 난장판이 된 가운데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원고는 그동안 쌓인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피고는 생존을 위해 원고에게 자유를 주기로 결정, 비밀번호를 아는 다른 친구의 집에서 며칠 신세를 지기로 했다.사실 피고는 부동산 사기를 당해 친구들의 집을 전전하며 지내고 있었다. 커피값, 음식값을 거의 부담하며 나름대로 신세를 갚고자 했으나 친구를 배려해왔던 원고도 약속보다 오랜 시간을 머무는 피고에게 접근 금지, 퇴거 명령, 금전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게 된 것. 또 다른 원고 역시 앞으로 자신의 집에 오지 않겠다는 피고의 구두 선언을 요구했다. 원고 집주인 측 변호를 맡은 시니어 팀은 사기죄를 명목으로 기한 내 퇴거를 요청하는 반면, 피고 친구 측 주니어 팀은 암묵적 계약 성립을 근거로 거주권을 주장하며 맞섰다. 특히 피고를 사실적 거주권자로 판단되어야 한다는 피고 측 백승우 변호사의 변론에 원고 측 이찬원은 주거 침입죄 성립 요건을 설명하며 반박했다. 이에 신중권은 “잘한다”, 홍진경은 “얘는 진짜 변호사를 해도 되겠다”며 놀랐다.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변호사들의 변론 끝에 안방판사들은 시니어 팀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줬다. 두 번째 소송은 가나 쌍둥이 형제의 갈등을 다뤘다. 변호사들은 형의 입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통해 쇼핑, 집안일 등 일상에서 갈등을 겪는 형제의 상황을 지켜봤다. 동생은 어두운 옷을 고르는 형에게 계속 밝은 옷을 권유했고 형이 가격표를 잘못 보자 더욱 심하게 간섭했다. 귀가 후 쉬고 싶은 형은 저녁 준비를 하는 동생이 청소, 빨래 개기를 시키자 어쩔 수 없이 이를 실행했다. 더불어 음식물 쓰레기봉투 심부름에 감정은 결국 격해졌다.동생 역시 독박 가사 노동에 지친 상태.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사러 나간 형은 친구와 차돌박이를 먹고 3시간 만에 돌아왔고 음식물 쓰레기봉투가 아닌 일반 쓰레기봉투를 사와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형제의 뜬금없는 사생활 폭로전을 펼쳤다. 먼 타지에서 유일한 가족인 형을 지키고 싶은 동생의 마음을 읽은 동생 측 변호인단은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방법에, 형 측은 동생의 사생활 침해에 초점을 맞춰 변론에 나섰다. 양측의 팽팽한 변론 끝에 주니어 팀 형 측이 승소했다.‘안방판사’는 누구나 살다 보면 겪는 크고 작은 갈등의 시시비비를 변호사들과 함께 법적으로 따져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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