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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연우진, 김하늘 임신에도 불구 사랑 고백…시청률 3.8% (‘멱살’)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장승조가 과거 첫사랑 이다연을 사망에 이르게 한 진짜 범인으로 밝혀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2회에서는 과거 이나리(이다연)가 봉토 공장에서 도망치던 중 설우재(장승조)가 운전하던 차에 치여 숨진 사실을 비롯해 설판호(정웅인)가 아들의 범행을 은폐했다는 진실도 밝혀졌다. 이에 12회 시청률은 3.8%(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특히 이바른(서범준)이 정원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으며 눈물 짓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4.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영으로부터 차은새(한지은)를 죽인 진짜 범인이 우재라는 말을 듣게 된 서정원(김하늘)은 큰 충격에 빠졌다. 정원은 윤영이 남긴 살해 현장 영상 속 살해범과 똑같은 차림의 우재를 마주하고 공포에 휩싸였다. 태헌은 봉토 공장 화재 사건 당시 이바른(서범준) 가족에게 넘겨진 시신이 이나리가 아니었을 가능성을 열고 수사에 임했다. 무언시로 내려가 사건과 연관된 인물들을 만난 태헌은 화재 당일 실종된 여성이 이나리의 체형과 똑같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봉토 공장 부지에 무진 리조트가 지어졌다는 것까지 알게 됐다. 세상과의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린 바른은 정원이 남겨 놓고 간 메모를 보고 혼란에 빠졌다. 고민 끝에 정원에게 연락한 바른은 모수린(홍지희)이 화재 당시 누나가 도망치는 걸 본 것이 맞냐고 재차 확인하는가 하면 과거 정원의 아버지를 만났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진명숙 살해 사건에 정원을 끌어들인 진짜 이유를 밝혔다. 우재는 태헌을 찾아가 정원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혼 서류 절차를 미루고 아이를 낳기로 했으니 정원을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정원과 행복해질 날만 기다렸던 태헌은 곧바로 정원을 찾아가 “다 감수할 수 있어. 그러니까 나 또 밀어내지 마”라고 사랑 고백을 해 안방극장을 일렁이게 만들었다. 임신 이후 태헌에 대한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정원은 아이에 대한 감정이 우선적이라며 선을 그었다.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정원은 이내 마음을 다잡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2010년 1월 당시 우재의 알리바이를 확인하기로 했다. 정원은 수린을 찾아가 우재가 유학을 떠나기 전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봤다. 정원은 수린이 당시 썼던 일기장을 찾자, 오 형사(윤정훈)에게 진명숙 살해 증거로 압수 수색 된 그녀의 물건들을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 결과 우재가 아버지 사망 당일 무언시가 아닌 서울에 있었음을 확인, 아버지와 이나리의 죽음 사이 우재가 연결되어 있다고 확신했다. 방송 말미, 2009년 12월 24일 봉토 공장 화재 당일 화재 현장에서 도망치던 나리가 우재가 운전하던 차에 치여 쓰러지는 ‘충격 엔딩’이 펼쳐지면서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빈틈없는 촘촘한 전개와 치밀한 복선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게 만들며 멜로 추적 스릴러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3회는 오는 29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4 16:15
스타

[X why Z] 보이넥스트도어의 성장 확신, 근거는 ‘실력’과 ‘자신감’

보이넥스트도어의 무대를 처음 본 건 연말 가요대상 시상식이었다. 뭔가 칼군무로 딱딱 떨어지는 춤을 추는 각 잡힌 아이돌과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톡톡 튀는 안무와 개성이 넘치는 색깔을 갖고 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난 주 음악 방송에서 ‘어스 윈드 앤 파이어’라는 곡으로 컴백한 보이넥스트도어를 보고 검색을 해보니 프로듀서인 지코가 “처음으로 수정없이 칭찬만 해줬다”는 기사를 보게 됐다. 엄청난 자신감이 느껴졌다. Z세대는 7개월 만에 컴백한 보이넥스트도어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X재국 : 보이넥스트도어는 어떻게 탄생한 팀이야?Z연우 : 지코가 설립한 KOZ엔터테인먼트에서 작년에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이에요. 보이넥스트도어(이하 보넥도)라는 이름은 ‘옆집 소년들’이라는 뜻인데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름처럼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은 듣기 편한 곡들이 보넥도의 음악 세계를 잘 나타내는 것 같아요. 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 6명의 멤버들이 전원 한국인이라는 점도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 같고요.X재국 : 이번에 발표한 신곡 ‘어스 윈드 앤 파이어’가 반응이 좋다던데?Z연우 : 보넥도의 신곡 제목이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인 이유는 사랑하는 상대는 땅, 불, 바람과 같이 세상의 전부인 존재지만, 또 한편으론 마음처럼 되지 않는 자연과도 같은 존재라는 뜻을 담았기 때문이에요. 이번 노래에서 가장 주목받는 구간은 바로, 자체 스페드업 랩 구간인데요. 티저에선 그 구간만 먼저 들려줬는데 팬들은 ‘아직 티저니까 살짝만 들려주려고 일부러 배속 돌린 거겠지’ 생각하며 실제 노래에선 배속 안 된 부분일 거라고 예상했어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배속된 부분이 진짜 노래여서 당황스러웠는데 은근 중독성있고 노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요즘 스페드업 곡들이 유행이기도 하고, 자체 스페드업을 한 목소리가 귀엽게 들리기도 하고 또 쉴 새 없이 몰아치며 말하는 게 자신의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에 답답함을 표현하는 것 처럼 들려서 더 좋았어요. X재국 : 보넥도의 가장 큰 장점은 뭘까?Z연우 : 보넥도는 데뷔초부터 거의 모든 무대에서 핸드마이크를 쓰는 걸로 유명한데요. 안무가 쉬운 편이 아닌데도 핸드마이크를 여유롭게 써서 뭔가 진짜 공연을 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요. 라이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걸로 보이는데 5세대 실력파 아이돌로 뽑히는 것도 그런 이유인 것 같아요. 그리고 멤버들이 겹치는 캐릭터도 없고 다 개성이 뚜렷하고 독특한 특징들이 있는 것도 보넥도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노랫말도 너무 화려하거나 오버하는 내용 없이 좀 친근하고 그룹명처럼 옆집 소년의 내숭 없는 사랑 이야기 같아서 더 접근하기 편하고 공감대가 생기는 것 같고요. 또 K팝 팬들이 칭찬하는 것 중 하나는 한 앨범에 최소 6곡씩은 들어가고 타이틀곡도 3분이 넘는 곡을 담는다는 거예요. 요즘은 한 앨범에 겨우 3~4곡 들어있고, 1~2분씩만 하는 곡들도 넘치거든요. K팝 트렌드를 따라가야 빨리 주목받는다는 말이 어느 정도 맞긴 하지만, 보넥도처럼 K팝의 기본을 지켜주는 그룹들이 오래갈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보넥도는 트렌디하고 자유분방한 음악을 들려주지만 본인들의 신념은 꼭 지키는 그런 아티스트인 것 같아요.유행이라는 건 시간이 지나고 보면 촌스럽게 느껴진다. 그래서 무작정 유행을 좇기보다는 자기만의 색깔과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보넥도는 확실히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팀이다. 지코가 프로듀싱한 아이돌 그룹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세상에 나왔지만 지코라는 이름을 넘어 보넥도라는 이름으로 잘 성장한 5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이 될 것 같다. 이런 성장의 밑바탕에는 ‘실력’과 ‘자신감’이라는 두 개의 진실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23 01:06
연예일반

‘멱살 한번’ 김하늘♥연우진, 추위 녹인 키스신 비하인드 공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찰떡 케미가 빛난 ‘멱살 한번 잡힙시다’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5일과 16일 방송된 KBS 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9, 10회에서는 모수린(홍지희)이 과거 봉토 공장 화재 사건부터 진명숙(이영숙), 차은새(한지은)의 살인 사건까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공개된 9, 10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에는 극 전개와는 상반된 분위기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 촬영 현장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먼저 김하늘은 추운 날씨 속 야외 촬영을 하는 제작진을 위해 직접 간식을 준비하는 등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이 돋보였다. 또한 열정적으로 서정원의 감정을 설명하며 직접 시범까지 보이는 이호 감독과 웃음보 터진 김하늘의 모습을 통해 ‘멱살’ 팀의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짐작케 한다.그런가 하면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던 김하늘과 연우진의 키스신 비하인드도 포착 돼 심박수를 한껏 높인다. 김하늘과 연우진은 이 감독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손끝과 시선 처리까지 디테일을 맞추는 등 명장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의 애틋한 핑크빛 기류가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연우진과 장승조의 경찰서 앞 살벌한 싸움 신 역시 철저한 리허설을 통해 탄생됐다. 쌓아왔던 감정이 폭발한 두 남자의 주먹다짐을 연우진과 장승조는 액션 천재들답게 단번에 완성시켰다. 이내 촬영이 끝나자 연우진과 장승조는 서로에게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괜찮냐고 물으며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유윤영으로 분한 한채아의 활약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설우재(장승조)를 향한 비틀린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던 한채아는 컷 소리가 나자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해제시키는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오는 22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 11회에서는 모든 진실이 드러나면서 완전 범죄에 실패한 윤영의 운명이 그려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8 17:06
스포츠일반

[경륜] 발동 걸린 경륜 신입 선수들, 4~5월 돌풍 예고

2024년 2분기에 접어든 경륜에서 가장 주목할 요인은 경륜훈련원 28기 신입 선수들의 적응 여부다. 지난 1분기 적응기를 거친 이들이 4~5월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하반기 경륜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28기·S1·수성)은 9연승 거두며 특선급으로 승급, 빠른 속도로 강자 대열에 합류하며 주목받고 있다. 손제용의 성장세는 27기 수석 졸업생이었던 손경수(27기·S1·수성)보다 빠르다. 손경수는 지난해 9연속 입상으로 특선급에 오르긴 했지만, 첫 조기 승급 시도(2023년 2월·창원 4경주)는 기존 우수급 강자들의 벽에 막혀 실패했다. 전열을 정비한 후 재차 도전에 나선 4월에서야 특선급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 반면 손제용은 곧바로 9연승을 내달리며 곧바로 특선급에 안착, 손경수보다 두 달 먼저 특별 승급에 성공했다. 손제용은 현재 특선급에서 60%의 연대율(1·2위로 골인한 횟수를 전체 출전 횟수로 나누어 백분율로 나타낸 것)을 기록하며 선전하는 중이다. 손제용이 경륜 고객·전문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큰 이유 중 하나는 현재 특선급 강자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다릿심 때문이다. 그는 200m를 10초 대에 주파했고, 300m 주행은 18초 대 기록을 갖고 있다. 특선급으로 승급이 기대되는 28기 선수들은 또 있다. 차석 졸업생 석혜윤(28기·A1·수성)을 필두로 임재연, 강민성, 김준철, 민선기, 원준오, 박건이가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광명 우승급 결승 경주에서 조기 승급에 실패했던 석혜윤은 심기일전하며 특선급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석혜윤은 이미 우수급에서는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조만간 특선급 승급이 유력한 후보"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경륜훈련원 졸업 순위는 8위였지만,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기대주' 김준철(28기·A1·청주)의 활약도 시선을 끈다. 설경석 최강경륜 편집장은 "김준철은 선발급에서 출발해 우수급까지 단 한 차례도 입상권에서 제외된 적이 없을 정도로 남다른 집중력을 보여줬다. 손제용 다음으로 특선급으로 승급이 기대되는 28기 선수"라고 전했다.졸업 순위 3위를 기록했던 임재연(28기·A1·동서울)도 최근 안정적인 주행과 체력 안배로 주특기인 선행 승부를 잘 살리며 인지도를 쌓고 있다. 임재연은 기록에서도 올해 초보다 훨씬 나아지며 최근 연속 입상을 이어가고 있다.상남팀 기대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박건이(28기·A1·창원 상남)의 상승세도 주목해 볼 만하다.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작전을 소화할 수 있는 자유형 선수로 실전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남팀 선배 박병하는 "박건이는 전형적인 실전형 선수다. 경기를 읽어내는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라며 "향후 상남팀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원준오, 민선기, 강민성는 기복은 있지만 선행 능력을 갖췄다. 성용환, 유연우, 김태율도 탄탄한 지구력을 보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설경석 편집장은 "그동안 경기 운영에 미숙해 기복을 보였던 28기 선수들이 경주가 거듭될수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4~5월 맹활약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4.04.17 11:00
스타

[X why Z] 베이비몬스터가 갖춘 월드스타의 조건

K팝 신에서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질문이 있다. BTS와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아이돌, 혹은 BTS와 블랙핑크를 뛰어넘을 아이돌은 누가 될 것인가? 이미 많은 아이돌들이 자기만의 색깔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기에 그 질문의 의미가 약해졌을 수도 있지만 궁금한 건 사실이다. 일단 블랙핑크 이후 YG에서 7년만에 선보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데뷔를 했다. 혹자는 “제니를 7명 모아놓은 것 같은 팀”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는데 멤버들 입장에서는 그런 기대와 비교가 부담스러웠을 것 같고, 팬들 입장에서는 “베이비몬스터는 베이비몬스터일 뿐, 제2의 누군가가 아니다”라는 입장으로 응원을 하고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Z는 베이비몬스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X재국 : 베이비몬스터도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이야?Z연우 : 베이비몬스터는 YG의 걸그룹 결성 서바이벌 프로그램 ‘베이비몬스터-라스트 에볼루션’으로 데뷔했어요. 요즘은 방송사에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뿐 아니라 소속사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많거든요. 베이비몬스터도 그런 경우고, 그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먼저 얼굴과 실력을 알리고 데뷔했어요. X재국 : 데뷔 전부터 멤버들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Z연우 : 베이비몬스터는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잘 보이는 팀인데요. 그 중 아현은 이번 컴백 때 다시 합류하고 나서 제대로 덕몰이를 하고있는 멤버예요. 무대에선 데뷔 무대라는 게 믿을 수 없을 만큼 프로페셔널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팬들과 소통하는 곳에서는 귀여운 신인미가 의도치 않게 나오고, 또 아현의 다정하고 따듯한 성격이 드러나서 팬들은 여러차례 감동받고 있는 중이에요. 아현은 생일날 자신의 모습을 예쁘게 담아준 홈마(홈페이지 마스터)의 계정 이름까지 언급하면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어요. 그리고 또 “공부를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또래의 팬에게는 “자신은 걸어본 적 없는 길이라 조언을 해주기 조심스럽지만,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남겨 팬을 위로해 줬어요. 그리고 아사는 첫 예능 촬영을 하고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고 얘기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어요. 사실 홈마나 기자들이 예쁜 사진을 찍어주고, 팬들과 소통하고, 예능 촬영을 하고 이런 것들이 아이돌들에겐 너무 익숙하고, 어쩌면 당연한 일상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순간들까지 하나하나 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격해하는 모습이 무대 위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찢는 베이비몬스터한테 보이니 신기하고 이런 갭 차이로 베이비몬스터에 입덕하는 팬들이 많은 것 같아요. 또 한편으로는 이런 아이돌 생활을 꿈꿔오면서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던 멤버들이 ‘이 일에 진심이구나!’ 라는 게 느껴져서 뭉클하기도 했어요.X재국 : 5세대 여돌 중 베이비몬스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Z연우 : 베이비몬스터는 지켜볼수록 요즘 5세대 여돌들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에요. 5세대 여돌들이 다 개성 있고 다양한 매력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베이비몬스터는 좀 더 독보적이게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춤, 보컬, 퍼포먼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여돌은 사실 요즘 조금 드물게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베이비몬스터는 정말 실력 하나로는 5세대 원톱이라고 생각될 정도예요. 멤버들의 실력과 무대 센스로는 절대 팬들을 실망시킬 일 없을 5세대 여돌이 나타난 거죠. 실력 좋고, 항상 열심히 하는 아이돌들은 결국엔 성공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베이비몬스터도 점점 더 그 그룹에 맞는 색을 찾아가면서 대중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면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는 길은 멀지 않을 거 같아요.연예계에는 “연기로는 깔 수 없다” “노래로는 깔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연기자는 일단 연기를 잘 하는 게 기본이고, 가수는 노래를 잘 하는 게 기본이라는 말일 것 같다. 가끔 신인 아이돌들의 라이브 무대를 보고 실망을 했던 적이 있는데 베이비몬스터는 그런 순간에 오히려 매력을 보여주고 팬들을 입덕시키는 재주가 있는 팀이다. 그런 면에서 춤이나 노래, 퍼포먼스로는 깔 수 없는 준비 된 월드스타 아닐까?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16 14:07
연예일반

‘멱살 한번’ 연우진‧장승조, 경찰서 앞 막무가내 주먹다짐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배우 연우진과 장승조의 갈등이 폭발한다.14일 KBS 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15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을 둘러싼 김태헌(연우진)과 설우재(장승조)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다.앞서 태헌과 정원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재는 질투심을 폭발시키며 불꽃 튀는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차금새(고건한)에게 납치된 정원을 가까스로 구한 태헌은 꾹 눌러왔던 마음을 고백, 정원과 아슬아슬한 멜로 텐션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태헌과 우재가 경찰서 앞에서 막무가내 주먹다짐을 벌이고 있어 일촉즉발 긴장감을 더한다.우재는 적의를 가득 담은 살기 어린 눈빛으로 태헌을 쫓아가 매서운 경고를 날린다. 뿐만 아니라 감정 컨트롤에 실패한 우재는 태헌의 멱살까지 틀어쥐어 과연 그가 이토록 분노하게 된 사연에 이목이 집중된다.또 다른 스틸 속에는 바닥에 뒤엉킨 채 육탄전을 벌이는 태헌과 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 태헌은 핏발 선 눈으로 그를 죽일 듯 노려보고 있는가 하면, 이내 우재를 바닥에 내리꽂은 채 주먹을 날리고 있다.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적대심을 표출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지 끓어오르는 울분을 토해내는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9회는 15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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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하이브 집안의 막내딸 ‘아일릿’을 아시나요?

“뉴진스인가? 엇, 아닌 거 같은데? 맞나? 아니구나!” 아마도 아일릿을 처음 본 X세대라면 비슷한 혼잣말을 했을 것 같다. 이른바 “하이브 집안의 막내딸”이라 불리는 걸그룹 아일릿은 화려하게 데뷔했다. 막강한 집안에서 마련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데뷔했고 막강한 집안의 강력한 서포트를 받으며 데뷔한 만큼, 부담도 클 것 같다. 그러나 아일릿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Z세대는 아일릿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X재국 : 아일릿은 어떻게 탄생한 팀이야?Z연우 : 아일릿은 하이브의 새 걸그룹을 만드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5인조 다국적 걸그룹이에요. 그룹명 아일릿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한국인 멤버 3명, 일본인 멤버 2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일 나이많은 멤버는 04년 생. 제일 어린 멤버는 08년생이에요. 데뷔한 지 한 달도 안됐지만 신인같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어요.X재국 : 뉴진스랑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을 것 같은데?Z연우 : 데뷔 앨범 티저부터 몽환적이고 10대 소녀들의 청춘을 담은 듯한 콘셉트가 뉴진스와 비슷하다는 평을 많이 받았어요.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다 어리고, 5명인 것도 뉴진스를 따라한 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죠. 하지만 막상 ‘마그네틱’이라는 곡으로 데뷔하고 나서는 대중도 아일릿의 정확한 콘셉트를 파악한 듯 뉴진스와 비슷하다는 말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뉴진스는 키치하고 힙한 느낌의 곡들이 많다면 아일릿은 좀 더 몽글몽글하고 동화 같은 느낌이에요. 특히 아일릿의 수록곡들을 들어보면 더욱 아일릿의 감성을 잘 느낄 수 있고, 뉴진스와는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사실 아일릿 멤버들이 다 어리고 귀여운 이미지라 걸크러시 콘셉트를 하면 조금은 이질적인 느낌이 들 것 같아요. 그리고 귀엽고 청량한 콘셉트는 연차가 조금 더 쌓이면 지금처럼 완벽하게 소화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요즘 신인 여돌, 남돌 모두가 청량 콘셉트를 하려는 것 같아요. 뉴진스가 어쩌면 이런 ‘산뜻하고 청량한 콘셉트의 이지리스닝 선구자’라고 볼 수 있는데, 뉴진스 덕분에 이런 콘셉트가 유행하고 대중이 가볍고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많이 생긴 거라고 생각해요. 마치 3세대때 블랙핑크가 여돌의 강렬함을 보여줘서 그 뒤로 나오는 신인 아이돌들이 다 걸크러시 콘셉트를 했던 것처럼요. X재국 : 아일릿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Z연우 : 아일릿은 데뷔 4일차가 됐을 때부터 스포티파이 월간 리스너 숫자가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르게 100만명을 달성하고,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신인 그룹이죠.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이 중독성이 있고 아일릿의 무대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지만, 진짜 아일릿을 많이 찾아본 팬들이 생각하는 매력은 멤버들의 케미와 성격인 것 같아요. K팝 팬들이 좋아하는 신인미도 아일릿 멤버들한테서 유독 잘 보이고, 아이돌들이 무대 아래에서까지 너무 ‘넘사’ 연예인같이 완벽하고 유니콘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단 아일릿처럼 나이대 학생들같은 모습을 스스럼없이 보여주는 게 귀엽고 더 호감이 가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일릿의 감성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면 아일릿은 K팝 역사에 많은 기록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일릿을 보면서 걱정보다 기대감이 더 큰 이유는 젊음이라는 강력한 에너지 때문인 것 같다. 오디션이라는 과정을 통해 경쟁하면서 실력도 키웠고, 또 어떤 콘셉트를 하더라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젊음의 에너지가 있기에 아일릿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강력한 슈퍼 아이돌이 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0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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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연우진 과거 연인 사진 공개…남편 장승조 무너져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장승조가 김하늘에게 애원한다.8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7회에서 설우재(장승조)가 서정원(김하늘)의 차가운 태도에 무너진다.무언시로 출장을 갔던 서정원은 술에 취한 김태헌(연우진)을 숙소에 데려다준다. 서정원은 설우재가 걸어온 전화를 실수로 받고, 설우재는 통화 너머 남자의 목소리를 듣는다. 서정원이 혼자 무언에 간 줄 알고 있던 설우재는 서정원이 누구와 함께 있는지 의문을 가진다.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서정원은 싸늘한 표정으로 설우재를 쳐다보고 설우재는 서정원을 원망스럽다는 듯 마주한다. 이미 서정원에게 신뢰를 잃은 설우재이기에 둘 사이의 틈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진다.설우재는 부부 사이 균열의 틈을 메우고 닫힌 서정원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서정원의 팔을 붙잡고 절박하게 애원하는 설우재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모습이다.서정원은 살인 사건의 진범을 알아내기 위해 김태헌과 만나며 공조를 시작한다. 설우재는 서정원과 김태헌이 함께 무언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그런가 하면 서정원과 김태헌이 사귀던 시절의 애정 행각이 담긴 사진도 포착됐다. 웃음을 짓는 김태헌의 볼에 입 맞추고 있는 서정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한다. 사진의 출처가 어디인지, 설우재가 과연 서정원과 김태헌의 과거를 알게 될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7회는 8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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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전역 후 ‘DNA러버’로 복귀…최시원‧정인선과 호흡 [공식]

배우 이태환이 군 복무를 마치고 드라마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8일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에 따르면 이태환은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러버’에 출연한다. ‘DNA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6월 첫방송될 예정이다. 이태환은 극중 꽃미남 소방관이자 한소진(정인선)의 전화는 무조건 0순위로 받는 소진의 안심벨 서강훈으로 분한다. 강훈은 소진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인물로, 연우(최시원)로부터 소진을 지켜내며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한다.극중 강훈은 119 소방대원으로, 로맨틱한 상상을 불러 일으킬 만한 비주얼과 달리 불과 싸우는 와일드한 구조 소방관이다. 일이든 사람이든 한번 마음 먹은 것에 대해 변할 줄 모르는 남자로, ‘약속’에 똘끼스러울 만큼 우직하고 책임감 강한 모습을 보여줘 삼각관계로 얽힐 연우와는 대조되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이태환은 지난 2022년 6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12월 만기 전역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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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주원 나서도 쉽지 않네…월화드라마 '집단 부진' 어쩌나

월화드라마가 집단 부진의 늪에 빠졌다. 김하늘 주연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부터 주원 주연의 ‘야한 사진관’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내세웠지만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18일 첫 방송한 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의 멱살을 잡는 기자(김하늘)와 나쁜 놈들을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연우진)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김하늘의 8년 만의 KBS 복귀작으로, 전작 ‘공항 가는 길’이 8~9%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기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그러나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시청률은 2.8%를 기록했고 이후 회차도 2%대에 머물고 있다. 가장 최근 회차인 6회가 3.2%를 기록하며 겨우 3%대에 진입했다. 16부작인 만큼 남은 회차에서 시청률 반등을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초반에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실패해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지난달 11일 첫 방송한 지니TV 오리지널·ENA ‘야한 사진관’도 고전 중이다. ‘야한 사진관’은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사진사 서기주(주원)와 열혈 변호사 한봄(권나라)이 생사를 오가며 펼치는 로맨스 판타지다.‘각시탈’, ‘굿 닥터’, ‘용팔이’ 등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주원과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권나라의 만남으로 주목받았으나 7회가 방영된 현재 시청률은 하향곡선이다. 1회 2.1%로 출발한 ‘야한 사진관’은 6회까지 그나마 2%대 시청률을 유지했으나 7회에서 1%대로 떨어지며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역시 4%대 시청률로 출발해 3%대 시청률로 막을 내리며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월화드라마의 연이은 부진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으나 업계에서는 월화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과거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낮아진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 드라마 제작자는“기본적으로 방송사 드라마 제작 환경이 악화하면서 작품의 재미나 퀄리티를 제대로 살리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데다 드라마 편성 자체도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퀄리티가 좋은 드라마는 다 주말극으로 들어간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며 “OTT 등 시청 환경이 다변화하면서 큰 화제작이 아니라면 본방이 아닌 OTT로 나중에 감상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월화드라마들이 모두 시청률 부진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 2월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의 경우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내남결’은 아내가 과거로 돌아가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게 복수하는 내용으로, 회귀물의 장르적 재미와 복수극의 결합이 통쾌한 서사를 만들어 내며 호평을 얻었다.한 업계 관계자는 “작품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은 TV를 주로 보는 시청층이 흥미를 가질 주제와 내용을 다루는 것”이라며 “그 주제들을 얼마나 참신하고 몰입도 있게 다루는지가 작품 성패의 관건”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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