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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와 두산, 간병 돌봄 취약층에 25억 기부

LG그룹과 두산그룹이 돌봄 취약계층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ERT)는 3일 서울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제4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열고 간병 돌봄 가족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족 내 중증질환자가 있을 때 구성원이 느끼는 극단적인 경제적·심리적 부담인 간병 돌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증질환, 장애를 가진 가족의 돌봄 및 생계를 책임지는 13∼34세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과 소아암 환우 가족에 대한 지원이 추진된다.이날 행사가 열린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992년 건립해 서대문구에 기부한 건물이다. 기업인들은 본격적인 행사 전 복지관 연혁 등 설명을 듣고 내부를 둘러봤다.스타벅스에서 노하우를 전달받아 운영 중이라는 복지관 카페 커피를 제공받은 최태원 회장은 "맛이 좋은데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구광모 회장은 "30여년 전 조부(고 구자경 명예회장)께서 기부하신 복지관에서 행사가 열려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가족쉼터가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기업인들은 간병돌봄 관계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가족 간병 취약계층 현황을 확인하고 지원 필요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나음소아암센터 관계자, 소아암 완치 청년, 환아 가족 등 참석자들은 가족돌봄청년과 소아암 환우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며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정원 두산 회장은 "좋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LG와 두산은 간병돌봄 가족 지원에 약 25억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한다. LG그룹은 소아암 전문 지원재단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환우와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가족쉼터 운영비 15억원을 후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서울 대학로와 교대 인근에 가족쉼터 6곳을 새롭게 열 계획이다. 소아암 환자는 항암 치료로 인해 장거리 이동이 힘들고 개별 공간이 필요한 만큼 가족쉼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두산그룹은 전국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매년 10억원 규모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금은 가족 간병과 의료비, 학습 환경 조성, 주거 공간 개보수, 냉난방 등에 사용된다.사춘기를 겪는 가족돌봄청년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지원도 준비했다.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영케어러 코디네이터'가 가족돌봄청년과 소통하며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필요한 내용을 상담할 예정이다.한편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RT 기업들의 대표 실천 사업이다. 앞서 소방관 복지 지원(제1차),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제2차), 지역 아동 보육 인프라 지원(제3차)을 진행한 바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3 16:36
프로야구

실전 복귀전서 자진 강판...다시 멈춘 장재영의 재활 시계

'9억팔' 장재영(22·키움 히어로즈) 재활 치료 시계가 다시 멈춰 섰다. 실전에서 통증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장재영은 지난 1일 경북 경산구장에서 열린 2024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소속팀 키움 퓨처스팀이 2-9로 지고 있던 5회 말 팀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현준에게 사구, 후속 김재혁에게 볼넷을 내줬다. 장재영은 주자 2명을 두고 상대한 베테랑 오재일에게 볼 2개를 던진 뒤 더그아웃을 향해 신호를 보냈다. 더 던지기 어렵다는 사인이었다. 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랐고, 이내 교체 결정을 내렸다. 총 투구 수는 11개. 장재영은 2024시즌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전력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선발진 한 자리를 맡을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스프링캠프 막판 생긴 팔꿈치 부상 탓에 재활 치료에 돌입한 것. 1일 삼성 퓨처스팀과의 경기는 장재영의 실전 복귀전이었다. 공 11개를 던지고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일단 구단은 팔꿈치 문제가 아닌 오른쪽 새끼손가락 저림 증세가 생겼다고 전했다.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지만, 팔꿈치 부상처럼 긴 재활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은 개막 전까지 1약으로 평가받았다. 에이스였던 안우진마저 군 입대하며 떨어진 국내 선발진 전력이 문제였다. 키움은 보란 듯이 저평가 시선을 지워버렸다. 하영민, 김선기 등 중·고참급이 된 투수들이 선발진 한 자리를 맡아 기대보다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대체 선발로 나선 신인 손현기도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2020년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 이종민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2019년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더 우완 투수 김인범은 새 역사를 썼다. 지난달 26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등판에서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 2021년 데뷔 이후 10경기 19와 3분의 2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2년 신인상 조용준(전 해설위원)이 갖고 있던 18이닝이었다. 장재영이 1군에 복귀해도 바로 선발진에 진입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재활 프로그램 소화에 제동이 걸렸다. 구단 입장에선 장재영이 완치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 정작 현재 조바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건 장재영이다. 장재영은 역대 2번째로 많은 계약금을 받고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160㎞/h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속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좀처럼 영점이 잡히지 않았고, 이의리(KIA 타이거즈) 등 동기들에 비해 초라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2023) 후반기 대체 선발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재도약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올해 봄엔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02 13:58
연예일반

故 김영애 오늘(9일) 7주기…췌장암 투병 끝 별세

배우 고(故) 김영애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됐다.고 김영애는 2017년 4월 9일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66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영애는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촬영 중 췌장암 진단을 받았으나 투병 사실을 숨기고 촬영에 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은 완치 판정을 받은 뒤에도 영화 ‘변호인’, ‘카트’,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나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출연 도중 췌장암이 재발했다. 의료진의 만류에도 외출증을 끊어가며 출연에 임한 김영애는 당초 계약된 50회 차 촬영을 모두 마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후 투병 끝 유명을 달리했다.김영애는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46년간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생전 ‘수사반장’, ‘민비’, ‘청춘의 덫’, ‘의친왕’, ‘야상곡’, ‘조선왕조 오백년:뿌리깊은 나무’, ‘모래시계’, ‘장희빈’, ‘야망의 전설’, ‘황진이’, ‘내 남자의 여자’,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과 영화 ‘섬개구리 만세’, ‘설국’, ‘깊은 밤 갑자기’, ‘연산일기’, ‘애자’, ‘내가 살인범이다’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9 14:03
연예일반

“벌써 5주년” 이의정, 9세 연하 남친 공개→럽스타 눈길

배우 이의정이 9세 연하 남자친구와의 열애 5주년을 자축했다. 이의정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남친이랑 벌써 5주년이네”라는 짧은 글과 함께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앞서 이의정은 지난 5일 남자친구를 깜짝 공개했다. 자신의 SNS에 “연애 중”, “오랜 시간 걸려서 왔네”라며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의정의 남자친구는 훈남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이의정이 남자친구를 공개한 것은 최초다. 열애 공개 후 이의정은 남자친구와의 달콤한 일상들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남자친구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의정은 지난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15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연예계로 복귀했다. 현재는 방송 출연뿐 아니라 홈쇼핑 쇼호스트(방송 판매자)로 활동 중이다. 이의정은 지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번개머리 소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8 17:09
연예일반

안녕하신가영, 혈액암 완치 판정 “응원 감사”

가수 안녕하신가영이 혈액암 완치 소식을 전했다. 안녕하신가영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혈액암 완치 사실을 알렸다. 안녕하신가영은 “검진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 완전 멀쩡한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 외래 끝나고 간호사 분께서 모범환자로서 정말 잘 이겨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안녕하신가영은 “오늘 그동안 만든 음악들을 주치의 선생님께 CD로 선물드렸는데,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그 누구보다 힘써 주신 마음 잊지 않고 더 잘 회복해서 또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응원해 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주변에 사랑하는 누군가가 저와 비슷한 일을 겪어 걱정이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제가 4기 암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건강해진 것처럼 누구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꼭 그래야 한다.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 응원하자”고 했다. 특히 안녕하신가영은 “작년 생각나서 사진 찾아봤는데 놀랍게도 3월 13일에 확진을 받았었다. 오늘이 딱 1년째 되는 날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잊지 못할 1년이었다”라고 덧붙였다.안녕하신가영은 지난해 3월 혈액암 투병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올해 초부터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서 고생하다가 일주일 전에 입원했다. 이런저런 검사들을 하다가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안녕하신가영은 2009년 좋아서 하는 밴드로 데뷔, 이후 솔로 활동을 펼치며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현재는 아름다워’, ‘며느라기’ 등의 OST에 참여해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3 17:16
프로야구

"당장 내일도 뛸 수 있대요" 젊음이 무기, 삼성 이재현 복귀 한 달이나 앞당겼다 [IS 피플]

“당장 내일도 뛸 수 있다고 하던데요.”역시 젊음이 무기다. 당초 5월 복귀가 예상됐던 이재현(21·삼성 라이온즈)의 복귀가 한 달이나 앞당겨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재현의 회복세가 빠르다. 예상보다 3~4주 앞당겨진 것 같은데, 4월 초면 경기에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며 그의 복귀를 기대했다. 이재현은 삼성의 미래다. 2022년 입단 이후 ‘국민 유격수’ 박진만 감독의 각별한 지원을 받으며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유격수로만 143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49, 114안타, 12홈런, 60타점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준수한 유격수 수비 능력도 인정받았고, 연봉도 팀내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133.3%)을 기록하며 억대(1억4000만원)에 진입하기도 했다.하지만 이재현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중 습관성 어깨 탈골로 고생했던 이재현은 미래를 위해 시즌 직후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수술 당시 그의 예상 회복 기간은 4개월. 완치가 4개월이지, 기술 훈련과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기간까지 더한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당시 박진만 감독도 5월에야 복귀가 가능할 거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재현의 복귀 시계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돌아갔다. 재활군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이재현은 빠르게 몸을 만들어 1군 캠프에 남았다. 캠프 막판에는 기술 훈련까지 소화했다. 6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박진만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일 바로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상태까지 올라왔다고 한다”라며 그의 회복세에 혀를 내둘렀다. 물론, 당장 경기 투입은 힘들다. 시범경기 출전 가능성 여부 질문에 박진만 감독은 “그래도 시범경기는 너무 이르다”라면서 “타격은 괜찮은데, 수비에서 아직 걱정 요소가 남아 있다. 자기도 모르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을 때가 문제다. 어깨에 충격이 가지 않을 정도로 회복이 돼야 경기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래도 이재현은 예상보다 빨리 실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재활 파트에 따르면, 4월부터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거라고 한다. 4월 초에 실전 경기를 치르고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라며 그의 빠른 복귀를 반겼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4.03.07 12:04
연예일반

‘뇌종양 완치’ 이의정, 열애 깜짝 발표…훈남 남친 공개

배우 이의정이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이의정은 5일 자신의 SNS에 “연애 중”, “오랜 시간 걸려서 왔네”라는 짧은 글과 함께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서 이의정의 남자친구는 훈남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이의정이 남자친구를 공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의정은 지난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15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연예계로 복귀했다. 현재는 방송 출연뿐 아니라 홈쇼핑 쇼호스트(방송 판매자)로 활동 중이다. 이의정은 지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번개머리 소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09:07
연예일반

윤도현 “김우빈 사진이 있더라”…암투병 고백 계기 (‘라스’)

가수 윤도현이 ‘라스’에서 위말트 림프종 희귀암 완치 스토리를 대(大)공개한다. 암 투병을 고백한 계기를 전하면서 “김우빈 사진이 있더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5일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6일 윤도현, 린, 청하, 박위가 출연하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다. 기적을 일으킨 4인의 미라클 에피소드 대(大)방출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YB밴드 윤도현이 11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윤도현은 지난해 위말트 림프종 희귀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뒤늦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 평소 건강을 자신했던 터라 암 판정에 충격을 받았다고. 그는 투병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는데, 투병 당시 의사 방에서 본 김우빈 사진과 당시 의사가 해준 당부로 인해 SNS에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떤 당부였는지 궁금증을 더한다.윤도현은 지난해 8월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해외 투어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는데, “록밴드들이 많이 서지 않는 공연장이기도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생 관객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는 그는 알고 보니 ‘이것’ 때문이었다며 초딩 관객몰이 비결을 공개해 공감을 안겼다.윤도현은 걸그룹의 노래를 메탈 버전으로 불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날 르세라핌의 ‘UNFORGIVEN'을 메탈 버전으로 최초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최근 르세라핌과 한 시상식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는데, 당시 일본인 멤버 사쿠라로부터 받은 깜짝선물에 감동한 사연도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윤도현은 대배우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를 조연으로 만든 연기 신동 과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하자마자, 뮤지컬 ‘개똥이’의 주인공으로 섭외됐다는 윤도현. “그땐 제가 제일 유명했다”라는 그는 당시 작은 역할을 맡았던 황정민의 남달랐던 연기 연습량을 공개하며 “그런 열정이 지금의 황정민 형을 만든 것 같다”라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한 번도 가기 어려운 북한을 두 번이나 다녀온 윤도현은 두 번째 북한에 갔을 당시 이름이 김정일(북한의 제2대 최고지도자)인 매니저 때문에 난감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북한에선 김정일이라는 이름을 지을 수도, 함부로 불러서도 안 된다고. 윤도현은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라며 북한 경험담을 공개해 아찔함을 선사했다.‘라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5 08:55
스포츠일반

넘어진 노인 도운 체육공단 직원, 광명시의회 표창수상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광명스피돔 산책로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소속 직원(사업지원팀 장희영 대리)이 지난 21일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지난해 8월, 광명스피돔 산책로에서 70대 어르신이 넘어지며 얼굴 안면과 무릎 등에 타박상을 입게 되었고, 이에 경륜경정총괄본부 담당 직원은 보험처리를 통해 치료비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특히나 해당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치료 상황을 확인하는 등 완치까지 성심성의껏 돕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해 사고 유발요인을 제거하는 등 후속조치까지 완료하였다.이를 알게 된 광명시의회 이재한 의원은 세심하게 신경써준 해당 직원에게 보답하고자 시의회에 표창을 추천하였고,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게 되었다.표창을 받은 장희영 대리는 “맡은 바 업무를 수행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추천해주신 이재한 시의원과 표창을 수여한 안성환 시의회 의장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2.28 11:00
해외축구

황희찬, SON과의 리턴매치 성사될까…“더 이상 아프지 않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이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의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황희찬은 바로 직전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소집이 제외됐으나, 사령탑은 “이제 완전히 괜찮다”면서 그의 출전을 예고했다.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은 오는 18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의 2023~24 EPL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공식전 4경기서 승·패를 반복하고 있는 울버햄프턴은 중위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한편 이 경기는 황희찬과 손흥민의 코리안 더비로도 주목받는다. 두 선수는 지난달 11월 리그 12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 동안 겨룬 바 있다. 희비는 엇갈렸다. 당시 토트넘이 3분 만에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울버햄프턴이 후반 추가 시간에만 내리 2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 당시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하지만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두 선수의 올 시즌 입지는 굳건하다. 황희찬은 리그 20경기 10골 3도움으로 팀 내 공격 포인트 2위다. 손흥민은 21경기 12골 6도움이다.이달 초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호주와의 대회 8강전에선 후반 종료 막바지 손흥민이 페널티킥(PK)을 얻었고, 황희찬이 이를 마무리해 극적인 연장 승부로 이끌었다. 이어 연장 전반에는 황희찬이 프리킥을 얻었고, 이를 손흥민이 정확하게 꽂아 넣어 한국의 4강 진출을 합작했다. 다만 한국은 4강에서 요르단과 만나 0-2로 져 고개를 숙였다.다시 EPL로 돌아온 두 선수의 첫 경기는 사뭇 달랐다. 손흥민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 후반 추가시간 존슨의 역전 골을 도우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주장’다운 복귀전이었다.하지만 황희찬은 브렌트퍼드전을 앞두고 종아리 통증 탓에 소집이 제외됐다. 게리 오닐 감독이 “긍정적인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걸렸다. 다만 다가오는 토트넘전에서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17일 “오닐 감독은 종아리 부상으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은 황희찬을 토트넘전에 투입할 수 있다.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구단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오닐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완전히 괜찮다. 지난 주에 종아리 통증이 있었지만, 더 이상 아프지 않다.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만약 황희찬과 손흥민이 출전한다면, 이는 두 선수의 4번째 맞대결이 된다. 두 선수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리그컵) 3라운드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쳤고, 2021~22시즌 EPL 25라운드에서 격돌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건 지난해 11월 맞대결뿐이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황희찬이 2승 1패로 앞선다. 김우중 기자 2024.02.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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