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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LH 사태 최대 수혜자? 변화 어필하는 HDC현산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사태로 대한민국 아파트의 부실시공 실상이 낱낱이 공개되고 있다. GS건설을 비롯해 국내 굴지 대형건설사들이 부실시공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건설업계 일부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 부실시공 사태로 수혜를 받고 있다는 웃지 못할 농담이 나온다. 앞서 광주에서 벌어진 두 번의 붕괴 사고로 인해 HDC현대산업개발에만 온전히 씌워졌던 부실 건설사 프레임이 이번 사태로 옅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은 각종 선행 및 중소기업과 상생 행보를 보이며 이미지 개선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최대 수혜자? 철근 누락 사태를 계기로 아파트 하자 문제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최근 5년간 아파트 하자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 15곳 중 5곳이 시공능력평가 '톱10'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9∼2023년 건설사별 공동주택 하자 판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DL건설이 899건으로 가장 많았고, GS건설은 678건으로 2위였다. 상위 15개 업체 중 현대건설(2위), 대우건설(3위), GS건설(5위), DL이앤씨(6위), 롯데건설(8위) 등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국내 건설업계 대표 기업들이다.하자만이 아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91개 단지 중 전국 15개 단지가 보강철근을 빠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단지의 시공사 명단에는 DL건설을 비롯해 대보건설, 삼환기업, 이수건설 등 인지도가 높은 중견 건설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HDC현산은 2021년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의 철거 현장 붕괴 사고로 버스 승객 사망자 9명을 포함해 17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듬해 1월에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6명의 사망자를 내면서 부실시공 건설사의 '아이콘'이 됐다. 그러나 상당수의 대형 건설사가 아파트를 제대로 짓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선 정비산업 수주 현장에서는 "차라리 매를 먼저 맞은 HDC현산이 앞으로는 잘 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마저 흘러나온다. 지난해 초 HDC현산에 재건축 공사를 맡긴 월계동신아파트 입주민 A 씨는 "수주전 당시 주변에서 HDC현산에 표를 던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입주민끼리는 '부실시공으로 따끔하게 혼이 났고, 회사를 접을 마당에 놓였는데 앞으로 짓는 것은 어느 건설사보다 튼튼하게 잘 짓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전했다.선행·상생 몰두 HDC현산은 최근 각종 선행을 쏟아내며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각종 중소·벤처기업과 상생안은 물론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선수단을 위한 기금까지 쾌척한다. HDC현산은 지난달 말 AG 선수단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1억원 상당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격려금은 수단과 지원단, 참관단 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익훈 HDC현산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해 주신 HDC현산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협력업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지갑을 연다. 우수 기술 제안 업체에 기술개발 지원금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를 다음달 31일까지 연다. 이번 공모제에서 선정된 업체는 HDC현산과의 기술 협약과 멘토링은 물론 2000만원 상당의 기술개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타 대형 건설사가 부실시공으로 뭇매를 맞고, HDC현산은 각종 선행으로 이미지가 개선되면서 완판되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HDC현산은 춘천시 삼천동에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계약 시작 10일 만에 전 세대 계약을 마치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회사에 따르면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 마감에 이어 정당계약 3일 동안 분양 세대의 80%의 계약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고금리 속에서 수도권 아닌 지방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공이다. HDC현산은 현재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대한 서울시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LH발 철근누락 사태로 HDC현산이 최대 수혜를 입었다는 것은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했다. 국토교통부가 권한을 가진 서울시에 '최고 수위'의 엄중한 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청한 만큼 GS건설처럼 영업정지 처분이 나올 수도 있어서다. 이 관계자는 "다만 부실시공 건설사로 존폐 기로에 섰던 HDC현산이 최근 대형 건설사의 무더기 부실시공이 표면화되면서 어려운 여건을 헤쳐 나가고,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다는 평가는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4 07:02
부동산일반

"3차대전 아니면 인상 없다더니" HDC현산에 몰표, 월계동신의 눈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재건축 단지인 월계동신아파트(이하 월계동신)의 공사비 증액을 추진해 조합원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단지는 HDC현산이 지난해 1월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후 약 두 달 만에 수주했다. HDC현산에 몰표를 던진 조합원들은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지 않는 한 추가 부담금이나 공사비 증액은 없다'던 HDC현산이 이제 와서 공사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달라진 태도 "HDC현산이 붕괴사고로 다들 비난할 때 수주를 허락한 단지가 월계동신입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월계동신 조합원 A 씨의 목소리는 가라앉아 있었다. 철석같이 믿었던 약속이 어긋날 가능성이 보이자, 낙담한 분위기였다. 월계동신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40년 된 아파트 단지다. 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1070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갖춘 아파트로 탈바꿈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는 2826억원 규모다. HDC현산은 지난해 3월 코오롱글로벌을 압도적인 표차로 물리치고 월계동신을 수주했다. 선정총회에 참석한 월계동신재건축정비조합원의 92.5%가 HDC현산에 찬성표를 던졌다. 사실상 몰표였다. HDC현산으로서는 월계동신이 무척 고마운 단지였다. HDC현산은 광주에서 잇따라 붕괴사고를 내면서, 부실시공을 하는 건설사로 낙인이 찍혔다. 사망사고가 이어지자 정부는 HDC현산의 건설업 면허 취소 가능성을 검토했을 정도였다. 궁지에 몰린 HDC현산은 월계동신 수주를 위해 사활을 걸었다. HDC현산은 사업촉진비 4500억원 지원·미분양 발생 시 100% 대물변제·추가 부담금 없는 확정공사비·구조적 안전결함에 관한 보증기간 30년 보장·추후 하이엔드 브랜드 출시 또는 브랜드 리뉴얼 시 강북 최초 적용 등 조건을 내걸었다. 당시 안팎에서 "사실상 남는 것 없는 조건의 수주"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조합은 특히 '추가 부담금 없는 확정공사비'에 마음을 빼앗겼다. 수주전에서는 낮은 공사비를 책정한 뒤 착공에 들어가면 인상을 요구하는 시공사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A 씨는 "당시 HDC현산의 나성근 상무가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3차 세계대전 같은 경제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추가 분담금을 요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저희를 믿고 (투표를) 해달라'고 약속했다"며 "당시 녹취와 영상 자료도 있는데, 슬그머니 공사비 인상을 예고했다"고 주장했다. 다수의 월계동신 조합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HDC현산은 기존의 공사도급계약서에 공사비 인상 단서 조항을 추가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조합에 보냈다. 시공사와 협의하지 못할 경우 이주비 및 사업비 대출을 받을 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신청이 불가능하다. 아직 시공사가 구체적인 인상 액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현 상황이라면 조만간 인상안이 확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조합원들은 배신감을 호소했다. A 씨는 "시공사가 배포한 자료집을 보면 '추가부담금 없는 확정공사비'를 사업조건 1순위에 넣었다"며 "여기에는 물가상승, 지질여건에 따른 공사비 인상이 없다는 단어도 적시돼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시 HDC현산의 부실시공 사례와 부정적인 이미지를 우려해 찍지 말자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시공사의 진정성과 약속을 믿고 90% 이상 표를 던졌는데, 그 약속을 어기려고 한다"고 토로했다. 조합원 B 씨는 "동네 특성상 어르신이 많은 단지"라며 "시공사가 주변 수준과 맞추겠다고 평당 600만원 이상 올린다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조합원이 속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HDC현산 측은 여러 계약 조건 상 구체적인 협상 내용 등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회사 측 관계자는 본지에 "공사도급계약서에 공사비 인상 단서 조항 추가 협의 여부는 (발설 금지) 규정 상 조합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이어 "현재로서는 월계동신의 원만하고 성공적인 재건축을 위해 조합과 성실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만치 않은 현실 업계 일각에서는 현실적으로 월계동신의 공사비 증액 없이 시공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초 내세웠던 조건을 모두 반영하기에는 물가가 크게 뛰었다는 것이다. 대형 건설사 C사 관계자는 "HDC현산이 월계동신을 수주할 당시 공약은 지금 들어봐도 상당히 파격적인 단지는 맞다"며 "지난 1년 반 사이 원자잿값과 인건비가 올랐기 때문에 조합에 (공사비 인상을) 요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여지긴 한다"고 말했다. HDC현산의 상황도 여의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C현산의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4%나 감소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HDC현산은 시공능력평가액 3조7013억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평가액이 전년(4조9160억원) 대비 24.7% 감소하며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호반건설에 밀려 지난해 10위에서 한계단 내려앉았다. HDC현산이 10위 아래로 밀려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상반기 수주 실적도 저조하다. HDC현산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액을 2조5315억원을 설정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기준 신규수주액은 4129억원에 그쳤다. 연간 수주잔고는 2021년 33조6348억원에서 지난해 31조6430억원으로 7년 만에 감소했다. 월계동신은 HDC현산이 힘을 주고 있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와 인접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은 현재 HDC현산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이라면서 "상반기 수주 실적이 저조한데 기존 수주건은 안정적으로 끌고 가려고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04 07:10
부동산일반

"아파트 때문에 부모님 뵐 자신이 없어요"… 설날에도 한숨 쉬는 영끌족들

수도권 주택 가격이 급락하면서 민족 대명절인 설 풍경도 풍성함이 사라진 분위기다. 주택 가격 급등기인 2020년 이후 자가를 장만한 '영끌족'들은 매달 늘어나는 이자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아직 집을 장만하지 않은 이들은 치솟는 대출 이자와 추락하는 집값 사이에 갈팡질팡하고 있다. 고민 많은 사람들30대 직장인 A 씨는 집값 급등기인 2020년 여름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아파트를 마련했다. A 씨는 직장 문제로 지방에 거주 중이지만, 서울에 집 한 채는 있어야 한다는 마음에 빚을 내 '갭 투자'를 선택했다. 갭 투자 초기만 해도 결과가 나쁘지 않은 듯 보였다. 7억3000만원에 사들인 집이 약 1년 만에 10억원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이미 4억원 수준에 전세 계약이 체결 돼 있었기 때문에 A 씨의 실투자금은 3억원 밖에 되지 않았다.문제는 세입자가 약 2년 뒤 이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또 다른 전세 세입자를 구하려고 했으나,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시세를 5000만원 가량 낮춰봤지만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었다. A 씨는 결국 은행은 물론 친인척에게 알음알음 돈을 빌려서 이사를 나가는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준 뒤 월세를 놨다. 하지만 매달 내야하는 이자가 월세 월 50만원 보다 턱없이 많은 실정이다. 2년 전 추석만 해도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서울에 집을 샀다'며 의기양양했던 A 씨였으나 올해 설에는 그 어느 때보다 우울한 모습이었다. 집 있는 사람만 고민이 있는 건 아니다. 자가를 마련하지 못한 이들도 시름이 깊다. 30대 직장인 B 씨는 신혼부부다. 4년 전 결혼을 하면서,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신축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했다. 그때만 해도 집값이 비싼 편은 아니었지만, B 씨는 매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세 자금의 상당 부분도 대출로 이뤄진 것이고, 아직 신혼부부이니만큼 청약이나 특공을 노리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B 씨는 지난해 계약 기간이 끝난 갈매동 아파트를 나와 타 지역에 월세로 옮겼다. 청약과 특공을 통해 마음에 꽉 차는 집을 찾지 못했을뿐더러 치솟는 금리 탓에 빚 감당이 어려웠다. 2023년 설에 앞서 만난 B 씨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냥 집을 사는 게 맞았을 것 같다"며 "지금은 금리도 오르고 구축 가격도 떨어지고 있어서 분양을 받기도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시장 전망은 '우울' 서민의 한숨은 세밑에도 길어지고 있지만 올해 부동산 전망도 어둡긴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부동산 시장 단기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NH투자증권은 지난 20일 출간한 '2023년 부동산 시장 전망 및 대응전략' 보고서를 통해 집값은 과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약 5년간 하락했던 폭만큼 작년 한 해 동안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과거 하락기와는 다르게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반 하락하는 점이 시장 분위기를 더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정보현 NH투자증권 WM마스터즈 자문위원은 "지난해 예상보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매수 심리가 얼어붙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며 거래 절벽이 지속됐다"며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미국금리 인상 이슈가 여전히 남아 있고 금리 변동의 시차가 존재해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정 위원은 "전셋값의 동반 하락이 매매가격 하방 압력을 더욱 커지게 만들며 하락세인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우선 전세 시장의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짚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해 1∼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누적 18.86% 하락했다. 2006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지수도 11월까지 역대 최대 수준인 14.34% 떨어졌다. 부동산 업계는 올해 3월 발표되는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 위원은 "무주택자는 올해 서울 반포, 방배 등 주요 단지 청약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주택자의 경우 금리 인상 기조 변화를 확인하며 금리가 낮은 대출로 전환하거나 상환 계획을 세워 가능한 선까지 보유하고, 갈아타기 수요자는 거래량 증가 시점을 확인하며 보유한 주택을 먼저 매도한 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22 07:07
부동산

”전세 안 나가 은행 빚 내 월세로 돌렸어요”…임대인도, 임차인도 울상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세입자가 늘고 있다. 소유주 중에는 전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서 은행에서 어렵게 대출을 받아 월세를 놓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30평대 아파트를 소유한 A 씨는 최근 5억원에 내놨던 전세 매물을 거둬들이고 보증금 3억5000만원에 월 60만 원짜리 월세 계약을 맺었다. 남들은 "매달 꼬박꼬박 월세를 받아 좋겠다"면서 부러워하지만, A 씨의 마음은 썩 편치 않다. 그는 "전세가를 4억5000만원까지 낮췄지만, 도통 나가지 않더라. 부동산에서 '월세 계약을 하겠다는 사람은 있다'고 해서 은행과 지인에게 1억원을 빌려서 월세 계약을 맺었다"고 털어놨다. 매달 60만원의 월세가 들어오긴 하지만 여기저기서 받은 대출 이자를 내고 나면 별로 남는 것도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집에 월세로 들어온 세입자도 마음에 꽉 차지 않는 눈치다. 세입자 B 씨는 "원래 전세를 찾았다. 이 집도 전세 매물로 보고 보러 왔던 것"이라면서 "그런데 은행 금리가 너무 올라서 전세를 다 감당하기보다 월세가 차라리 낫겠다 싶었다"고 했다.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전·월세 거래는 40만4036건이다. 이 중 월세가 24만321건으로 59.5%를 차지해 전세 거래량 16만3715건(40.5%)을 크게 앞섰다. 특히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지난 4월 50.4%(13만295건)로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전세 비중을 넘어섰다.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비중이 9.1%p 올라서며 전세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올해 1~5월 누적 거래 기준 역시 전체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51.9%로 전달(48.7%)보다 3.2%p 오르며 처음으로 전세 비중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동기(41.9%) 대비 10.0%p, 5년 평균과 비해서는 10.5%p 높다. 시장은 이런 월세 급등의 원인을 대출 금리 상승과 임대차 3법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에서 찾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이 반복되면서 은행 금리보다 월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이 높아져 세입자들이 먼저 월세를 살겠다고 나서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또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주택에 거주하는 세입자가 늘며 전세 매물이 잠겼고, 집주인들은 4년 치 전셋값 인상분을 한 번에 받으려고 하며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전·월세 신고제가 본격 시행돼 올해 계도기간 만료인 5월 31일 직전에 오피스텔과 원룸 등 비아파트의 계약 신고가 늘어난 것이 월세 비중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월세 비중이 실제보다 높아 보이는 수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04 07:00
부동산

[랜드IS] 대대적 개편 예고에 기대·우려 교차하는 부동산 시장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은 양도세 종부세 상담 안내문.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현장 공인중개사무소에는 대선 이후 세제 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부 급매물이 줄었고, 매매를 원하는 이들의 문의도 증가세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차기 정부의 공약 실현을 위해서는 국회 통과가 필요해 "기대는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세제 완화 기대감 솔솔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 중인 A 씨는 지난 11일 집 근처 공인중개사무소로부터 모처럼 연락을 받았다. 약 6개월 전에 내놨던 집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A 씨는 "분양받은 집으로 이사하면서 전에 살던 집을 목표가 보다 5000만원 낮게 내놨는데, 집 보러 오겠다는 사람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집 담보 대출로 매월 200만원의 이자를 감당하던 그는 매매 시장이 꽁꽁 얼자 내심 걱정이 많았다. 그는 "대선이 끝나면 좀 달라질까 싶었는데 집을 보러 오겠다는 연락을 받아서 걱정을 한시름 내려놨다"고 했다. A 씨는 차기 정부가 대출과 세제 규제를 완화한다고 공언한 만큼 매매도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B 씨는 25억~30억원에 달하는 아파트 두 채와 실거주 주택을 따로 보유 중인 부모를 모시고 있다. 그는 "부모님이 아파트 한 채를 처분하고 노후 준비 차원에서 작은 건물을 매입하려고 한다. 그런데 현 정부에서는 양도세가 80%에 달해서 실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B 씨는 "차익의 대부분을 국고로 가져간다고 하니 파는 사람이나 사려는 사람 모두에게 힘들었다"며 "정권이 바뀌었으니 세제도 바뀔 것이라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현장도 체감한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본지에 "대선 이후 매매와 전세 문의가 조금 늘었다. 그 전에는 정말 전화 한 통 없었다. 집주인들이 팔려고 내놨던 매물을 거두고 호가 조정 의견을 묻기도 한다"고 말했다. 1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12일 4만 9195건으로 전날 기준으로 등록된 매물(4만 9539건)보다 0.69% 감소했다. 노원구의 경우 전날(1684건)보다 0.35% 감소한 1678건으로 지난 1월 28일(1701건)보다 매물이 줄었다. 강남구는 전날(4026건)보다 0.37%, 송파(3014건)구는 0.82% 매물이 감소했다. 대선 전까지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았던 시장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는 뜻이다. . 종부세 뜯어고치는 차기 정부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가 기조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현 정부의 규제 남발 등 과도한 시장 개입을 지적해왔다. 차기 정부는 단기적으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율 완화를 시사해 왔다. 현 정부가 1주택자 종부세율을 0.5%∼2.7%에서 0.6∼3.0%로 추가 인상했는데, 윤 당선인은 1주택자 종부세율을 초기 수준인 0.5~2.0%로 환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주택 장기 보유자에 대해서는 연령과 상관없이 주택을 매각하거나 상속하는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 이연을 허용한다. 거래세 완화를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적용을 최대 2년간 유예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2주택자는 양도소득세 기본세율에 20%, 3주택자 이상은 기본세율에 30%를 중과하고 있는데, 이를 최대 2년간 유예해주자는 것이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를 50%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방안도 공약으로 내놨다. 대규모 공급도 예고했다. 윤 당선자는 임기 5년간 총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가운데 130만~150만호는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남산에서 내려본 아파트. 연합뉴스 실현 가능성은 다만 업계에서는 부동산 공약이 실현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한다. 차기 정권 세제개편의 핵심인 종부세와 재산세 통합 등 세제 개편 부문은 국회 통과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172석을 가진 원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가 예상돼 전면 폐지는 물론 관련 법 개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현 정부가 강경하게 밀어붙인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개편도 마찬가지다. 윤 당선인은 지난 2월 첫 대선 TV토론에서 "내 집이든 전셋집이든 일단 집을 구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제도들을 제거해야 할 것 같다"며 "가장 먼저 대출 규제를 완화해서 집을 살 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고 7월이면 임대기한이 만료돼 전세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임대차 3법 개정을 먼저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윤 당선인은 2+2 계약갱신청구권을 2년으로 되돌리는 형태로 임대차법 개정을 원하고 있는데, 국회 통과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높다. 이 밖에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용적률을 상향하는 대신 증가 용적률의 절반을 공공분양주택으로 기부채납으로 받고 이 주택을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반값에 분양하는 '역세권 첫 집 주택' 20만 가구 공급 계획은 3~4인 가구 무주택자들의 역차별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윤 당선인이 제시한 세제 개편 공약 중 국회 통과가 필요 없는 부분은 공정시장가액비율 95% 동결, 보유세 완화 정도다. 부동산 업계는 차기 정부의 정책에 따른 매매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세에 반영되려면 1~2주일, 길게는 지방선거가 있는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새 정부의 주택 정책이 구체화해야 매매 변화 추이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국회 통과 등으로 이른 시일 내 제도 변경 가능성도 작아 수급 요인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윤석열 당선자 부동산 세제 공약 -------------------------------------------------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 ▲1주택자 양도소득세·재산세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2년 유예 ▲다주택자 양도세 50% 한시적 감면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3주택 이상 보유자는 대출 규제 ▲보유세 급등 차단 ◇윤석열 당선자 주택 공급 공약 ----------------------------------------------- ▲규제완화 통해 전국 250만 세대 공급 ▲청년원가주택 30만호, 역세권 첫집 주택 20만호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3기 신도시 차질없이 추진,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 *자료=윤석열 당선자 대선 공약집 2022.03.14 08:38
부동산

[랜드IS]월계동은 온통 아이파크 세상…붕괴 참사 HDC현산, 월계동신도 가져가나

HDC현대산업개발 측이 월계동신아파트 조합 측에 제시한 파격적 조건과 조감도 등을 홍보하는 포스터. 동신아파트 인근 부동산에는 대부분 같은 내용의 홍보물이 붙어 있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이후 열린 수주전에서 잇따라 승기를 잡는 분위기다. 이미 롯데건설을 꺾고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말 예정된 월계동신아파트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도 경쟁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현장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본지가 찾은 월계동신아파트 일대는 이런 분위기를 반증하듯 현대산업개발의 홍보 포스터와 플래카드로 넘실거리고 있었다. 월계동신아파트 인근 부동산들은 대부분 입구에 현대산업개발 측 홍보물을 붙여놓고 있었다. 반면 코오롱글로벌 측의 홍보 포스터는 찾기 어려웠다. 서지영 기자 월계동은 온통 아이파크 세상 '월계동신아파트 조합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동신아파트 입구에 도착하자 대형 보라색 플래카드에 적힌 문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플래카드를 건 업체는 월계동신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도전장을 낸 현대산업개발이었다. 현대산업개발이 '초심'이라는 단어를 꺼낸 것은 지난달 벌어진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의 다짐이나 바람을 담은 플래카드는 총회를 앞둔 재건축·재개발 단지에서 흔한 풍경이다. 수주 경쟁이 치열한 단지에서는 한 번에 4~5곳의 건설사가 저마다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한다. 현대산업개발의 플래카드 역시 이상할 것이 없었다. 그런데 정작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부분은 따로 있었다. 월계동신아파트 입구를 아무리 돌아봐도 현대산업개발의 라이벌인 코오롱글로벌의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는 보이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는 근처 공인중개사무소도 마찬가지였다. 본지 확인에 따르면 월계동신아파트 인근에 있는 15개 부동산 중 13개가 입구에 현대산업개발의 홍보 포스터를 붙여놓고 있었다. 적게는 2장, 많게는 4~5장씩 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조감도와 각종 혜택을 알리는 홍보물로 채워놓은 곳도 있었다. A 공인중개사는 "이달 말에 총회가 열리는데 우리가 볼 때는 현대산업개발이 거의 될 거라고 보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화정아이파크 아이파크 사고가 나고, 현대산업개발이 업그레이드된 조건을 내걸고 나왔다. 워낙 파격적이어서 그걸 따라갈 건설사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B 공인중개사는 "코오롱글로벌이 들어왔긴 했는데 솔직히 (플래카드든 회사 사람이든) 현대산업개발과 비교해 잘 안 보인다. 아무래도 (조합원들이 볼 때) 현대산업개발이 더 의지가 있어 보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공인중개사들은 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함께 이 일대를 아이파크 브랜드로 채우려 한다는 야심 찬 계획도 귀띔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은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월계동신아파트 입구에 붙인 신년 인사 및 다짐. 압도적 조건·영업력…마음 기우나 주민들의 생각도 비슷했다. 월계동신아파트 조합원이라고 밝힌 한 주민 C는 이날 본지에 "우리는 사실상 현대산업개발이 수주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조합이야 현대산업개발 말고 여러 회사가 붙었으면 하는데, 일단 달려드는 회사가 별로 없다"고 답답해했다. 이어 그는 "현대산업개발이 단독 입찰로 유찰된 뒤 코오롱이 함께 들어왔는데, 어찌 됐는지 그 회사 관련된 홍보물이나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다. 현대산업개발만 자꾸 찾아와서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를 계기로 현대산업개발이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었다. 조합원 D는 "현대산업개발이 부실시공으로 큰 물의를 빚었는데, 설마 바로 수주하는 우리 아파트마저 엉망으로 지을까 싶기도 하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정말 잘 짓겠다고 하고 월계동신아파트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이 월계동신아파트 조합 측에 제시한 파격적 조건과 조감도 등을 홍보하는 포스터. 동신아파트 인근 부동산에는 대부분 같은 내용의 홍보물이 붙어 있었다. 오는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월계동신아파트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436번지에 있다. 광운대역과 석계역 사이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예정 공사비는 2864억원이다. 이번 재건축으로 지상 25층, 1070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근 서울에서 1000세대가 넘는 재건축 단지가 많지 않은 만큼 현장설명회에 GS건설과 호반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총출동했다. 그러나 지난해 1차 입찰에 현대산업개발만 단독 입찰했고, 지난달 열린 2차 입찰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참여하면서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수주 경쟁을 벌이게 됐다. 현대산업개발은 기필코 월계동신아파트를 수주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다.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전임 권순호 대표이사는 월계동신아파트 재건축 조합에 공문을 보내 "새로 태어나는 심정으로 서울 동북부 개발의 중요 랜드마크단지로 재건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건도 파격적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월계동신 재건축조합에 글로벌 유명 건축가를 동원한 특화설계 및 최고 수준의 일반분양가, 추가부담금 없는 확정공사비, 대물변제 100%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안전관리 강화 3단계 과정 신설, 하자보수 기간 30년 연장, 사업촉진비 즉시 투입, 조합원 분양가 인하 등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정아이파크 참사 뒤 현대산업개발이 존폐 갈림길에 섰다. 지금 상황에 수주에 실패할 경우 리크스가 크다"며 "2차 입찰과 함께 내건 조건은 보기 힘들 정도로 파격적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손해를 보더라도 월계동신아파트를 잡겠다는 심산"이라고 분석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14 07:00
경제

몇 개 안 남은 매장 또 폐점…출구 없는 토종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

토종 화장품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갈림길에 섰다. 코로나19로 뷰티 시장이 고전하는 가운데, 매출도 내림세다. 자체 멀티숍인 '눙크' 매장과 '미샤플러스' 매장을 잇달아 폐점하면서 적자 폭만 줄여나가는 처지다. 혁신적인 제품은 물론, 눈에 띄는 마케팅도 보이지 않는다. 매장 폐점 가속화 '눙크 석계점 영업종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합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석계역 인근에 있는 눙크 매장 앞에 붙은 안내문이다. 눙크는 에이블씨엔씨가 2019년 자체 브랜드인 '미샤', '어퓨' 외에도 타사 브랜드까지 모두 취급하는 멀티플랫폼을 만들겠다면서 론칭한 멀티숍이다. 그러나 석계점이 폐점하면서 한때 100개 점포를 넘보던 눙크는 13개로 쪼그라들었다. 남은 곳 역시 대부분이 장기간 계약을 맺은 대형마트에 입점한 점포로 사실상 문을 연 눙크 가두점은 1~2개뿐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눙크의 대체안으로 키우던 미샤플러스도 줄여나가고 있다. 눙크 출점 속도가 느리자 종전에 있던 미샤 매장에 '플러스'란 글자를 더 붙인 멀티숍이다. 그러나 700여 곳에 달하던 미샤 매장은 현재 400여 개까지 줄었다. 매장문을 닫아 손실을 메우는 형국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670억원 대비 14% 감소한 577억원이었다. 영업손실 규모는 작년 동기 150억원에서 46억원으로 줄였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분기부터 원가율 개선, 인건비 등 고정비 절감, 광고비 효율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손실 폭을 축소 중"이라고 분석했다. 비용 효율화는 한계가 있다. 성장을 위해서는 동력이 절실하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일본과 미국 실적 확대, 온라인 사업 개편,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반전을 일구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개똥쑥', '보랏빛 앰플' 등 과거 에이블씨엔씨의 반등을 이끈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진부한 수상 소식이나 '1+1행사'로는 실적 개선이 힘들다. "LG생건에 매각 불발" 에이블씨엔씨의 최대 주주인 IMM PE는 지난해 6월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신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5개월 뒤인 11월에는 신유정 전 KG할리스에프앤비 대표를 신임 상무로 앉혔다. 모두 IMM PE의 투자 성공사례로 꼽히는 '할리스커피'의 매각을 이끈 주역이다. IMM PE가 두 사람을 에이블씨엔씨로 모은 것은 투자금 회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상황이 녹록지 않다. 코로나19로 K뷰티 업황이 급속하게 가라앉았다. 에이블씨엔씨를 품에 안기 위해서는 수천억 원 규모의 자금이 필요한데, 현재로써는 이런 빅딜을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이 보이지 않는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업계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초 IMM PE 측과 함께 에이블씨엔씨 매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LG생활건강이 협의가 불가능한 수준의 제시액을 내밀면서 매각 논의도 깨졌다"고 전했다. IMM PE는 2017년 에이블씨엔씨를 인수하면서 지부 인수에만 3000억원가량을 쏟아부었다. 이후에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수천억 원을 에이블씨엔씨에 투입한 바 있다. 다만 이에대해 LG생건 관계자는 "인수합병(M&A) 파트에서 에이블씨엔씨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블씨엔씨는 전 세계 찾기 힘든 브랜드숍을 만든 기업이다. 또한 토종 화장품 기업으로서 K뷰티계에서 차지하는 의미와 비중이 상당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IMM PE의 출구가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에이블씨엔씨라는 뷰티 기업의 존폐 자체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11 07:00
연예

MS하우징, "나만의 트렌디한 노원구인테리어 공간 연출 가능"

우수한 교육환경과 미래 개발호재로 노원구 일대의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해 도시철도 6호선 연장 사업, GTX C 노선 사업 등으로 미래가치가 기대가 되고 있으며, 지역 시민들을 위한 따뜻한 배려가 마음을 녹이고 있다.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통학로를 중심으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바닥을 다양한 컬러 문양으로 새긴 디자인 포장을 통해 어두운 도로를 밝게 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자동차 주행 속도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여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노원구에는 학원가 등이 갖춰져 있어 교육 환경이 보장되어 인근 아파트, 빌라 등 주거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따뜻한 지역 노원구에 입주 예정이거나 멋진 나만의 주거공간으로 새롭게 변신 시키고 싶어 아파트인테리어, 주택인테리어, 화장실인테리어 등 주거인테리어 및 부분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또는 창업을 계획하여 식당인테리어, 병원인테리어 등 상업인테리어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업종에 맞는 세련된 인테리어를 MS하우징을 통해 만들어볼 수 있다.많은 사람들이 부담되는 비용으로 인해 이사 후 또는 살고 있는 집의 인테리어를 쉽게 진행하지 못한다. MS하우징은 고객이 계약을 진행할 때 고객과 인테리어 업체 모두에게 공사와 관련한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아, 동일한 공사 금액으로 더 좋은 자재들과 더 좋은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노원구리모델링를 생각하고 있던 많은 사람들은 비용에 있어서 부담을 덜고 인테리어를 진행해볼 수 있다.노원구리모델링업체 또한 계약에 관련하여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니, 수익을 맞추기 위해 자재 바꿔치기, 무리한 날림 공사 등의 압박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하나라도 더 서비스 시공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고객과 업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리모델링견적을 이미 받아봤던 고객들도 MS하우징에서 한 번 더 가격 및 조건을 비교하여 더욱 질 좋은 인테리어견적을 받아 원하는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급인테리어, 럭셔리인테리어, 원룸전체인테리어, 상가건축, 주택건축 등과 같은 전문적이고 대규모 인테리어인 경우, 모든 인테리어 업체가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들게 발품을 팔고 견적서 받아보는 것에 어려움을 가진다. 즉 인테리어전문, 대규모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는 큰 인테리어업체를 소비자가 혼자 찾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MS하우징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견적신청 한번으로 전국 프리미엄 인테리어 리모델링업체의 비교견적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또한 MS하우징에서는 MS캐스트를 통해 다양한 인테리어 팁을 제공하여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가구배치, 디자인 등 셀프인테리어를 생각하는 고객도 질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MS하우징은 공사를 의뢰하는 고객과 시공업체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끔 끊임없이 연구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MS하우징을 통해 인테리어를 진행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MS하우징은 인테리어 업체별 견적 비교를 통해서 합리적인 공사 비용과 전문적인 업체를 만나볼 수 있도록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무료견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원구인테리어, 월계동인테리어, 공릉동인테리어, 중계동인테리어 등 고객이 시공하려는 현장 인근 많은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MS하우징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쉽고 편리하게 업체를 선정할 수 있고, 고객의 편리한 시공을 위해 문의한 지역과 가깝고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인테리어업체로 인테리어비교견적을 세 군데 이상 받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며, TU제도를 운영하여 노원구인테리어업체의 MS하우징 활동 기간 동안의 무사고 기간을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마이스페이스, MS하우징은 기술신용평가 기관인 ㈜나이스디앤비가 올해 실시한 기술평가의 ‘O2O 기반의 서비스 제공 플랫폼 개발 기술’ 부문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치열한 인테리어 O2O 서비스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해온 우수 기업으로서 시장 내의 마케팅 지배력, 기술력, 미래 성장 가능성까지 갖춘 기업으로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 또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MS하우징 전 직원들은 지속적인 인테리어관련 사내교육을 통해 CS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MS하우징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인테리어 시공 포트폴리오를 통해 내가 원하는 공간이 인테리어 후 어떻게 변해 있을지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실제 그 공간에서 걷고 있는 것 같은 생생한 3D포트폴리오까지 확인하여 더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청소전문업체 한스클린과의 제휴를 통한 청소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어 인테리어와 더불어 청소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인테리어 정보와 서비스는 MS하우징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1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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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정보통’, “안전한 신축빌라분양 위해 빌라전문가와 동행 중요”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이 늘고 있는 이 때 착한 가격으로 거래되는 신축빌라 분양 현장을 찾는 주택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특히 주택 구매 초보자들이 중개수수료를 아끼려 빌라전문가와 동행 없이 혼자 신축빌라 매매 현장을 찾았다가 불합리한 계약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도 생기고 있어 계약 시 주의가 필요하다.신축빌라전문 중개업체 ‘빌라정보통’ 이정현 대표는 “주택 계약에 관련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전문중개인 없이 신축빌라 매매 현장을 찾았다가 잘못된 계약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문의가 늘고 있다”며 “불합리한 신축빌라 분양 계약으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전문성을 갖춘 빌라전문가와 동행해 매수인에게 유리한 계약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이어 “‘빌라정보통’은 중개수수료 없이 각 지역별 신축빌라전문가가 동행해 안전한 신축빌라 매매 계약을 지원하고 있다”며, “주택 계약 경험이 적다면 ‘빌라정보통’의 무료 신축빌라 중개서비스인 빌통투어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빌라정보통’은 빌라 수요자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신축빌라 분양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서울 신축빌라와 인천시 신축빌라, 경기 지역별 신축빌라 전세 및 분양 시세를 공개했다.‘빌라정보통’이 공개한 서울 강북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30~79㎡(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미아동과 번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5천~3억3천, 우이동 신축빌라 분양과 수유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3억5천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노원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3~5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공릉동 신축빌라 분양과 중계동 신축빌라 매매가 2억3천~2억7천, 상계동 신축빌라 매매와 월계동 신축빌라 분양이 2억3천~3억4천에 거래된다.아울러 중랑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3~5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망우동과 묵동 신축빌라 분양과 신내동 현장이 2억2천~2억9천, 면목동 신축빌라 분양과 중화동 신축빌라 매매가 2억2천~3억3천, 상봉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4천~3억5천에 이뤄진다.지역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창조문화산업이 특화된 서울 서북권의 마포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23~73㎡(방3욕실1~2)를 기준으로 공덕동 신축빌라 분양과 대흥동 신축빌라 매매는 3억6천~4억3천, 마포동과 서교동 신축빌라 분양은 3억9천~4억8천, 망원동과 성산동 신축빌라 매매와 신수동 현장이 2억3천~4억2천에 거래된다. 이어 전용면적 17~69㎡(방3욕실1~2)를 기준으로 은평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갈현동과 구산동 신축빌라 매매와 불광동, 수색동 신축빌라 분양과 응암동 현장이 1억8천~4억1천 사이에서 거래된다. 녹번동과 대조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5천~3억8천, 역촌동 신축빌라 매매와 신사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4천~4억5천에 거래가 이뤄진다. 준공업지역을 혁신하면서 신성장산업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서남권의 강서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30~60㎡(방3욕실1~2)를 기준으로 화곡동 신축빌라 매매가 2억1천~3억4천, 내발산동 신축빌라 매매와 등촌동 신축빌라 분양과 염창동, 가양동 현장이 2억4천~3억3천 사이에서 거래된다. 공항동과 방화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3천~3억3천에 이뤄진다. 양천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30~5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목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8천~3억2천, 신정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5천~3억7천, 신월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1천~2억9천선에 거래된다. 아울러 경기 북부권의 고양시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6~83㎡(방3욕실2)를 기준으로 고양동 신축빌라 분양과 행신동 신축빌라 매매가 1억4천~3억3천, 관산동과 내유동 현장이 1억4천~3억4천에 진행된다. 일산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0~86㎡(방3욕실2)를 기준으로 덕이동과 성석동 신축빌라 분양과 가좌동 현장이 1억4천~2억7천, 식사동 신축빌라 분양과 풍동 신축빌라 매매와 대화동 현장이 2억~3억4천, 사리현동 신축빌라 분양과 중산동 현장이 1억~2억 4천에 거래가 이뤄진다.파주시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0~73㎡(방3욕실2)를 기준으로 금촌동 신축빌라 분양과 야동동 현장이 1억4천~2억2천, 상지석동 신축빌라 분양과 야당동, 동패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4천~3억4천, 아동동 현장이 1억6천~2억4천, 탄현면, 문산읍 신축빌라 분양, 조리읍 현장은 1억4천~1억7천 사이에서 거래된다.수원시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36~8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권선구 서둔동과 세류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7천~2억3천 사이에서 진행된다.이어 장안구 파장동 현장은 1억9천~2억6천, 송죽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8천~2억3천에 분양된다. 팔달구 인계동 신축빌라 분양과 우만동, 매산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7천~2억3천, 화서동 신축빌라 분양은 1억6천~2억2천, 교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2억4천선이다. 영통구 매탄동과 망포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2억3천에 이뤄진다.전용면적 46~73㎡(방3욕실1~2)를 기준으로 용인시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처인구 김량장동 신축빌라 분양은 1억7천~2억2천, 고림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4천~1억7천에 거래된다. 기흥구 신갈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2천~2억3천에 거래가 이뤄진다. 수지구 신봉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3천~3억선에 거래가 이뤄진다. 경기도 광주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50~99㎡(방3욕실1~2)를 기준으로 오포읍 능평리 신축빌라 매매와 신현리 현장이 1억6천~3억6천, 양벌리와 목현동 신축빌라 분양과 삼동, 회덕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5천~3억4천, 곤지암읍 신축빌라 분양과 초월읍, 퇴촌면 신축빌라 매매가 1억5천~2억5천, 태전동과 탄벌동 신축빌라 분양, 쌍령동 현장은 1억7천~2억5천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부천시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36~79㎡(방3욕실1~2)를 기준으로 오정동과 여월동 신축빌라 분양은 1억8천~3억2천, 고강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3억, 내동 신축빌라 분양은 1억7천~3억4천, 원종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3억7천에 거래된다. 이어 역곡동, 춘의동 신축빌라 분양은 1억8천~3억2천, 원미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9천~2억7천선이다. 괴안동과 소사본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1천~3억3천, 심곡본동 신축빌라 분양과 송내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8천~3억5천, 소사동 신축빌라 분양은 1억9천~3억1천 선이다.인천시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3~8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부평구 부평동 신축빌라 분양이 1억4천~2억7천, 청천동과 십정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8천~2억4천, 부개동과 일신동 신축빌라 분양 현장은 1억4천~1억9천에 거래된다.이어 남동구 구월동 신축빌라 분양과 만수동, 간석동 신축빌라 매매 현장은 1억4천~2억8천, 서창동과 도림동 신축빌라 매매 현장은 1억6천~2억6천에 거래가 이뤄진다. 남구 도화동 신축빌라 매매와 숭의동, 용현동 현장은 1억3천~2억3천, 주안동 신축빌라 분양은 1억4천~2억5천, 학익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4천~1억6천에 거래가 진행된다. 계양구 귤현동 신축빌라 분양은 1억5천~1억9천, 효성동과 계산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5천~2억에 거래된다. 작전동 신축빌라 분양과 동양동, 장기동 신축빌라 매매 현장은 1억4천~2억2천, 임학동과 박촌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4천~2억1천에 거래된다.마지막으로 서구 경서동 신축빌라 분양과 마전동, 석남동, 연희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3천~1억9천, 당하동과 심곡동 신축빌라 분양은 1억6천~2억2천, 검암동과 왕길동 신축빌라 매매와 가좌동 현장은 1억7천~2억7천선이다. 이들 지역 중 수유역과 미아역이 주목받고 있으며 노원역과 월계역 신축빌라 분양과 상계역, 당고개역 현장도 인기다. 상봉역과 망우역 신축빌라 매매와 신내역, 면목역, 중화역 신축빌라 분양 현장도 관심이 높으며, 등촌역과 염창역 신축빌라 분양과 응암역, 역촌역, 망원역 신축빌라 매매 그리고 불광역, 녹번역 신축빌라 매매도 인기다. 화곡역과 신정역 신축빌라 분양과 목동역, 금촌역, 야당역 신축빌라 현장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화서역 신축빌라 매매와 수원역, 세류역 신축빌라 분양이 인기다. 경기광주역 신축빌라 분양과 역곡역 신축빌라 분양, 소사역 신축빌라 매매와 부천역 신축빌라 매매와 송내역 신축빌라 분양 현장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고 부평역, 주안역, 검암역 신축빌라 분양 현장도 최근 뜨고 있다.한편, 정식 개업공인중개사부동산 업체인 ‘빌라정보통’은 3만여 명이 넘는 회원들의 소통과 참여로 운영되는 온라인카페를 통해 서울, 경기, 부천, 인천 신축빌라 매매의 시세 통계를 제공한다. 또 ‘빌라전문가’의 현장 검증을 거친 신축빌라 추천 매물 정보를 공개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빌라를 중개하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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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몰, 정확한 정보만을 신축빌라 수요자에게 전달해

과거에는 집을 알아볼 때 부동산을 직접 찾아다녀야 했으나 오늘날에는 온라인 웹사이트와 부동산 중개 어플리케이션이 다수 생겨나 집에서도 다양한 매물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인터넷을 통해 부동산 매물들을 알아볼 경우에는 부동산들이 매물들을 직접 게시하기 때문에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허위매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을 받고 있다. 허위매물은 조회한 정보와 실제 매물의 상태가 다른 것을 말한다. 특히 신축빌라는 거래량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비양심적인 업체들도 다수 생겨나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주의가 요망된다.이러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믿을만한 업체와 거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업체들 중 ‘빌라몰’이 눈길을 끈다. 빌라몰은 150여명의 지역별 신축빌라 전문가가 직접 확인한 실매물만을 중개하고 있는 곳으로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또한 수도권 전지역의 신축빌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1 고객 맞춤 상담서비스 및 무료 빌라투어 서비스를 통해 호평을 받아 2019 소비자가 뽑은 소비자만족 대상 주택분양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수요자들을 위해 각 지역의 신축빌라들에 대한 매매시세를 공개했다. 발라몰이 밝혀온 서울 마포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23~73㎡(방3욕실1~2)를 기준으로 공덕동과 대흥동 신축빌라 매매는 3억6천~4억3천, 마포동과 서교동 신축빌라 분양은 3억9천~4억8천, 망원동과 성산동 신축빌라 매매와 신수동 현장이 2억3천~4억2천에 거래된다.이어 전용면적 17~69㎡(방3욕실1~2)를 기준으로 은평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갈현동과 구산동 신축빌라 매매와 불광동, 수색동과 응암동 현장이 1억8천~4억1천 사이에서 거래된다. 녹번동과 대조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5천~3억8천에 거래가 이뤄진다. 금천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독산동과 시흥동 신축빌라 분양이 2억2천~3억8천, 가산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6천~2억8천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강서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30~60㎡(방3욕실1~2)를 기준으로 화곡동 신축빌라 매매가 2억1천~3억4천, 내발산동과 등촌동 신축빌라 분양과 염창동, 가양동 현장이 2억4천~3억3천 사이에서 거래된다. 공항동과 방화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3천~3억3천에 거래되고 있다.양천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30~5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목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8천~3억2천, 신정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5천~3억7천, 신월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1천~2억9천선에 거래된다.광진구 지역 신축빌라 매매는 2억4천~4억4천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성북구 신축빌라 매매는 2억2천~3억7천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중랑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3~5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망우동과 묵동 신축빌라 분양과 신내동 현장이 2억2천~2억9천, 면목동과 중화동 신축빌라 매매가 2억2천~3억3천, 상봉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4천~3억5천에 이뤄진다.노원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3~5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공릉동과 중계동 신축빌라 매매가 2억3천~2억7천, 상계동과 월계동 신축빌라 분양이 2억3천~3억4천에 거래된다.이소영 기자 2019.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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