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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부산세계탁구선수권 토너먼트 대진 확정...여자는 8강서, 남자는 4강서 중국 만날 가능성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의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됐다. 지난 20일 저녁 대회장인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여자는 16강전에서 브라질-헝가리의 승자와 만난다. 16강전에서 이기면 8강에서 중국을 만나는 대진이다. 한국 여자팀은 조별예선에서 5조 1위에 올라 16강에 직행했다. 이번 대회는 각조 1위가 16강에 직행하고, 2~3위 팀들은 24강 토너먼트를 일단 먼저 치른 후 16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브라질과 헝가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24강 경기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이 경기 승자와 이날 오후 5시부터 초피홀에서 경기한다. 우승 후보 중국은 오스트리아-태국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팀은 신유빈, 전지희를 비롯해 이은혜, 이시온, 윤효빈이 팀을 이뤘다. 남자팀 대진 추첨은 조별 예선 경기가 길어지면서 21일 0시께 진행됐다. 한국 남자팀은 16강에 직행했고, 16강전에서 인도-카자흐스탄의 32강전 승자와 승부를 펼친다. 한국 남자팀의 16강전은 21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남자팀은 대진상 4강에 오르면 중국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은 “바람보다 일찍 중국을 만나는 것은 아쉽지만 어차피 한 번은 싸워야 하는 상대다. 홈에서 한 번 일을 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경 기자 2024.02.21 10:35
스포츠일반

전세계 탁구 스타 부산에 모인다...세계탁구선수권 16일 개막

한국 탁구 100주년을 기념해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막을 올린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홀수해에 개인전, 짝수해에는 단체전으로 열린다. 단체전으로 진행하는 이번 부산 대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16장(남·여 각 8장)이 걸려 있어 참가팀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할 전망이다. 부산 대회에는 총 47개국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녀 각 40개국이 5개국씩 남녀 8개 조로 분산돼 그룹 예선 리그를 벌인 이후 각 조 3위까지 24강 토너먼트로 순위 경쟁을 펼친다. 각 팀당 엔트리는 5명이며, 남녀 모두 3인 5단식(11점 5게임)제로 치러진다.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남녀 모두 중국이다. 한국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여자 탁구와 국제경쟁력을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는 남자 탁구 대표팀이 동반 입상에 도전한다. 여자 단체전은 중국과 일본의 강세가 예상된다. 중-일 ‘양강’의 아성에 5번 시드를 받은 한국 여자대표팀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한국은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의 ‘원투 펀치’를 비롯해 이은혜(대한항공), 이시온(삼성생명), 윤효빈(미래에셋증권)이 나선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특히 최근 국제무대에서 상승세가 돋보인다. 이들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투어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또 복식조를 이뤄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감을 얻었다. 여자대표팀은 2018년 할름스타드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동메달을 따낸 이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메달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스무 살 막내이자 여자팀의 에이스인 신유빈은 14일 공식 연습경기 인터뷰에서 "언니들이랑 같이 힘 모아서 멋있는 모습 만들고 싶다"면서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남자대표팀은 더 높은 성적을 기대한다. 한국 남자 탁구는 2001년 오사카 대회부터 2012년 도르트문트 대회까지 6회(동 4개, 은 2개) 연속 입상했다. 이어 2014년 도쿄 대회에서는 8강 탈락했으나 201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부터 직전에 열린 2022년 청두 대회까지는 다시 3회 연속(동 3개)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에 맞설 만한 결승행 후보로 꼽힌다. 홈팬 응원 앞에서 우승까지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장우진과 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베테랑 이상수(삼성생명)를 비롯해 안재현(한국거래소),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이 뒤를 받친다. 2016년, 2018년,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이끈 장우진은 "지금까지 세계대회 단체전에는 세 번을 나가 세 번 다 동메달에서 멈췄다"며 "우리 홈에서 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더 높은 단계로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4.02.15 18:06
스포츠일반

부산 탁구 세계선수권 대진 확정...한국, 남자는 폴란드-여자는 이탈리아와 개막전

한국 탁구대표팀의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진이 결정됐다. 한국의 개막전 상대는 남자 폴란드, 여자 이탈리아다. 대회 개막식은 2월 17일 오후 네 시에 열린다.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타임 테이블’이 정해졌다. 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형준‧유승민)와 주최측인 국제탁구연맹(ITTF)이 각국의 경기시간과 테이블 배정을 확정한 뒤 29일 오후 연맹 홈페이지에 이를 게시했다. 조직위의 발표에 따르면 개최국 한국과 남녀 톱시드 중국, 우승후보 일본 등 주요 강국들의 경기가 메인경기장인 1, 2번 테이블에 주로 배치됐다. 한국 남녀대표팀은 그룹 예선 네 경기를 모두 1번 테이블에서 치르게 됐다. 3조 톱시드 남자대표팀은 2월 16일 오전 10시 유럽의 다크호스 폴란드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5조 톱시드인 여자대표팀은 개막일인 같은 날 오후 5시 이탈리아와 첫 경기를 벌이게 됐다.개막전 이후 남자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뉴질랜드, 18일 오후 5시 칠레, 19일 오전 10시 인도와 차례로 예선을 치른다. 여자팀은 17일 오후 5시 말레이시아, 18일 오후 1시 푸에르토리코, 19일 오후 8시 쿠바와 각각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예선리그 마지막 날인 20일은 한국대표팀 경기가 없다.팀선수권대회인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남녀 각 40개국이 5개국씩 8개 조로 분산돼 예선리그를 벌인 뒤 각조 3위까지가 본선에서 2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조 수위를 차지하면 16강에 직행하고, 2위나 3위가 되면 24강전을 벌여야 한다. 보다 수월한 본선 항해를 위해서라도 조 1위는 필수다.한국은 남녀 모두 객관적인 전력상 조 1위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어렵게 출발해 대회 전체가 꼬이곤 하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예선리그 초반부터 신중한 경기운영이 요구된다. 남자3조 같은 그룹 야쿱 디야스(세계15위)가 있는 폴란드나 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인도, 여자부 남미 최강자 애드리아나 디아즈(세계11위)의 푸에르토리코 등은 방심했다가는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는 난적들이다.지난 2022년 청두 대회에서 조3위까지 밀려 결국 16강에 머문 여자팀의 경우는 특히 압도적인 기세로 승리의 기억과 자신감을 쌓아나갈 필요가 있다. 단체전 3연속 동메달을 기록 중인 남자대표팀도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예선부터 단단한 응집력을 확인해야 한다. 홈 관중의 응원도 절실하다.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은 남자 장우진, 이상수(삼성생명),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여자 전지희, 윤효빈(이상 미래에셋증권),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이시온(삼성생명)이 출전한다.타임 테이블 확정은 입장권 확보를 망설이던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현재 예매가 진행 중인 에서 구체적인 좌석과 원하는 경기일정에 맞춰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0일 끝나는 예선리그 이후 21일 남녀 24강전, 22일 8강전(여4경기/남2경기), 23일 남자 8강전(2경기)/여자 4강전, 24일 남자 4강전/여자 결승전, 25일 남자 결승전까지 본선 경기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한국탁구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다. 7월 말 개최되는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걸려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 세계의 탁구강호들이 모두 몰려오는 메가 이벤트다. 역사적 관점에서도, 관전의 흥미에서도 놓치기에는 아까운 기회다. 개막까지는 이제 약 2주가 남아있다.이은경 기자 2024.01.30 15:05
경제일반

대한항공,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

대한항공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탁구 발전을 위해 공식 후원자로 나선다.대한항공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대한탁구협회 회장),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한항공은 단기적으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원활한 운영,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탁구 발전과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금을 후원한다. 조직위는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경기장, 공식 인쇄물에 대한항공 로고를 노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한다.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내 유치는 10년 넘게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우리나라 탁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는데 마침내 개최되어 뜻깊다”며 “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열리는 세계대회인 만큼 국제 무대에서의 한국 탁구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줄 것”이라고 말했다.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국제탁구연맹 주최, 부산광역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남·여 각 40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2000명이 참가한다. 종목은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이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장우진, 임종훈, 이상수, 박규현, 안재현(이상 남자), 신유빈, 전지희, 이시온, 윤효빈, 이은혜(이상 여자)가 출전한다.입상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16장(남·여 각 8장) 주어져 올림픽 전초 대회로도 불린다. 부대 행사로 국제탁구연맹 총회를 개최해 각국 탁구 대표단이 부산에 모두 모인다.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메가 이벤트다.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926년 영국 런던에서 최초로 열린 뒤 지금까지 총 65회 개최된 탁구 종목 최고 권위의 대회다. 탁구 강국인 우리나라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국내에서 유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당초 2020년 부산 유치에 성공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됐다가 다시 추진해 올해 부산에서 재유치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3 17:45
스포츠일반

대한항공,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

대한항공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든든한 공식 후원자로 나섰다.대한항공과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월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 현정화 집행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대회의 성공 개최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정액의 현금을 후원한다. 조직위는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경기장, 공식 인쇄물 등에 대한항공 로고를 노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내 유치는 10년 넘게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우리나라 탁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는데 마침내 개최하게 돼 뜻 깊다”면서 “대한항공의 후원에 감사하며, 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열리는 세계대회인 만큼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탁구 위상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올해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남자 스웨들링컵, 여자 코르비용컵을 놓고 벌이는 단체전 선수권대회다. 전 세계에서 남녀 각 40개국 2천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해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장우진, 임종훈, 이상수, 박규현, 안재현(이상 남자), 신유빈, 전지희, 이시온, 윤효빈, 이은혜(이상 여자)가 출전한다.192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100년 가까운 역사를 향해가고 있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메가 이벤트다. 실제로 주최측인 국제탁구연맹(ITTF)은 227개국의 가맹국을 지닌 세계 최대 스포츠조직이다. 부대 행사로 ITTF 총회도 개최되는데, 예선을 통해 출전국이 제한된 실전과 달리 전 세계에서 150개국 이상의 관계자들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걸려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8강 이상에 진출한 팀들에게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 1월 11일에 이미 그룹예선 조 추첨을 마쳤으며, 각국 선수들은 현재 긴장 속에서 ‘부산행’을 준비하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4.01.23 15:54
스포츠일반

박규현 안재현, 윤효빈 이은혜, ‘부산행’ 막차! 부산세계탁구선수권 파견전

내년 2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탁구대표팀 남녀 각 5명의 엔트리가 모두 채워졌다. ITTF 세계랭킹으로 우선 선발된 남녀 각 3명의 선수들에다 26일 끝난 대표선발전을 통해 남녀 2명의 멤버들이 추가로 합류했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는 지난 22일부터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을 진행했다.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22~23일(1차전), 25~26일(2차전), 두 차례 풀-리그전을 벌인 뒤 1, 2차전 합산으로 선발 멤버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선발전 출전 선수들은 앞서 18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치른 국가대표 승강전을 4위 이상으로 통과한 선수들과 우선 선발 멤버 제외 기존 대표팀 선수들 3명까지 남녀 각 7명이었다. 두 차례 풀-리그전 결과 남자는 박규현(18·미래에셋증권), 안재현(24·한국거래소), 여자는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 이은혜(28·대한항공)가 1, 2차전 합계 1, 2위에 올랐다.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 멤버 중에서 안재현과 이은혜가 예상대로 다시 선발됐고, 박규현과 윤효빈은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나란히 1위로 경쟁을 통과했다. 만18세 ‘영건’인 박규현은 생애 처음 성인대표팀에 들었다. 윤효빈은 2022년 청두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국가대표가 됐다.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했던 박강현(27·한국수자원공사)과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은 아쉽게 탈락했다. 특히 오준성은 최근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탁구 역대 최연소 단식 우승의 기염을 토한 직후여서 아쉬움이 진했다. 여자부에서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뛴 노장들 서효원(36·한국마사회)과 양하은(29·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표팀에서 물러나게 됐다. ITTF 혼성월드컵 한국 준우승에 기여했던 김나영(18·포스코인터내셔널)의 대표팀 승선도 무산됐다.‘부산행’ 막차를 탄 선수들은 세계랭킹 우선 선발 멤버들 남자 장우진(28, 세계10위), 임종훈(26·한국거래소, 세계17위), 이상수(33·삼성생명, 세계27위), 여자 신유빈(19·대한항공, 세계9위),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세계36위), 이시온(27·삼성생명, 세계44위)과 함께 내년 2월 벡스코(BEXCO)에서 한국탁구를 대표하게 된다. 주세혁·오광헌 남녀대표팀 감독은 “팀 구성이 완료됐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부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로드맵을 짜고, 빈틈없이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 결과▷ 남자 ▶1위 박규현(미래에셋증권, 10승2패 22점, 승자승) ▶2위 안재현(한국거래소, 10승2패 22점) ▶3위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9승3패 21점) ▶4위 오준성(미래에셋증권, 7승5패 19점) ▶5위 우형규(미래에셋증권, 3승9패 15점) ▶6위 장성일(미래에셋증권, 2승10패 14점) ▶7위 김동현(한국거래소, 1승11패 13점)▷여자 ▶1위 윤효빈(미래에셋증권, 12승0패 24점) ▶2위 이은혜(대한항공 10승2패 22점) ▶3위 서효원(한국마사회, 7승5패 19점 ▶4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6승6패 18점 ▶5위 박가현(대한항공, 5승7패 17점), ▶6위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1승11패_2차전 기권), ▶7위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0승12패_2차전 기권)이은경 기자 2023.12.26 17:53
스포츠일반

탁구대표팀 오늘 항저우로 출국...22일 AG 첫 경기 스타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탁구대표팀이 장도에 올랐다.남자 장우진 임종훈(한국거래소)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 여 자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대한항공) 신유빈(대한항 공) 등 총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은 19일 오전 인천공항에 집결해 격전지인 항저우로 떠났다.남자 주세혁 감독, 황성훈 코치, 여자 오광헌 감독, 석은미 코치, 윤재영 트레이너, 송효동 전력분석관, 김진영, 이효진 피지컬 트레이너 등 코칭스태프가 밝은 표정으로 동행했으며, 대한탁구협회 김택수 실무 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안국희 전무, 정해천 사무처장, 유남규 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선수단을 배웅했다.지난 주 평창에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치른 한국은 내년 2월 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 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게는 평창에서 지펴진 불씨를 살려 부산으로 이어줘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평창에서 은메달 1(여자단체전), 동메달 5(남자단체전, 남자복식, 여자복식, 남 자복식, 혼합복식)의 성적을 냈던 대표팀은 홈그라운드를 떠나 중국 항저우에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 남자복식에는 장우진-임종훈, 박강현-안재현, 여자복식에는 신유빈-전지희, 양하은-이은혜, 혼합복식 장우진-전지희, 임종훈-신유빈 조가 출전한다. 다만 개인단식은 아시아선수권대회와 달리 남녀 두 명씩만 나갈 수 있다. 남자 장우진, 임종훈, 여자 서효원, 신유빈이 출전한다. 남자대표팀 주세혁 감독은 “남자단체전에서 7회 연속 은메달을 땄다. 더 높은 단계를 목표로 노력해왔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거라는 걸 알지만 적지에서 도전해보겠다. 평창 이후 컨디션 조율에 신경써왔고, 선수들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다짐을 피력했다. 오광헌 여자감독 또한 “중국의 엄청난 응원 열기가 기다린다. 하지만 중국 선수들도 부담을 안고 싸울 것이다. 평창에서 못다 채운 기대를 항저우에서 충족하고 싶다. 선수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준비해왔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은경 기자 2023.09.19 10:51
스포츠일반

장우진 "전장에 나서는 느낌으로"...'미리보는 AG'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 3일 개막

탁구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을 안방에서 치른다. 9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의 평창돔체육관에서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29개국 17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 23일 개막) 직전에 열리는 또 다른 빅매치다. 개최국인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의 탁구 강호 중국, 일본, 홍콩 등이 모두 최정예 멤버를 파견한다. 이번 대회에 2024 파리 올림픽 티켓도 걸려 있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그대로 나선다. 남자 대표팀 장우진(세계랭킹 8위·미래에셋증권), 여자 대표팀 신유빈(9위·대한항공) 남녀 에이스들을 비롯해 임종훈·안재현·오준성·박강현(남자 팀), 전지희·서효원·양하은·이은혜(여자 팀)가 미리 보는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장우진은 “전장에 나가는 느낌으로 임할 것”이라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에이스라는 표현을 많이 해주셔서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혼자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동료들을 믿고 뛸 것이다. 홈에서 열리는 대회라 관중 응원에도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우진은 남자 단식과 단체전, 임종훈과 함께 하는 남자 복식, 전지희와 호흡을 맞추는 혼합 복식까지 4개 종목에 나선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이번 평창 아시아선수권에서 역대 최연소(만 17세) 대표로 나서는 오준성의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기회를 잡았으니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오준성은 전 탁구 국가대표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이다. 오준성은 “아빠는 배운다는 마음으로 후회 없이 하고 오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남자대표팀 주세혁 감독은 “단식에서 조심스럽게 기대를 걸고 있는 중이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두 번이나 간 장우진-임종훈 복식조도 기본은 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대회는 남녀 단체전을 시작으로 남자 단식·복식, 여자 단식·복식, 혼합 복식 등 총 7개 종목이 열린다. 파리 올림픽 남녀 단체전 및 혼합 복식 출전권이 이번 대회에 1장씩 배정됐다. 이은경 기자 2023.08.30 13:47
스포츠일반

17세 오준성, 최연소 AG 출전 예약...탁구대표 선발전 2위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및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경기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이 마무리됐다.4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끝난 2023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2차 선발전에서 남자는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여자는 이은혜(대한항공),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서효원(한국마사회)이 각각 남녀부 1, 2, 3위에 랭크되면서 남아있던 파견 티켓을 확보했다. 1차 풀리그전에서 남자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임종훈(대한탁구협회), 여자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를 먼저 선발한 대한탁구협회는 4일까지 사흘간 2차 풀리그전을 치러 남아있던 남녀 각 세 명씩의 엔트리를 채웠다.남자부 2차전 1위 안재현은 2019년 부다페스트에서 한국탁구 사상 최연소 세계선수권 4강 기록을 세웠던 주인공이다. 당시 창의성 넘치는 플레이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다. 안재현은 이후 꾸준히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2021년 아시아선수권 남자단체 금메달과 지난해 청두 세계선수권 남자단체 4강에도 기여했다. 평창 아시아선수권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으며, 아시안게임은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남자3위 박강현은 지난해 12월 2023-2024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스스로 만든 기회를 제대로 확보한 경우다.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두 번째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 2위 오준성이 큰 화제를 모았다.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로도 유명한 오준성은 아직 주니어 연령(17세)이지만 이미 완성형에 가까운 탁구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역 시절 아빠의 전성기를 떠올리는 강렬한 백핸드로 무장했다. 지난해 하반기 고등학교 학업 대신 미래에셋증권에 전격 입단했으며, 입단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자력으로 국가대표팀에 입성하면서 각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준성은 한국남자탁구사상 최연소 아시안게임 대표 기록을 갖게 됐다. 고3 18세 때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유남규(현 한국거래소 감독)보다 빠르게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성인선수였던 1998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에 이름을 올렸던 아빠 오상은 감독보다는 당연히 빠른 기록이다. 아시안게임을 포함하여 국제대회에서 숱한 메달을 보유한 아빠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국내 최강자들이 경쟁한 이번 선발전에서 1차 리그전 3위, 2차 리그전 2위의 뛰어난 경쟁력을 과시했다.여자부 1위 이은혜는 내몽골 태생으로 중국 소수민족 출신이지만, 오랫동안 몽골에서 선교활동을 펼쳤던 양영자 전 후보선수단 감독의 수제자 출신으로 잘 알려졌던 선수다. 2011년 일찌감치 한국으로 귀화해 당시 여고부 최강 단원고 주전으로 뛰다가 졸업 후 2013년 대한항공에 입단해 현재까지 에이스로 뛰고 있다. 제75회 종합선수권자이며, 2017 유니버시아드와 2020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등에서는 국가대표로도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선수권 및 아시안게임은 이번이 첫 출전이 된다.여자부는 대표팀에 복귀한 양하은과 서효원도 남다른 관심을 끈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슬럼프를 겪은 양하은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아시아선수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5년 만에 실전이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연속 출전이다. 양하은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인단식 동메달리스트다. 다시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만 36세의 노장 서효원도 2014년과 2018년 아시안게임에 이은 연속 출전이다. 서효원은 특히 선발전 마지막 경기로 열렸던 양하은과의 순위 결정전을 승리하면서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큰 박수를 받았다.이로써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및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은 남자 장우진, 임종훈, 안재현, 오준성, 박강현, 여자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 양하은, 서효원으로 확정됐다. 세계랭킹을 기반으로 출전선수가 구성되는 5월 더반 세계대회 대표팀과 비교하면 남자는 장우진과 임종훈, 안재현이 두 대표팀에 모두 소속됐고, 세계대회 대표 이상수, 조승민, 조대성(이상 삼성생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들지 못했다. 여자부도 신유빈, 전지희, 서효원이 두 대회 대표팀에 모두 소속됐고, 이시온(삼성생명), 최효주(한국마사회),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대회에만 출전한다. 현장에서 선발 과정을 지켜본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은 “다양한 스타일의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장은 이 달부터 국제대회가 계속되며, 5월 더반 세계대회 대표팀도 이번 선발팀과는 다르기 때문에 본 대회까지 선수들 스스로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본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출전대회 차이와 관계없이 대표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면서 목표하는 시너지를 제대로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탁구팀은 4월 각종 WTT 대회가 마무리되는 5월 초부터 강화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3.04.04 21:13
스포츠일반

양하은, 탁구 종합선수권서 9년 만에 국내 챔피언 복귀

양하은(29·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챔피언’에 복귀했다. 9년 만이다.양하은은 19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치러진 제76회 SeAH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소속팀 후배 유한나를 3대 0(11-6, 11-5, 11-4)으로 꺾었다. 유한나가 강한 파워를 앞세워 도전했으나 노련한 양하은이 적재적소에서 길목을 차단했다. 양하은과 유한나는 이번 대회 개인복식에서 짝을 이뤄 우승한 사이이기도 하다. 파트너 간의 시합에서 선배 양하은이 이겼다. 양하은은 2010년대 중·후반 한국여자탁구 에이스로 많은 활약을 펼쳤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5년 쑤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쉬신과 함께 따낸 혼합복식 금메달은 현재까지 한국탁구가 보유한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금메달이다. 2018년 북측과 단일팀을 이뤄 4강에 올랐던 할름스타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는 2014년 제68회 대회 개인단식을 포함, 개인복식(2019, 2022, 2023)과 혼합복식(2013) 등 다수의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대한항공, 포스코에너지)을 더해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전 종목 우승 기록을 지닌 몇 안 되는 선수다. 9년 만에 단식 정상을 탈환한 이번 대회에서는 유한나와 함께한 복식을 더해 개인전 2관왕에 올랐고, 단체전도 결승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은 출전하지 않았다. 작년 대회 단식 결승에서 이은혜(대한항공)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픔도 털어냈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양하은은 9년 만의 우승에 대한 감회를 털어놨다. “2014년 때 처음으로 단식을 우승했었다. 첫 우승 때 기쁨도 생생하다. 그동안 많은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에 공도 플라스틱 재질로 바뀌면서 탁구 스타일을 바꿔야 하는 시기도 있었다. 10년 가까운 세월을 지나 다시 우승했다는 사실이 스스로도 대견하다. 그동안 잘해왔구나, 최선을 다했구나 격려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근래 들어 약간의 부진으로 대표팀에서 밀렸지만 ‘양하은’의 이름이 한국여자탁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작지 않다.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고, 후배들의 강력한 도전을 이겨낸 이번 대회에서도 스스로 그 사실을 다시 증명했다. 4강전에서는 국가대표팀 주축으로 성장한 윤효빈(미래에셋증권)과의 풀-게임접전도 3대 2(8-11, 11-7, 5-11, 11-3, 11-5)로 이겨냈다. 양하은에게는 여전히 목표가 남아있다. 양하은은 “작년 8월 이후로 국제 오픈대회를 많이 나가지 못했다. 국제무대에 자주 나가야 스스로의 부족함도 느끼고 보완할 점도 찾아진다. 기회가 얼마나 주어질지 모르지만 늘 당면한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뛴다. 랭킹도 더 끌어올려서 아직 기여할 부분이 남아있다면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의 합병으로 팀명이 바뀐 팀에서도 주장으로서 프로리그 등 대회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여자단식 결승 이후 치러진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우형규가 한국수자원공사의 박정우를 3대 1(9-11, 11-9, 11-4, 11-7)로 꺾고 우승했다. 우형규도 단체전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19일 가장 먼저 치러진 혼합복식은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우승했다. 이은경 기자 2023.01.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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