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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불륜설’ 퍼뜨린 5명 고소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루머 유포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15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박지윤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피의자 5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지윤은 ‘불륜설’ 댓글을 단 누리꾼 1명과 관련 동영상을 올린 유튜버 4명을 지난 14일 고소했다.앞서 박지윤은 남편인 최동석 전 아나운서와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여러 루머가 퍼졌고, 박지윤은 이혼 루머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박지윤씨 이혼 관련 악성 루머 개시·유포자에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사유를 함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이 유튜브 등 SNS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 증거를 취합해 형사고소했다”고 말했다.이어 “박지윤씨 명예를 훼손하는 무분별한 루머 유포 관련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법적대응을 이어나가겠다”며 “일체 합의나 선처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조취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박지윤은 최근 최동석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교제 끝에 2009년 11월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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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사진·동영상 불법 사용 피해 고발 "모두 사기꾼 믿지 말라"

배우 김현숙이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무단으로 쓴 업체를 고발하며 피해를 주장, 팬들의 주의를 당부했다.김현숙은 15일 자신의 퍼블리시티권이 침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퍼블리시티권은 유명인이 자신의 성명이나 초상을 상품 등 선전에 이용하는 것을 허락하는 권리를 뜻한다.김현숙은 "제가 예전에 한의원 다이어트 광고를 1년 한 건 사실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싱글맘이라 돈도 벌어야 했고 제 의지로는 힘들 것 같아 여러모로 긍정적으로 생각해 광고를 했다"라고 밝혔다.이어 김현숙은 "요즘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한의원 실내 TV에서 제 영상이 계속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기뿐만 아니라 추적할 수 없거나 알 수 없는 사이트들에서도 제 사진과 동영상 등이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모두 사기꾼들이다. 더 믿지 말라"라고 사람들을 향해 당부했다. 김현숙은 또 "저도 몇 번의 사기를 당해 봤지만 법적 처리도 오래 걸리고 결과적으로 이런 악인들은 법을 웬만하면 더 잘 알고 악용하므로 제 심신이 더 지쳐가는 걸 뼈저리게 겪었다"라면서 "우리나라는 법보다 인스타가 빠르기에 남겨본다. 10년째 피의자를 위한 나라에 살고 있다"라고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김현숙은 지난 2014년 7월 동갑내기 일반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다. 결혼 6년 만인 2020년 이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현숙은 이후 아들과 함께 싱글맘으로서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일상의 삶을 공개해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또 이후 한 방송에서 김현숙은 "저는 한 번 갔다 왔다. 저는 (이혼사유가) 바람도 아니었다. 차라리 바람을 피웠더라면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고 이지은 변호사는 "(바람 피운 것이) 제일 깔끔하다. 고민의 여지 없이 '이건 아니다'라고 할 수 있다. 저는 이혼을 고민하시는 분께는 '하지 말라. 아직 때가 안 됐다'고 한다. (감정이) 더 영글어야 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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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이소라, 이혼 사유 관련한 유튜버 폭로 사실 아냐..입장 밝혀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가 사생활 관련 폭로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강경 대응의 뜻을 전했다 이소라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녕하세요. 이소라입니다. 현재 저에 대해 떠돌도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며 한 유튜버(구제역)가 주장한 전 남편 지인들의 제보에 대해 자신의 입장문을 전했다. 우선 이소라는 "억울한 부분이 많았지만,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진흙탕 싸움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상황이 아이들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됐고, 허위 사실들이라 그냥 지나갈 일이라 생각해서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쪽의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기사화되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전남편 지인이라고 제보하신 분이 주장하시는 이혼사유는 사실과 다릅니다. 일일이 반박할 증거들을 갖고 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넘어서까지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대응을 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튜버 구제역은 13일 이소라가 부적절한 사생활 때문에 이혼하게 됐으며, 시댁에 대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도 방치하다시피 했다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이소라는 구제역과 해당 제보자가 밝힌 이혼 사유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하며 추후 계속된 억측성 영상과 기사가 이어질 경우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알렸다. 현재 이소라는 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 출연 중이며 금주 일요일(20일)에 마지막회 방송이 예정돼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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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이혼사유는.."차라리 바람이었다면 나았을 것..죽을 것 같았다"

배우 김현숙이 죽을 것 처럼 힘들었다며 이혼 사유를 밝혔다. 김현숙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상한언니들 #비밀보장 #진심공감 #법률상담 #다가능"이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통해 김현숙은 "한 번 갔다 온 여자 김현숙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여러 사연을 경청한 후 자신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현숙은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겠다"며 "바람도 아니었다. 차라리 바람을 피웠더라면 나았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지은 변호사는 "그게 제일 깔끔하다. 불륜일 경우 고민의 여지가 없이 이혼 결정이 쉽다"라며 "이혼을 고민하시는 분들한테 '아직 때가 아니니 하지 말라'고 한다. 영글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혼을 안 하면 죽을 것 같을 때 (이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현숙은 "그렇다면 저는 영글어서 했다. (이혼을) 안 하면 터질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현숙은 2014년 동갑내기 일반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2020년 이혼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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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돌싱남녀 충격적 이혼 사유 “고금리 대출로 빚 쌓여”

ENA,MBN ‘돌싱글즈3’의 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정겨운이 돌싱남녀들의 충격적인 이혼 사유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늘(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돌싱글즈3’ 2회에서는 ‘두 번째 신혼여행’을 꿈꾸며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의 ‘더블 데이트’를 비롯해, 첫 번째 ‘정보공개’ 현장이 연달아 펼쳐진다. 4MC가 ‘정보공개’ 조항 중 하나인 돌싱남녀 8인의 이혼 사유를 듣던 중, 상상하지 못했던 전말의 속출에 말을 잇지 못한다. 먼저 한 출연자는 어렵사리 말문을 열며,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전한다. 이야기를 모두 들은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4MC 또한 “결혼생활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무겁게 입을 연다. 또 다른 출연자는 “상대방이 고금리 대출을 받게 되면서 내 이름으로 계속 빚이 쌓였다”는 말과 함께, 가장 큰 고통과 아픔을 줬던 에피소드를 언급한다. 이에 출연진들을 비롯해 이혜영, 이지혜 모두 눈물을 쏟으며 현장은 깊은 침묵에 빠진다. “인생을 바로 잡을 용기를 낸 것만으로도 칭찬해주고 싶다”는 정겨운의 나지막한 응원이 이어진, 돌싱들의 ‘이혼 사유’ 정보공개 전말에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돌싱남녀 8인이 ‘친한 친구들과도 대화를 안 나눠봤다’는 말과 함께 허심탄회한 속내를 털어놓아, 깊은 공감과 눈물의 위로가 뒤섞인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며, “1차 정보공개 직후, 출연진들이 더욱 바쁘게 움직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불태우게 된다. 서로를 향한 눈치게임이 이어지는 ‘돌싱 빌리지’의 둘째 날 밤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돌싱남녀들의 ‘직진 로맨스’를 담은 ‘돌싱글즈3’ 2회는 3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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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이혼 소장 제출 “파경 사유는 밝힐 수 없어”

쥬얼리 출신 배우 조민아가 결혼 2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는다. 조민아 법률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로플 박성미 변호사는 29일 로플 공식 홈페이지에 “현재 조민아 씨는 남편과의 이혼을 위한 소송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서울가정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워낙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조민아는 2020년 6월 6살 연상의 피트니스 CEO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고 있다. 앞서 조민아는 가정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글을 SNS에 게재한 바 있다. 다음은 조민아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조민아(본명 조하랑)씨의 법률 대리인 법률사무소 로플 박성미 변호사입니다. 먼저 조민아씨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조민아씨는 남편과의 이혼을 위한 소송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서울가정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혼사유에 대하여 궁금해 하신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이혼 사유가 워낙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현 시점에서 이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조민아씨가 지금의 아픈 상처를 이겨내고, 아이와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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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 유깻잎, 유튜버 커플의 충격적인 이혼사유

유튜버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줬던 상처를 털어놨다.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유깻잎과 최고기가 이혼 후 7개월만에 만남을 가졌다.김원희와 신동엽은 이혼 사유를 궁금해했고 이들은 시부모 문제로 이혼했음을 털어놨다.최고기는 "옛날 사람들은 그런 게 있지 않냐. 남자가 집을 해오면 여자가 혼수를 해오고. 근데 결혼했을 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안 맞았다. 이 때문에 아버지가 상견례 자리에서 세게 말했다. 성격이 불같고 공격적인 스타일이라서 장모님에게 상처를 줬다"라고 전했다.또한 "유깻잎에게는 그게 가장 상처였을 거다. 솔직히 누가 자기 부모님에게 뭐라고 하면 상처이지 않냐. 아무리 혼수나 집이나 그런 게 있었어도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얘기를 했으면 안되는데.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유깻잎은 눈물을 흘렸다.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소위 '이혼적 거리두기'를 통해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로 지난 20일 첫 방송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11.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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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이 꺼내고 키우는 이혼 논란…피해자 계속 나온다 [종합]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이혼을 먼저 꺼낸데 이어 사태를 키우고 있다. 진흙탕 싸움판에 주변 사람들까지 끌고 들어가고 있다.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사유는 안재현의 외도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왔다.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뿐"이라고 적었다.염문설 주장에 지목된 여배우는 오연서. 안재현이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었기에 오연서라는 사실을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이에 소속사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면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다.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하자 있는 인간들' 측은 난감한 상황이다. 방영도 되지 않은 상황에 두 명의 주연배우 안재현과 오연서가 구혜선의 주장으로 루머의 주인공으로 엮였기 때문.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도 갑작스런 논란에 당황스러운 건 마찬가지다.구혜선은 논란을 키우는 와중에도 책 홍보 소식은 놓지 않고 있다. 이날만 '나는 너의 반려동물' 예약판매 소식을 알렸고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셀러 42위에 들었다는 소식도 직접 전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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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측 "현재 입장정리 중" 긴급회의…송중기와 이혼사유 밝힐까

송혜교 측 역시 송중기와의 이혼 조정신청에 대한 입장을 정리 중이다. 배우 송혜교 측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송중기의 이혼 조정절차를 밟고 있다는 공식입장 발표에 따라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전한 송중기는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송중기, 송혜교는 2015년 사전 제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연애 2년 만인 지난 2017년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로써 결혼 약 2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 송중기-송혜교 '결혼부터 파경까지' 이슈 더 보기 2019.06.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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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法 "홍상수 가정파탄 책임, 아내 정신고통 배려無" 이혼소송 기각

홍상수 감독이 이혼에 실패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가정법원(가사2단독 김성진 판사) 201호에서는 홍상수(60) 감독이 아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 선고 공판이 열렸다. 재판부는 "원고(홍상수)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판결에 대해 "홍씨와 아내 A씨의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으나 주된 책임이 홍씨에게 있고, 유책 배우자인 홍씨의 이혼 청구를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오기나 보복적 감정에서 이혼에 응하지 않고 있거나, 홍씨가 그 유책성을 상쇄할 정도로 A씨와 자녀의 정신적 고통에 대하여 충분히 배려했다고 볼만한 특별한 사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세월의 경과에 따라 홍씨의 유책성과 A씨의 정신적 고통이 약화돼 쌍방의 책임의 경중을 엄밀히 따지는 것이 더 이상 무의미할 정도가 되었다고 볼 만한 특별한 사정도 없다"고 강조했다. 민법 제840조는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를 재판상 이혼사유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고, 우리 판례는 이에 관해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재판부의 판단은 혼인관계가 실질적으로 파탄에 이르렀지만, 그 파탄에 주된 책임이 있는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는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기존 대법원 판례를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판사는 선고에 앞서 "오늘 선고 내용 중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따로 판결 내용을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 오늘은 결과만 전하겠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판결은 가장 먼저 전달됐고 결과는 '기각'. 단 1초만에 정리됐다.홍상수 감독은 김민희(37)와 불륜설이 불거진 지난 2016년 11월 A씨와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법원 측이 조정신청서 등 관련 문서를 A씨에게 보냈지만 폐문 부재로 도달하지 않으면서 실제 조정 절차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두 사람의 이혼 이슈는 같은 해 12월 소송으로 넘겨졌다.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A씨는 변호인단을 선임했고 조정 절차를 밟았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안았다. 변론은 4월19일 종결, 재판부는 기각 판결로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A씨와 법적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됐고, 김민희와 불륜 관계도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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