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건
연예

온리원오브, '점선면' 세계관 펼친다

온리원오브가 구조적 세계관을 통해 지난 2년을 집대성하고 앞으로 펼쳐갈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온리원오브는 19일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SNS 계정에 'OnlyOneOf Structural Universe' 이미지를 공개했다. 작은 점이 모여 선을 만들고, 그 선들은 다시 면을 완성한다는 온리원오브의 세계관을 하나의 이미지로 구조화한 것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점을 의미하는 데뷔 앨범 'dot point jump'로 시작해 선을 상징하는 'line sun goodness' 그리고 지난해 'Produced by Part1-2' 시리즈까지 점점 커져가는 괘도 속에 그동안 발표했던 앨범, 싱글이 나열됐다. 원형의 끝자락에는 4월 발매 예정인 'Instinct Part 1'이 자리잡았다. 궁극의 단계인 'if surface m'에 이르기까지 경유해온 온리원오브의 기록이자, 향후 채워나갈 플랜이기도 하다. 온리원오브의 세계관은 '우리는 창백한 푸른 점(지구) 위의 또 다른 점에 불과하다'는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철학에서 출발했다. 본능적인 탐욕과 분노, 때로는 첨예한 갈등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 모두는 결국 작은 점과 같은 존재라는 게 온리원오브가 앞세우는 가치다. 유무형의 성취가 생기더라도 그 역시 작은 점에서 시작된 역사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4월 8일 컴백.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9 09:38
연예

"의미있는 시도… "온리원오브, 심오한 음악적 철학 밝혀

온리원오브(나인·밀·리에·준지러브·유정·규빈)가 초호화 프로듀서들과 앨범을 잇따라 선보이는 가운데 그 이면에 있는 심오한 음악적 철학을 밝혔다. 지난달 27일 새 앨범 '프로듀스 바이 파트2(Produced by Part 2)'를 발매한 온리원오브는 그루비룸·서사무엘·배진렬 등 정상급 프로듀서들과 협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작에서 그레이·차차말론·보이콜드에 이어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하며 웰메이드 앨범이란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타이틀곡 '얼음과 불의 노래(Prod. 그루비룸)'는 더욱 인상적이다. George R. R. Martin의 시리즈 '왕좌의 게임'을 연상시킨다. 얼음과 불이라는 상극의 이미지를 음악과 무대로 표현했다. 온리원오브의 총괄 프로듀서 제이든 정은 "얼음과 불을 인간의 감정으로 대입하고 비유한 곡이다. 뜨겁게 타오르다 식어버리기도 하고 서로의 감정 차이를 많이 느끼는데 마치 얼음과 불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K팝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스토리 라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데뷔곡 '사바나(savanna)'부터 시작해 '세이지(sage)' '엔젤(angel)'로 이어져왔다. 각 앨범의 타이틀곡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13세기 시인 단테의 거작 '지옥의 아홉층'이 거론되고 있다. 제이든 정은 "온리원오브는 레이어를 쌓아가듯 구조적인 단층을 차례대로 보여주려고 한다. 가장 큰 영향과 영감을 받은 것은 단테의 '신곡'이다"라며 "지옥·연옥·천국이라는 곳에서 우리는 죄를 짓기도 하며 구원을 받는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모험이며 우리 인생과도 닮아있다"고 풀이했다. 수록곡 하나하나에도 의미와 상징이 존재한다. '디자이너(designer)' '피카소(picassO)' '도라 마르(dOra maar)'가 절묘한 연결고리를 지니고 있다. 제이든 정은 "사실 많은 이들이 피카소는 알지만 그의 뮤즈인 도라 마르는 잘 알지 못한다. 그들의 사랑과 소통으로 하나의 예술을 완성시켰다는 게 흥미로웠다"며 "두 곡은 다시 보이콜드와 함께 '디자이너'로 이어졌다. K팝에서 우리 온리원오브만 할 수 있는 주제와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깊게 파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온리원오브는 점선면의 구조적 세계관으로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들의 음악은 작은 점이 만나 선을 만들고 나아가 면을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러시아 화가 칸딘스키의 '포인트 앤드 라인 투 플레인(Point and Line to Plane)'를 지향하고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페일 블루 도트(Pale Blue Dot)'을 관통하는 철학이다. 제이든 정은 "온리원오브의 음악에서는 여러 종류의 미술사와 철학을 찾을 수 있다"며 "우리는 결국 작은 점이다. 그렇게 때문에 겸손해야만 하고 무언가 이룰 수 있다면 그 역시 이 작은 점에서 시작된 역사라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데뷔한 온리원오브는 어느덧 500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동안 발매된 네 장의 미니앨범과 두 장의 싱글이 말해주듯 쉼표 없이 질주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의미있는 시도와 도전의 상징이 될 온리원오브는 각종 음악 방송 무대를 통해 '얼음과 불의 노래'로 음악팬들을 찾아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04 14:53
연예

'컴백' 온리원오브 "비상할 일만 남았다" 각오

그룹 온리원오브가 데뷔 1년에 남다른 각오를 불태웠다. 21일 오전 온리원오브의 새 앨범 'Produced by Part 1' 발매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유정은 "7명 모두 천사가 되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천사 날개도 생기고 천사 링도 생겼다. 앞으로 비상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응원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밀 역시 "작년 이맘 때도 인사를 드렸는데 벌써 1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믿기지 않다. 지금 앨범도 꿈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보 'Produced by Part 1'은 '면'을 향한 온리원오브의 새로운 선으로 '점선면' 시리즈의 스핀오브격인 앨범이다.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 등 정상급 프로듀서들과 협업했다. 타이틀곡 'angel'은 EDM 비트와 힙합이 크로스오버된 곡으로 데뷔곡 'Savanna'와 두번째 앨범 타이틀곡 'sage'로 이어지는 선과 악의 스토리를 이어받는 곡이다. 보이그룹 프로듀싱에 처음으로나서는 그레이가 진두지휘를 맡아 온리원오브와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1 11: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