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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이브 “정산금 따뜻…그래도 유재석이 훨씬 부자” (‘핑계고’)

그룹 아이브가 정산금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유튜브 ‘뜬뜬’ 채널에 공개된 ‘미니 핑계고’에 아이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이 같은 소속사인 가수 케이윌에 대해 언급하자 안유진은 “진짜 이사님 같은 느낌이시다”며 “실제 이사님은 아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원영이 “회사에서 진짜 마주칠 일이 자주 없다”고 덧붙였다. 레이는 “정산 날에 회사에 갔는데 계시더라. 만나면 오늘 하루가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이 “정산 어땠느냐. 따뜻했느냐”고 묻자, 레이는 이에 긍정하며 테이블 위 토스트를 가리킨 후 “이거 다 살 수 있다”고 답했다. 리즈가 “선배님께서 훨씬 부자신데”라고 너스레를 떨자, 유재석은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곤란해지지. 우리 토크 좀 거리감 느껴지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유재석은 “소위 말해 인기가 높아지고 성과가 날수록 회사에서 대우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에 안유진은 “항상 잘해주시긴 했는데 의견을 들어주신다는 게 너무 좋더라”며 “앨범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견도 내고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훨씬 재밌어진다”고 전했다. 아이브는 지난달 29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스위치’를 발매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9:28
연예일반

하이브, 어도어 내홍 속 1분기 영업이익 73% 감소…뉴진스 컴백으로 반등 노린다 [실적발표 종합]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분쟁을 겪고 있는 하이브가 올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대표 아티스트들이 1분기 숨고르기에 들어감에 따라 총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투어스, 아일릿 등 신규 데뷔 아티스트들의 ‘역대급’ 활약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하이브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36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2% 감소한 수치지만 투어스와 아일릿이 성공적으로 데뷔, 선배 아티스트들의 휴식기 영향을 상쇄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두 팀의 앨범은 각각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올랐다.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과 신인 그룹의 데뷔 관련 초기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하이브는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적은 상황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익 기초체력이 개선됐기에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2분기 뉴진스 컴백·BTS 진 전역이날 발표에 따르면 1분기 하이브에선 상대적으로 신보 발매가 적었지만, 음원이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1분기 음반원 매출 중 음원의 비중은 약 50%까지 상승했다는 게 하이브 측 설명이다.음반원과 공연, 광고·출연과 같은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170억원으로 1분기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직접 참여형 가운데서는 세븐틴과 엔하이픈, 앤팀의 공연이 큰 기여를 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액은 1439억원으로 약 40%의 비중을 보였다. 하이브와 CJ ENM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투자한 ‘나나투어 with 세븐틴’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투어MD가 1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에 기여했다.하이브는 2분기부터 아티스트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하고,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가 컴백했으며 5월엔 엔하이픈, 뉴진스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6월 중순 병역 의무를 마친다.하이브는 “기존 아티스트 컴백과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올해 신보 발매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에는 8개 아티스트 그룹이 128회의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10개 팀이 약 160회의 투어와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매출 전망을 밝혔다. ◇글로벌 팬덤 넘어 대중성 강화…여름 캣츠아이 美 현지 데뷔 하이브는 K팝의 글로벌 대중성 강화에도 보다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기존의 멀티레이블 시스템에 더해 올해부터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 개발을 강화하는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도 추진한다. 일본, 미국,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를 개발해 현지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고, K-팝에 익숙하지 않은 팬들을 하이브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전략이다.특히 K팝 방법론을 팝의 본고장 미국에 이식하려는 시도의 첫 번째 결과물 캣츠아이는 올 여름 미국 현지 데뷔 예정이다. 이재상 CSO는 “캣츠아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멤버를 확정한 뒤 데뷔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K팝 기반 아티스트 성장 기원 프로세스와 더불어 미 UMG 게펜이 미국 팝 레이블 시스템에 기반해 새로운 모습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 등 ‘하이브 아메리카’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매출은 이번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경준 CFO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경우 매니지먼트 계약이라 우리(하이브)도 아티스트가 실제 정산을 받는 시점에 나올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나 정확한 시기나 금액을 특정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어도어 사태 언급…“멀티 레이블 시행착오, 지속적 개선할 것” 질의응답에 앞서 박지원 CEO는 최근 불거진 ‘어도어 사태’를 언급하며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더 잘 운영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CEO는 “최근 이슈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을 개척하며 크고 작은 난관에 수없이 봉착했다. 이 과정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감사 과정을 통해 경영권 찬탈 기도 의혹을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CEO는 “하이브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안을 통해 멀티레이블에 의문 가질 수 있겠으나 사안을 잘 마무리짓고 멀티레이블 어떻게 해야할지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 덧붙였다.실적발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나 하이브 측은 “최근 이슈 관련해선 법적 대응 진행 중이라 질문을 받지 않겠다”며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0:54
연예일반

박성훈, 가정사 고백→‘눈물의 여왕’ 합류 비하인드 대방출 (‘유퀴즈’)

배우 박성훈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연기 외길 인생사를 털어놓는다.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 퀴즈’)242회에는 땅으로 시를 쓰는 우리 땅의 조경가 정영선과 217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그리고 드라마 ‘더 글로리’에 이어 ‘눈물의 여왕’까지 이 시대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른 배우 박성훈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제를 모았던 조세호의 결혼 발표 현장이 공개된다. '유 퀴즈'를 통해 자신의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려고 했던 조셉 조세호는 결혼식 날짜를 최초로 발표한다. 큰 자기 유재석은 물론, 단 한 명의 아쉬움 없이 축하와 축복이 쏟아진 현장이 이날 방송을 통해 여과 없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최초의 여성 기술자이자 한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자기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예술의 전당, 선유도 공원부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디올 성수 등 MZ 사로잡는 럭셔리 정원까지, 대한민국 현대사 그 자체인 정영선 자기님의 활약상이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에버랜드 전신인 자연농원의 조경을 담당했던 사연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까지 헤아린 서울아산병원 신관 정원의 조경 비화가 관심을 더할 전망. 이와 함께 박목월 시인과 자기님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여행 크리에이터 가운데 국내 최다 구독자(217만)를 보유한 빠니보틀이 ‘유 퀴즈’에 출격해 마성의 입담을 뽐낸다. 여행 크리에이터를 꿈꾸게 된 계기와 함께 나이 서른셋 평범한 회사원에서 수중 2000만 원을 들고 과감하게 퇴사를 결정한 '썰'을 풀어낼 예정. 또한 현재까지 빠니보틀의 레전드 콘텐츠로 회자되는 ‘인도 기차 1등 칸, 꼴등칸 비교 체험’ 영상에 숨겨진 비하인드는 물론 첫 수익 정산금이 모두 공개된다. 최근 에티오피아 여행 중 소매치기를 당했던 일화와 함께 생소한 여행지를 즐겨 찾는 빠니보틀만의 파격적인 에피소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빠니보틀은 최근 국내 웹 드라마 최초 칸에 진출한 ‘좋좋소’의 각본 겸 감독을 맡아 제작자로서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서른셋 백수에서 217만 여행 크리에이터 그리고 칸 입성 감독이 되기까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빠니보틀의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파죽지세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성훈이 가슴 뜨거워지는 반전의 인생 스토리를 전한다. 박성훈은 ‘하나뿐인 내편’의 장고래, ‘더 글로리’의 전재준 그리고 ‘눈물의 여왕’의 윤은성까지 맡은 역할마다 혼연일체의 연기를 선보이며 활약 중이다.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한 ‘눈물의 여왕’에서 광기의 빌런으로 활약한 박성훈은 합류 비하인드 대방출은 물론 지독한 악역 연기 비법을 공개한다. 그뿐만 아니라 김수현, 김지원과 함께한 촬영 비화를 아낌없이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박성훈은 연극 무대부터 시작해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을 쌓아온 베테랑 배우다.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오징어 게임2’가 그의 50번째 작품. 그는 재벌설 속 가난 때문에 7년간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 같은 공간에서 살았던 사연과 어려웠던 가정사 등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다. 연기 외길을 걸어온 끝에 만개한 박성훈의 이야기는 5월 1일 오후 8시 45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1 15:29
야구일반

“넌 내게 반했어!’ 야구장서 쓰인 노래들, 저작권료 어떻게 될까

“넌 내게 반했어! (강민호!) 화려한 조명 속에 빛나고 있는 넌 내게 반했어! (강민호!)”2024년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한국 야구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노래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선수 등장 곡과 응원가는 물론, 경기 중간중간 이어지는 치어리더들의 공연에서도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노래’다. ‘넌 내게 반했어’는 삼성라이온즈 포수 강민호 팬이라면 모를 수 없는 등장 곡이다. 강민호가 선수 생활을 처음 시작한 롯데자이언츠부터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금은 은퇴한 박용택의 ‘나타나’, 이대호의 ‘오리날다’ 역시 유명하다. 이처럼 선수 등장곡은 대중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뮤직카우 저작권료 배당 정보에 따르면 한화이글스 정은원의 등장 곡 2008년에 발매된 마이티마우스 ‘에너지’는 최근 4년간 1주당 연간 저작권료 배당금액이 2020년 1610원, 2021년 1220원, 2022년 2071원, 2023년 1495원으로 꾸준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삼성라이온즈 류지혁의 등장곡인 데이크브레이크 ‘좋다’도 2020년 1664원, 2021년 1810원, 2022년 1699원, 2023년 1624원을 기록하며 큰폭의 변동 없이 지속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 을 확인할 수 있다.야구팬들에게 응원가로 사랑받으며 역주행한 노래도 있다. 기아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타이거즈 시절부터 응원가로 사용된 김수희의 ‘남행열차’는 발매 당시에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야구장에서 불리기 시작하면서 인기가 상승했다. 야구 외에도 축구, 농구, 배구 등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서 관객들의 흥 유발을 목적으로 활발히 노래를 활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프로스포츠단에서 사용하는 저작권료는 어떻게 정산될까. 음악저작권료는 곡 수가 아닌 입장료 수익으로 계산된다. 즉 입장료 수입의 0.2% 를 저작권료로 정산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6 08:51
연예일반

‘떠오르는 뷰티 유튜버’ 몌, 유튜브 메이크업 분야 인기 1위 [클라우트 랭킹]

뷰티 크리에이터 '몌'(myerry)가 유튜브 메이크업 분야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몌는 지난 8일 조회수 18만 회, 좋아요 6천 개를 넘어서며 메이크업 유튜버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몌는 같은 날 메이크업 과정과 일상 이야기가 담긴 쇼츠를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19만 회라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몌는 지난 2019년에 개설된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전문 채널이다. 본명 '황미혜'의 '미혜'를 활용하여 '몌'라는 독창적인 채널명을 개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차별성을 확보했다. 대표 콘텐츠로는 매주 업데이트되는 뷰티 소식 '몌거진', 매월 직접 구매한 제품 리뷰 '몌월정산', 신제품 솔직 리뷰 및 추천 '몌뉴' 등이 있다.몌는 꾸준한 콘텐츠 제작과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으며 지난 3월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10.6만 명(9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2위는 유쾌한 입담의 '제이미포유'(Jaymeeforyou), 3위 구독자 80.5만 명을 보유한 '아름송이'(areumsongee), 4위 뷰티, 패션, 일상 등을 선보이는 '다예'(Daily Daye), 5위는 메이크업, 음악 커버 등의 콘텐츠로 팬덤을 구축한 '소윤'(Soyoon)이 랭크됐다. 2024.04.12 09:00
연예일반

'파묘'로 얼마나 벌었길래…쇼박스, 지난해 매출 넘어섰다

영화 ‘파묘’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돈방석에 앉았다. 극장에서만 1000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이면서 모처럼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폈다.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까지 1126만18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087억3482만원의 극장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P&A(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총제작비(140억원)의 7.7배에 달하는 액수다.‘억’ 소리 나는 매출에 가장 크게 웃은 건 쇼박스다. 쇼박스의 영화 수익은 극장 매출인 배급과 IPTV·OTT 등 매출인 부가 판권 부문으로 나뉘는데 이 중 대부분이 배급에서 발생한다. 극장 매출은 세금 10%, 영화발전기금 3%, 멀티플렉스 몫 약 50%를 뗀 후 배급사가 남은 돈에서 배급 수수료 10%를 제하고 총제작비를 충당하는 구조다. 이후 투자 비용 이상 수익이 발생하면, 쉽게 말해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배급사는 투자사와 제작사에 수익 배분을 시작한다. 비율은 투자사가 총지분 투자 비율의 60%, 제작사가 40%다.쇼박스는 이 영화의 배급 및 메인 투자(약 50%)는 물론, 공동 제작(약 30%)에도 참여했다. 즉 ‘파묘’로 발생하는 극장 수익의 대부분이 쇼박스의 몫으로 돌아가게 되는 셈이다. 해외 수익도 상당하다. ‘파묘’의 해외 판매는 MG(Minimum Guarantee, 최소금액) 계약으로 이뤄졌다. MG 계약은 최소금액 정산 후 오버리지 매출이 발생하면 이를 판권사가 추가로 가져가는 형태다. 수익 배분은 국내 극장 매출과 동일하게 배급사가 배급수수료를 뗀 후 제작비를 제외한 순이익을 투자사와 제작사가 나눠 갖는다. ‘파묘’의 경우 MG로만 벌써 2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동남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MG를 회수한 상황으로 오버리지 매출 발생도 확실시했다. 이에 따라 쇼박스의 상반기 수익 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쇼박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29.1% 감소한 401억7021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 손실도 187억9085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3년보다 저조한 실적이다. 하지만 ‘파묘’가 신드롬급 흥행에 성공하며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시장에서는 ‘파묘’의 극장 수익 인식이 시작되는 올 1분기 매출(비용 제외)이 지난해 연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무엇보다 아직 영화가 평일 기준 약 4만명의 관객을 꾸준히 모으고 있는 데다 추가적인 해외 판매 및 드라마 판권 문의까지 들어오고 있는 만큼 수익은 계속해서 커질 전망이다. 쇼박스 관계자 역시 “올 1, 2분기에 걸쳐 ‘파묘’의 극장 매출이 반영되는 만큼 호실적이 기대된다. 또 해외 세일즈 정산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떄문에 관련 수익도 순차적으로 추가 인식될 예정”이라며 “아마 하반기까지 수익은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08 05:50
연예일반

전 세계 수익 1150억 원 돌파…해외 홀린 ‘파묘’ 흥행 돌풍 어디까지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써가고 있는 ‘파묘’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파묘’는 전 세계 133개국에 판매됐는데 지난 2월 23일 몽골을 시작으로 28일 인도네시아, 3월 8일 대만, 14일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15일 북미, 영국, 베트남, 20일 필리핀, 21일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 차례로 개봉하며 관객과 만났다.특히 베트남에서의 인기가 뜨겁다. ‘파묘’는 개봉 한 달 만에 베트남 현지에서 776만 달러(105억 원)의 수익을 냈다. 이는 지난 2022년 개봉, 베트남에서 개봉해 역대 한국 영화 최고 매출을 기록한 ‘육사오’의 733만 달러(99억 원)를 넘어선 수치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역대 개봉 한국 영화 1위인 ‘기생충’의 누적 관객수 70만명을 가뿐하게 제쳤다. 개봉 약 한 달째인 지난 1일 기준 ‘파묘’의 현지 누적 관객수는 230만 명이다. 뿐만 아니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파묘’는 7일까지 약 132만 달러(약 17억 원)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당초 3개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한 영화는 69개 극장에서 확대 상영되고 있다.‘파묘’의 글로벌한 인기에 해외에서 얼마나 벌어들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파묘’는 7일 월드 박스오피스 8822만 1322달러(약 1193억 원)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흥행작 중 하나인 ‘범죄도시3’의 8341만 298달러(약 1128억 원)를 뛰어넘은 수치다. ‘파묘’의 흥행 레이스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서울의 봄’의 9747만 6565달러(약 1318억 원)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파묘’ 배급사 쇼박스 측은 “예상외로 영화가 큰 흥행을 기록 중인 국가가 있다. 이러한 국가들은 추후 정산에 따라 최소 금액(MG) 이외에 추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에서도 좋은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국내 개봉 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된 ‘파묘’는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의 부름을 받아 또 한 번 해외 관객과 만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7 08:45
연예일반

‘전속계약 소송’ 인피니트 이성종 “힘겨운 하루하루…넘어야 할 산 남았지만” [전문]

그룹 인피니트 이성종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갈등에 관한 심경을 전했다.이성종은 30일 자신의 SNS에 “지난 수개월간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팬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가 큰 힘이 돼 버틸 수 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지만, 앞으로 다양하고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성종은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에서 강제 조정이 성립돼 지난 29일 자정을 기점으로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그러나 이성종은 전속계약 종료와 별개로 솔로 싱글 ‘더 원’(The One)부터 인피니트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까지 약 2년간의 활동 전반에 대한 미지급 정산금 민사 소송을 이어간다.이하 이성종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이성종입니다.지난 수개월간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하지만 팬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큰 힘이 되어 버틸 수 있었습니다.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았지만 앞으로 다양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주말 평안히 보내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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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이성종,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정산금 미지급 소송은 계속

그룹 인피니트 이성종과 전 소속사 간 전속계약이 공식 종료됐다.이성종 측은 30일 “최근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에서 강제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성종은 계약 당시 약속한 계약금을 비롯해 방송 출연,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또한 이성종은 솔로 싱글 ‘더 원’(The One), 유럽투어, 인피니트 일곱 번째 미니앨범 ‘비긴’(13egin),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까지 약 2년간의 활동 전반에 대한 정산금 지급 청구도 진행 중이다.이성종은 지난해 12월 법무법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해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무응답에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하고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과 함께 정산금 지급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처분 사건에서 이성종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법원의 화해 권고에 양측이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전속계약은 지난 29일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됐다.이성종은 전속계약 종료와 별개로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미지급 정산금에 대한 민사 소송을 이어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30 11:11
연예일반

음레협 “엠피엠지, 출연료 미지급·미정산 건 없었다” [공식]

음악 레이블 엠피엠지(MPMG)가 공연 출연료 미지급 누명을 벗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는 대중음악산업 정산 및 출연료 지급 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회계감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레이블 및 공연기획사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일엔 최근 미지급 의혹을 받은 공연 기획사 엠피엠지(MPMG)를 상대로 한 조사 결과를 밝혔다.음레협은 “지난 2023년까지 엠피엠지가 진행한 모든 공연에서 출연료 미지급건은 단 한 건도 없었다. 또 ‘뷰티풀민트라이프2014’는 사회적 이슈로 취소되었음에도 전 아티스트의 출연료가 지급됐고, ‘뷰티풀민트라이프2018’은 우천 등의 이유로 관객들에게 입장료 전액이 환불됐음에도 모든 아티스트의 출연료가 지급된 걸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소속 아티스트 정산의 경우에는 누적 적자인 상황에서도 수익이 발생하는 부분은 빠짐없이 정산되었으며, 계약 종료 이후에도 최근까지 꾸준히 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음레협은 “회사와 아티스트 간 정산 및 업무 진행은 얼마든지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직접적인 소통이 아닌 제3자가 대행이라는 미명 아래 언론 및 SNS를 통해 허위 주장을 유포하고 여론을 이용하는 행위는 회사는 물론 아티스트에게도 긍정적인 방향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정산 및 출연료 지급과 관련해 제3자가 회사와 아티스트 사이를 무분별하게 이간질할 경우, 템퍼링의 기조를 만들 뿐 아니라 산업 구조를 무너트리는 행태라 판단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엠피엠지는 최근 한 정산 대행 업체가 특정 뮤지션으로부터 전달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엠피엠지가 전속 뮤지션들에 대한 정산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과 함께 페스티벌 출연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엠피엠지는 “설명할 필요도 없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만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의 개런티에 대한 지급을 한 번도 늦추거나 미지급한 상황이 전혀 없었음은 물론이고, 우천이나 기타 불가피한 상황으로 심지어 행사가 취소가 됐을 때에도 회사는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참여한 아티스트의 개런티를 지급(해 왔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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