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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종합] “재미+교양 둘다 잡겠다”… 박세미X유민상X정엽, ‘SBS러브FM’ 파격 개편

‘SBS러브 FM’이 가을을 맞아 파격적인 개편을 선보였다.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라디오 러브FM’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박세미와, 개그맨 유민상 가수 정엽과 변정원PD, 허금욱PD, 최다은PD가 참석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3개. ‘서준맘’ 부캐로 유명한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 데뷔 18년만에 첫 단독 라디오 진행을 맡게된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마지막은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 정엽의 ‘그대의 밤’이다. 각 프로그램을 연출한 PD들은 입을 모아 “재미와 교양을 모두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간 ‘SBS 러브FM’은 ‘음악’이란 장르가 강한 라디오 채널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번 가을 부터는 지식 정보 제공부터 힐링까지 다양한 장르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우선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은 쇼핑부터 취미, 건강, 패션 정보를 박세미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담아 소개한다. 월요일에는 ‘하트시그널’ 출연으로 화제가 된 김총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노하우를 전달한다. 금요일에는 유튜브 ‘면상들’로 유명한 개그맨 이선민과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지식 배틀이 펼쳐진다. 토요일엔 지식교양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식교양 이미지 세탁소’ 코너가 방송된다. 박세미는 “PD님과 작가님은 다른 라디오보다 청취율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경쟁의식이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저는 없다. 청취자들과 수다를 떨고 함께 지식을 배우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박세미는 ‘수다가 체질’ 코너 중 ‘지식교양 이미지 섹탁소’를 추천하면서 “잠깐의 시간으로 어디가서 잘난체 하기 좋다. 설거지나 운저하면서 듣기에 제격”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SBSFM’에 소식좌 박소현이 있다면 ‘SBS 러브FM’에는 대식좌 유민상이 있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먹방과 웃음 그리고 지식의 콜라보로 청취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4년간 ‘두시 탈출 컬투쇼’에 스폐설DJ로 출연한 바 있던 유민상의 단독 진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민상은 “’개그 콘서트’ 이후 제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처음이다. 그만큼 욕심도 많고 부담도 된다”며 “동시간대 경쟁 코너 ‘박소현의 러브게임’만 견제하면 될 것 같다. 거긴 소식좌 우린 대식좌 차별점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이하 ‘배라’)는 화요일엔 개그맨 홍윤화와 함께 지역별 역사와 맛집 소개를한다. 수요일엔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를 목요일엔 다양한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삶의 노하우를 배우고 금요일엔 개그맨 김두영, 김민기와 함께 토크를 진행한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매주 오후 6시 5분부터 8시에 들을 수 있다. 가수 정엽이 진행하는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는 지치고 힘든 일상 속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하루 정거장 같은 시간, 마음을 울리는 좋은 노래와 공감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감성 힐링 라디오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변정원 PD는 “30~50대가 즐길 수 있는 라디오 코너가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가운데 정엽 씨 특유의 나근한 목소리와 센스있는 선곡이 위 세대들에게 많은 위로와 따뜻함을 안겨주길 바랬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정엽은 프로그램 개편과 관련해 “제가 원래 6시에 진행을 하다가 8시로 옮기게 됐다”며 “누군가와 대결하기 보다는 새로운 단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엽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DJ인 가수 권은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감히 어떻게 권은비 씨와 맞서겠냐”며 “저도 중간에 시간이 나면 권은비 씨 라디오를 들을 생각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는 매일 오후 8시 5분에서 10시에 들을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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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데뷔 18년만 첫 단독 라디오 “이 순간만 기다렸다”

“언젠가 SBS에서 알아주겠지하고 기다렸어요.”개그맨 유민상이 데뷔 18년 만에 첫 단독 라디오 DJ를 맡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시 탈출 컬투쇼’ 스폐셜DJ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4년을 했다. ‘나 슬슬 혼자 할 때 됐는데’라고 생각할 때쯤 SBS에서 불러주더라”고 유쾌하게 웃었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라디오 러브FM’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박세미와, 개그맨 유민상 가수 정엽과 변정원PD, 허금옥PD, 최다은PD가 참석했다. 유민상은 매주 오후 6시 5분부터 8시까지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로 청취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누군가의 게스트가 아니인 ‘유민상의 라디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내가 ‘개콘’ 이후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게 처음이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라고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것도 잠시 “라디오 DJ를 오래 하는 사람들은 SBS 사옥에 핸드프린팅을 해주는 걸로 안다. 나도 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지식과 웃음을 동시에 전달하자는 걸 목표로 한다. 화요일엔 ‘역맛살 with 두선생, 홍윤화’ 코너를, 수요일엔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를, 목요일엔 ‘배움의 민족’ 금요일엔 개그맨 김두영, 김민기와 함께 ‘불금에 토크 한 잔’ 코너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최다은 PD는 “퇴근 시간에 딱딱한 뉴스나 사건사고 보다는 세상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유민상 씨가 개그맨으로 잘 알려져지만, 사실 브레인이다.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유민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민상은 동시간대 타사 라디오인 ‘박소현의 러브게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소식좌와 정반대인 대식좌인 나를 여기 배치했다”라며 “누나가 라디오를 1000만 청취자가 듣는다면, 3000만 중에 내가 당겨오려고 한다, 초반에는 선물을 많이 드릴 테니 관심 가져달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오후 6시5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6 16:32
연예일반

‘서준맘’ 박세미, 라디오 DJ로 데뷔 “청취율 1위 하면 명품백 쏘겠다”

라디오 DJ로 변신한 박세미가 파격적인 공약을 걸었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라디오 러브FM’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박세미와, 개그맨 유민상 가수 정엽과 변정원PD, 허금욱PD, 최다은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세미는 평소 높은 텐션만큼이나 화려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로 라디오 DJ로서 첫발을 내딛뎠다. 박세미는 “첫 생방송을 마쳤다. 너무 떨려서 목소리가 안나오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한번 말꼬리가 트이니 줄줄 말이 나오더라”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 (이하 ‘박수체’)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얻고 싶어 하는 30~40대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 밀착형 정보 라디오다.‘박수체’를 연출한 허금욱 PD는 평소 박세미 팬이라고 밝혔다. 허 PD는 “박세미 씨는 너무 밝고 재미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다”며 “연출자로서 내가 팬인 사람과 방송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박세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세미는 자신의 이름을 알린 ‘서준맘’ 캐릭터를 언급하며 “‘박세미’ 보다는 ‘서준맘’이 더 익숙하실 분들이 계실 거다. 이번에 라디오 DJ를 하면서 ‘박세미’ 세 글자를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보였다. ‘서준맘’은 신도시에 살고 있는 젊은 아줌마를 표방한 캐릭터로, 박세미 특유의 과장된 말투와 표정이 특징이다. 허금욱 PD는 ‘서준맘’ 부캐를 살린 ‘서준맘의 3분 고민해결’ 코너부터 월요일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총기와 함께하는 ‘인사이드 감정’을, 금요일엔 개그맨 이선민과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지식 대결을, 토요일엔 실제 지식교양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생활에 알아두면 좋은 코너 등을 준비했다. 박세미는 매일 진행되는 ‘서준맘의 3분 고민해결’을 제외하고 추천하고 싶은 코너로 ‘지식교양’ 프로그램을 꼽았다. 그는 “운전하거나 설거지하면서 간단히 듣기 좋은 코너다. 재미도 있고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코너”라면서 “여기서 지식 쌓고 밖에 나가서 잘난체 할 준비만 하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파격적인 1위 공약도 내세웠다. 그는 “청취율 1위를 하면 PD님과 제작진분들께 명품백을 하나씩 쏘겠다”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허금욱PD는 “그럼 난 ‘미우미우’”라고 답해 박세미를 당황케 했다. 이번 가을을 맞아 신설된 SBS 러브FM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은 매일 오후 12시 5분부터 2시까지SBS 러브FM 103.5Mhz와 SBS 고릴라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edaily.co.kr 2023.10.16 16:15
생활문화

에버랜드, 봄 알리는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 17일 오픈

봄을 맞아 에버랜드가 상상 속 요정마을의 문을 연다. 13일 에버랜드는 '페어리 타운(Fairy Town)'을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페어리 타운은 누구나 동심과 상상 속에서 그려봤던 요정마을로의 환상적이고 동화같은 여행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힘을 얻을 수 있는 행복에너지를 가득 충전해갈 수 있도록 조성한 테마공간이다.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K팝 뮤직비디오 아티스트들과 함께 페어리 타운을 연출하고 온오프라인 요정 체험 콘텐츠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화사한 봄꽃과 특별 공연 등을 연이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요정들의 마을을 테마로 조성됐다.에버랜드를 방문한 고객들의 행복한 순간들이 모여 에버토피아라는 다른 차원으로 전달된다는 동화같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에버토피아 속 페어리 타운의 요정들이 사람들을 초대해 행복 에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아이유, 박재범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플립이블', 방탄소년단,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아트디렉팅한 '무이' 등 K팝 전문 아트팀과의 콜라보를 통해 페어리 타운을 한 편의 뮤직비디오 세트장 같은 환상적인 요정 팝업 마을로 만들었다.페어리 타운을 여행하며 만나는 요정 테마의 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 다양한 포토존들은 비일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연출하고, 9m 높이의 초대형 나비 요정과 튤립 요정, 거울 요정 등 120여 개의 요정 조형물을 곳곳에 등장시켜 진짜 요정마을에 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강화한다.야간에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새로운 공간에 들어온 듯한 이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거대한 차원의 문이 열리는 영상, 조명, 사운드, 레이저 등 다양한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퍼포먼스 연출도 준비하고 있다.길이 24미터, 높이 11미터의 LED 대형 스크린에는 플립이블에서 특별 제작한 페어리 타운 스토리 영상이 수시로 상영된다. 요정들이 내는 넌센스퀴즈, 틀린그림찾기, 퍼즐맞추기 등부터 친구에게 요정엽서 보내기까지 게임형 콘텐츠도 체험 가능하다.특히 관광안내소의 모든 미션을 완료한 고객들에게는 명예요정증이 온라인으로 발급되는데,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는 갤럭시S23, 신라호텔 숙박권, 에버랜드 캐릭터 굿즈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포시즌스가든에는 이날부터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들이 가득 펼쳐진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은 오는 24일 문을 열어 만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봄과 함께 찾아온 은은한 매화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맵핑영상, 조명, 음향, 전식,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져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는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타임 오디세이' 공연도 매일 밤 진행된다.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니스, 카리브 연안 등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100만개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도'도 매일 1회씩 펼쳐진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13 14:49
뮤직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 탈퇴한다..‘3인 체제’ 활동 [전문]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성훈이 탈퇴한다.9일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롱플레이 뮤직)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성훈이 2023월 3월 8일부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밝혔다.소속사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오랜 기간 동안 멤버들의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팀”이라며 “팀 멤버들과 본사 임직원 일동은 팀을 떠나는 성훈의 앞날을 축복하고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팬 여러분들께서도 성훈의 결정을 존중하고 축복하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심기일전한 모습을 응원하고 기대해 주기 바란다”고 응원을 부탁했다.브라운아이드소울은 2003년 결성된 4인조 보컬 그룹이다. 다수 방송과 음악을 통해 알려진 나얼과 정엽, 영준이 속해있으며 ‘가지마 가지마’, ‘비켜줄게’, ‘러브 발라드’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성훈의 탈퇴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3인 체제로 활동하게 됐다.다음은 인넥스트트렌드 공식 입장 전문이다.인넥스트트렌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성훈이 2023월 3월 8일부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본사는 성훈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하였습니다.많은 팬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오랜 기간 동안 멤버들의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팀으로,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고민이 있었습니다.팀 멤버들과 본사 임직원 일동은 팀을 떠나는 성훈의 앞날을 축복하고 건승을 기원하며 그동안의 눈부신 활동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당사자와 팀 멤버들 모두 어려운 과정을 거쳐 내린 결정인 만큼, 팬 여러분들께서도 성훈의 결정을 존중하고 축복하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심기일전한 모습을 응원하고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9 17:31
연예일반

[그때 그 노래] “유승호 뮤직비디오 기억나!”…나얼 ‘같은 시간 속의 너’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오늘’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2015년 2월 5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릴레이 싱글 프로젝트 첫 번째 앨범 ‘같은 시간 속의 너’가 발표됐다.나얼, 정엽, 영준, 성훈까지 멤버 모두가 검증된 싱어송라이터였던 브라운아이드소울은 당시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시작으로 일정 간격을 둔 채 한 곡씩 싱글을 발매할 계획을 밝혔다. 싱글 앨범의 첫 포문을 연 주인공은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나얼이었다.나얼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은 ‘같은 시간 속의 너’는 이별의 상심을 표현한 곡. 같은 시간을 살아가지만 다른 공간 속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대상을 그린다. 나얼은 발매 당일 자신의 SNS에 “사실 이 곡은 작년 겨울 어느 날 90년대가 너무 그리워서 만든 곡”이라며 “제 목소리가 여러분들 삶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나얼의 간절함은 전해졌다. 2000년대 초 유행한 ‘벌써 일년’의 목소리를 그대로 간직한 채 대중을 찾은 나얼은 말이 필요 없는 가창력과 휘몰아치는 감정선으로 사람들을 순식간에 매료시켰다. 이어 2012년 발매된 나얼의 메가 히트곡 ‘바람기억’을 잇는 최고의 노래라는 평이 이어졌다.2016년에는 아이돌 천하인 지금에 비해 솔로 아티스트들이 큰 활약을 펼칠 때였다. 특히 남성 가수들이 연이어 앨범을 발매했는데, 임창정 ‘또 다시 사랑’, 박효신 ‘야생화’, 토이 ‘세 사람’, 자이언티 ‘양화대교’ 등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곡이 쏟아져 나왔던 시기다. 그 가운데서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는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멜론의 2015년 차트에 따르면 ‘같은 시간 속의 너’는 2015년 주간 최장기 1위 타이틀(3주)의 영예와 함께 당시 최정상 인기 그룹이었던 빅뱅의 ‘뱅뱅뱅’을 이어 결산 차트 2위에 안착했다. 연말 가온차트(현 써클차트)가 발표한 ‘가요결산’(1월~11월)에서도 스트리밍 종합 차트 누적집계에서 ‘같은 시간 속의 너’가 1위를 기록하며 ‘듣는 음악’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 ‘같은 시간 속의 너’가 이토록 널리 알려질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배우 유승호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덕분이다. 2014년 12월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나얼의 뮤직비디오를 선택했던 유승호는 여기서 섬세한 감정과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제대 후 근황에 관심이 모아졌던 시기였기에, 영상 속 앳된 티를 완전히 벗고 성숙한 남성미를 발산한 유승호의 낯선 모습에 여성 팬들의 환호가 쏟아지기도 했다. 유승호를 보기 위해 뮤직비디오를 ‘무한 재생’하다 나얼의 가창력에 빠지게 된 사람도 분명히 있었을 터. 물론 ‘같은 시간 속의 너’가 가진 노래의 힘이 가장 클 테지만 말이다.2023년, 나얼은 지금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12일 R&B와 소울 장르를 담은 싱글 ‘소울 팝 시티’를 발표했다. 감성적인 EP 사운드의 타이틀곡 ‘아이 스틸 러브 유’를 비롯해 몽환적인 EP 사운드가 특징인 ‘소울 팝 시티’, 80년대 소울 넘버 ‘1985’를 수록하며 한층 더 깊어진 음악세계를 선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5 10:00
산업

게임정책 전문가들 “아이템 확률 공개 의무화는 과도한 제한”

게임정책 전문가들이 게임 아이템의 확률 공개 의무화는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국회에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목소리여서 주목된다. 한국게임정책학회는 26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게임법 개정안과 이용자보호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토론회가 열린 것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는 30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 5건을 심사하는 등 개정안 통과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지난번에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오는 30일 재논의될 예정”이라며 “이번에는 통과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학회장은 “산업계 일각에서 들려오는 볼멘소리를 그냥 넘길 수 없다”며 “설 연휴가 지난 후 빠르게 토론을 진행하게 된 것도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선지원 광운대 법학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확률형 아이템 공개 관련 게임산업법 개정안에 대한 법적 검토'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정엽 순천향대 한국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법안과 이용자 보호'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이승훈 안양대 교수가 사회를, 이재홍 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 서종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조문석 한성대 교수가 다양한 시각에서 이번 쟁점에 대해 얘기했다. 이들 게임정책 전문가들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는 과도한 제한이며 기업 영업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선지원 교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에 대해 “모든 게임 광고·선전물마다 확률을 표기하도록 하는 것은 과도한 제한”이라며 “법적인 확률 공개 강제 대신 민간 주도 자율규제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서종희 교수는 “기업 영업의 자유 침해, 영업비밀이라는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정엽 교수는 확률형 아이템의 사행성 문제를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재 발의된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확률형 아이템의 사행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게임산업법뿐만 아니라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개정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이 가진 사행성을 어떻게 규제할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1.26 18:53
연예일반

“마약이 장난인가?” 돈 스파이크, 방송서 뻔뻔한 마약 시늉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과거 방송에서 ‘마약 시늉’을 한 것이 확인돼 논란이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 5월 24일 가수 정엽이 진행하는 웹예능 ‘엽이 어때’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돈 스파이크는 정엽을 위해 바비큐를 준비했다. 그는 고기 플레이팅 과정에서 소금을 뿌린 후 모양을 보기 좋게 다듬었다. 이때 갑자기 “내가 (모양 다듬기를) 하니까 약간 좋지 않은 무언가 같아 보인다”고 마약을 암시하는 농담을 던졌다. 이에 정엽은 “비켜봐”라며 코로 소금을 흡입하는 시늉을 했고, 이어 화면에 ‘마약신고 1301’이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이 영상은 돈 스파이크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이 게재된 시점은 5월 말, 이미 그가 필로폰을 투약한 시기이기 때문. 이에 네티즌들은 “장난인 척 뻔뻔하게 마약 시늉을 한 게 화난다”, “마약이 장난인가?”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26일 돈 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등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월부터 마약을 투약해왔고,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해 마약 혐의를 인정했다. “언제부터 마약을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최근”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29일 YTN 보도에 따르면 돈 스파이크는 이번 마약 투약 혐의 외 마약류 전과 3회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9 14:17
연예일반

[포토] 정엽 '이유 있는 엄지척'

가수 정엽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정엽의 LP카페' 진행을 위해 출근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6.27/ 2022.06.27 17:23
연예일반

[포토] 정엽 '비 오는 날엔 LP카페죠'

가수 정엽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정엽의 LP카페' 진행을 위해 출근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6.27/ 2022.06.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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