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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SK 텔레콤 오픈 3라운드서도 단독 선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경주가 SK텔레콤 오픈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최경주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보기 2개를 기록했으나, 버디 3개로 만회해 1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기록은 6언더파 207타. 최경주는 2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선두를 지켰다. 2위는 장동규(1언더파 212타) 공동 3위는 김경태·이승택·김백준(이븐파 213타) 등이다.최경주는 오는 19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들과 챔피언 조로 묶여 우승 경쟁을 벌인다.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에서만 3차례 우승한 이력이 있다. 이 대회 4번째이자, KPGA 투어 통산 17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공교롭게도 대회 최종일은 최경주의 생일이기도 하다.김우중 기자 2024.05.18 17:40
스포츠일반

‘수영 간판’ 황선우, 유럽 전지훈련…포포비치와 맞대결

황선우(강원도청)와 ‘라이벌’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의 맞대결이 1년 만에 성사됐다.18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최고 성적을 노리는 경영 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황선우·김우민(강원도청) 이주호(서귀포시청) 김서영(경북도청) 등 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하거나, 계영 정목 출전을 노리는 대표 12명이 대한체육회의 지원으로 오는 22일 출국해 스페인과 모나코에서 훈련을 소화한다.이어 현지시간 기준 29일과 30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6월 1일과 2일에는 모나코에서 3차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황선우는 해당 시리즈에서 포포비치와 만날 전망이다. 황선우는 2차·3차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하는데, 이 종목에서 포포비치와 맞붙는다. 이는 2024 파리 올림픽 종목과 같다.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건 지난 2023년 7월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1년 만이다. 이밖에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에 나선다.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은 남자 자유형 500m에 출전한다. 한편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계영 800m 영자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황선우·김우민·이호준(제주시청)이 1~3위를 차지했다. 그 뒤 4번째 영자는 결정하지 않았다. 연맹은 “대한수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번 전지훈련 기간 중 김영현, 이유연, 양재훈이 자유형 200m 1분45초대에 진입하면 3명 모두 파리 올림픽에 대표로 파견한다. 1분45초대에 진입하지 못하고 3명 모두 1분46초50 이하의 기록을 내면 상위 2명만 대표로 선발할 계획이다. 1분47초대 기록에 머물면 3월 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한 김영현만 파리 올림픽에 파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4.05.18 14:20
프로축구

제주, 김천 원정서 승점 3 조준…‘운체국’ 정운의 크로스가 있기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정운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제주는 18일 오후 7시 김천종합경기장에서 김천 상무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를 벌인다. 제주는 리그 9위(승점 14), 직전 7라운드에선 안방에서 0-2로 김천에 패한 바 있다.시즌 초반 주전의 연이은 부상으로 흔들린 제주는 최근 재정비를 마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팀 내 가장 오랜 기간 제주 유니폼을 입은 정운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 정운은 왼쪽 수비수로 출전하며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지난 9라운드 울산 HD전 출전 후 4경기 연속 선발이다.정운이 왼쪽 수비수를 맡으면서, 안태현이 윙으로 출전하는 등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직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선 정확한 코너킥으로 이탈로의 동점 골을 도운 것이 정운이었다. ‘보이스 리더’를 맡으며 주장 임채민의 공백 역시 채우고 있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정운이 베테랑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이에 정운은 “제주와 함께라면 내 시계는 거꾸로 흐른다. 언제나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이번 김천전에서 반드시 제주 팬들에게 승점 3점을 배송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05.18 08:00
프로축구

"맨시티 와도 공격축구" 상남자 팀 이정효의 광주, K리그 순위 싸움 불 지핀다

챔피언 울산 HD에 ‘3연승’. 이정효 광주FC 감독의 뚝심이 빛을 봤다. 좀체 지난해의 맹렬한 기세를 뽐내지 못하던 광주가 울산이라는 ‘대어’를 낚으면서 K리그1 초반 판세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지난해 1부리그에 승격해 3위로 시즌을 마감한 이정효 감독의 광주는 올 시즌 초반 6연패를 당하는 등 고초를 겪었다. 그런데도 이 감독은 특유의 공격축구와 과감한 시도를 마다하지 않았고, 기어이 울산까지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광주는 지난 15일 끊임없이 선수들이 공간으로 움직이며 볼을 주고받는 공격축구로 울산을 압도, 맞대결 3연승을 거뒀다. 광주가 K리그2에 있던 2022시즌부터 팀에 공격축구를 이식한 이정효 감독은 울산을 꺾은 뒤 “이제 이런 질문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어떤 팀하고 해도 우리 색은 잃어버리지 않는다. 10연패를 해도,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랑 경기를 해도 우리는 똑같이 한다. 계속 주도적인 축구,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앞으로도 광주의 축구 색채를 유지할 것이냐는 물음에 관한 답이었다. 기어이 반등을 이룬 광주는 6연패 기간에도 이정효 감독의 축구에 강한 ‘믿음’이 있었다. 직전 대구FC전에서 패해 분위기가 처질 만한 상황에도 울산을 꺾은 배경이다. ‘정효볼’의 핵심 미드필더인 정호연은 “우리는 어느 팀이랑 해도 우리 축구를 추구한다. (맞대결 3연승 상대가) 울산이라고 해서 (자신감이 오르는 등) 큰 효과는 없다”면서 “6연패를 당할 때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여전히) 우리의 축구를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어느 팀에도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광주가 살아나면서 어느 정도 굳어졌던 K리그1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광주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K리그1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상성을 차치하고 자신들의 공격축구로 어떤 상대도 꺾을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이미 증명했다.또한 광주가 ‘화끈한 팀’의 표상이라 크나큰 순위표 변동이 예상된다. 올 시즌 치른 리그 12경기에서 5승 7패를 거둔 광주는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는 팀이다. 리드를 쥐었을 때도 무르는 법 없이 추가 득점을 노리는 터라 결과는 ‘모 아니면 도’다. 광주를 상대하는 팀도 승점 3을 챙겨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는 셈이다.이번 시즌 모든 팀이 12경기를 치른 현재, K리그1은 ‘3강 9중’ 체제가 형성됐다.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승점 25) 울산(승점 24) 김천 상무(승점 22)가 흔들리지 않고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1위 포항과 3위 김천의 승점 차가 단 3점이라 언제든 선두는 바뀔 수 있다.그 밑으로는 유독 치열하다. 나머지 9개 팀은 결과를 챙기는 일관성이 떨어지면서 물고 물리는 형세를 띤다. 4위 수원FC(승점 18)가 한 보 앞서 있을 뿐, 5위 강원FC(승점 16)부터 꼴찌 전북 현대(승점 10)까지 6점 사이에 8개 팀이 몰려 있는 터라 매 라운드 혼돈의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챔피언을 상대로도 굽히지 않는 ‘상남자의 팀’ 광주가 향후 K리그1의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K리그1 6위로 점프한 광주는 올 시즌 5승 중 순위표 위의 두 팀(강원·울산)과 아래의 세 팀(FC서울·제주 유나이티드·대전하나시티즌)을 꺾었다.공교롭게도 광주는 현재 강등권에 위치한 대구FC와 전북을 상대로는 고개를 떨궜다. 광주의 승패는 순위와 전혀 상관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광주는 오는 19일 열리는 전북전을 시작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을 차례로 마주한다. 남은 5월 일정이 하위권, 중위권, 상위권 팀과 맞대결로 이어지는 것이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05.18 07:45
프로축구

린가드가 돌아온다…2개월 만의 복귀 '초읽기'

FC서울 공격수 제시 린가드(32·잉글랜드)의 그라운드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오는 19일 대구FC전을 통해 두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을 전망이다.16일 서울 구단에 따르면 린가드는 전날 연습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예열을 마쳤다. 최근 재활을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한 뒤 연습경기까지 출전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이다. 앞서 김기동 서울 감독도 “훈련에 복귀한 린가드는 연습경기를 통해 마지막으로 점검한 뒤, 대구전 홈경기에 기용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만약 린가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전 엔트리에 포함되면, 지난 3월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2개월여 만이다. 그는 제주전 출전을 끝으로 무릎에 물이 차는 증세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결국 지난달 중순 수술대에 올랐다. 개막전부터 교체로 출전하며 많은 화제를 낳았던 그는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출전 기록이 3경기에 멈춰 있는 상태다.린가드가 돌아오면 서울은 물론 K리그 전체에도 반가운 일이 될 수 있다.리그 7위에 머무르고 있는 서울로선 린가드의 복귀가 분위기 반전을 위한 중요한 카드가 될 수 있다. 마침 김기동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공격진 구성 등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린가드가 가세하면 새롭게 공격의 중심에 설 수 있다. 김 감독도 “린가드가 자기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리그 흥행에도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린가드는 K리그 역대 최고 네임밸류라는 평가 속 늘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시즌 초반 그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로 서울의 경기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늘 만원관중을 이뤘을 정도다. 개막전이었던 광주FC-서울전은 예매 2분 30초 만에 매진됐고, 이어진 서울 홈 개막전은 승강제 이후 최다 관중 기록(5만 1670명)을 경신했다. 서울이 원정길에 오른 강원FC 역시 유료 관중 집계 이래 첫 매진 사례를 이뤘다. 그가 돌아오면 다시 한번 ‘린가드 효과’가 K리그 흥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물론 가장 복귀가 간절한 건 린가드 본인이다. 자신을 향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알고도 3경기만 치르고 전열에서 이탈했으니 팬들에 대한 미안함도 클 수밖에 없다. 여기에 초반 3경기에서 모두 침묵을 지키며 구긴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이기도 하다. 수술을 마친 직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던 다짐을 지킬 일만 남았다.김명석 기자 2024.05.18 07:03
골프일반

'54세 생일' 최경주, 7언더파 " 이 정도면 우승 생각..."

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맹타를 터뜨렸다. 최경주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 대회 최다승 기록(3승)을 보유한 최경주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오전 조에서 최고 성적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1라운드에서 몰아친 강풍 속에서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이븐파를 적어냈던 최경주는 바람이 잦아든 2라운드에서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핀을 공략하며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그린에 안착한 공은 홀까지 거리가 2m를 벗어나지 않았고, 4개의 파3 홀에서는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 최경주의 2라운드 7언더파 64타는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작성한 자신의 최저 타수다. 이전 최경주의 이 대회 최저 타수는 2022년 대회 마지막 날 나온 6언더파 65타였다.최경주는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2라운드가 끝나고 이 정도 성적이 나오면 누구나 우승을 생각하지 않겠느냐"는 최경주는 "이번 주에 내 생일이 돌아오는데 꼭 기억해 달라"며 웃음을 지었다. 최경주의 생일은 SK텔레콤 오픈 최종일인 5월 19일이다.김식 기자 2024.05.17 14:07
생활문화

국제선 유류할증료 최대 2만원 인하...6월 여행 혜택 가득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5개월 만에 최대 2만원 가량 인하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경우 6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1만8200∼14만4100원이다. 이달 기준 2만1000∼16만1000원에서 한 단계 내리는 것이다.아시아나항공은 편도 기준 2만3000∼12만5800원에서 2만600∼11만4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유류할증료는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라 각 항공사가 자체 조정을 거쳐 월별 책정한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6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32.89센트로 9단계에 해당한다. 유류할증료 단계는 올해 1월 10단계로 조정된 데 이어 5개월 만에 1단계 낮아졌다.이번 유류할증료 하락은 싱가포르 항공유 등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일부 인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에너지 및 원자재 정보제공업체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 4∼10일 세계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240.83센트로 한 달 전보다 6.5% 내렸다.국내 정유업계 관계자는 "높은 유가가 유지되면서 항공유 등 석유제품 수요가 줄어들었고, 시장 논리에 따라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가격이 크게 내렸다기보다는 박스권 안에서 조정된 것으로, 하락세가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내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1만2100원(편도 기준)으로 동결된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일괄적으로 같은 가격을 적용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6월 유류할증료뿐 아니라 KTX 요금과 숙박 할인 이벤트도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6월 30일까지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역 관광 연계 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해 구매하면 KTX(주중 50%, 주말 30%), 관광열차 운임 50% 할인을 보장한다. 청년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원)도 코레일 앱과 웹,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내륙 항공노선 운임(2만원)과 시티투어버스 50% 할인도 뒷받침한다. 반려동물 항공 운임 혜택도 추가했다.또 숙박 할인권 25만장을 배포한다. 경북, 강원 등 전국 12개 광역 시도의 7만원 이상 숙박 상품에 대한 5만원 할인권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7 13:40
프로축구

'오버헤드킥 득점' 전병관 K리그 '이달의 골' 수상...조현우는 2연속 '이달의 세이브'

프로축구 전북 현대 공격수 전병관(21)이 2024시즌 4월 K리그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K리그1 5∼9라운드 5경기에서 전병관과 박찬용(포항 스틸러스)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전병관이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놓고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팬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8라운드 FC서울전에서 오버헤드킥 득점에 성공한 전병관은 6860표를 받아 박찬용(3028표)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맛봤다. 전병관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울산 HD)는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5∼9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조현우와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이 경쟁한 결과 조현우가 '이달의 세이브'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상이다.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선보인 골키퍼에게 주는 이 상은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팬 투표 80%, 링티 공식몰을 통한 투표 20%를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한다.조현우는 6라운드 수원FC전에서 후반 42분 이승우의 강력한 발리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며 72점(5661표)을 얻었다. 28점(2579표)를 얻은 김동준을 따돌렸다. 조현우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7 11:41
산업

여행객 늘고 중국발 화물특수도…항공사들 호실적에 함박웃음

항공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이전 기록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서다. 해외여행객 수요 증가와 맞물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의 화물 물량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늘어난 항공 수요에 발맞춰 신규 채용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축포 터뜨린 항공사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조8225억원, 영업이익은 43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61%, 5.07% 늘어난 수치다.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기간 매출액 1조6330억원, 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 기록이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도 일본 노선 호조세와 동남아 노선 수요 호황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제주항공은 매출 5392억원, 영업이익 751억원으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진에어도 영업이익이 985억원으로 역대 분기 사상은 물론, LCC 업계 전체 1위로 올라섰다. 매출은 4303억원을 기록했다.티웨이항공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30억원, 753억원이다. 실적 발표가 완료된 상장 항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8.95% 뒷걸음질쳤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대량 인력 채용과 사업량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객·화물 ‘쌍끌이’항공사들의 1분기 실적은 항공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한 영향이 크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 따르면 올해 1~3월 국적 항공사의 여객 수는 2253만807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28% 늘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2339만여 명)의 96.3% 수준까지 회복했다.항공 화물 시장 역시 운임이 정상화된 가운데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공항별 항공통계에 따르면 1~3월 항공화물은 110만9710t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홍해 사태가 장기화하며 물류 차질을 빚고 있는 해상 운송을 대신해 전 세계 항공 화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의 경우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물량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실제 대한항공의 1분기 화물 사업의 판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35%, 한국 24%, 동남아 14% 등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경우 2019년 20%에서 지난해 28%, 올해 35%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제주항공 역시 올해 1분기 화물 사업에서 매출 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70억원과 비교하면 오름세를 보였다. 신규 채용 '활발'항공업계는 수익성 개선에 발맞춰 신규 인력 채용에 분주한 모습이다. 늘어나는 노선 수요에 대응할 추가 항공기 도입과 더불어 조종사와 승무원 등 필요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린 탓이다.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 일정에 맞춰 올해 첫 신입 조종사를 공개 채용 중이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5일까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티웨이항공도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올해 일반직 신입 사원과 정비부문 신입, 경력 사원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대한항공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감축된 인력 충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올해 객실과 운항 승무원, 지상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시 채용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4일까지 공항서비스와 영업서비스, 일반직, 운항관리 등 분야에서 두 자릿수 규모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7 07:00
연예일반

[TVis] 서유리 “이혼 후 죽을 날만 기다려.. 차 끌고 절벽에 가기도” (금쪽 상담소)

서유리가 이혼 후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 상담소’)에서는 17년 차 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출연했다. 서유리는 이혼을 언급하며 “실제로 오는 충격은 다르더라.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오더라”고 고백했다. 이혼 후 홀로 제주도 여행을 간 적 있는 서유리는 “차를 몇 번이나 절벽에 몰고 갔는지 모르겠다”며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거나 구조대가 오길 기다리는 느낌이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를 듣고 있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에 대해 “무척 우울한 상태다. 굉장히 중요한 골든타임에 왔다”며 “우울하면 기억력에도 영향을 준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서유리는 “대사가 많지도 않은데 대본이 외워지지 않았다”며 “의사에게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인지 물어보기도 했다”고 공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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