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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륜] 광명스피돔,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행사 열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2일 광명스피돔 페달 광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지난 3월 24일부터 일요일마다 진행 중인 ‘경륜·경정과 함께하는 청춘 거리공연(버스킹)’과 연계하여 실시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오락 활동을 시행하였고, 체육 공단의 대표 캐릭터인 “백호돌이 인형” 등 100여 점의 상품으로 제공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광명 시민 김상덕(28) 씨는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 비가 많이 와서,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이런 좋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하남 미사경정공원과 광명스피돔에서 비어 바비큐 페스티벌(B.B.F)이라는 대규모 문화 공연행사를 유치하였다면, 올해부터는 ‘가족들과 함께 소소하지만, 행복한 주말’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3월 광명시 벚꽃 축제인 ‘안양천 봄 소풍’에서 거리공연 행사를 하였으며, 오는 6월 2일과 9일 오후 6시 하남시 미사 문화의 거리에서도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5.15 11:00
연예일반

“우리의 청춘은 영원할 것”...휘브, 청량하게 돌아왔다 [종합]

“휘브의 청춘은 영원할 거다.”‘하이엔드 보이그룹’ 휘브가 데뷔하는 마음으로 컴백 준비를 했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보 ‘이터널 유스 : 킥 잇’은 새로운 휘브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시리즈 앨범이다.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휘브 두 번째 싱글 앨범 ‘이터널 유스 : 킥 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이터널 유스 : 킥 잇’은 케이팝이라는 하나의 꿈을 위해 만난 여덟 청춘들의 운명적인 여정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휘브는 지난해 11월 첫 번째 싱글 앨범 ‘컷 아웃’ 이후 6개월만의 컴백이다.진범은 “앨범 타이틀 ‘이터널 유스’처럼 시간이 지나도 휘브의 청춘은 영원할 것이다”며 “대중이 우리의 노래를 들을 때 본인의 청춘을 추억하고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정은 “대중이 휘브라는 그룹을 돌아봤을 때 ‘휘브의 청춘은 이런 느낌이구나’ 생각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영원한 청춘’을 의미하는 ‘이터널 유스’를 모티브로 삼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킥 잇’이다. BTS, 아이유 등의 곡을 작업한 엘 캐피탄과 프로듀싱 벤더스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타이틀곡 ‘킥 잇’은 댄서블한 비트와 감각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자 이지 리스닝 곡이다.5세대 남자 아이돌의 노래는 청량한 이지 리스닝으로 포화 상태다. 이날 휘브는 쇼케이스 현장에서 첫 싱글 앨범 ‘컷 아웃’에서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청량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귀여운 포인트를 가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원준은 “지난 타이틀곡 ‘뱅’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노래에서는 청량하고 밝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범은 “이번 노래에서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우리 나이대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청량함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고 휘브만의 이즈 리스닝에 대해 설명했다.첫 싱글 앨범은 카리스마, 두 번째 앨범은 귀엽고 청량한 모습이 담긴만큼 휘브는 다채로운 성장을 보여주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제이더는 “‘휘브’라는 그룹명은 화이트와 블랙 콘셉트를 담고 있다. 청량함과 다크함이 동시에 담길 수 있다”며 “모든 콘셉트를 다 소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앞으로 멤버들과 함께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낼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승은 “멤버 모두 다채로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목소리가 지문’이라고 불릴 만큼 개성이 있다. 보컬적인 매력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킥 잇’은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 때문에 한 번 들으면 금세 따라 부르게 되는 매력을 가진 중독성 강한 노래다. 이정은 ‘킥 잇’의 포인트 안무를 설명하며 ‘우아’라는 반복되는 가사에 맞춘 퍼포먼스를 짧게 선보였다.하승은 “두 번째로 나오는 앨범이라 데뷔 활동과 다른 마음 가짐으로 준비해 설렌다.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 이정은 “휘브 컴백을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진범은 “6개월이라는 공백기를 뚫고 앨범을 내게 됐다. 준비를 열심히 했다. 뿐만 아니라 앨범 준비에 참여해주신 모든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4 15:48
골프일반

골프장에 웬 다방? 국내 골프장 첫 7080추억의 '옥다방' 오픈 화제

국내 골프장 가운데 처음으로 7080추억을 소환하는 ‘옥다방’이 오픈해 화제다.올데이골프그룹(회장 최동호)의 올데이 옥스필드CC는 14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그늘집을 활용해 1970~8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포토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올데이 옥스필드CC가 필드코스 6번홀 그늘집에 선보인 ‘옥다방’은 골프장 명칭인 ‘옥스필드’에서 ‘옥’자만을 따와 명명한 것이다. 이 간판글씨는 과거 단성사와 피카디리 극장 등에서 직접 영화간판을 제작했던 분이 쓴 것으로 글씨체만 봐도 이미 7080의 향수가 그대로 배어난다. 충주 임페리얼레이크CC와 로얄포레, 올데이, 그리고 옥스필드CC 등 4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올데이골프그룹은 2024년도 경영전략 방안 중 하나로 ‘고객과의 소통’을 아젠다로 삼았다. 그 첫 번째 결과물로 국내 560여개 골프장 중에서 처음으로 ‘옥다방’이라는 감성 공간을 연출한 것이다. 골프장을 찾는 고객에게 ‘재미(Fun)와 가치(Value)’를 선물하겠다는 것이 올데이골프그룹의 포부다.‘옥다방’의 콘셉트는 7080을 모토로 ‘다방’과 ‘학창시절’, 그리고 ‘그때의 문화&생활상’을 반추하거나 엿볼 수 있는 3가지 색깔로 세팅됐다. ‘다방과 학생’보다는 ‘다방과 군인’의 콘셉트가 더 어울리지만, 당시의 문화와 생활상을 동시에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질감보다는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한다.옥다방은 그 콘셉트에 맞게 7080추억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뮤직박스가 있고, 다방입구에는 오래된 나무의자와 예스런 공중전화기가 비치돼 있다. 다방 안으로 들어가면 당시 체신부가 발주했던 70대년대 다이얼전화기, 83년도산의 비호표 성냥통과 재털이(105mm 박격포 포탄), 보리차 물컵, TV, LP판, 타자기, 카메라, 70년대 국민학교 교과서, 80년대 주간지, 책걸상, 가방 등의 여러 소품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재미난 소품은 영화포터스와 광고액자다. 1960년대 국내에서 상영된 ‘쟌.다크’는 그때의 영화광고 포스터 원본이고, 홍콩영화로 주연을 맡았던 거룡의 ‘정무문81’과 ‘혈전영웅’ 또한 80년대 개봉 당시 원본 포스터다. 국내 광고액자도 큰 볼거리다. 1960~70년대 결혼을 앞둔 여성의 혼수품이나 가정주부 등을 대상으로 광고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이디알・미싱’ 광고액자는 64년도산이다. 또 60년대 특정 회사에서 콜라를 광고할 때 ‘칠성코라’로 표기했던 것을 볼 수 있으며, 반공 반첩의 문구가 들어간 ‘동아빵’의 광고액자도 당시 시대상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옥다방에는 80년대 학교에서 직접 사용했던 책걸상과 함께 남녀 고교생의 책가방이 놓여 있다. 남자 고교생 가방은 직접 사용했던 것이고, 빨간색의 여고학생 책가방은 판매 당시의 상표가 떼지지 않고 그대로 붙어있을 정도로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여기에 고교생 남녀 교복과 교련복, 고교생 모자, 복학생 가발, 군복 등이 사진촬영의 도구로 비치돼 있다.이 구역에서 또 하나 주목 받는 것은 ‘반성의 자리’다. 2000년 초반의 책걸상이 놓여 있고, 그 앞에는 큰 송판에 ‘반성의 자리’라고 표기돼 있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학교에서 다른 친구의 수업시간(동반자의 플레이)을 방해했거나 아니면 라운드 중에 스코어를 망쳤거나 소소한 내기로 자존심을 구겼다면 이 자리에 앉아 잠시 심기일전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반성의 자리’의 벽면은 시골 한옥집 등의 봉창문을 형상화한 것으로 은은하게 한지로 도배를 한 뒤 그 주변으로 7080의 국어, 산수, 자연, 음악 등 학교시험지와 숙제장, 필기한 노트 등을 붙여 놓아 학창시절의 아련함을 떠올릴 수 있다. 이밖에 내무부와 보사부에서 당시 국민들에게 알림을 주고자 했던 표어가 걸려 있고, 입구 쪽의 소 코뚜레와 소 부리망은 옥스필드(OXFIELD)CC를 상징한다. 올데이 옥스필드CC의 최창호 대표는 “골프장에 오시는 고객 분들께 재미와 감성을 선물하고자 고민했다”며 “그늘집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추억을 소환하고 짧은 시간이나마 동반자와 함께 웃고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이은경 기자 2024.05.14 09:38
경제일반

신세계百, '김녕해녀수산물' 기획전 진행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전 점포 신세계푸드마켓에 '나는 김녕의 해녀입니다, 나는 김녕의 어머니입니다'(김념해녀수산물) 기획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기획전은 강남점에서 19일까지 먼저 선보이고 그 외 점포에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기획전에서는 제주 김녕해녀마을에서 갓 잡아 직송한 해산물과 이색 가공식품을 판매한다.돌문어와 뿔소라, 성게알, 홍해삼, 톳, 보말(고둥) 등 해녀들이 물질로 잡은 해산물과 원물을 활용해 만든 톳장, 뿔소라장, 딱새우 맑은간장, 밀키트 '추억의 오분자기 뚝배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제주 해녀 상품은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와 적은 물량으로 판로 확보가 쉽지 않았다"며 "이런 한계만 극복한다면 제주를 대표하는 수산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4 09:10
예능

이효리 “엄마랑 추억놀이”…훈훈한 모녀 케미 SNS 사진 공개

가수 이효리가 어머니와 함께한 근황을 공개했다.이효리는 13일 자신의 SNS에 “엄마랑 추억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효리는 어머니와 함께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다. 또 이효리의 어머니는 딸의 머리를 직접 땋아주며 훈훈한 모녀 케미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효리는 어머니와 오는 26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를 통해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8:40
연예일반

지창욱 인도네시아 팬사인회 수천명 몰려…아낌없는 팬 사랑까지

배우 지창욱이 인도네시아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지창욱은 1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 몰에서 ‘Ji Chang Wook Fansign Event in KOREA 360’(지창욱 팬사인회 인 KOREA 360)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이번 팬사인회는 인도네시아 한류 종합 상설 홍보관인 KOREA 360이 개최한 이벤트로, 지창욱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KOREA 360을 방문하여 기자간담회, 핸드프린팅, 팬사인회 이벤트를 진행했다.지창욱의 참석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수천 명의 팬들이 팬사인회에 응모한 것은 물론 수십 개의 현지 매체가 참석하여 취재 열기를 올렸다. 여기에 행사 당일 현장에 이른 아침부터 지창욱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이 전층을 가득 채우며 그의 글로벌 영향력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나는 팬사인회 이벤트인 만큼, 더욱 다양하게 팬들과 교감하려는 지창욱의 아낌없는 팬 사랑이 빛났다. 지창욱은 정성스러운 선물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팬들과 셀프 사진과 영상을 찍고, 한 명 한 명 눈을 마주치며 대화를 나웠다.지창욱은 현지의 뜨거운 응원과 호응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때마다 언제나 환영해 주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지창욱은 영화 ‘리볼버’,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김태호 PD의 새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으로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3:46
연예일반

“관종” 악플에 일침…이지훈 아내 아야네 “글쓴이 마음 더 힘들 듯”

배우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악플러에 일침을 날렸다.아야네는 12일 자신의 SNS 게시물에 달린 악플을 캡처해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이지훈·아야네 부부를 향해 “XX 지들이 대수인 줄 아나 관종들”이라고 남겼다.이에 아야네는 “그냥 제 계정에 제 추억 올렸는데요? 대수 아니여도 내 계정에 내 일상들 올리면 인스타가 알아서 확산할 뿐”이라며 “난 이런 댓글 하나도 맘 안 아프고 힘들지 않은데, 글쓴이 마음이 더 힘들 듯”이라고 덧붙였다.이지훈과 아야네는 202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3:08
연예일반

하이라이트, 비스트 시절까지 15년 총망라 ‘라이츠 고 온, 어게인’ 성료

그룹 하이라이트가 팬들과 함께한 단독 콘서트로 서사를 완성했다.하이라이트는 지난 10, 11, 12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라이츠 고 온, 어게인’은 하이라이트와 이들의 과거 활동했던 비스트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팬들에게 더욱 벅찬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하이라이트는 팬들과의 역사가 깊은 KSPO돔에 재입성하며 서사를 완성할 뿐만 아니라 흥행 저력까지 입증했다. 실제로 이번 콘서트는 현재(하이라이트), 과거(비스트), 미래(하이라이트+비스트) 등 모든 시간을 아우르는 약 30곡의 웰메이드 구성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이라이트는 밴드 라이브와 함께 독보적인 라이브 가창과 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했다.올해 발매한 미니 5집 신곡 ‘스위치 온’으로 포문을 연 하이라이트는 “다시 새로운 불을 켤 시간”이라는 공연명 의미를 소개하며 “저희의 모든 무대는 팬분들이 완성시켜주신다. 점점 팬분들과 물아일체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연 초반부 ‘얼론’, ‘페이퍼 컷’ 등 하이라이트의 새로운 콘서트 레퍼토리가 되는 무대로 열기를 가득 채운 가운데, ‘슬립 타이트’에서는 개인 플라잉 스테이지, ‘기브 유 마이 올’에서는 단체 리프트 등 대형 무대 장치를 통해 모든 관객들과 눈을 맞추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신곡 ‘바디’ 무대 이후엔 데뷔곡 ‘배드 걸’로 ‘비스트 섹션’이 시작됐다. 하이라이트는 오랜만에 외친 “쏘 비스트”라는 인사와 함께 흔들림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쇼크’, ‘섀도우’, ‘숨’, ‘비가 오는 날엔’, ‘픽션’ 등 메가 히트곡 무대를 펼쳤다. 라이트(하이라이트 팬덤명) 역시 뷰티(비스트 팬덤명)로 변신해 ‘로즈봉’을 흔드는 폭발적인 호응으로 신남과 벅참을 나눴고, 이에 하이라이트는 “하이라이트와 비스트(하트), 라이트와 뷰티(라뷰) 모두가 하나 된 역사적인 순간이다. 중요한 건 과거부터 현재에도, 앞으로 미래까지도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라는 감회를 밝혔다.이어 이들은 ‘인 마이 헤드’, ‘뷰티풀’로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갔고 팬들과 다양하게 소통했다. 공연 말미 하이라이트는 “오늘의 이 시간들을 참 오래 기억할 것 같다. 기적 같은 선물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지금처럼 멤버들과 팬분들과 함께라면 정말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겠다”며 “여러분께도 이번 콘서트가 앞으로를 살아가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 그 마음으로 더 열심히 노래하고 웃고 춤추겠다. 앞으로 이곳에서 더 많이 오래 행복한 추억을 만들자”라고 인사했다.하이라이트의 2024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은 이후 홍콩·방콕·가오슝·도쿄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투어로 이어진다. 하이라이트는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올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3 09:59
연예일반

뻔한 타임슬립+레트로인데...'선재 업고' 뜨거운 인기, 왜 ①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뜨겁다.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5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tvN ‘선재 업고 튀어’가 1위에 올랐다.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연 배우인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각각 1위, 2위를 기록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자신의 최애를 살리기 위해 15년의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한 ‘선재 업고 튀어’ 10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4.75%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뻔한 타임슬립 소재지만 뻔하지 않은 전개수많은 타임슬립 드라마 중 ‘선재 업고 튀어’가 성공한 이유는 타임슬립을 한 번만 일회성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타임슬립의 주체인 임솔이 34살에서 고등학생으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대학생으로도 타임슬립해 등장한다. 시청자들이 지루함을 느낄 때쯤 원래 나이로 돌아가거나 타임슬립을 하며 드라마의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여러 시간대로 타임슬립하며 10대 고등학생부터 30대 사회인의 모습까지 연기해야 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특히 ‘선재 업고 튀어’는 타임슬립 소재를 이용해 다음 화가 궁금해지는 엔딩으로 마무리했다. 2화에서 임솔의 짝사랑이 아니라 선재도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거나, 10화에서 선재가 본인이 임솔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을 깨닫는 장면 등 타임슬립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상황 설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궁금증을 유발했다.◇ 옛날 레트로가 아닌 2008년 MZ 레트로‘선재 업고 튀어’는 2008년을 주요 타임슬립 시간대로 설정했다. 김혜윤이 대학교 MT에 가서 소녀시대의 ‘지’(Gee)를 춘다거나 추억의 카페 ‘캔모아’에 가서 친구와 떠드는 모습 등으로 젊은 시청자들이 추억 회상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한 시청자는 SNS ‘X’(구 트위터)에 MT에서 치마레깅스를 입은 조연 배우의 사진을 “현실 고증을 사극마냥 했다”는 문구와 함께 게재했는데 3000 회 이상 재게시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주로 다룬 레트로는 중년층의 복고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1980~90년대가 시대적 배경이었다. 젊은 세대가 자주 소비하고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덕질’이라는 소재와 2008년이라는 시대가 만나 최근 레트로 감성으로 해석돼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시너지를 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타임슬립이라는 소재가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타임슬립을 하는 주체의 욕망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중요하다. ‘선재 업고 튀어’의 임솔은 최애를 지키려는 마음에서 타임슬립이 시작되며 시청자들의 팬심을 자극하며 초반에 힘을 발휘했다”며 “이후 임솔만 선재를 좋아했던 것이 아니라 선재가 임솔을 좋아했다는 첫사랑 서사가 맞물려 시너지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평론가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추억을 회상시킨다는 점에서 복고가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 이 작품이 팬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젊은 세대에 어필이 됐다. 레트로 소재는 더 넓은 연령대를 시청자로 끌어들였다”며 “초반에는 시청률이 낮았지만 역대급 첫사랑 서사가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 세대의 폭이 넓어졌다”고 부연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3 05:40
연예일반

‘B급 무비 황제’ 로저 코먼 별세…향년 98세

로저 코먼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8세.11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코먼은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 1926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코먼은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으로 1954년부터 300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했다. 이 가운데 약 50편은 직접 연출했으며, 대부분 저예산 영화로 당시 B급 무비로 치부되던 SF 또는 호러 영화를 주로 만들었다. 동시에 프랜시스 드 코폴라, 잭 니콜슨, 론 하워드, 제임스 카메론, 마틴 스코세이지, 로버트 드 니로 등 유명 감독과 배우를 발굴해 낸 인물로, 지난 2010년 제82회 아카데미 명예상을 받기도 했다. 유족은 “코먼은 자신이 영화 제작자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그를 “관대하고 개방적이며 친절한 사람”이라고 추억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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