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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김수현·임시완→안은진·엄정화·이하늬…‘6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TV 부문>TV 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지난해부터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 후보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기안84·나영석·유재석·침착맨·탁재훈이 남자 예능상,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2 ‘고려 거란 전쟁’)이다.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스러운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역들로 채워졌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또한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노미네이트 됐다.작가상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후보에 올랐다.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2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2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영화 부문>영화계는 삼엄했던 팬데믹 시기를 거쳐 3년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1000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경합한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맞붙는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수상 발표 직전, 강렬한 후보 5분할 컷이 기대된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조연상엔 눈부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 중에 누가 하나 뿐인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신인연기상도 불꽃 튀는 경합이 예상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연극 부문>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13:53
연예일반

침착맨, 샌드박스 떠나 1인 기획사 설립 [공식]

크리에이터 침착맨(필명 이말년)이 개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1일 침착맨이 설립한 기획사 금병영에 따르면 침착맨은 샌드박스네트워크와 계약을 종료하고 300만 구독자와 함께 새 출발에 나선다.침착맨은 오는 5월부터 서울 송파구에 마련한 새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300만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유튜브 구독자 240만 명 및 스트리밍 채널 총 구독자 50만 명 이상 등 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산업에서 활발하게 활약한 침착맨은 앞으로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오프라인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침착맨은 5년여간 파트너 관계였던 샌드박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은 마쳤으나, 그동안 쌓아온 깊은 신뢰와 의리를 바탕으로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금병영은 “이날은 만우절이지만 어느 때보다 진정성을 담아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려드린다”며 “이제부터 가장 침착맨답게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침착맨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12:49
IT

"유튜브 나와" 네이버, 나우 아픔 딛고 치지직·클립 쌍두마차 전면에

유튜브와 틱톡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의 폭격에 입지가 좁아진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숏폼(짧은 동영상)과 실시간 스트리밍이라는 무기를 양손에 들고 진검승부에 나선다. 텍스트 기반 검색 의존도를 탈피해 콘텐츠 놀이터로 과감히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다.네이버는 한차례 실패를 겪었지만 개의치 않고 거침없이 칼을 빼들었다. 전례가 있었나 의심이 들 정도로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키더니 터줏대감까지 위협하고 나섰다. 치지직 선전에 아프리카TV도 긴장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영상 기반 서비스인 '치지직'(게임·예능 스트리밍)과 '클립'(숏폼)은 공개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이용자 저변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치지직은 인기 크리에이터를 대거 확보하며 초반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작년 12월 베타 테스트를 개시한 뒤 곧장 비즈니스 모델인 유료 후원 기능을 접목했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하기 직전인 지난달 중순에는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방송을 허용했다.'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앰비션' 강찬용을 비롯해 인기 게임 방송인 '릴카'와 '풍월량', '따효니' 등이 파트너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다.'침착맨'으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이말년(본명 이병건)도 트위치에서 넘어와 22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끌어들였다. 포털의 메인 광고까지 내어주는 네이버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치지직은 출시 1개월 만에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30만명을 달성했다.스트리머 후원 모델은 단순화했다.'팬'(월 4900원) 또는 '형광팬'(월 1만4900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광고 없는 방송 시청과 네이버페이 결제 시 1% 적립, 구독 전용 이모티콘·배지 등의 혜택을 준다. 형광팬은 후원 시 대기열 1순위로 노출한다.실시간 인터넷 방송의 대명사나 다름없었던 아프리카TV도 바짝 긴장했다.통계 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십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의 최고 동시 방송 수는 각각 5218명, 5171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최고 시청자 수는 아프리카TV가 37만4148명으로 치지직(22만1012명)을 압도했다. 평균 시청자 수도 아프리카TV(14만4631명)가 치지직(8만67명)보다 2배가량 많았다.그런데 치지직이 꾸준히 몸집을 키우는 사이 아프리카TV가 주춤한 것이 눈에 띄었다. 아프리카TV의 최고 시청자 수는 전주 대비 약 2만8000명이 빠졌는데, 치지직은 그만큼 더 늘었다.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은 4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관련 기능을 고도화하며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앱 메인 차지한 클립숏폼 대세에 네이버 클립은 앱 화면 검색창 아래 명당을 당당히 차지했다. 개인화 추천 영역에 블로그와 같은 이용자 제작 콘텐츠로 표출되고 있다.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올해 2월 클립 재생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앱 개편을 마치고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구체적인 성과 지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콘텐츠 조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내부 평가다.현재 클립 영상은 네이버가 선정한 크리에이터들이 주로 생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개방할 방침이다.올 초 클립 크리에이터 시상식에서 1등에 오른 요리 콘텐츠 전문 '마요 푸드'는 "크리에이터들의 놀이터를 만들어준 네이버에 감사를 표한다.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네이버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열풍이 불자 2019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표방한 '나우'를 야심차게 내놨다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국내 대표 방송인 강호동을 내세운 토크쇼도 선보였지만 2022년 말 아쉽게 막을 내렸다. 나우는 재작년 네이버 TV와 통합됐고, 지난해 말 PC 버전까지 합쳐지며 브랜드가 희석된 모습이다.네이버 관계자는 "나우의 강점이었던 오리지널 콘텐츠와 네이버 TV의 전문 창작자들이 만든 영상을 두 축으로 삼아 서비스를 활성화할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네이버가 영상 콘텐츠에 공을 들이는 것은 유튜브가 토종 플랫폼을 제치고 국민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통계에서 지난 1월 유튜브의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40시간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찍었다. 월간 기준 이용자 순위도 네이버가 유튜브에 2위를 내준 지 오래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숏폼 콘텐츠 수요 증가세에 따른 트래픽 이동이 광고·커머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전망이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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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결혼했어요?” 질문에 눈가 촉촉… “안했죠” (일사에프)

아나운서 김대호가 결혼 이야기에 눈가가 촉촉해졌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 콘텐츠 ‘4춘기’에는 ‘만화 보느라 장가를 못 갔다는 게 학계의 전설.. 김대호의 심야 만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김대호는 남도형 성우와 만나 평소 좋아하는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김대호는 남도형에게 “결혼했냐”고 물었다. 이에 남도형은 “안했다”고 답하자 김대호는 “그래. 안 했을 것 같다. 도형님은 결혼하면 안 될 것 같아”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남도형은 “내가 동갑 83라인 친구가있다. 침착맨, 궤도, 다나카도 저보고 결혼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김대호는 “안 된다. 왜냐하면 형님 정도의 클라스에 오르기 위해선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한 데 그중 하나가 미혼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김대호는 “결혼했냐”는 남도형의 물음에 “저는 못 했죠”라며 촉촉한 눈빛으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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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기안84 “김정은 위원장과 동갑...北 가서 먹방하고파”

웹툰작가 기안84가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즌4 제작에 대한 희망과 동시에 “북한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 원본 박물관’에 ‘2024년 02월 06일 | 기안84 초대석’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침착맨은 “요즘 주가가 한창 오르고 있다. 여기 저기에서 러브콜이 계속 오지 않나”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생각보다 안 온다”고 답했다. 기안84는 “대상 받으면 광고가 줄을 설 줄 알았는데 뭐 없더라”라며 “그래서 좋다. 똑같이 출근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안 84는 지난해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침착맨은 “예능인으로서 다음 목표가 듣고 싶다”고 전하자, 기안84는 “’태계일주’ 시즌 4를 가냐 마냐 그런 얘기가 있는데 PD님도 고민이 많나 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내 생각엔 시즌4 제작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다고 내가 PD님에게 가자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안84의 새 여행지로 남극을 꼽았는데 “황제펭귄을 보고 싶다”며 “그런데 돈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있어서 북한에 가고 싶다. 그런데 국제 정세와 복잡한 게 있어서 선 넘는 이야기를 할 것 같다”며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나랑 동갑이더라. 만나서 함께 먹방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기안84와 김정은 위원장은 1984년생으로 올해 만 40세다. 이에 침착맨이 “망상일 뿐이지 않나”라고 묻자 기안84는 “망상이다”라고 답하면서 기안84는 “갔다가 납치될 수 있으니까 힘들 것 같다. 나만 잡혀가는 게 아니라 제작진도 잡혀가면 어쩌나”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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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칼국수가 뭐길래…세상 기괴한 뉴진스 민지의 '사과 사건'

세상 기괴한 사과문이다. 아니 ‘사과 사건’이다.뉴진스 민지가 최근 자신의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사과의 키워드는 과거 한 유튜브 예능 당시 발언으로 불거진 ‘칼국수 논란’이다. 그는 지난 16일 뉴진스 팬어플에 “지난 1월 2일 버니즈(팬덤명)분들과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저의 말투와 태도가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버니즈분들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좋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것 같아 놀라고 상처받으셨을 버니즈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명백히 이 사과는 지난날 온라인 세상에서 민지에게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던, 논란이라 하기에도 어처구니 없는 칼국수 발언에 대한 것이 아닌, 라이브 방송 중 해당 논란을 언급하며 보여준 ‘태도’에 대한 사과였다.사실 필사적인 몸부림이었다. 어떤 의미에서 이 사과는, “칼국수가 뭐지?”라는 여섯 글자를 꼬투리 잡고 민지를 1년 넘게 괴롭혀 온 악플러들의 만행을 대중에 고하는 외침이었다. 민지는 지난해 1월 유튜브 ‘침착맨’ 라이브 방송 출연 당시 칼국수를 모른다고 말했다가 화제가 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칼국수를 모를 수 있냐”, “콘셉트가 심하다”, “재미없다” 등의 의견을 내며 비난을 쏟아냈다.관련된 비난은 1년간 민지를 따라다녔고, 결국 민지는 지난 2일 멤버들과 라이브 방송에서 “(앞으로) 안 먹었다는 말 그만하려고 한다”면서 시청자인 팬들에게 자신이 진짜 칼국수를 모르겠느냐고 되묻기까지 했다.평소 단아한 이미지와 달리 털털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민지는 해당 발언 도중 오랜 시간 괴로웠던 심경을 비교적 솔직하게 드러냈다. 자신을 옹호해주는 팬들 앞에서의 소통이었던 만큼 하소연에 가까웠고, 그는 웃으면서도 정색했다. 하지만 이 또한 무례함으로 비춰지며 누리꾼들의 표적이 되자 민지는 결국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민지는 다시 한 번, 정식으로, 지난 시간의 속내를 토로했다. “칼국수가 뭔지 모른다는 말에 어떤 반응들이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 편식이 심해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 칼국수의 종류와 맛을 생각하다 나도 모르게 ‘칼국수가 뭐지?’라는 혼잣말이 나왔다. 오해가 생길지 몰랐고, 명확한 해명을 하고 싶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판단과는 다르게 더 많은 말들이 따라붙고 멤버들과의 사이까지 언급되며 이상한 오해를 받았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알게 모르게 괴롭혔던 것 같다.”민지는 ‘칼국수를 모른다’는 발언 때문에 무려 1년간 인격살인에 가까운 악플을 감내해야 했던 것이다. 해당 발언이 곳곳에서 계속 언급되자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팬들과 라이브 소통 과정에서 털어놓은 건데, 이번엔 그 발언 태도를 문제 삼아 또다시 악플을 쏟아낸 것이다. 사과문 말미, 민지는 “답답한 마음에 해명을 했지만 너무 미숙한 태도로 실망시켜 드린 점 스스로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도대체 민지가 왜 그렇게 괴롭힘을 당해왔는지 비로소 알게 된 대중은 어이없는 사과를 하게 만든 악플러들에 분노하며 민지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다. 애초에 어이없는 논란이었다. 사과 자체에만 포커스를 둔다면 불필요한, 과한 사과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논란의 전모를 알린다는 측면에선 최선의 선택이었다. 이것으로, 뉴진스 민지를 둘러싼 칼국수 논란은 종결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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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지, 칼국수 논란에 사과.. “미숙한 태도”

그룹 뉴진스 민지가 최근 자신의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민지는 뉴진스 팬어플 포닝에 “지난 1월 2일 버니즈분들과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저의 말투와 태도가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버니즈분들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좋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것 같아 놀라고 상처받으셨을 버니즈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어 “칼국수가 뭔지 모른다는 말에 어떤 반응들이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 편식이 심해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 칼국수의 종류와 맛을 생각하다 나도 모르게 '칼국수가 뭐지?'라는 혼잣말이 나왔다”며 “오해가 생길지 몰랐고, 명확한 해명을 하고 싶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판단과는 다르게 더 많은 말들이 따라붙고 멤버들과의 사이까지 언급되며 이상한 오해를 받는 게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알게 모르게 괴롭혔던 거 같다”고 토로했다. 또한 “답답한 마음에 해명을 했지만 너무 미숙한 태도로 실망시켜 드린 점 스스로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앞서 민지는 지난해 웹툰 작가 침착맨과 라이브 방송 진행 중 “칼쿡수가 뭐지?”라고 혼잣말을 해 화제가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칼국수를 모를 수 있냐”, “콘셉트가 심하다”, “재미없다” 등 비난했다. 이후 지난 2일 민지는 멤버들과 라이브 방송에서 “(앞으로) 안 먹었다는 말 그만하려고 한다”면서 “제가 칼국수를 모르겠어요? 두 번 생각해 봐라”고 말했고, 해당 발언은 “무례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누리꾼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일었다. “이번 언행은 생각이 짧았다”는 반응과 “비난받을 정도는 아니다”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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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기 랭킹 1위는? 짠한형 신동엽 꺾고 ‘피식대학’ 1위 [클라우트 랭킹]

개그맨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국내 유튜브 인기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유튜브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피식대학은 8일 하루 동안 조회수 151만회, 좋아요 3.6만을 기록해 1위(미디어·정치 관련 채널 제외)에 올랐다. 특히 전날에 업로드한 배우 류준열의 피식쇼 영상은 급상승 동영상 21위에 올라 13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재 피식대학은 구독자 279만명을 보유하고 있다.피식대학은 유튜브 채널 최초로 '피식쇼'를 통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기록적인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피식대학의 유익하고 독특한 콘텐츠에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다른 유튜브 채널 중에서는 음악, 춤, 꽁트 등을 다루는 숏폼 크리에이터 김프로(KIMPRO)가 2위를 차지했으며, ▲슈카월드(경제), ▲이스타TV(스포츠), ▲쯔양(먹방), ▲두치와뿌꾸(게임), ▲침착맨(개인방송), ▲달수네라이브(스포츠), ▲말하는동물원 뿌빠TV(동물), ▲짠한형 신동엽(엔터테인먼트)이 그 뒤를 이었다. 2024.01.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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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소비 “침착맨 유튜브 출연, 진짜 친해진 느낌…콘서트에도 왔다”

일본 2인조 밴드 요아소비가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과의 인연을 언급했다.18일 오후 서울시 중구 CGV 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요아소비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요아소비는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화정체육관에서 내한 콘서트 ‘요아소비 아시아 투어 2023 - 2024 라이브 인 서울’(YOASOBI ASIA TOUR 2023 - 2024 LIVE IN SEOUL)을 개최한 바 있다.앞서 요아소비는 지난 10월 침착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바 있다. 평소 요아소비의 팬이었던 침착맨이 먼저 출연을 제안했고, 요아소비도 흔쾌히 수락하며 유튜브 촬영이 진행된 것.아야세는 “촬영이 끝나고 침착맨과 정말 친해진 느낌이었다. 이번에 콘서트 첫날에도 직접 와주셨다”며 “침착맨이 ‘오랜만이야’, ‘콘서트 정말 좋았어’ 등의 말을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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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매진, ‘엠카운트다운’ 출연…K팝에 스며든 日가수 요아소비

국내 음악방송과 유튜브 출연, 내한 콘서트 매진, 공연 1회 추가까지. 국내 아티스트 못지않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 가수가 있다. 일본 2인조 밴드 요아소비의 이야기다.오는 12월 16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요아소비의 첫 내한 콘서트 ‘요아소비 아시아 투어 2023 - 2024 라이브 인 서울’이 열린다. 본래 1회만 진행될 예정이었던 해당 공연은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 이튿날인 17일 한 회를 추가했다. 추가 티케팅 또한 1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최대 8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화정체육관은 국내 인기 아티스트의 팬미팅과 콘서트 장소로 사용되는 곳으로, 현지에서 요아소비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요아소비는 지난 9월 국내 음악방송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아이돌’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웹툰 작가 침착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예능감을 뽐냈다. 요아소비가 나온 ‘엠카운트다운’ 무대 유튜브 조회수는 330만 회(22일 기준), 침착맨의 조회수는 135만 회를 기록했다. 요아소비를 향한 한국의 뜨거운 인기는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열풍 덕분이다. 만화책 판매량 1200만 부를 돌파(10월 기준)한 히트작 ‘최애의 아이’는 지난 5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고, ‘최애의 아이’ OST인 ‘아이돌’이 소위 ‘대박’을 치며 가창자 요아소비의 이름도 함께 알려지게 됐다. ‘아이돌’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차트 재팬 ‘핫 100’ 1위를 차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애플뮤직 글로벌 데일리 톱 100 차트인, J팝 역사상 최단 기간 뮤직비디오 3억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신기록을 써내려갔다.요아소비 내한 콘서트 주최를 맡은 리벳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아이돌’ 신드롬 전부터 이미 논의 중인 내용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전후로 일본 아티스트들이 해외 공연을 통해 글로벌로 나아가는 타이밍이었고,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된 현 시점에 마침 ‘최애의 아이’의 관심이 높아지며 공연이 진행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요아소비 멤버들도 한국과 K팝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만큼, 국내 파트너사들과 함께 ‘엠카운트다운’부터 침착맨 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재미있는 기회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요아소비 외에도 올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아티스트는 다수 있었다. 국내 474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OST를 부른 록밴드 텐피트, 55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OST의 주인공 래드윔프스, 지난해 발매된 ‘나이트 댄서’로 음원차트 멜론 톱100 차트 17위까지 찍은 일본 가수 이마세도 내한 공연을 열었다. 하지만 음악방송 출연 등 화제성을 입증하며 올해 유의미한 기록을 남긴 일본 아티스트는 요아소비가 유일하다.요아소비는 프로듀싱 담당 아야세와 보컬 이쿠라로 구성된 2인조 밴드로, 일본 현지에서 최고의 밴드 중 하나로 꼽힌다. 소설이나 만화 등의 콘텐츠를 노래로 만들며 다른 아티스트와 차별점을 둔 요아소비는 스토리 기반의 음악을 만드는 밴드인 만큼 신선하고 독창적인 곡들을 탄생시켰다.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직설적 가사, 이쿠라의 영롱한 음색과 가창력까지 실력도 지금의 인기를 거느리는데 한 몫 했다. ‘밤을 달리다’, ‘군청’, ‘괴물’, ‘축복’, ‘상냥한 혜성’ 등 ‘아이돌’ 외에도 요아소비의 히트곡은 다수 존재한다. ‘아이돌’로 스타덤에 오른 뒤 요아소비의 기존 곡들도 함께 조명받으며 역주행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 ‘J팝’은 한때 활짝 꽃 피웠다가 빠르게 시든 비운의 장르다. 라르크 앙 시엘, SMAP, 아라시, 캇툰, 아무로 나미에, 나카시마 미카 등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일본 가수들이 유행을 선도했지만 K팝이 급부상하며 그 인기는 빠르게 식었다. 이후 아이돌 중심으로 발전한 K팝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음악으로 성장하게 됐다. 하지만 유행은 돌고 도는 법.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본의 정통 밴드와 싱어송라이터인 요아소비, 아야세, 아이묭 등이 주목을 받으며 J팝 팬덤을 새롭게 형성 중이다. 이 중에서도 요아소비는 음악을 통한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엠카운트다운’ 출연의 경우, 2011년 최고의 남자 아이돌 야마시타 토모히사, 2017년 밴드 스파이에어, 2021년 일본판 ‘프로듀스101’의 데뷔조 JO1 이후 약 2년 만에 일본 가수가 다시 한국 음악방송에 등장한 만큼, 요아소비를 모르는 대중도 그의 신선한 존재감에 호평을 쏟기도 했다. 요아소비를 시작으로 K팝 신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J팝 가수들이 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볼 일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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