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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용진 회장 첫 성적표…이마트 1분기 영업익 45% '껑충'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성적표에서 실적개선의 성과를 이뤄냈다.이마트는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총매출 4조2030억원, 영업이익 9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931억원(2.3%), 영업이익은 289억원(44.9%) 늘어난 수치이다.연결 기준으로도 1분기 순매출액 7조20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13억원(1%)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334억원(245%) 증가한 471억 원을 기록했다.이마트는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며 방문 고객수를 늘린 것을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꼽았다.이마트는 올해 들어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가격 리더십 재구축에 나섰다.특히 직소싱과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 이마트의 독보적인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50여 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이 가운데 30개 안팎의 주요 상품을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판매하며 통합 시너지와 고객 혜택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도 성공했다.이와 함께 고객들의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도 매장 방문 유인과 체류 시간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의 지속적 확장에도 이마트 방문 고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83만명(2.7%) 늘어났다.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을 11.9%나 끌어올렸고 방문 고객수도 7.5% 증가하며 실적 반등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3년 1분기 74억 원에서 올해 1분기 306억 원으로 313.5% 증가라는 기록적인 신장세를 보였다.고물가로 인해 단위당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데다, 저렴하면서도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트레이더스 푸드코트 ‘T카페’가 ‘가성비 외식 핫플’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 역시 수익성·사업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2억원(42.1%)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했다.이마트의 연결 자회사들 역시 수익성을 개선하며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SCK컴퍼니(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효과와 국제 원두가격 하락, 폐기 감축 등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2억원 늘어난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의 매출 실적 호조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93억원 증가한 12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억 원 늘어난 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온라인 자회사들도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특히 SSG닷컴은 백화점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광고패키지 다양화를 통한 광고 수익 등이 증가하며 EBITDA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5억원 증가한 5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이마트는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정용진 회장은 지난 3월 회장 승진 이후 대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계열사 사업을 챙기는 등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계열사 대표와의 일대일 회의는 물론 재무, 영업, 물류 등 현안별로 관련 계열사 임원을 소집해 토론하는 그룹 회의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고, 온라인 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와 물류비 효율화 등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 만의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점포의 가격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6 15:19
연예일반

티파니 “SM가니 주차비 내라고…신사옥 나 때문에 산 건데” (‘라스’)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티파니 영이 SM엔터테인먼트에 서운함을 표했다.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티파니 영과 배우 김도현, 김남희, 최재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티파니는 “10주년을 기점으로 SM을 나왔다. 그런데 소녀시대 15주년 프로젝트로 다시 SM에 출근하게 됐다. 신사옥 출근이 낯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출입증을 끊으라고 해서 갔는데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물어서 ‘소녀시대 리허설 때문에 왔는데요’라고 했다. 번호를 적으라고 하고 매니저님에게 ‘신분증 주시겠어요? 옆으로 대기해 주세요‘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또 주차비 지원도 내부 카페 이용도 따로 돈을 내야 했다고. 이에 서운함을 드러낸 티파니는 “이 건물 나 때문에 산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앞서 슈퍼주니어 규현도 그룹 활동으로 SM을 갈 때마다 주차비를 내야 해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6 09:26
연예일반

김호중 “아레나 투어 등 향후 일정 변동 없이 진행”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트롯 가수 김호중이 향후 스케줄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늘 갑작스러운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아리스(팬클럽)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선 공식 입장과 같이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사후 처리 미숙에 대해 송구스럽고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어떠한 경우에도 아티스트를 지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정돼 있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김천, 월드유니언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은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하려고 한다”고 알리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5 08:28
산업

'시장 포화' 편의점, 라면부터 스낵·야구까지 특화 매장 뜬다

편의점 업계가 상권별로 특색 있는 매장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점포 수를 늘리기가 힘들어지자,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제공해 매출을 증가시키는 ‘질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점포 수는 지난해 기준 5만5800여 개에 이른다. 국가통계포털 기준 대한민국 인구 5155만명을 적용해 인구당 편의점 점포 수를 따져 보면 924명당 1개꼴이다. 국내 편의점 포화도는 일본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각 업체들은 무리한 점포 늘리기보다는 매장 공간 차별화에 힘을 주는 등 새로운 편의점 모델을 제안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CU가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 연 라면 특화 매장 '라면 라이브러리'(CU 홍대상상점)가 대표적인 사례다.라면 라이브러리는 매장 한 면이 모두 라면으로 채워져 있다. 가로 6m, 세로 2.5m 크기의 총 100칸짜리 초대형 라면 전용 진열장이 설치돼 있으며 형형색색의 라면들이 팔레트처럼 펼쳐져 있어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서의 역할도 한다.실제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한국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점 이후 하루 평균 라면 판매량은 500여 개로 일반 편의점 대비 10배 이상 높다. 이에 힘입어 CU는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국내외 인기 있는 스낵과 라면을 한데 모은 특화 편의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도 열었다.매장은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 롯데웰푸드 제로 시리즈, 농심 빵부장, 크라운 버터와플 등 국내 대표 제과업체의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개별 브랜드 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CU 관계자는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외국인 고객 방문이 많은 점, 라면 다음으로 디저트와 과자류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에 착안해 매장 위치는 인천공항, 테마는 스낵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 GS25는 지역 특색을 입힌 특화 매장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이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테마로 한 특화 매장을 열었다. 스포츠팬과 로컬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기존 GS25 타임월드점을 새롭게 단장했다. 매장 외부에는 한화 이글스를 상징하는 주황색 배경의 대형 쇼윈도를 설치했다. 내부도 야구장 그라운드 콘셉트로 꾸몄다. 출입문을 홈 플레이트로 꾸며 한화 이글스 굿즈 전용 코너를 마련했다. 1~3루 플레이트에는 카페25, 혜자도시락 등 GS25 차별화 상품이 들어섰다.GS25는 타임월드점과 같은 성격의 특화 매장을 타 지역에도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대전은 한화이글스의 연고지로, 충청권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지역 스포츠팬들의 로열티(충성심) 등을 고려해 콘셉트를 야구로 잡았다"며 "향후 타 지역의 콘셉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4 07:00
연예일반

[TVis] 변우석♥김혜윤, 백허그 뽀뽀·‘소나기’ 열창→허형규 탈출, 불안한 엔딩 [종합]

변우석과 김혜윤이 달콤한 캠퍼스 데이트를 즐겼다.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1회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간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10회에서 류선재는 “이제 도망치지 말고 그냥 나 좋아해라. 너 구하고 죽은 거면 난 괜찮아. 상관없어”라며 죽음울 불사한 사랑을 고백, 두 사람은 마음을 확인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류선재와 임솔이 함께 등교하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임솔과 입맞춤을 한 뒤 집에 온 류선재는 휴대폰 이름을 ‘임솔♥’로 저장하고, 마스크팩을 하며 외모를 가꾸기도 했다.다음날 함께 등교하기 위해 집 앞에서 만난 두 사람은 포옹부터 하며 설렘을 자아냈고, 손을 잡고 학교까지 갔다. 그러다 혹여 누가 볼까 걱정됐던 임솔은 “과 애들이 보면 어떡해”라며 손을 뺐고, 류선재는 “그럼 숨겨?”라며 시무룩해졌다.이에 임솔은 “그냥 이래도 되나 싶어서. 나 돌아가고 나면...”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류선재는 “난 1분1초가 아까워 지금. 그러니까 마음 숨기지 말고 숨지 말고 마음껏 좋아만 하자. 너 돌아가면 뒷수습은 내가 해”라고 직진남 면모를 보여 설렘을 자아냈다. 다음날 류선재와 임솔은 벚꽃 데이트를 했다. 먼저 예쁜 카페에 간 두 사람. 류선재는 커플 휴대폰 고리를 임솔에게 선물했고, 임솔은 “귀여워”라며 방긋 웃으며 행복해했다.두 사람은 벚꽃이 날리는 길을 걸었다. 임솔은 “떨어지는 벚꽃 잡으면 소원 이뤄지잖아”라며 날리는 벚꽃을 잡으려 했고, 그런 임솔을 지켜보던 류선재는 갑자기 다가와 백허그를 하는 동시에 꽃잎을 잡았다. 두 사람은 함께 눈을 감고 소원을 빌었고, 임솔은 “무슨 소원 빌었어”라고 물었다.그러자 류선재는 “비밀”이라면서도 “내 소원은 벌써 이뤄진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이에 임솔이 놀란 듯 고개를 돌려 돌아보자 류선재는 백허그 상태로 임솔에게 뽀뽀했다. 이어 데이트가 끝나고 집 앞에서 헤어지려는 찰나, 류선재는 “안 들어가면 안 돼? 더 같이 있고 싶은데”라고 말했고, 임솔은 “돼”라고 하다가 깜짝 놀라 “아니, 이 시간에 갈 데가 어딨다고”라고 당황하면서도 내심 기대하는 표정을 지었다.류선재는 “갈 데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임솔을 데리고 어딘가로 갔는데, 그곳은 바로 솔이 엄마가 운영하는 비디오 가게였다. 이에 임솔은 속마음으로 “언제 정신 차릴래. 왜 혼자 김칫국이냐고”라고 자신을 다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슈퍼스타K’ 오디션에서 탈락한 이클립스는 마지막 공연을 하기로 했고, 류선재는 이클립스의 객원 보컬로 참여해 임솔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 ‘소나기’를 불렀다. 이를 본 임솔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그러나 계속 행복할 것 같았던 두 사람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임솔과 류선재를 쫓아다니며 괴롭히던 김영수(허형규)가 체포된 줄 알았으나 그가 이송 중이던 경찰 차량에서 탈출했던 것. 이에 임솔과 류선재의 불안한 앞날을 예고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23:21
연예일반

[TVis] 변우석 “안 들어가면 안 돼?”…집 앞에서 김혜윤 붙잡아 ‘설렘 폭발’(‘선업튀’)

변우석이 집 앞에서 김혜윤을 붙잡았다.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1회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간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류선재와 임솔은 벚꽃 데이트를 했다. 먼저 예쁜 카페에 간 두 사람. 류선재는 커플 휴대폰고리를 임솔에게 선물했고, 임솔은 “귀여워”라며 방긋 웃으며 행복해했다.두 사람은 벚꽃이 날리는 길을 걸었다. 임솔은 “떨어지는 벚꽃 잡으면 소원 이뤄지잖아”라며 날리는 벚꽃을 잡으려 했고, 그런 임솔을 지켜보던 류선재는 갑자기 다가와 백허그를 하는 동시에 꽃잎을 잡았다. 두 사람은 함께 눈을 감고 소원을 빌었고, 임솔은 “무슨소원을 빌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류선재는 “비밀”이라면서도 “내 소원은 벌써 이뤄진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이에 임솔이 놀란 듯 고개를 돌려 돌아보자 류선재는 백허그 상태로 임솔에게 뽀뽀했다. 이어 데이트가 끝나고 집앞에서 헤어지려는 찰나 류선재는 “안 들어가면 안돼? 더 같이 있고 싶은데”라고 말했고, 임솔은 “돼”라고 하다가 깜짝 놀라며 “아니, 이 시간에 갈데가 어딨다고”라며 당황하면서도 내심 기대하는 표정을 지었다.류선재는 “갈 데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임솔을 데리고 어딘가로 갔는데, 두 사람이 방문한 곳은 바로 솔이 엄마가 운영하는 비디오 가게였다. 이에 임솔은 속마음으로 “언제 정신 차릴래. 왜 혼자 김칫국이냐고”라고 자신을 다그쳐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21:57
IT

KT, 멤버십 VIP 혜택 강화…밀리의 서재 구독권 추가

KT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KT 멤버십 VIP와 VVIP 초이스 혜택을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KT 멤버십 VIP 초이스는 VIP 등급 이상 고객이 매달 자신이 원하는 혜택 하나를 선택해서 받는 제도다. VIP 등급은 연간 최대 6회, VVIP 등급은 연간 최대 12회 이용 가능하다.이번 VIP 초이스 혜택으로 700만명이 이용하는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1개월 무료 구독권이 추가됐다. AI(인공지능) 카메라 앱 '스노우' 1개월 VIP 구독권, ABC 마트 1만원 할인권도 선택할 수 있다.VVIP 초이스의 경우 밀리의 서재 3개월 무료 구독권을 고를 수 있다.키즈카페 혜택도 키웠다. VIP 고객은 초이스를 사용해 어린이 실내 놀이터 '플레이타임' 키즈카페의 평일 2시간 이용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보호자 1인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VVIP 초이스를 사용하면 어린이 평일 이용권을 월 1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제공되던 혜택인 멤버십 전 고객 대상 월 2회 입장료 할인도 유지된다.생일 혜택도 강화됐다. VVIP 등급 고객은 5월부터 VVIP 초이스로 롯데시네마 무료 영화 3매 또는 무료 영화 2매와 함께 팝콘과 콜라로 구성된 '싱글콤보'를 골라 받을 수 있다.일반 등급 고객들은 배스킨라빈스 케이크 4000원 할인, 에버랜드 50% 할인 등 9종의 생일 혜택을 중복해서 이용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3 16:59
연예일반

허찬미 ‘트롯챔피언’서 열정 가득한 무대… 복고풍 찰떡

가수 허찬미가 컴백 무대로 매력 발산에 성공했다.허찬미는 지난 9일 MBC ON ‘트롯챔피언’을 통해 최신곡 ‘토요일 밤에’로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그는 세미 트로트 댄스곡으로 남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컴백을 알렸다. 댄스 가수로서 본 캐릭터가 매력을 더하며 트로트 장르에서 아이돌 출신의 남다른 비주얼을 보여주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신곡 ‘토요일 밤에’는 복고풍의 디스코 음악으로 매력적인 신디사이저와 단순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구성돼 누구나 기억하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3악장을 샘플링 해 경쾌한 리듬이 전율을 일으킬 정도로 분위기를 압도한다.장윤정의 ‘너무좋아좋아’를 비롯해 허찬미의 전작인 ‘해운대 밤바다’를 작곡한 트로트계 신예 작곡가 STELLA가 허찬미의 섹시미와 조화를 이루는 곡 편성으로 중독성 있는 훅과 세련된 감각이 돋보인다. 허찬미는 직접 작사에 참여, 팬카페명 ‘달빛’을 후렴구에 넣을 정도로 평소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뜻 깊게 표현했다.신곡 ‘토요일 밤에’의 첫 무대가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안무 때문이기도 하다. 국내 최고 안무팀으로 알려진 에일리언에 의해 완성된 허찬미에 맞춤했다. 여름 시즌을 본격 겨냥하며 발표한 레트로풍 세미 댄스 분위기에 맞춰 연습생, 아이돌 멤버를 거친 허찬미의 유려한 댄스 실력이 관심을 모은다.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댄스곡에 허찬미의 빈틈없는 안무가 더해진 열정의 무대를 ‘트롯챔피언’을 넘어 올해 여름 인기 댄스 장르로 이어지는 활동에 무게를 싣는다. SNS에서는 ‘꼬리춤’으로 알려진 신곡 안무가 댄스챌린지로 릴레이 인기를 얻고 있다.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3악장 샘플링곡인 연세대 응원가 ‘서시’를 떠올리게 하는 도입부의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곡 분위기 때문에 프로경기 응원단에서도 신곡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했다. 군무에 맞는 박자와 함성을 유발하는 후렴구는 대학가와 군부대 공연에도 힘을 실어주며 스케줄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소속사 관계자는 전했다.한편 허찬미는 조영구와 함께 트로트 방송 프로그램 ‘전국 탑10 가요쇼’ 공동 MC로 활동하며 남다른 진행 실력과 끼를 발휘하며 트로트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3 16:08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초능력자에게도 중력과 온기가 느껴진다

하늘은 나는 건 기본이고, 시간을 되돌리고, 심지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예지한다. 아마도 마블의 슈퍼히어로물이라면 이들은 지구를, 아니 우주를 구원했을 게다. 하지만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초능력자들은 지구는커녕 본인도 구원하지 못한다. 이유는 저마다 병을 얻어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것도 불면증, 우울증, 비만 같은 현대병을.복만흠(고두심)은 예지몽 능력자지만 불면증에 걸렸다. 잠을 자야 꿈을 꾸고 꿈을 꿔야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예지할 수 있을 텐데 그 능력 자체가 불면증에 의해 원천 봉쇄된 것이다. 복만흠의 아들 귀주(장기용)는 눈을 감고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그때로 되돌아갈 수 있는 타임슬립 능력자다. 하지만 아내가 사고로 사망한 후 우울증에 빠져버렸다. 술에 빠져 어두운 방구석에 스스로를 가둔 채 살아가는 귀주는 더 이상 타임슬립을 할 수 없게 됐다. 복만흠의 딸 동희(수현)는 하늘을 날 수 있는 비행능력자지만 비만으로 몸이 너무나 무거워졌고 결국 날 수 없게 됐다. 한 때는 모델이었고 그래서 남자들이 따랐지만, 이제 몸이 무거워지자 떠나가려는 남자들을 붙잡아두기 위해 와인바에 카페, 병원까지 차려주며 붙잡아두려 하지만 하나둘 떠나간다.이 정도면 눈치 챘을 게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그 흔한 슈퍼히어로물의 서사와는 다른 결을 가진 작품이라는 걸. 초능력을 통해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 현대병으로 능력을 잃은 초능력 가족을 내세워 현대인들의 초상을 풍자하는 이야기다. 즉 초능력자라고 설정돼 있지만, 그건 그런 능력자들조차 벗어날 수 없는 현대병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초능력자들도 현대병을 앓아 능력을 잃을 정도인데, 우리 같은 평범한 이들이 흔하게 겪는 현대병의 아픔은 얼마나 클 것인가. 흥미롭게도 이 능력을 잃은 초능력 가족을 구원하는 건 엄청난 초능력자가 아니다. 그저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도다해(천우희)라는 인물이다. 물론 그 평범이란 초능력이 없다는 뜻이지 보통의 서민이란 의미는 아니다. 도다해는 의도적으로 부유한 만흠 가족을 털어먹기 위해 접근한 이른바 ‘목욕탕 패밀리’의 일원이다. 도다해가 엄마라 부르는 백일홍(김금순)과 동생으로 여기는 그레이스(류아벨) 그리고 삼촌이라 불리는 노형태(최광록)가 그 패밀리다. 이들은 도다해의 진짜 가족이 아니고 사기꾼 집단이지만 어딘가 유사가족 같은 느낌을 준다. 그런데 사기결혼을 위해 만흠의 집안에 접근하고 집까지 초대받아 귀주와 그의 딸 이나(박소이)와도 다해가 가까워지면서 이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에게 변화가 생겨난다. 행복한 기억 자체가 없어 타임슬립 능력을 잃어버린 귀주가 다해를 통해 그 능력을 발휘하는 일이 벌어지고, 다해가 슬쩍 차에 넣은 수면제로 잠을 자게 된 만흠은 짧은 꿈속에서 예지몽 비슷한 걸 보게 된다. 결혼해 후손을 이어주면 500억 건물을 내주겠다고 만흠은 말했지만 남자들이 떠나가려 하고 마침 귀주와 다해가 결혼을 하게 되면 건물까지 빼앗길 수 있다고 조바심을 내는 동희는 런닝머신 위를 달리고 달리며 살을 빼고 다시 날고 싶어진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이처럼 능력을 잃은 초능력자들을 지극히 평범한 다해라는 인물이 구원하는 서사를 통해 누군가를 배려하고 위로하고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이 시대의 초능력이라는 걸 보여준다. 그리고 에둘러 누구나 초능력 같은 가능성을 가진 존재들이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이 그걸 발현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이야기도 꺼내놓는다. 초능력자가 등장하지만 이 드라마가 로맨틱 코미디이자 가족드라마 나아가 휴먼드라마가 되는 이유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또한 최근 ‘한국적’ 장르물들이 갖는 특징이 무엇인가를 명확히 드러내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미 ‘무빙’을 통해 보인 것처럼, K드라마는 슈퍼히어로가 등장해도 가족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오징어게임’ 같은 데스 서바이벌 장르에도 저마다의 인간적인 사연들로 인해 현실감을 주는 게 K드라마가 가진 힘이라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도 그 궤를 같이 하는 작품이라 할만하다. 초능력자가 등장하는데도 이토록 중력과 온기가 느껴지는 드라마라니. 눈이 즐거운 것보다 마음이 끌리는 K드라마의 특징을 이 작품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5.13 05:49
연예일반

뻔한 타임슬립+레트로인데...'선재 업고' 뜨거운 인기, 왜 ①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뜨겁다.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5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tvN ‘선재 업고 튀어’가 1위에 올랐다.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연 배우인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각각 1위, 2위를 기록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자신의 최애를 살리기 위해 15년의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한 ‘선재 업고 튀어’ 10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4.75%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뻔한 타임슬립 소재지만 뻔하지 않은 전개수많은 타임슬립 드라마 중 ‘선재 업고 튀어’가 성공한 이유는 타임슬립을 한 번만 일회성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타임슬립의 주체인 임솔이 34살에서 고등학생으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대학생으로도 타임슬립해 등장한다. 시청자들이 지루함을 느낄 때쯤 원래 나이로 돌아가거나 타임슬립을 하며 드라마의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여러 시간대로 타임슬립하며 10대 고등학생부터 30대 사회인의 모습까지 연기해야 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특히 ‘선재 업고 튀어’는 타임슬립 소재를 이용해 다음 화가 궁금해지는 엔딩으로 마무리했다. 2화에서 임솔의 짝사랑이 아니라 선재도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거나, 10화에서 선재가 본인이 임솔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을 깨닫는 장면 등 타임슬립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상황 설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궁금증을 유발했다.◇ 옛날 레트로가 아닌 2008년 MZ 레트로‘선재 업고 튀어’는 2008년을 주요 타임슬립 시간대로 설정했다. 김혜윤이 대학교 MT에 가서 소녀시대의 ‘지’(Gee)를 춘다거나 추억의 카페 ‘캔모아’에 가서 친구와 떠드는 모습 등으로 젊은 시청자들이 추억 회상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한 시청자는 SNS ‘X’(구 트위터)에 MT에서 치마레깅스를 입은 조연 배우의 사진을 “현실 고증을 사극마냥 했다”는 문구와 함께 게재했는데 3000 회 이상 재게시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주로 다룬 레트로는 중년층의 복고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1980~90년대가 시대적 배경이었다. 젊은 세대가 자주 소비하고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덕질’이라는 소재와 2008년이라는 시대가 만나 최근 레트로 감성으로 해석돼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시너지를 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타임슬립이라는 소재가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타임슬립을 하는 주체의 욕망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중요하다. ‘선재 업고 튀어’의 임솔은 최애를 지키려는 마음에서 타임슬립이 시작되며 시청자들의 팬심을 자극하며 초반에 힘을 발휘했다”며 “이후 임솔만 선재를 좋아했던 것이 아니라 선재가 임솔을 좋아했다는 첫사랑 서사가 맞물려 시너지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평론가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추억을 회상시킨다는 점에서 복고가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 이 작품이 팬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젊은 세대에 어필이 됐다. 레트로 소재는 더 넓은 연령대를 시청자로 끌어들였다”며 “초반에는 시청률이 낮았지만 역대급 첫사랑 서사가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 세대의 폭이 넓어졌다”고 부연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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