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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34만5840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3.3% ↑

현대자동차가 지난 4월 국내 6만3733대, 해외 28만210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총 34만584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4% 감소, 해외 판매는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차는 2024년 4월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7085대, 쏘나타 4695대, 아반떼 5806대 등 총 1만8007대를 팔았다.RV는 팰리세이드 1789대, 싼타페 5847대, 투싼 4262대, 코나 2736대, 캐스퍼 3549대 등 총 2만314대 판매됐다.포터는 6443대, 스타리아는 484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41대 판매됐다.제네시스는 G80 4966대, GV80 4084대, GV70 1666대 등 총 1만1784대가 팔렸다.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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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차' 전성시대...1분기 차 판매 SUV '독식'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내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크고 활동성을 갖춘 일부 차종에 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1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판매 1∼4위는 기아 쏘렌토(2만6929대), 현대차 싼타페(2만3313대), 기아 카니발(2만2681대), 기아 스포티지(1만9661대) 순이었다.이들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는 차종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 '톱4'를 SUV와 레저용 차량(RV)이 독식한 셈이다. 5위는 1t 트럭인 현대차 포터(1만9314대)가 차지했다.내수 판매 톱5에 세단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2020년 1분기에는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 기아 중형 세단 K5,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가 톱5에 들었다. 이후로도 그랜저와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 제네시스 준대형 세단 G80 등이 번갈아 가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랜저는 올해 1분기 국내에서 1만3698대의 판매량으로 6위에 머물렀다. 국내 완성차 전체 시장으로 봐도 SUV의 강세는 뚜렷하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등록된 SUV는 20만5663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9396대에 비해 8.6% 증가했다. 지난해 82만4000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한 SUV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레저용 차량(RV)도 3만7050대로 전년 같은 기간 3만4857대보다 6.3% 늘었다. 올해 시장이 역성장을 기록 중인 가운데에서도 상승세다. 올해 1분기 신차 등록된 승용차는 34만899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2842대에 비해 8.8% 감소했다. 최근 5년 내로 보면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다.SUV는 1분기 전체 신차등록 대수 비중의 58.9%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판매된 국산차 가운데 10대 중 6대는 SUV였다는 얘기다.SUV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기술력 향상으로 세단 못지않은 승차감을 갖췄고, 넓은 공간의 활용도로 레저 활동에 적합해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SUV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추가한 점 역시 주효했다는 평가다. 쏘렌토와 싼타페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의 각각 73.3%, 68.5%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현대 투싼, 기아 카니발 모두 지난해 말 부분변경 모델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이 전기차 대신 가격대가 높은 중형 이상, SUV 차종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며 "유류비 절감 등도 하이브리드 SUV 모델을 구매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SUV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SUV의 인기는 세계적으로도 대세고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세단의 장점을 모두 흡수한 만큼 SUV는 장기간 대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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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성장했지만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 판매 감소 전환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판매가 한풀 꺾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현지시간) 지난 1월 판매량이 4만7543대로, 작년 같은 달(5만2001대)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 보면 베뉴(-41%), 쏘나타(-36%), 엘란트라(아반떼, -20%) 등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반면 싼타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73%), 투싼 PHEV(+927%), 팰리세이드(+14%), 코나(+14%), 코나 EV(+37%)는 역대 1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전기차 판매는 작년 대비 42% 늘었고,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합계 실적은 77% 증가했다.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 기록적인 판매에 이어 올해 1월은 도전적인 경제 환경과 금리로 인해 어려운 소매 환경이 조성된 힘든 달이었다"며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가 작년 대비 큰 성과를 냈고, '올-뉴 싼타페'가 딜러십 매장에 입고되기 시작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고 말했다.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1월 판매량이 5만1090대였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월(5만1983대)보다 2% 감소한 수치다.미국에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은 1월 한 달간 1408대 판매됐다. EV9의 판매 호조로 전체 전기차 라인업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57% 성장했다.또 카니발(+81%), 스포티지(+16%), 포르테(+10%), EV6(+9%) 등 4개 모델이 역대 1월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SUV 판매는 여전히 강세를 보여 1월 기아 전체 판매량의 74%를 차지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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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더 난리...상복 터진 현대차·기아

현대차그룹에 '상복'이 터졌다. 지난해 세계 유수의 자동차 상을 휩쓴 데 이어 새해 벽두부터 연달아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왓 카가 주관하는 '2024 왓 카 어워즈'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스포티지·EV6·EV9, 제네시스 GV70이 수상했다.왓 카 어워즈는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7회째인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으로, 매년 올해의 차를 포함한 차급별 최고 모델을 선정한다.올해 왓 카 어워즈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가족을 위한 최고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EV6와 EV9은 각각 '올해의 패밀리 전기 SUV'와 '최고의 7인승 전기차'에 올랐다.제네시스 GV70은 '최고의 패밀리 SUV 인테리어'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에도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4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 가장 많은 7개 상을 수상했다.US 뉴스 & 월드리포트는 1948년에 시작된 시사 주간지로, 주행 성능·안전성·기술 등에 대한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분석에 근거해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한 후 '최고의 고객 가치상' 수상작을 뽑는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최고의 고객 가치상'의 11개 부문 중 가장 많은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12개 부문 중 최다인 7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올해에는 총 11개 부문이 시상된 가운데 현대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차), 아이오닉5(전기 SUV), 투싼(준중형 SUV)이 상을 받았다.또 기아의 텔루라이드(대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쏘울(소형 SUV)이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디자인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현대차그룹의 총 9개 제품이 미국 '2023년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운송 디자인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N 비전 74·아이오닉6·그랜저·코나, 기아의 EV9,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 부문에서는 기아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Ki)로 수상했다.올해 73회째를 맞은 굿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상으로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잇따른 수상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를 넘어 품질과 상품성, 디자인을 인정받는 브랜드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해외에서 호평이 이어지면서 올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 산하 브랜드(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지난해 글로벌 총 판매대수는 730만2451대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744만대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해 동안 현대차그룹의 위상은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며 "글로벌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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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친환경차 쏟아내는 수입차

수입차 업계가 연말에도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친환경차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소형 전기 스포츠다목적차(SUV) 'EX30'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EX30은 5인승 순수 전기 SUV다. 이 차는 전기차 보조금 10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4945만원(코어 트림)부터 시작된다. 상위 트림인 울트라는 5516만원으로 내연기관차 수준 가격에 수입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파워트레인은 69kWh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200kW 모터를 결합해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475㎞(유럽 WLTP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26분 걸린다.볼보는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을 기본 제공한다.볼보는 국내외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가격을 낮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EX30의 국내 출시가격은 유럽 판매 가격(독일 6570만원, 영국 6810만원, 스웨덴 6750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연말에만 총 8종(GLC 쿠페, A클래스, GLA, GLB, CLA, GLS, GLS 마이바흐, GLE 쿠페)에 달하는 신차를 새로 투입했는데 신차 대부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장착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기존 내연 기관의 요소와 48볼트 전기 시스템 및 전기 모터를 결합한 차량을 말한다. 토요타는 오는 13일 ‘5세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 세단과 SUV 장점을 조합한 준중형 해치백이다.5세대 프리우스는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퍼포먼스와 가속 응답성이 향상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64㎞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은 물론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 등 안전사양도 적용됐다.수입차의 공세에 맞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현대차는 이달 투싼 부분변경 신차를 선보인다. 2020년 9월 출시한 4세대 신형의 내·외관을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상징 디자인인 날개 모양 주간주행등은 형상을 유지하면서 직선 구조로 다듬었다. 현대차가 북미에서만 판매하는 픽업트럭 산타크루즈를 닮았다. 투싼이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라는 걸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HEV로 구성했다. 기아는 카니발 부분변경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6L(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장착해 최고 245마력, 최대 37.4㎏f.m을 낸다. 연료효율은 복합 14.0㎞/L(자체 측정)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비수기로 불리는 연말에도 다수의 제조사들이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며 "주력 차종부터 소수 마니아를 위한 틈새 차종까지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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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분변경 '더 뉴 투싼' 디자인 공개

현대차는 21일 ‘더 뉴 투싼’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투싼은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투싼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 모델에 담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는 동시에 다부지고 와이드한 이미지가 가미된 외장과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주는 실내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전면부는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부 그래픽을 얇고 각진 형태로 구현하고, 좌우로 뻗어 나가는 형상의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하고 넓어 보이는 느낌을 부여했다.후면부는 범퍼 몰딩과 일체화된 스키드 플레이트를 기존보다 가로 방향으로 확대 적용해 넓고 당당한 인상을 주며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느낌으로 디자인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면서 안정감을 더했다.측면부는 역동성을 강조해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이 단단하고 스포티한 인상의 캐릭터 라인과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비례감을 개선해준다. 더 뉴 투싼의 실내는 신차 수준의 변화를 통해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춘 동시에 수평적인 조형 중심의 설계로 넉넉한 공간감과 실용성을 강조했다.현대차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고급감을 향상시켰다.또한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얇고 길게 연결된 에어벤트를 통해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했으며, 조수석 전방의 대시보드에는 오픈 트레이와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해 안락한 느낌의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완성했다.아울러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적용으로 여유로워진 센터 공간에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콘솔을 구성해 수납성을 극대화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더 뉴 투싼은 2종의 신규 색상인 ‘파인 그린 매트’와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을 포함한 총 9종의 외장 색상과 그린, 블랙, 그레이 3 톤을 새롭게 추가한 총 5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투싼은 기존의 만족도가 높았던 외장 디자인을 더 대담하고 역동적으로 강화하고, 내장 디자인은 사용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젊고 역동적인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SUV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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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기회의 땅' 중동 공략 박차…"2030년 55만대 판매 목표"

현대차·기아가 '기회의 땅' 중동에서 2030년께 55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는 2030년을 전후로 산업 수요 300만대 돌파가 예상되는 중동 시장에서 현대차가 2032년 35만대, 기아가 2030년 21만대를 판매하겠다고 20일 밝혔다.현대차·기아가 올해부터 중동에서 연평균 약 6.8%씩 판매를 늘려 2030년께 2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겠다는 것이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에서 약 229만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이중 현대차는 18만2934대를 판매해 8.0%, 기아는 약 14만 1,505대를 판매해 6.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중동은 현대차와 기아가 거의 반세기 전부터 진출한 시장으로서 대한민국 자동차가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준 곳이다“며 “오랜 전통을 가진 자동차 시장이자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각되는 중동에서 지속적인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는 1976년 바레인에 포니 40대, 기아는 1975년 카타르에 브리사 픽업 10대를 수출하면서 중동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이후 현대차·기아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0년에 중동에서 26만8311대를 판매했다. 사태가 다소 완화되며 2021년 32만9640대, 2022년 32만4439대를 판매해 연간 30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회복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올해 1~3분기 중동에서 현대차 16만2655대, 기아 11만8442대 등 총 28만1097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2%(현대차 17.7% 증가, 기아 9.7% 증가) 성장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이 기간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아반떼(3만 4,215대), 투싼(2만 7,868대), 엑센트(2만 7,692대)다.기아는 스포티지(1만 9,826대), 페가스(1만 3,203대), 셀토스(1만 1,654대)가 올해 1~3분기 중동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다.현대차·기아는 전기차 투입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신규 차량을 선보이며 중동 특화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중동에서의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올해 중동에서 32개의 차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중 전기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GV60 등 6대로 전체 라인업의 약 20%에 달한다.현대차는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를 투입해 2027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올해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려 중동 판매 차량 전체 라인업 중 3분의 1을 전기차로 구성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2032년에는 중동 전체 판매 물량 중 전기차 판매 비중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이어 픽업 트럭, 소형 MPV 등 기존에 운영하지 않았던 차급을 판매하고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론칭하는 한편, 우수 딜러 육성에 집중해 내실을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식목 사업을 진행하고 국립기관에 차량을 기증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기아는 올해 4개의 전기차 모델을 향후 11개까지 늘려 2030년 중동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어 중동 고객 선호도를 고려한 전략형 모델을 개발해 볼륨 모델로 육성하고, EV 전용 마케팅 및 쇼룸 전개 및 EV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고객이 전기차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중동 특화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개, 다양한 딜러 채널 개발 등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중동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각 나라마다 다양한 특성이 있는 만큼 시장별 차별화된 상품전략과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판매 및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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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월 35만7151대 판매…전년比 0.1% 감소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총 35만715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5만3911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8159대, 쏘나타 2947대, 아반떼 4367대 등 총 1만5817대를 팔았다.RV는 팰리세이드 2935대, 싼타페 5139대, 투싼 3126대, 코나 2501대, 캐스퍼 3705대 등 총 1만9119대 판매됐다.포터는 5781대, 스타리아는 2633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047대 판매됐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819대, GV80 1507대, GV70 2864대 등 총 8514대가 팔렸다.현대차는 2023년 9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0.9% 증가한 30만3240대를 판매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신차 출시와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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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월 판매 34만7377대…국내 시장 성장세 뚜렷

현대자동차는 올해 8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34만737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국내 판매는 12.9% 늘어난 5만5555대로 집계됐다.세단은 그랜저 8820대·쏘나타 3001대·아반떼 4758대 등 총 1만6979대가 팔렸다.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3752대·싼타페 2775대·투싼 2976대·코나 2695대·캐스퍼 3804대 등 총 1만826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포터와 스타리아가 각각 5987대, 2940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 판매량은 2209대다.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054대·G80 2923대·GV80 1692대·GV70 2927대 등 총 9180대가 팔렸다.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29만1822대가 팔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01 16:41
자동차

현대차, 7월 33만4968대 판매…전년比 1.2% 증가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총 33만496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5만750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8531대, 쏘나타 2815대, 아반떼 4002대 등 총 1만5836대를 팔았다.RV는 팰리세이드 3264대, 싼타페 2075대, 투싼 3190대, 코나 2644대, 캐스퍼 3706대 등 총 1만7146대 판매됐다.포터는 8670대, 스타리아는 324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154대 판매됐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102대, G80 3252대, GV80 1900대, GV70 3415대 등 총 1만455대가 팔렸다.현대차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1% 증가한 27만7465대를 판매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디 올 뉴 싼타페’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 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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