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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슈퍼리치 이방인’ 다른 외국인 프로그램과 차별화…비즈니스 중심이 되는 한국 [종합]

외국인 억만장자의 한국 일상이 공개되는 ‘슈퍼리치 이방인’이 베일을 벗는다.7일 오전 넷플릭스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슈퍼리치 이방인’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세호, 뱀뱀, 미미 등 MC들과 박혜성 PD, 여운혁 PD가 참석하고 방송인 유재필이 진행을 맡았다.‘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퍼센트의 슈퍼리치들의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다. 세계 어디나 집이 될 수 있지만 K컬처를 사랑해 한국을 선택한 글로벌 ‘찐’ 부자들의 서울살이가 공개된다.재력만큼이나 개성도 만렙인 슈퍼리치 이방인의 정체도 상상을 초월한다. K팝에 푹 빠진 싱가포르 억만장자 데이비드 용, 국내 유일의 하이엔드 브랜드 클라이언트 앰배서더 유희라, 파키스탄 귀족 가문 김안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가문 후계자 테오도로, 5000만 SNS 팔로워를 가진 누르 나임 등 서울살이를 하는 슈퍼리치들의 등장에 이목을 집중시킨다.슈퍼리치 이방인의 일상을 미리 지켜본 3MC는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서 궁금했다. 이방인에게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렇게까지 아름다운지 몰랐다”고 전했다. 태국 출신으로 2014년에 데뷔한 그룹 ‘갓세븐’에서 약 10년 동안 활동한 뱀뱀은 “가요가 좋아서 한국에 오게 됐는데 정이 들었다. 한국을 ‘2번째 집이다’라고 말하고 다닌다”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아무리 슈퍼리치여도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다. 금전적인 부분이 다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국인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을 회상하며 “나한테 편하게 살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 또한 여기까지 오는데 힘들었다. 출연자들의 삶을 알아주는 것이 힘이 될 것이다”며 출연자들에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미는 “출연자들이 인간적인 부분을 스스럼없이 보여줘서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일상도 편하게 봤다. K컬처 문화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실감했다”고 전했다.‘슈퍼리치 이방인’은 약 30분 분량으로 총 6개의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박혜선 PD는 “출연자 5명이 각각의 캐릭터를 가지고 한국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가볍고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에서 이렇게까지 짧고 경쾌한 예능은 처음일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운혁 PD는 “출연진이 한국을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생각한다. 삶의 무게의 중심을 서울로 바꾼 사람들이 출연했기 때문에 관광으로 온 외국인들과는 다르다”며 다른 외국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K컬처나 K문화에 매력을 느끼고 관광을 오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방인들이 아예 삶의 터전을 한국으로 바꾼다는 것은 비즈니스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이날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됐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7 14:30
배구

위기의 한국배구 구할 '한잘알' 외국인 감독들, 성적·세대교체 두 마리 다 잡는다

배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여자 대표팀 감독과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남자 배구 대표팀이 출사표를 냈다. 두 감독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지휘봉을 잡은 소감을 전했다. 라미레스 남자 대표팀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맡게 돼 영광이다. 남자 배구가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모랄레스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은 "한국 여자배구가 세계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했는지 안다. 여자 대표팀이 과거 좋은 성적을 냈던 자리로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브라질, 바레인, 파키스탄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국제 배구에 대한 경험이 많은 지도자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파키스탄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에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을 상대하는 감독으로서 전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선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 배구를 잘 안다"고 말한 라미레스 감독은 "한국은 좋은 기술을 가져서 까다로운 팀이다"라면서도 "현대 배구는 미들블로커와 파이프(중앙 후위) 공격 활용이 중요한데 한국은 이걸 많이 사용 안 한다는 걸 알았다"라며 한국 남자배구의 단점을 지적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한국 선수는 서브가 좋다. 현대 배구는 서브가 좋아야 승리할 수 있다. 조직력 훈련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 생각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과 다양한 리그에서 세터로 활약한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대표팀 감독은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현재 세계랭킹 16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주부터 진천체육관에서 훈련을 소화 중이다. 모랄레스 감독은 "전술과 전략적으로 보완점이 있는 건 분명하다"라면서도 "(훈련을 통해) 특정 부분이 향상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배구 외적으로 V리그 구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같은 높은 수준의 국제 대회에서 성적을 내려면 구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뛰어난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2020 도쿄 올림픽 4강 진출 이후 하락세를 거듭했다. 김연경과 양효진 등 주축 선수들이 은퇴 하면서 전력 누수가 생겼다. 후임 감독인 세자르 곤잘레스 감독도 세대교체에 실패했다. 하지만 모랄레스 감독은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서 세대교체를 성공항 경험이 있다. 그는 "김연경을 비롯한 한국 여자배구 황금세대가 떠나고 못 한 건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세대교체 시기에는 과도기가 필요하다"고 자기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그는 "과도기를 잘 버티고 세대교체를 완성할 준비가 됐다. 스타플레이어 공백을 팀플레이로 채운다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남자배구도 세대교체에 나선다. 고교 졸업 후 이탈리아 1부 리그에 직행한 이우진(베로 발리 몬차)과 미들블로커 최준혁(인하대) 등 '비(非) V리거'를 선발한 것이 그 맥락이었다. 라미레스 감독은 "최준혁은 미들블로커로서 풋워크가 무척 좋다. 잠재력을 보고 선발했다. 이우진은 개인적으로 친분 있는 이탈리아 코치에게 물어봤는데, 아직 정식 1군 스쿼드에는 못 들어가도 열심히 연습하고 수준도 높다고 하더라.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불렀다"고 설명했다. 두 감독은 앞으로의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약속했다.여자배구 대표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5월 14∼1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5월 28일∼6월 2일), 일본 후쿠오카(6월 11∼16일)를 돌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을 치른다. 여자 대표팀은 최근 VNL에서 승리 없이 27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두 시즌엔 승점도 없었다. 세계랭킹은 40위까지 떨어졌다. 모랄레스 감독은 "일단 세계랭킹을 올리는 게 목표다. 우리 선수 구성을 보면 그것보다는 좋은 자리에 있어야 한다. 랭킹을 올리고,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 배구 외적으로는 '좋은 분위기'를 형성해서 오고 싶은 대표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라미레스 남자 대표팀 감독은 오는 6월 2일 바레인에서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서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라미레스 감독은 "올해 챌린지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대표팀이 소집하면 좋은 팀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했다.윤승재 기자 2024.04.25 15:14
배구

AG서 韓 완파한 파키스탄 감독, 남자대표팀 새 사령탑으로…女 대표팀도 외국인 감독

남녀배구 대표팀이 외국인 사령탑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18일 대한배구협회는 "2026년까지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이사나예 라미레스 현 파키스탄 남자대표팀 감독과 페르난도 모랄레스 현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 감독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남자대표팀을, 모랄레스 감독은 여자대표팀을 맡는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남자대표팀 감독은 브라질 출신으로 브라질, 바레인, 파키스탄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국제 배구에 대한 경험이 많은 지도자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파키스탄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에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을 상대하는 감독으로서 전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선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 남자배구의 경기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라미레스 감독과 호흡을 맞출 코치로는 브라질 출신의 마르코 케이로가 코치가 선발됐다. 케이로가 코치는 이집트와 바레인, 페루, 포르투갈 대표팀 등 다양한 국가대표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라미레스 신임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과 다양한 리그에서 세터로 활약하며 선수 생활을 한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대표팀 감독은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현재 세계랭킹 16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모랄레스 감독과 함께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을 지도한 지저스 에체베리아 코치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에체베리아 코치는 미국,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지도 역량을 쌓은 바 있다. 새롭게 선임된 남녀 배구 대표팀 감독은 전임 감독으로서 국가대표팀에만 전념할 예정이며, 국가대표 소집 이외의 기간에는 국내 선수 분석, 유소년 선수 지도, 국내 지도자와의 교류, 국제 배구 동향 연구 등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협회는 새로 선임된 감독과 2024년 국가대표팀 일정과 선수 선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의 재도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4.03.18 17:53
연예일반

‘팬텀싱어1’ 흉스프레소 권서경, 단독 콘서트 개최

‘팬텀싱어’ 시즌1에서 3위를 차지한 흉스프레소의 리더 바리톤 권서경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13일 소속사 비스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서경은 오는 16일 오후 2시, 6시 2회에 걸쳐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콘서트 ‘플라이 하이(Fly High)’를 연다.권서경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원 마스터클래스,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 파비아 콘서바토리오를 수료 후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실력파로 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수의 오페라 작품에서 활동하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아왔다. 일본 요코하마 총영사관 초청 공연 갈라 콘서트, 이태리 토리노 시, 파비아 시 주최 초청 갈라 콘서트, 파키스탄 카라치시 초청 공연, 손기정 100주년 마라톤대회 개막공연 등 꾸준한 공연 활동을 펼친 그는 JTBC '팬텀싱어' 시즌 1에 출연해 독보적이고 개성 넘치는 훈남 성악가로 활약, 흉스프레소를 초대 3위로 이끌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3 17:05
세계

中 전인대 참석한 각국 인사… “중국 역할 커질 것”

지난 6일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은 태국 전 부총리를 포함한 5명의 국제인사가 중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보킨 발라쿨라(Bhokin Bhalakula) 태국 전 부총리는 “신품질 생산력은 중국발전의 새로운 힘”이라고 평가했고, 아리프란토 소피얀토(Arifianto Sofiyanto) 인도네시아 외교부 담당자는 “중국 경제성장은 세계 경제에 적극 이바지했다”면서 “앞으로 중국의 역할이 지속해서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또 무샤히드 후세인(Mushahid Hussain) 파키스탄 상원 의원은 “민생분야의 의제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면서 “각국은 인간을 근본으로 하는 발전 이념을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압둘 마지드 칸(Abdul Majid Khan) 말레이시아 전 주중 대사는 “외국인 투자에 편의를 제공하는 비자 조치와 우호 정책이 확대됐다”면서 “이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실현하려는 중국의 의지”라고 평가했다.자말 알 자르완(H.E. Jamal Al Jarwan) 아랍에미리트 경제부 비서는 “지난 25년간 중국의 발전에 감탄했다”면서 “중국의 경험은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자료제공=CMG 2024.03.07 10:12
메이저리그

사우디에 프로야구가? 베이스볼 유나이티드 파트너십 사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사상 첫 프로야구가 도입된다.로이터는 6일(한국시간) '베이스볼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프로리그와 토너먼트를 무제한 개최할 수 있는 계약(파트너십)을 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고 전했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중동 및 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로 지난해 7월 창설했다. 인도 뭄바이, 파키스탄 카라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지역을 대표하는 4개 구단이 올해 첫 시즌을 치를 계획이다.로이터는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와 사우디아라비아 야구 및 소프트볼 연맹(SBSF)의 파트너십은 이번 주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 프로야구가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에는 사우디아라비아 3대 도시인 리야드, 제다, 담만을 대표하는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프랜차이즈 권리도 포함됐다. 로이터가 입수한 보도자료 사본에서 카시 샤이크 베이스볼 유나이티드 CEO가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전 세계 스포츠의 개발과 투자,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야구를 야심 찬 계획에 포함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위상과 입지가 크게 높아질 거다. 중요한 건 중동 최대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야구의 성장을 위한 풀뿌리 차원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로이터는 '이번 협약의 하나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자회사를 설립하고 야구 발전을 위해 SBSF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06 11:15
스포츠일반

2024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평창서 개최

2024 국제스키등산연맹(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세계 150여 명의 선수가 한국에 집결한다.대학산악연맹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모나 용평에서 ‘2024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겸 제21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가 열린다”라고 5일 밝혔다.‘2024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겸 제21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는 국제산악스키연맹·아시아산악연맹·강원특별자치도·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산악스키협회가 주관하며, 모나 용평·노스페이스가 공식 후원한다.이번 대회는 일본·중국·파키스탄·카자흐스탄 등 국내외 선수 15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스프린트·버티컬 종목과,남녀 시니어·U23(23세 이하)·U20(20세 이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프린트는 고도 약 70m의 지형에서 한 번의 상승(업힐)-상승(킥턴)-보행-하강 구간으로 경기트랙이 구성돼 있다. 버티컬은 전체 선수가 업힐 동작으로 코스를 완주하는 종목이며, 정상에 빠르게 도착하는 순서로 순위가 결정된다. 대회 첫 째날인 3월 8일은 코스 점검을 진행하며, 두 번째 날인 3월 9일은 오후 2시 개회식으로 시작해 테크니컬 미팅을 진행한 후 버티컬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월 10일은 스프린트 경기와 시상식 및 폐회식이 진행된다. 부문별 1위부터 5위까지 시상할 예정이다.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지난 25일에 개최됐던 ‘산림청장배 산악스키대회 및 제2회 SKIMO 코리아 챔피언쉽 대회’에 이어, 국제대회인 2024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제21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산악스키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및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3.05 17:44
배구

무라드 칸의 '코리안 드림'과 대한항공의 '최초 통합 4연패' 도전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의 최종 선택은 무라드 칸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외국인 선수를 링컨 윌리엄스에서 무라드로 교체하는 공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무라드는 11월 말부터 허리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링컨의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해 12월 말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르면 기존 외국인 선수의 부상이 4주 이상일 시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다만 진단서 발행일로부터 2개월 이내 기존(재활) 선수와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을 택해야만 한다. 대한항공은 무라드를 선택했다. 링컨의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고, 잠재력을 지닌 무라드가 V리그 적응을 마치면서 우승 도전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무라드는 V리그 최초의 파키스탄 출신 선수다. 무라드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지만, 파키스탄의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은 49위로 우리보다 수준이 낮다. 과거 세르비아와 불가리아 리그에선 후보 선수에 머물면서 V리그에 올 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키스탄이 한국을 3-0으로 격파할 때 19득점으로 공격 선봉장에 서며 V리그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무라드는 대한항공에 입단한 뒤에도 토종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이 분전하자 주로 벤치만 지켰다. 그러다가 지난달 12일 현대캐피탈전에서 무려 52득점을 폭발하며 입지를 점점 넓혀갔다. 무라드는 "한국에 계속 머물고 싶고, 계속 뛰고 싶다"라며 "이번 시즌을 마친 뒤엔 기술적으로 더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던졌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무라드는 좋은 피지컬을 이용한 강력한 공격력과 블로킹 능력이 우수하며 잠재력이 높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무라드는 V리그 11경기에서 152득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이 57.20%로 높다. 대한항공은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에 도전한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가 7연속 챔프전 우승을 달성한 적 있지만, 통합 우승은 3연패가 최다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한국전력을 3-0으로 격파하고 74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12일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3-0으로 꺾으면서 하루 만에 선두를 뺏겼지만, 한 경기 승패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 우리카드가 승점 55, 대한항공은 53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무라드가 지난 8주 동안 팀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팀의 목표인 우승을 달성하는 데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2.13 11:29
배구

통합 4연패 도전 대한항공 링컨과 작별, 파키스탄 출신 무라드와 동행 최종 확정 [오피셜]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이 기존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와 작별하고, 무라드 칸과 남은 시즌 동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무라드로 구단의 외국인 선수를 교체 공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11월 말부터 허리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자, 12월 말 무라드를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무라드는 파키스탄 출신으로는 V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파키스탄 연령별 대표팀을 지냈으나 팀 전력이 떨어지고 주로 후보 선수에 머물러 외국인 선수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파키스탄의 핵심 공격수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던 '배구 변방' 파키스탄이 한국 남자 대표팀을 격파할 때 무라드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무라드는 대한항공에 입단한 뒤에도 주로 벤치만 지켰다. 토종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이 분전했다. 무라드는 지난달 12일 현대캐피탈전에서 무려 52점을 폭발하며 세트 스코어 3-2 승리에 앞장섰다. 이후 팀 내 입지를 점점 넓혀갔다. V리그 11경기에서 152득점, 공격성공률 57.20%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링컨의 컨디션 회복 여부를 지켜본 뒤 둘 중 한 명과의 잔여 경기 동행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한국전력을 3-0으로 격파하고 74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12일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3-0으로 꺾으면서 하루만에 선두를 뺏겼지만, 두 팀의 승점 차는 2점(우리카드 55, 대한항공 53)에 불과하다. 대한항공의 최종 선택은 무라드였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무라드는 좋은 피지컬을 이용한 강력한 공격력과 블로킹 능력이 우수하며 잠재력이 높은 선수"라며 "지난 8주 동안 팀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팀의 목표인 우승을 달성하는데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계속 머물고 싶고, 계속 뛰고 싶다"라던 무라드는 '코리안 드림'을 이어나가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링컨과의 작별에 대해서도 "지난 두 시즌 동안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우리 배구단의 현재 플레이 스타일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이번 시즌에도 링컨은 새로운 역사를 위해 노력했으나, 안타깝게도 이번 시즌 각종 부상으로 더 이상 팀과 함께 하기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다. 링컨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며 인사를 남겼다. 이형석 기자 2024.02.12 17:20
배구

대한항공, 최초 통합 4연패 항로 빨간불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의 통합 4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항공은 최근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남자배구 사상 최초의 '통합 4연패'에 도전한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새로운 역사를 쓸 정말 좋은 기회가 왔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는 "어느 팀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걸 해보고 싶다. 4연속 통합 우승을 위해 달려왔고, 꼭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반환점을 돌아 4라운드 돌입한 현재 대한항공은 승점 35(11승 9패)로 3위에 처져 있다. 선두 우리카드(승점 42·15승 5패)에 승점 7점 차로 벌어져 있고, 2위 삼성화재(승점 38·14승 6패)와도 점점 멀어져간다.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승률 0.550을 기록, 2014~15시즌(18승 18패) 이후 9년 만의 최저 승률을 기록 중이다. 승률 0.722(26승 10패)로 압도적이었던 지난 시즌의 위용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가장 큰 이유는 부상이다. 오프시즌 대표팀에 다녀온 정지석이 허리 부상으로 3라운드부터 출전하고 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두 차례 오른 토종 공격수 정지석은 수비와 리시브까지 뛰어나다. 그가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어서 전력 마이너스가 크다. 이달 초엔 링컨 윌리엄스가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대한항공은 파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무라드 칸을 일시 대체 선수로 데려왔다. 과거 대한항공은 부상 선수가 발생해도 공백을 나름 잘 메웠지만, 이번 시즌엔 그렇지 못하다. 링컨을 대신한 임동혁, 정지석의 공백을 메운 정한용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7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서브(1위, 세트당 1.148개)를 자랑한다. 그러나 그만큼 범실(최다 2위 450개)도 많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빠르고 스마트한 배구를 하는 팀, 기본기가 잘 되어 있는 팀, 쉬운 공을 잘 받아내는 팀, 처음부터 끝까지 미친 듯 싸우는 팀, 어려운 순간을 즐길 줄 아는 팀이 돼야 한다"면서 "지금은 그런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하향세다. 1라운드 승점 13(4승 2패) 2라운드 12(4승 2패)를 올린 대한항공은 3라운드 승점 9(3승 3패)를 얻는 데 그쳤다. 4라운드에선 2경기 모두 졌다. 정규시즌을 거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현재의 모습이라면 걱정이 많다. 특히 선두 우리카드와 상대 전적에서 3전 전패, 삼성화재에도 1승 2패로 열세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금 쉽지 않은 건 맞다"며 "내가 팀을 위해 옳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결정 하나하나에 많은 말이 오갈 수 있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5일에는 우리카드와 맞붙는다. 대한항공으로선 선두 추격의 기회이자, 작지 않은 고비다. 이형석 기자 2024.01.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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