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IS 인천] '이게 얼마만이야' 강백호의 10호포, 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 '쾅!'
'이게 얼마만이야' KT 위즈 강백호가 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백호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 벼락같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0-1 볼카운트에서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엘리아스의 150km/h 직구 실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5m가 나왔다. 강백호의 시즌 10호포였다. 2021년(16개)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강백호였다. 강백호는 2022년에 6개, 2023년에는 8개의 아치를 그려내는 데 그쳤다. 2022년과 2023년 부진과 부상으로 많은 홈런은 물론,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강백호는 올해 확 달라진 모습으로 32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부활의 날갯짓을 켰다. 강백호는 한유섬(11개)에 이어 최정(이상 SSG),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10홈런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홈런 순위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KT는 강백호의 홈런으로 SSG에 1-0으로 앞서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4.28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