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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LG 자존심 건 ‘2위 대결’…격차 점점 벌어지네

SK그룹과 LG그룹이 자존심을 건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룹 간 경쟁은 대표 계열사인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대리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시가총액 2위 경쟁에서 SK하이닉스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LG에너지솔루션을 압도하고 있다. 이날 시총 순위에서 SK하이닉스는 117조4000억원 수준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에 올라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올해 초 14만1500원에서 출발해 16만1200원으로 뛰었다. 시총 규모가 103조원에서 14조원 넘게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1월 27일 상장 이후 시총 3위로 내려앉았다가 반도체 불황과 함께 시총이 50조원대까지 줄어들기도 했다. 그러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인한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인기를 모으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마침내 LG에너지솔루션을 따돌리고 시총 2위 자리를 탈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업종의 속도 조절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조금씩 줄어들며 시총이 100조원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다. 17일 현재 39만8500원으로 40만원대가 무너졌고 시총은 93조2000억원까지 축소됐다. 외국인 투자자 추세에서 두 기업의 엇갈린 행보를 엿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이 5.6% 수준에서 4.9%까지 줄었다. 반면 SK하이닉스인 외인들의 지속적인 유입세로 인해 외국인 보유율이 54.2%로 역대 최대치를 찍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표 계열사인 SK하이닉스의 집중 케어에 들어갔다. 올 초부터 곽노정 SK하이닉스 등 수뇌부들이 참석하는 월간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반도체 반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에 심혈이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룹 시총 순위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SK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그룹 시총 순위가 2위에서 3위로 밀렸다. 시총은 그룹의 미래 가치를 반영하는 바로미터이기에 재계 2위인 SK가 시총 순위 3위로 내려앉은 탓에 자존심에 적지 않은 금이 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살아난 SK하이닉스로 인해 SK그룹은 올해 1월 LG그룹을 따돌리고 다시 시총 2위 그룹이 됐다. 지난 1월 19일 기준으로 SK그룹이 171조원, LG그룹이 167조원을 기록하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연초부터 급등했던 SK하이닉스의 시총 증가 영향이 컸다. 2년 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첫날 LG그룹 시가총액이 233조원, SK그룹은 179조원이었다. 지난 2년 동안 LG그룹의 시총은 40조원가량 감소한 반면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반등으로 당시 규모를 회복했다. 2023년 1월까지만 해도 LG그룹의 시총이 203조원, SK그룹은 124조원으로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SK하이닉스의 시총이 55조원대로 급락한 여파가 컸다. 2023년 1월과 비교하면 SK하이닉스의 시총이 60조원 이상 불어나며 그룹 시총 2위를 견인한 셈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2년이 지난 지금 시가총액이 초기보다 떨어지고 있는 반면,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상승세를 보인다"며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업종 간 온도 차이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회복 흐름에서 SK하이닉스의 발 빠른 대처도 HBM 경쟁에서 앞서가는 동력이 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조원 영업손실에도 직원 독려 차원에서 격려금 200만원과 자사주 15주씩을 지급했다. 이로 인해 노사 분규와 같은 이슈 없이 반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의 성과급이 0%로 책정돼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성과급 0원 여파로 인해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 노조원 2만명을 넘기고 있다.또 지난 14일 중앙노동위원회의가 삼성전자 노사에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려 파업 쟁의권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창립 55년 만에 첫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성과급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축소된 성과급 비율에 반발하며 트럭시위를 벌이는 등 성과급 개선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18 07:00
자동차

최신 전기차 기술 한눈에…제7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 개막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6일 개막했다.올해로 7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서울 유일 개최 EV 산업 전시회이다.이날 개막해 3일간 진행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E-모빌리티 분야 현대차, 기아 △EV 충전제조 분야 모던텍, LG전자, 이엘일렉트릭 △EV 충전기 핵심 부품 ‘파워모듈’ 분야 Megmeet, Sinexcel, 아하, 이엔테크놀로지 △EV 충전 사업 분야 채비, LG유플러스, 이브이시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등 총 86개사 445부스 규모로 운영된다.친환경 전기차의 대중화 흐름으로 세계적으로 EV 분야 비즈니스 성장이 주목되고, 전기차 사용자도 많아진 만큼 올해는 E-모빌리티부터 전기차 충전용품 및 솔루션 서비스, 구매 정보, EV 산업 주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기차 산업에 종사하는 업계 전문가는 물론 관심있는 일반 소비자까지 참가할 수 있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함께 진행된다.먼저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국내 유일 전기차 산업 어워즈 'EV 어워드 2024’와 K-EV100 우수기업 시상식, 개막 퍼포먼스 공연 등 개막식과 함께 3일간 행사의 막이 올랐다.제3회째 진행된 EV 어워즈 2024는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Turu CAR (투루카) 후원, 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이 운영을 맡아 진행했다. EV 어워즈 2024 수상의 영예는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5 N, ‘대한민국 올해의 충전사’ 이브이시스가 각 부문 종합 1위에 오르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되는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 & 충전사’는 기아 EV9, 모던텍이 선정돼 시상식에 함께했다.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가 미래 주요 모빌리티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EV 산업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는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적극 선보이며 업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06 14:25
산업

김동명·최윤호·이석희 총출동 '인터배터리' 개막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이는 '인터배터리 2024'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6일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1896개의 부스를 꾸린다.배터리 원재료부터 소재, 장비·시스템, 배터리 제조, 재사용·재활용까지 배터리 산업 전체 가치사슬(밸류체인)별 신제품과 신기술이 총망라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540㎡ 규모로 전시공간을 마련, 자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Cell to Pack·CTP) 기술과 IT 기기용 미드니켈 소형 파우치 셀 등을 처음 공개한다.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 니켈 퓨어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는 올해 처음 제정된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종합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미드 니켈 퓨어 NCM 배터리는 고전압에서 구동 가능한 미드 니켈(NCM613) 소재를 발굴·적용한 노트북용 배터리로 단결정 양극 소재를 사용해 고전압 환경에서 전극의 장기 내구성을 확보한 기술이 높게 평가됐다.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ASB)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 공개하고, 9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발표한다. SK온은 에너지 밀도를 종전 대비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 어드밴스드(Advanced) SF(Super Fast·급속충전) 배터리와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 등을 선보인다.포스코는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그룹 차원에서 전시회에 참여, 이차전지 소재 관련 '풀 밸류체인'을 선보인다.이날 오후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 K-배터리 3사를 비롯한 각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신설된 '인터배터리 어워즈' 시상식도 열린다.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 니켈 퓨어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삼성SDI의 '삼성 배터리 박스'(SBB), SK온의 어드밴스드 SF 배터리 등이 부문별 최고 혁신상을 받는다.행사 기간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와 전기차(EV) 산업 전시회인 'EV 트렌드 코리아', 배터리 잡페어, 한·유럽연합(EU) 연구개발(R&D) 라운드 테이블 등도 함께 열린다.작년에 6만여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찾은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인 약 7만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용 기자 2024.03.06 10:00
산업

한국, IRA 대응 방향성 중국 대신 일본과 '배터리 협력' 확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중국보다는 공급망 안정을 위해 일본 배터리 업계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라 일본의 유관 단체와의 교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최근 일본 완성차 업체와 한국 배터리 업체의 합작 투자 사례가 나오듯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응해 한일 양국이 공동보조를 맞춰갈 필요가 있다"며 "일본 배터리협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하반기 성과를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국내 1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월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의 미국 오하이오주 배터리 합작공장 기공식을 연 바 있다. 동박업체인 SK넥실리스는 지난 7월 일본의 토요타와 손잡고 북미 지역 동박 생산·공급 합작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IRA 등의 불확성으로 인해 중국보다 일본과의 교류 협력 강화 움직임을 반기는 분위기다. 최근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한중 기업 간 합작사 설립이 활발해지는 것과 관련해 박 부회장은 "미국이 지정하는 해외우려단체(FEOC)와 상충 가능성이 있고, 아직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공급망 구축에 중국의 역할이 일정 부분 필요하다면 일단 협력의 틀을 만들어 놓고, 이후 FEOC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그렇지만 한중 합작사들이 다수 출범하는 것과 관련해 일각에선 미국이 앞으로 공개할 FEOC의 범위에 따라 IRA 보조금 혜택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협회는 공급망 구축에 있어 객관성, 투명성, 예측가능성이 필요하고, 다양성을 고려한 신축적 운영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아 미국 측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부회장은 "K배터리가 국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발전하는데 협회가 중심축 역할을 하고자 협회명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며 "지난 6개월간 IRA 관련 공급망 관련 이슈에 적극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앞서 올해 2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신임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이름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바꿨다. 또 기존 연구개발(R&D)과 전시 사업 중심으로 구성됐던 조직을 정책지원·통상대응·회원사 지원 등 3개 실로 재편했다.협회는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 우선 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을 꼽고 있다. 현행법상 국내에서는 이익이 발생해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첨단산업의 경우 초기 대규모 투자를 해도 실제 이익이 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려 적기에 세액공제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앞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월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국가전략기술 투자 기업이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해당 세액공제분만큼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직접환급 도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협회는 정부에 이를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14 09:00
자동차

친환경차 전시회 'EV트렌드 코리아' 개막…신차는 어디에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며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전시회는 매년 전기차·이륜차 등의 E-모빌리티와 충전 용품 및 충전 솔루션 서비스, 구매 정보, 체험 프로그램 등 국내외 전기차 트렌드를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왔다.올해 전시회는 총 95개사 441개 부스가 참가해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운영된다. 현대차와 기아, 볼보트럭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젠스테이션과 젠트로피 등 소형 모빌리티 업체가 참가한다. 충전기 및 인프라(CHAEVI, SK일렉링크, 모던텍, SK시그넷, 중앙제어 등) 브랜드도 대거 부스를 꾸린다.이날 개막식에선 국내 유일 순수전기차 시상인 EV 어워즈와 K-EV100 우수기업 시상식이 진행됐다. 현대차 아이오닉6가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환경부 장관상)'로 선정됐다. '올해의 혁신전기차'는 기아 EV6 GT, '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6, '올해의 전기충전기'는 CHAEVI(채비)가 수상했다.전시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업계 전문가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EV 360 컨퍼런스' 'EV 투자 세미나' '전기차 레이스' 'EV 에코랠리' 'EV 라이브쇼' '오토디자인어워드' '전기 이륜차 시승 체험존' 'SK렌터카 다이렉트와 제휴한 온오프라인 동시 라이브커머스' 등이 마련됐다. 다만 올해 전시는 참가 업체는 늘었지만 완성차 업체들의 불참이 늘어 '반쪽짜리' 행사라는 지적이 나온다.실제 이날 현장에 방문한 결과,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와 기아, 볼보트럭만 눈에 띄었다. 작년 전시 부스를 꾸렸던 르노코리아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 폴스타코리아 등은 올해 참가하지 않았다.이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차도 없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EV6 GT-라인을 선보였는데, 이들 모델은 모두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그나마 볼보트럭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트럭을 선보인 정도다. 업계는 국내 최대 전기차 산업 박람회인 EV 트렌드 코리아에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이 멀이진 배경으로 오는 3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통상 EV 트렌트 코리아는 상반기에 서울모빌리티쇼는 하반기에 열렸는데 이번에는 서울모빌리티쇼 일정이 3월로 앞당겨졌다"며 "아무래도 규모나 관심 면에서 서울모빌리티쇼가 업체들이 쏠린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현대차가 코나 일렉트릭을 일반 소비자에게 첫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도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수입차 브랜드들도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EV 트렌드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기차 모델보다 EV 충전·인프라 등에 무게를 뒀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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