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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다 6명 이적, 보상선수 지명 마감···역대급 이동 종료

V리그 여자부가 FA(자유계약선수) 보상선수 지명을 끝으로 역대급 이동을 마무리했다.흥국생명은 지난 21일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미들 블로커 이주아의 보상 선수로 신예 임혜림을 선택했다. 앞서 IBK기업은행 표승주(→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최가은, 페퍼저축은행의 서채원(→이상 GS칼텍스) 등이 보상선수로 이동했다.여자부 FA 이적은 총 6명으로 V리그 출범 후 최다 인원이다. 종전에는 2017년과 2023년의 5명이 최다였다. FA 최대어로 꼽힌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가 총액 8억원(연봉 5억원, 인센티브 3억원)의 조건으로 한국도로공사와 계약했다. V리그 여자부 최고액 계약이다. 이어 정관장 이소영이 총액 7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인센티브 2억 5000만원)의 계약 속에 IBK기업은행으로 옮겼다. 흥국생명 이주아는 4억 210만원(연봉 3억 3000만원, 인센티브 7210만원)에 IBK기업은행과 사인했다. 현대건설 김주향은 2억2000만원에 GS칼텍스로 이적을 선택했다. GS칼텍스 리베로 한다혜와 미들블로커 최은지는 각각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그외 한수지(GS칼텍스)는 은퇴, 김해빈(페퍼저축은행)은 미계약 상태다. 나머지 10명은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역대급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 지명에도 관심이 쏠렸다. V리그 여자부는 연봉 1억원 이상의 A등급 선수의 보상 규정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6명) 외 1명, 또는 전 시즌 연봉 300%를 전 구단에 줘야 한다. A등급 FA를 타 구단에 뺏긴 팀은 모두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상선수 1명을 선택했다. 가장 먼저 정관장이 IBK기업은행에서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를 데려왔다. 은퇴하는 한수지를 포함해 FA 4명 4명을 모두 잃은 GS칼텍스는 A등급 강소휘와 한다혜의 보상 선수로 각각 최가은, 서채원을 뽑았다. 마지막으로 흥국생명이 1년 전 김수지의 보상선수로 IBK기업은행에 뺏긴 임혜림을 1년 만에 다시 보상선수로 데려왔다.여자부는 역대급 FA 이적 및 보상선수 이동으로 2024~25시즌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추후 아시아쿼터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전력 보강이 가능하다. 이형석 기자 2024.04.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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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보상선수' 임혜림, '이주아 보상선수'로 1년 만에 흥국생명 컴백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FA(자유계약선수) 이주아의 보상 선수로 임혜림을 지명했다.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미들블로커 이주아의 보상선수로 신예 미들블로커 임혜림을 선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018~19 흥국생명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해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로 성장한 이주아는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4억원(연봉 3억3000만원·인센티브 7000만원)의 조건에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흥국생명은 보상 선수 지명 마감일에 임혜림을 다시 데려왔다. 임혜림은 1년 전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김수지의 FA 보상 선수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됐다. 그렇게 팀을 옮긴 지 1년 만에 다시 핑크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2022~2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임혜림은 1m84cm의 큰 키를 활용한 높은 블로킹과 탄력 있는 점프력을 인정받고 있다. 흥국생명 입단 첫 시즌에 18경기에서 18득점을 올린 임혜림은 IBK기업은행에서 30경기, 75득점을 올리며 한 단계 성장한 뒤 친정팀에 돌아오게 됐다. 세트다 블로킹은 0.200개에서 0.263개로 올랐다. 이형석 기자 2024.04.21 13:05
연예일반

[실무프로젝트]경기국제웹툰페어, 참여 기업 및 작가 모집으로 올해 행사 본격 출발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미디어과정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미디어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참여 기업들에 대한 홍보 기사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올해 제5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웹툰 박람회 ‘경기국제웹툰페어’가 4월 참여 기업 및 작가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올해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웹툰 산업 활성화 및 웹툰 기업의 국내외 유통 지원을 목표로 하는 행사로 비즈니스 상담회(B2B)와 전시회(B2C)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시회(B2C)의 경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웹툰기업, 웹툰작가, 교육기관, 굿즈 등의 전시회와 인기 웹툰작가 사인회, 웹툰 강연, 이벤트 등의 부대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비즈니스상담회(B2B)는 웹툰 기업과 국내외 웹툰 플랫폼 및 바이어 초청, 비즈매칭과 웹툰 관련 비즈니스, 콘텐츠IP 관련 산업 간 네트워킹 지원 상담회가 운영될 예정이다.2019년부터 개최된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콘텐츠 IP 원천소스로 급부상하는 웹툰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웹툰 작가, 제작사, 산업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까지 대상으로 하여 국내 웹툰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 선보인 스토리 IP들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신규 웹툰으로 제작되었으며, 작년의 경우 수출계약추진액이 목표 대비 2배 이상 높은 기록을 세움에 따라 올해는 B2C 비즈니스 전문 행사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최근 웹툰 산업은 각광받고 있는데, 이는 웹툰 콘텐츠가 OSMU(One Source Multi-Use) 형태로 타 콘텐츠에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 ‘마스크걸’, ‘약한 영웅’ 등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콘텐츠로, OSMU의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스토리'와 '슈퍼 팬덤', '검증된 작품성(별점/조회수)'은 웹툰 IP가 가지고 있는 막강한 경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제작사들은 해마다 늘어나는 제작비 대비 흥행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웹툰 IP를 활용해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의 시장을 구축하게 되었다. 특히 팬덤이 형성된 IP일수록 2차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웹툰 산업 매출액은 2017년 3800억원에서 2021년 1조5600억원으로 네 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웹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스페리컬 인사이트 앤드 컨설팅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세계웹툰시장 규모는 47억달러이며, 연평균 40.8%씩 성장해 2030년에는 601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성근 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세무감사를 통해 "경기도 웹툰 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 유통사와의 네트워크 확장과 해외 전문 플랫폼 및 미디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그리고 다양한 유통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도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매년 경기국제웹툰페어를 통해 웹툰 및 웹툰 관련 콘텐츠를 향유하고, 웹툰 산업의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상담회 개최를 통해 국내 웹툰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웹툰 콘텐츠 홍보뿐 아니라 웹툰 원작 드라마, 영화 등의 2차 콘텐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웹툰 시장의 확산에 발맞춰 개최됐던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는 웹툰 관련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인기 웹툰 ‘소녀의 세계’ 모랑지 작가의 토크콘서트 및 사인회와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의 강연을 통해 수많은 팬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졌으며, 웹툰 제작과 관련된 다양한 제작 도구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태블릿을 활용하여 직접 웹툰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한 체험 부스와 더불어 웹툰에 필요한 폰트, 출판 업체, 저작권 위원회와 웹툰 관련 서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접할 수 있었다. 방문객들의 다양한 코스프레 또한 경기국제웹툰페어만의 볼거리다. 특히 지난 행사에서는 많은 코스프레어들에게 메이크업 공간과 탈의실을 제공하는 등 편의를 제공해 호평을 얻었다. 다른 방문객들은 "행사장은 다양한 웹툰 부스와 코스프레어들이 활약하는 분위기였고, 사전 예약을 하면 입장료가 무료이기에 부담 없이 행사를 즐겼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벤트와 굿즈 판매가 이뤄지는 부스에서는 인기 굿즈의 빠른 매진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좋아하는 작가의 토크쇼와 사인회에 참여한 것에 호평을 했다.2023 경기국제웹툰페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7844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수출계약추진액 1320만 달러를 달성, 웹툰 기업 및 작가 총 263개사의 참가를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행사의 경우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 부스와 이벤트 및 웹툰진학 관련 강의 등 폭넓은 K-웹툰 행사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업화 측면에서는 국내 웹툰기업과 더불어 국내외 바이어 및 웹툰 플랫폼 기업 총 131개 사가 참여해 웹툰의 수출 및 사업화 상담을 진행했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1320만 달러(한화 약 175억 4,940만 원)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웹툰이 K-한류 콘텐츠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올해 진행되는 ‘경기국제웹툰페어’와 한국 웹툰 산업 종사자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5회를 맞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더 많은 참가자들의 참여와, 경기웹툰페어에서의 창조적인 에너지가 기대된다.경기콘텐츠진흥원조=양은빈 김민재 김혜림 박수현 원보예 조은광 장준녕 2024.04.18 07:57
프로야구

[은퇴 인터뷰] 팔꿈치 수술만 5번…오뚝이 이영준 "후회도, 미련도 없다"

왼손 투수 이영준(33)이 지도자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지난 시즌 뒤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이영준은 미련 없이 유니폼을 벗었다. 21일 저녁 본지와 연락이 닿은 그는 "모교인 단국대 김유진 감독님께서 불러주셔서 코치로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며 "한 달 정도 된 거 같은데 너무 재밌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데뷔한 이영준은 2020년 두각을 나타냈다. 그해 52경기에 등판, 25홀드로 KT 위즈 주권(31홀드)에 이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매특허 컷 패스트볼(커터)을 앞세워 신데렐라 같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롱런하지 못했다.부상이 문제였다. 반복된 팔꿈치 통증 탓에 재활군에 머문 시간이 길었다. 키움에서 방출된 결정적인 원인도 '부상'이었다. 이영준은 "뼛조각 제거 수술을 포함하면 대학 시절부터 팔꿈치 수술만 한 5번 정도 한 거 같다. 그중에서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만 2번"이라며 "병원 검진에서 (팔꿈치에) 부분 파열이 났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팀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바로 공을 놓은 건 아니다. 3월 입단 테스트를 제안한 구단이 있어서 몸을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팔꿈치가 또 말썽이었다.이영준은 "한 번 더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12월에 주사를 맞고 1월에 준비하는데 너무 아프더라. (테스트를 받기로 한) 구단에 연락해 어려울 거 같다는 얘길 했다. 어느 정도 통증이면 참고하겠는데 그럴 정도가 아니었다. 공을 세게 못 던지겠더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키움에 있을 때 주사도 맞고 많이 쉬어보기도 했다. 그런데도 잘 안되더라"라며 "'난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을 하니까 현실을 받아들이게 됐다. 한국시리즈(KS)도 던져봤고 홀드 2위도 했다. 좋은 경험을 많이 했으니까 후회 없이 내려놨다. 미련은 없다"고 말했다.선수 시절 최고의 순간은 'KS'이다. 이영준은 2019년 KS에서 핵심 왼손 필승조로 맹활약했다. 특히 시리즈 2차전 8회 5-3으로 앞선 8회 1사 1·3루에서 등판, 두산 베어스 왼손 거포 김재환과 오재일을 연속 삼진 처리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이영준은 "프로에서 우승을 한번 맛보고 싶었다. 우승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프로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마야구에서 새출발한다. 이영준은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너무 재밌다. 공부하는 입장인데 선수들과 좋은 경험 했으면 한다"며 "(힘든 순간) 운동할 수 있게 장소를 마련해주신 이한진 코치님, 좋은 제의 해주신 김유진 감독님께 고맙다"고 말했다.이어 "힘들 때 큰 도움을 줬던 팀이 키움이다. 키움에 정말 고맙고 잊지 못할 기억과 선물 만들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더 야구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해 죄송스럽기도 하다"며 "양가 부모님은 물론이고 아내(김혜림)에게도 고생 많이 했다는 얘길 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22 11:21
축구일반

女 축구 장신 FW 박은선, 현역 은퇴…소속팀 감독이 발표

한국 여자축구의 대표 공격수인 박은선이 축구화를 벗는다. 유영실 서울시청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박은선을 대체한다는 개념보다 어떻게 대체해야 하느냐가 고민이었다. 우리가 새로운 공격수를 다른 컬러로 찾았다”며 “서울시청이 빈자리를 새로운 색으로 채우면 은선이도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은선의 은퇴 사실을 알린 것이다. 서울시청 동료 강혜림은 “작년에 은선 언니랑 볼을 찰 수 있어 영광이었다. 언니가 공격수고 내가 골키퍼이다 보니 공을 막는 것조차 매 순간 즐거웠다”며 “떠난 것이 마음 아프지만, 작년에 우리 팀을 위해 분위기를 바꿔주기 위해 노력했고 그 기억을 갖고 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박은선은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지난 2003년 16세 9개월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가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1개월)을 깰 때까지 이 기록을 보유했다. 2003 미국 월드컵을 시작으로 세 차례 월드컵에 나선 박은선은 잠시 태극마크와 멀어지기도 했지만, 2022년 캐나다와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7년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콜린 벨 여자 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산 그는 지난해 36세의 나이로 세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그는 A매치 48경기에 나서 20골을 기록하고 축구계를 떠나게 됐다.김희웅 기자 2024.03.12 20:21
연예일반

”K팝 패러다임 바꿔”…뉴진스, ‘한국대중음악상’ 2년 연속 3관왕

그룹 뉴진스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며 뛰어난 음악성을 재차 인정받았다.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프리즘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디토’로 ‘올해의 노래’(종합 분야)와 ‘최우수 K-팝 노래’(장르 분야) 상을, 두 번째 EP ‘겟 업’으로 ‘최우수 K-팝 음반’(장르 분야) 상을 받았다. 뉴진스는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K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의 신인’, ‘최우수 K-팝 노래’(‘어텐션’), ‘최우수 K-팝 음반’(데뷔 앨범 ‘뉴 진스’)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뉴진스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민지는 “뉴진스는 항상 새로운 시작에 있는 것 같다.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고, 배워야 할 것도 넘쳐나지만 뉴진스의 다음이 더 기대된다”며 “여러분도 뉴진스의 앞으로를 더 기대하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하니는 “항상 진심으로 좋아해 주고 응원해 주는 버니즈(팬덤명) 덕분에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힘을 얻고 기쁜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올해도 좋은 음악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혜인은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돼 의미가 더 크다”며 “데뷔 이후 늘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도 됐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앞으로도 늘 ‘변화는 하되 변함없는’ 뉴진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2개 부문에서 수상한 ‘디토’는 뉴진스의 2023년 최고의 히트곡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일간 차트 99일 연속, 주간 차트 14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2023년 종합 연간 차트 1위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 7월에 발매된 ‘겟 업’은 누적 2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뉴진스는 이 앨범으로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 기간(1년)에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 조혜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은 ‘디토’에 대해 “발표와 동시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선명하고 아름다운 유행가의 탄생을 알린 곡”이라며 “볼티모어 클럽 장르를 재해석해 그 어느 때보다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 같은 설렘을 구현했다”고 평했고, 이재훈 선정위원은 “개별 추억을 보편적 서사로 공감하게 만들며 심장을 울린 민희진 프로듀싱의 힘도 크다”고 덧붙였다.김봉환 선정위원은 ‘겟 업’에 대해 “대부분의 K팝은 맥시멀리즘을 표방하지만, 뉴진스는 독특하게도 미니멀리즘에 기반한다”라며 “앨범 전반에 펼쳐진 여백은 부족함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입체감이 큰 공간을 설계하게 했고, 듣는 이가 앨범의 흐름과 똑같은 속도로 감정을 맞춰갈 수 있도록 여유를 부여한다”라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음악성에 큰 평가 비중을 두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김광현 선정위원장과 대중음악 평론가, 음악 담당 기자/PD, 음악 콘텐츠 기획자 등 55명이 심사를 맡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09:47
연예일반

최송현 “줄리안·타일러 대표, 공공 선 앞장서는 리더” 웨이브엔터 새둥지

배우 최송현이 웨이브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었다.웨이브엔터테인먼트는 최송현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웨이브엔터테인먼트는 줄리안 퀸타르트와 타일러 라쉬가 지난해 공동으로 창립한 기획사다. 많은 외국인 방송인들이 소속돼 있는 가운데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하고도 계약을 맺었다.최송현은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데뷔해 이후 연기자와 예능, 교양 프로그램 MC 및 출연, 광고, 행사, 홈쇼핑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또 2012년 스쿠버다이빙을 시작, 현재 PADI(전세계 최대 스쿠버다이빙협회) 미국 본사 홍보대사, 수중 관련 ‘송현C필름’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1월 첫 저서 인생과 스쿠버다이빙에 관한 ‘이제 내려가 볼까요?’ 출간을 앞두고 있다.최송현은 “줄리안, 타일러 공동대표는 스마트하면서도 공공의 선을 위해 앞장서는, 닮고 싶은 리더들이다.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웨이브 엔터테인먼트의 투명하고 안정적인 아티스트 관리 시스템을 신뢰한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웨이브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기존에 활동해온 영역에서의 발전은 물론, 새로운 분야로의 설레는 도전도 기대한다”고 말했다.웨이브엔터테인먼트에는 새롭게 소속된 우혜림, 에바 포피엘,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와 더불어 니디 아그르왈, 사라 수경 엉리에, 벨랴코프 일리야, 자히드 후세인, 줄리안 퀸타르트, 카를로스 고리토,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타일러 라쉬 등이 속해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8 13:10
연예일반

‘우아한 제국’ 김서라, 남경읍 빼돌리려 어깨까지 동원… 한지완 ‘패닉’[TVis]

‘우아한 제국’에서 김서라가 남경읍을 빼돌리기 위해 무력까지 동원했다.27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우아한 제국’ 88회에서 홍혜림(김서라)은 장기윤(이시강)과 짜고 장창성(납경읍)을 빼돌리기 위해 나섰다. 서희재(한지완)가 복수를 앞당기기 위해 장창성을 데리고 나오려고 한다는 걸 눈치챈 것.뒤늦게 이를 알게 된 서희재는 장창성을 태우고 가는 홍혜림의 차를 발견하고 뒤쫓았다. 막 이를 저지하려는 순간 갑자기 무기를 든 괴한들이 대거 등장했다. 서희재는 김서라가 무력까지 동원하자 패닉에 빠졌고 홍혜림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냈다.‘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7 20:31
영화

‘카지노’ 강윤성 감독, 우혜림X황찬성과 단편영화 찍었다… ‘홍콩 인 더 렌즈’

CJ ENM 홍콩과 홍콩관광청이 함께한 ‘홍콩 인 더 렌즈’에 국내 대표 감독 강윤성과 우혜림, 황찬성이 참여했다.CJ ENM과 홍콩관광청이 만나 우리나라를 필두로 태국, 필리핀의 대표 감독들을 모아 진행한 프로젝트 ‘홍콩 인 더 렌즈’ 프로젝트를 통해 강윤성 감독이 독창적 감성의 단편영화를 공개한다.‘홍콩 인 더 렌즈’는 아시아의 대표 도시 가운데 하나인 홍콩을 모티브로 세 개국 감독이 모여 단편 영화를 만드는 프로젝트. 한국 대표로 강윤성 감독과 우혜림, 황찬성이 만나 매력적인 작품을 완성했다.이들이 만든 작품은 ‘내 안에 홍콩이 있다’로 어느 날 느닷없이 잠옷 차림으로 홍콩에 떨어진 혜림(우혜림)이 기억을 더듬어 한 가게를 찾아가고 그 곳에서 첫 사랑 찬성(황찬성)을 만나지만 무슨 짓을 해도 현실로 돌아갈 수 없어 최후의 수단을 시도하는 내용을 그린 판타지 영화다.강윤성 감독은 ‘범죄도시’ 1편과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던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로 유명하다. 강윤성 감독은 “한국 대표 감독으로 참여해 영광이다. 홍콩만의 신비로운 도시 느낌을 판타지에 접목시켰다. 우혜림과 황찬성 배우가 그 감정을 너무나 잘 표현해줘서 고마웠다. 특별한 작업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공개했다.우혜림은 “독특한 경험을 했던 프로젝트다. 홍콩과 인연이 깊은데 이렇게 작품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평소에 좋아했던 작품의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찬성까지 함께 해 홍콩이 아름다운 판타지로 남았다”고 함께 한 느낌을 공개했다. 황찬성 역시 “아름다운 이야기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잘 알고 지냈던 우혜림과 함께 호흡을 맞춰 편안했다. 그리고 강윤성 감독님이 잘 이끌어 주신 덕에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를 내비쳤다.‘내 안에 홍콩이 있다’는 곧 CJ ENM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6 09:45
배구

시간차 시도·속공 성공률 UP...'시즌 첫 셧아웃 승리' 기업은행, 폰푼 가세 효과 본격화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기업은행)이 올 시즌 처음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아시아쿼터 영입 선수이자 세터인 폰푼 게드파르드(폰푼)이 진가를 발휘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1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와의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4, 25-15)로 완승을 거뒀다.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 황민경, 표승주 삼각편대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1라운드 2승 4패로 6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승점 3을 추가하며 5위로 올라섰다. 4위 정관장과의 승점 차는 3이다. 이날 기업은행의 공격은 다양했다. 측면 공격수 아베크롬비(20점) 표승주(11점) 황민경(10)뿐 아니라 이 각각 11점과 10점을 기록했다. 젊은 미들블로커(센터) 최정민과 임혜림도 각각 5점과 4점을 지원했다. 측면 공격에선 13번 시도해 5번 성공한 시간차 공격이 돋보였다. 센터와 세터의 호흡이 중요한 속공도 8번 시도해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세터 폰푼의 경기 조율이 빛난 경기였다. 폰푼은 아시아쿼터 도입 첫 시즌, 1순위로 기업은행 지명을 받은 선수다. 국제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수차례 괴롭힌 태국 국가대표팀 주전 세터다. 세터는 토스 능력뿐 아니라 동료들과 소통도 잘 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외국인 선수를 주전 세터로 내세운 기업은행의 선택에 더 관심이 모였다. 베테랑 센터 김수지가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기업은행은 에이스 김희진까지 부상 재활 치료로 출전을 하지 못하면서 100%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공격수와 폰푼의 호흡은 조금씩 좋아졌다. 지난달 28일 도로공사전에서 3-2로 신승을 거둔 뒤 1일 페퍼저축은행전까지 잡으며 시즌 첫 2연승 거뒀다. 이후 치른 '우승 후보' 흥국생명과의 원정-홈 2연전에서는 모두 패했지만, 이날(11일) 다시 도로공사를 잡았다. 김호철 감독은 폰푼을 향한 의구심이 있을 때마다 이를 일축했다. 팀워크를 만드는 게 생각보다 더딘 게 사실이지만, 어떤 팀이라도 1순위 지명권을 가졌다면, 폰푼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1라운드를 마친 다른 팀 감독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폰푼이 가세한 효과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도로공사전은 올 시즌 기업은행이 해낸 첫 셧아웃(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이었다. 세터와 공격수 사이 호흡이 한층 좋아졌다. 여자부 순위 경쟁도 이제부터 시작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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