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구단은 시즌 개막에 맞춰 31일 도쿄역 중앙 개찰구에 위치한 키오스크(일종의 광고판)에 이승엽의 대형 사진을 추가로 내건다고 <스포츠 호치> 가 30일 보도했다. 올해로 만든 지 3년째인 키오스크는 신칸센 출입구에 설치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홍보 기지로 도쿄역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승엽과 초고교급 투수로서 한국 팬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스기우치 다카노부도 새 자이언츠의 멤버로 키오스크에 추가됐다.
도쿄역은 전국의 신칸센과 도쿄 지역 지하철이 집결하는 도교 최대 규모의 역사. 이승엽은 하라 다쓰노리 감독 및 다카하시 요시노부.우에하라 고지.고쿠보 히로키 등 요미우리 톱스타들과 전국에 퍼져 있는 요미우리 팬들을 맞이하게 된다.
키오스크 옆에는 요미우리의 경기가 중계되는 모니터도 설치돼 있어 요미우리 팬들은 도쿄역을 거칠 때마다 이승엽의 활약상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