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안정적 분위기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어제 경주를 통해 서로의 습성과 컨디션에 대해서도 파악이 됐기 때문에 무리한 맞대결은 없을 것이다. 두세 경주 정도에서 대박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저배당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 선발 6경주
경쟁 상대없이 출전하고 있는 1번 신균섭의 우승이 유력해 보인다. 나머지 착순을 찾는 경주가 되겠는데 기량보다는 누가 1번을 마크할 것이냐에 맞춰 도전세력을 선별해야겠다. 개인적으로는 6번 김응수의 마크력이 가장 뛰어나 보인다. 1-6에 총력을 기울였으면 한다. 차선책은 1-3정도.
▲ 우수 12경주
특선급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7번 황순철의 우승이 기대되는 경주. 큰 이변은 없겠지만 뚜렷한 도전세력이 없다는 점에서 무리한 단방승부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그동안의 인지도보다는 최근 기세에 초점을 맞춰 후착을 찾아 나갔으면 한다. 2번 신근용, 3번 배종채가 기본 기량은 떨어지지만 최근 기세가 좋아보인다. 7-23을 추천할 수 있겠다.
▲ 특선 14경주
1번 김민철과 4번 최용진이 경합을 벌이는 경주. 4번이 초주선행을 나서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는 있지만 타종 후에 서두를 선수가 많다는 점에서 작전을 펼치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듯 싶다. 따라서 4-1에 주목해야겠다. 배당을 노린다면 삼복승에 관심을 가질 수가 있겠는데 3번 이한성과 6번 주효진을 염두하는 1-3-4, 1-4-6이 삼복승 전략으로 기대된다. 경륜왕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