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통합리그’ CJ가 휴식팀이었던 1주차 경기에서 5게임중 3게임이 최종전까지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쳐 팬들을 즐겁게 했다. 개막날인 4월 29일 2경기. 30일 2경기. 1일 한경기 등 총 5경기를 치렀다. 프로토스는 종족간 상성에도 불구하고 저그에 압승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강팀 SKT·KTF 1패 불안한 출발
개막전인 삼성전자 칸은 최강 SKT를 격파 후기리그 결승전서 3대4로 아쉬운 패배를 개막전서 통쾌하게 설욕했다. 승부는 에이스의 대결인 마지막 판에서 결판이 났다. 삼성전자 송병구는 SKT 임요환의 멀티를 효과적 저지. 소중한 1승을 얻었다.
올해 STX로부터 창단 수준의 지원을 받았던 STX-SouL은 팬택EX에게 3대0으로 완패를 당하며 지난 시즌 포함 1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팬택EX는 송호창 감독이 광안리에서 보자는 말을 증명하듯 1위로 올라서 산뜻한 첫걸음을 뗐다.
10여개월만에 프로리그에 복귀한 비기업팀 eNATURE는 올해 기업팀으로 창단된 르까프를 3대2로 꺾고 1승 챙겼다. 올 해 기업팀으로 거듭난 MBC HERO의 박지호는 에이스전에서 KTF 홍진호를 꺾으면서 팀에 첫승을 선물했다. MBC HERO는 ‘계임계의 레알마드리드’라고 불리는 KTF매직엔스를 꺾으면서 5월 15일 창단식을 가지기전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마지막 경기는 한빛스타스는 KOR에 첫판을 이긴뒤 다음 세경기를 내리 지면서 3대1로 역전패 당했다.
■프로토스.저그와의 대결서 압승
종족간 상성을 따지면 저그의 우세가 예상되었지만 1주차 경기중 4번의 대결에서 모두 프로토스가 승리함으로서 지난해 보였던 저그의 약세가 계속되는듯 보였다. 아직 첫 주차이어서 예단은 할 수 없지만 이번 맵에서 제일 중점을 두었던 저그 살리기가 아직까지 실효를 거두지 못한것 같다.
실제로 지난해 저그와 테란의 밸런스 문제가 심각했던 러시아워Ⅱ를 수정. 공식맵 러시아워Ⅲ로 올해에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테란과의 전적에서는 4승4패로 균형을 이뤄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있으나 프로토스와의 전적은 되레 2승 5패로 종족간의 상성과는 관계없이 저그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워Ⅱ에서는 저그가 64승 30패로 프로토스에게 압승을 거뒀으나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올해 새로 채택된 맵 아르카디아도 올해엔 2패만 기록 대프로토스전에서 저그의 승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