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벌어진 삼성생명-금호생명전을 대상으로 한 첫 회차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농구토토 W매치 게임은 여자 프로농구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이다. 기존의 농구토토 매치 게임과 게임방식은 큰 차이가 없지만 여자 프로농구와 남자 프로농구의 특징이 서로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다 득점대 구분도 달라져 참가자들의 세심한 분석이 필요하다. 농구토토 W매치 게임의 특징과 베팅 노하우를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연승.연패가 특징… 최근 팀 성적 가장 중요
지난 겨울 시즌 우리은행은 12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것은 비단 우리은행만의 특징이 아니라 여자 프로농구 전체의 큰 흐름이다.
국민은행 4연승, 신한은행의 4연승, 삼성생명의 4연승 등 지난 시즌 각 팀들이 모두 연승기록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이긴 팀이 내일도 이길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농구토토 W매치의 가장 큰 베팅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연승.연패가 많은 리그 흐름을 생각하면 베팅 역시 일주일 단위나 한 달 단위로 흐름을 내다보는 방법이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말하자면 자신이 좋아하거나 잘 알고 있는 한두 팀에 꾸준히 베팅하는 것이 적중 확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리그 특성상 팀과 관련된 여러가지 데이터 가운데 최근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한 데이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남자농구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는 팀간 상대전적이나 선수간 매치업 데이터는 여자농구에서는 그다지 큰 위력을 발휘하지 않는다. 또 남자농구와 비해 용병 의존도가 훨씬 높다는 점이 중요한 변수인 점도 참고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