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15신] 한국, 막판 공세 불구 득점에는 실패
15신 : 한국, 막판 공세 불구 득점에는 실패
안타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후반 32분 스위스에 두번째 득점을 허용한 한국은 만회골을 위해 투혼을 발휘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여유를 찾은 스위스는 수비 숫자를 늘려 한국의 공세를 차단하고 있다. 한국은 후반 42분 안정환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추베르뷜러 골키퍼가 넘어지며 막아냈다.
14신 : 한국, 주심 판정미스로 두번째 실점
한국이 두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32분, 카나바스의 패스를 받은 프라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이운재와 1대1 상황을 맞았고 침착하게 공을 성공시켰다. 선심은 오프 사이드 기를 들었지만 주심은 이를 무시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녹화 화면상 패스 상황은 오프사이드로 의심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13신 : 이천수 수비가담, 스위스 공세 막아
이천수의 수비가담으로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이천수는 73분 스위스가 가로챈 볼이 무방비 상태인 프라이를 향해가자 비호같이 날아들어 볼을 거둬냈다. 한국 수비진이 모두 다른 곳을 향하고 있어 공이 프라이에게 연결됐다면 이운재와 1대1 상황이 될 뻔 했다.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며 한국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천수의 투혼이 수비에서도 빛을 발한 것.
12신 : 조재진 헤딩슛, 골문은 외면
조재진의 두차례 헤딩슛이 골문을 외면했다. 조재진은 후반 21분, 이천수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22분, 다시 이천수의 코너킥에 이어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문 위로 향했다. 한편 설기현은 후반 21분, 박주영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11신 : 후반 18분 안정환 교체투입
아드보카트의 마법이 시작되는가. 아드보카트 감독은 후반 18분 수비수 이영표를 빼고 공격수 안정환을 투입하는 강수를 내밀었다. 안정환은 13일(한국시간) 토고전에서도 후반전 교체돼 들어와 1-1 상황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
10신 : 스위스 수비에 집중, 한국 공세 차단
스위스가 수비에 무게를 두며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1위가 확정되는 스위스는 1-0 리드를 안은 채 선수비-후공격 전략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의 공세를 막아낸 뒤 역습을 펼치겠다는 의도. 한국은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어졌지만 후반 1분 이호의 슈팅 이후 15분동안 단 한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스위스가 역습으로 한국 문전을 위협했다. 후반 13분 야킨의 패스를 받은 프라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다행히 볼은 오른쪽 골대를 빗겨갔다.
9신 : 스위스 센데로스 부상으로 교체아웃
전반 23분 스위스에 선제골을 안겼던 스위스 수비수 센데로스가 그라운드를 떠났다.
센데로스는 후반 7분, 조재진과 볼을 다투는 상황에서 넘어져 손목을 다쳤다. 센데로스는 곧바로 의무실을 향했고 쾨비 쿤 스위스 감독은 요한 주루를 급하게 준비시켜 후반 8분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8신 : 한국 후반 시작하자마자 맹공시작
0-1로 리드를 빼앗긴채 후반을 맞은 한국의 반격이 거세다.
한국의 선축으로 시작된 후반전. 5분이 지날 때까지 볼은 단 한번도 중앙선을 넘지 않고 스위스 진영에 머물러 있다. 스위스는 페널티 박스 안에 5-6명의 수비수를 두며 한국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7신 : 한국 파상공세, 스위스 골키퍼 선방에 막혀(전반종료)
전반 막판 한국의 공격이 불을 뿜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42분 이천수의 왼발 슈팅이 추베르뷜러의 선방에 막혔고, 김진규의 문전 앞에서 때린 슈팅은 허공으로 향했다.
43분에는 중앙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던 박주영이 문전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스위스 왼쪽 골대 밖으로 빗겨나갔다.
6신 : 한국 파상공세, 스위스 골키퍼 선방에 막혀
한국에게 아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천수는 전반 42분 스위스 수비의 공을 빼앗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재치있는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추베르뷜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김진규가 골키퍼 바로 앞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허공으로 날렸다. 이천수의 코너킥이 스위스 수비수 팔에 맞고 문전 앞에 있는 김진규 앞으로 흘렀지만 발에 정확하게 맞지 못했다.
5신 : 한국, 스위스 철벽 수비에 공격 부진
한국이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반 40분까지 한국이 기록한 슈팅수는 3개. 이천수, 박주영이 좌우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원톱 조재진이 스위스 수비진과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고군분투 중이지만 앞선 2경기 동안 단 한골도 내주지 않은 견고함을 자랑하는 스위스 수비진에 막혀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스위스는 득점 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전반 38분 하칸 야킨은 김진규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한국 문전을 위협했다. 이운재의 선방.
4신 : 스위스, 센데로스 선제골로 1-0
걱정하던 일이 벌어졌다. 전반 23분 스위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스위스의 젊은 수비수 센데로스는 전반 23분 한국진영 오른쪽에서 하칸 야킨이 올려준 볼을 헤딩슛으로 연결,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이 날 월드컵에 출전한 박주영은 경고를 받았다. 전반 23분 바르네타에게 파울을 범한 것. 이 파울이 스위스의 선제골로 이어진 프리킥으로 연결됐다.
3신 : 노장 최진철, 투혼으로 철통수비
맏형 최진철의 몸을 아끼지 않는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전반 10분 한국의 스로윙을 가로챈 공이 바르네타에게 연결됐다. 바르네타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들어 슈팅 각도를 잡았다. 실점의 위기. 하지만 최진철은 바르네타의 슈팅 방향으로 다리를 뻗어 공을 사이드 라인 밖으로 내 보냈다.
한편 한국의 에이스 박지성은 이에 앞서 양팀 통틀어 첫 유효슈팅을 만들어 냈다. 전반 8분, 박지성은 중앙을 파고들다 페널티라인 근처에서 땅볼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힘이 실리지 못해 추베르뷜러 골키퍼 품에 안겼다.
2신 :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
전반 초반부터 한국과 스위스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전반 3분 박주영의 패스를 받은 이천수가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어 날카로운 센티링을 날렸다. 조재진이 문전으로 쇄도했지만 머리에 닿지 않았다. 스위스도 6분 하칸 야킨이 한국진영 중앙을 파고들며 위험한 순간을 만들어 냈다. 김진규가 걷어내 위기는 넘긴 상황.
1신 : G조 한국-스위스(하노버·24일 오전 4시)
운명의 결전. 한국과 스위스의 조별리그 최종전 출장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은 박주영이 선발 출장한 것이 눈에 띈다. 스위스는 예상대로 골잡이 프라이와 주장 포겔 등 주축들이 모두 출전했고 부상 중인 기각스 대신 하칸 야킨이 선발로 나왔다.
신화섭 기자
<한국 선발 명단>
1. 이운재(골키퍼·주장)
3. 김동진
4. 최진철
5. 김남일
6. 김진규
7. 박지성
10. 박주영
12. 이영표
14. 이천수
17. 이호
19. 조재진
<스위스 선발 명단>
1. 파스칼 추베르뷜러(골키퍼)
4. 필리페 센데로스
6. 요한 포겔(주장)
7. 리카르도 카바나스
8. 라파엘 비키
9. 알렉산더 프라이
16. 트란퀼로 바르네타
17. 크리스토퍼 슈피허
20. 파트리크 뮐러
22. 하칸 야킨
23. 필리프 데겐 스위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