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다섯 살 때 천식 치료에 좋다는 의사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했다. 2004아테네올림픽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혀 주목을 받았던 그는 아테네올림픽에선 부정 출발로 실격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2004년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2차대회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 2006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06 세계쇼트코스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잇달아 2위를 차지하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181㎝. 70㎏의 박태환은 몸 자체가 물에 잘 뜨는 데다 유연성이 좋다. 장거리가 주종목이지만 순발력과 순간 파워도 강해 스프린터로서 능력도 뛰어나다. 키가 계속 자라고 있는 데다 기술 습득 속도도 빨라 2008베이징올림픽이 열릴쯤이면 세계최고 수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