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잡식공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제가 올린 게시물에 지역을 비하하는 표현과 정치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내용이 있었다”며 “그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잡식공룡은 “여러분이 보내준 디엠과 댓글을 읽으며, 제가 지금까지 얼마나 무지했고 잘못 알고 있었는지 깨닫게 됐다. 어릴 적부터 주변 환경의 영향도 있었고, 한쪽의 말만 듣다 보니 저도 모르게 편향된 생각을 갖게 된 것 같다”며 “그로 인해 특정 표현이 비하 발언이라는 점을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말 한마디, 게시물 하나도 더 조심하고 책임감 있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잡식공룡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전라남도 한 지역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결과를 캡처해 공유했다. 해당 지역에서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는 득표율을 89.04%를 기록했다. 이를 공유한 네티즌은 해당 지역을 비하하는 “전라도 XX났네”라는 발언을 했고, 잡식공룡은 이를 공유하며 웃는 문구를 게재했다.
한편, 잡식공룡은 유튜브 구독자 18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공룡 의상을 입고 맛집을 다닌다.
이하 잡식공룡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잡식공룡입니다.
최근 제가 올린 게시물에 지역을 비하하는 표현과 정치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내용이 있었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디엠과 댓글을 읽으며, 제가 지금까지 얼마나 무지했고 잘못 알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주변 환경의 영향도 있었고, 한쪽의 말만 듣다 보니 저도 모르게 편향된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특정 표현이 비하 발언이라는 점을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사용했습니다.
앞으로는 말 한마디, 게시물 하나도 더 조심하고 책임감 있게 다가가겠습니다. 또한 그릇된 생각을 갖지 않도록 늘 주의하고 반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