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은 영국 권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한인 타운과 4주간의 병역특례훈련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설기현과 인터뷰를 한 가디언은 ‘설기현이 새 둥지 레딩에 입단한 뒤 런던 남부의 한인 타운 뉴몰든에 자주 들러 힘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설기현은 “한인타운에서 여러 도움과 환대를 받았다”면서 “무엇보다 고마운 것은 교민들의 성원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해 받은 4주간의 군사교육에서 사격훈련 때 표적에 맞추지 못하면 벌을 받아야 하는 등 힘들었지만 그 이후 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설기현은 “레딩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이기에 내 몫을 해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