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출시되는 모델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진보된 기술력을 가지고 탄생되는 맥그리거 드라이버. 소비자에게는 ‘맥텍(Mactec)’이라는 명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맥텍은 맥그리거의 기술력을 상징하는데 강한 스윙과 정교한 임팩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골퍼라도 방향성과 비거리를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맥그리거의 대표 제품은 NVG2(사진 1) 드라이버다. ‘NV’는 내비게이션의 약자로 ‘길을 찾는 것처럼 원하는 대로 볼이 날아간다’는 의미.
얌체공처럼 튕겨나가게 하는 고반발 페이스
이 드라이버는 컵 형태의 넓은 페이스(사진 2의 그림1)를 접합함으로써 일반적으로 인서트하는 다른 제품 페이스보다 유효타구면적이 30%가량 더 넓다. 또 페이스의 중심부 및 주변부의 두께(중심부 2.7mm·주변부 2.5mm)와 경도를 달리하여 스프링효과를 극대화했다. 헤드 접합으로 무게를 줄였을 뿐 아니라 특유의 타구감과 타구음을 느끼도록 고안했다.
헤드 뚜껑은 가볍게 바닥은 무겁게
헤드 바닥에는 나사와 같은 스쿠루가 장착돼 있다. 4개의 텅스텐 스쿠루는 크라운 부위(뚜껑)의 경량화에 따른 클럽의 저중심화를 실현해주는 장치. 볼을 쉽게 띄울 수 있게 해주며 관성모멘트가 증가하여 직진성이 향상됐다. 힐 부위에 있는 두 개의 텅스텐(10g. 7g)은 기어효과에 의해 슬라이스성 구질을 억제하고 드로성 구질을 유도한다. 토와 힐에 각각 배치된 1.5g의 텅스텐은 빗맞았을 때 헤드 뒤틀림을 가능한 한 억제해 방향성을 좋게 한다.
세 개의 관절로 이루어진 회초리 같은 샤프트
이 제품에 장착된 쿼드라액션 샤프트는 일본 후지쿠라샤프트사 제품으로 킥 포인트와 네 부분의 탄성 부위로 이뤄져 있다. 각각의 탄성 부위는 각기 다른 강도와 역할로 백스윙 때는 샤프트에 휨이 증폭되고. 다운스윙 때는 휘어졌던 샤프트가 재빨리 복원되는 특성을 보인다. 즉 회초리 같은 작용을 통해 스윙 스피드를 증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