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를 대상으로 발매 중인 농구토토 W매치 게임이 2월 들어 적중자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에 따르면 2월 들어 시행된 농구토토 W매치 게임에서 회차당 평균 4219명의 적중자가 배출됐다.
이는 이번 겨울리그를 대상으로 모두 18차례 시행된 W매치 게임의 평균 적중자수(2683명)의 1.6배에 달하고 지난 1월 평균 적중자수(1705명)에 비해서는 무려 2.5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여자프로농구가 리그 후반에 돌입하면서 상·하위팀 간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기 때문.
현재 리그 1위인 신한은행의 경우 올 시즌 단 1패만을. 리그 꼴찌인 금호생명의 경우 단 2승만을 거두었을 정도로 올 시즌 상·하위팀 간 격차가 유독 두드러져 참가자들의 경기 예상이 상대적으로 쉬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5일 벌어진 농구토토 W매치 18회차 게임은 리그 꼴찌 금호생명과 리그 1위 신한은행이 맞붙으면서 신한은행이 무난한 승리를 거둬 무려 1만 3275명이 양팀의 득점대를 정확히 맞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