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수상자 요한 산타나(미네소타)가 뉴욕 양키스를 제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산타나는 5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서 마이크 무시나와 선발 맞대결을 펼쳐 7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10승(6패)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2.75로 끌어내렸다. 이로써 산타나는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4위,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2위(125개)를 기록 중이다.
산타나는 1-0으로 앞선 2회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홈런포를 맞은 데 이어 4회 1사 1·3루에서 내야 안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4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은 산타나는 5~7회 3이닝을 내리 삼자범퇴로 막아내는 위력투를 과시했다.
미네소타는 2-2 동점인 7회 제이슨 쿠벨이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이 터졌고, 9회에는 루이스 로드리게스가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편 양키스의 무시나는 7회 홈런을 맞고 강판됐으며,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6패째(4승)를 당했다.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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