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발매된 '헬게이트: 런던'(한빛소프트)과 이달 2일 정식 서비스된 '리처드 게리엇의 타뷸라라사'(엔씨소프트)가 북미 시장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아버지' 빌 로퍼의 컴백 작품인 헬게이트 런던은 오픈되자마자 판매 순위 1위(EB게임스·게임스톱·아마존 닷컴)를 질주하고 있다. '울티마 온라인'을 만든 게임업계의 전설인 리처드 게리엇이 만든 타뷸라라사도 첫주인 2일 집계 5위(동 사이트)에 올랐다.
이들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도 안티는 거의 없는 대신 대부분 호의적이었다.
헬게이트:런던의 경우 "이 게임은 거의 디아블로2에 가깝다."(ID alias-hw) "이것은 내가 해 본 그 어떤 게임보다 가장 재미있다. 시작한 다음에는 멈출 수 없다"(ID Warlord·이상 아마존닷컴), "새로운 콘텐트를 할 때마다 계속 중독되어 가는 훌륭한 게임"(ID lavoiejh·게임스팟) 등의 글이 올라왔다.
타뷸라라사의 경우 "대규모 전쟁 측면에서 정말로 멋지다.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공상 과학 장르다. 다만 초기 시작 단계가 조금만 더 자극적이었으면 한다"(ID thebestever1232·게임스팟), "타뷸라라사는 MMO의 모든 장점을 다 가지고도 더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다"(ID Andrea·아볼트) 등 유저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