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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서지수, 일본 e스포츠협 창립 축하사절
한국의 대표 프로게이머 이윤열(위메이드)-서지수(STX)가 일본에 간다.
'콘솔게임 왕국' 일본에 e스포츠협회가 창립에 들어가는 것을 기념하여 축하 사절로 가는 것이다.
최근 일본e스포츠협회는 창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오는 2009년 정식 설립을 목표로 현재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일본 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그룹이자 광고대행사인 덴쓰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전문 잡지사인 엔터브레인·소니 뮤직 등이 주축이 되어 일본e스포츠협회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정식 설립 스타트를 기념하기 위한 오프닝 이벤트가 12월 1일 도쿄서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와 일본e스포츠협회의 한-일 교류전 형태다.
교류전의 날짜와 장소는 12월 1일 도쿄 오다이바다. 종목은 총 4개로 JC엔터테인먼트의 '프리스타일', 반다이 남코의 '철권DR', 코나미의 '위닝일레븐'이다. 여기에 한국의 유명 프로게이머인 이윤열과 서지수의 '스타크래프트' 시범 경기가 펼쳐진다. 프리스타일은 한/일 양국 각2팀씩 총 4팀이 벌이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펼쳐지며, 철권 DR과 위닝일레븐은 각각 한/일 대표팀의 대결로 펼쳐진다.
일본의 주요 미디어 및 일반 게임 팬들을 초청하여 펼쳐질 이번 행사는 도쿄시내 최대 시네마 플렉스와 5개의 놀이동산으로 구성된 오다이바의 메디아주 6층에 마련되는 특별 행사장에서 열린다.
제훈호 한국e스포츠협회 이사는 "이번 교류전이 e스포츠를 매개로 한국과 일본 양국간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