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가상현실 사이트로 주목받고 있는 세컨드라이프의 한국내 공식파트너인 ㈜티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민)가 조인스닷컴과 세컨드라이프 국내 서비스와 관련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티엔터테인먼트는 25일 세컨드라이프 한국서비스의 마케팅, 홍보부문 협력과 공동사업 추진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력 합의(MOU)를 조인스닷컴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세컨드라이프의 글로벌사이트로 통하는 관문에 해당하는 세라코리아( www.serakorea.com )를 운영중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세라코리아 내에서 아바타와 음성채팅을 활용한 원어민 영어교육사업 및 세컨드라이프에서 수익사업을 희망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창업설명회 등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또한 세컨드라이프 내부에서 일어나는 뉴스를 집중적으로 취재해 보도하고 이를 각종 언론매체에 전달하는 일도 함께 벌여가기로 했다.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는 세컨드라이프 글로벌사이트에 기자를 상주시키고 관련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이상민 대표는 “이번 협력건 외에 대기업과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세컨드라이프 입점을 희망하는 외부기관과의 교섭이 활발히 진행중”이라며 “이들 외부기관 유치 및 마케팅관련 컨설팅을 통해 세라코리아의 수익기반을 강화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컨드라이프에는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의 사이버사무실이 마련돼 있으며 LG CNS 등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세계적으로는 IBM, 토요타자동차, 델컴퓨터 등 글로벌기업들이 사이버사무실 또는 홍보관 등의 형태로 세컨드라이프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