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최관호)의 ‘텐비’는 18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친 횡스크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섬세한 2D로 그려진 그래픽과 역동성 있는 3D가 절묘하게 조합한 텐비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친숙함’과 ‘깊이 있는 콘텐트’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차세대를 책임질 작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텐비((tenvi.pmang.com)는 국내에서 ‘메이플스토리’ 등 히트작을 개발한 이승찬 전 위젯 대표가 참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발사인 시메트릭스페이스 이승찬 CTO는 36만명 동시접속자 수의 ‘비앤비’, 오픈 이후 4년째 동시접속자 수 20만명을 유지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제작에 활약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스페셜포스로 국내 FPS 시장을 개척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온 네오위즈게임즈가 레드오션이라 일컬어지는 MMORPG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선택한 최초의 게임이라는 것도 텐비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텐비는 처음부터 종족을 선택한 후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전사·도적·마법사 등 기본적인 직업과 다양한 특성이 포함된 복합형 캐릭터까지 개성 넘치는 육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파일럿’으로 불리는 자신의 캐릭터는 물론 ‘가디언’으로 불리는 탈 것을 함께 조종하는 독특한 시스템은 앞서 특징으로 내세운 자유도 높은 캐릭터 육성의 맛을 더한다.
또한 던전(인스턴스 던전)의 경우 총 4명의 파티가 참여할 수 있는 흥미 요소로 파티원이 설정한 난이도에 따라 던전의 내용이 확연히 달라지는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다.
2D와 3D가 결합된 독특한 그래픽에 진화된 게임 시스템을 갖췄음에도 펜티엄700에 256MB 램에서도 플레이 가능할 정도로 낮은 사양도 텐비의 기술력을 말해준다. 탁 트인 시야를 위해 화면은 와이드를 지원해 1680x1050 해상도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줌인·줌아웃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 게임의 박진감도 더했다. 오픈베타 서비스 이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온라인 게임의 트렌드를 주도해 왔던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안탈리온, 새로운 이동 시스템 업데이트 외에도 유저들이 게임에서 지속적으로 콘텐트를 소비할 수 있도록 각종 스킬과 아이템의 업데이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