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오리지널 요소를 충실히 계승했고 전작과 같은 종족, 뛰어난 그래픽 등이 게임을 쉽게 할 수 있게 만든 요인이지만 저그 종족 퀸이 소개되면서 저그가 최강 종족이 될 것이라는 평도 나온다.
크리스는 “세 종족 균형이 스타크래프트2의 성공 열쇠다. 최선을 다해 밸런스를 맞추겠다. 현재 데이비드 킵이나 크리스 페이지(미국) 등 프로게이머를 상당수 채용해 ‘게임 밸런서’라는 직책을 두고 계속 밸런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게시판을 통해 적합 여부를 검토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3D이기 때문에 전투에 박진감이 떨어진다거나 저글링 등의 타격감이 약하다는 한국 프로게이머와 감독들의 지적에 대해서 샘은 “그렇게 짧은 시간에 그런 것을 파악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저그의 퀸 마더십이 너무 강하다는 피드백도 있었다. 게임 출시 직전까지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저그 종족 퀸에 대해서도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많이 바꾸었다. 최종 출시 버전을 기대해달라. 출시되면 세 종족간의 특징과 차이를 뚜렷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샘즈는 “오리지널이 한국에서 워낙 인기를 끌어 스타크래프트 2가 나오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