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카메룬, 온두라스를 넘어 8강으로 진격하라.
한국이 20일 중국 베이징 리젠트 호텔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 조추첨에서 이탈리아, 카메룬, 온두라스와 함께 D조에 속했다. 최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편한 조도 아니다.
한국은 8월 7일부터 친황다오에서 카메룬과 격돌한다. 10일에는 이탈리아와 같은 곳에서 싸우며, 13일에는 상하이로 옮겨 온두라스와 결전을 벌인다.
올림픽에서는 조별리그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최약체로 꼽히는 온두라스아 같은 조이기는 하지만 이탈리아, 카메룬 중 한팀을 꺾는 등 2승을 거둬야 8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조추첨을 지켜본 박성화 감독은 친황다오와 상하이 등을 찾아 시설, 잔디 상태 등을 점검한 뒤 22일 돌아온다.
한편 여자부 북한은 독일,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등과 지옥의 조를 형성했다. 한국 여자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해준 기자 [hjlee7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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