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박성화 감독 “조편성에 만족…목표는 메달권 진입”
“조편성에 만족한다. 목표는 메달권 진입이다.”
이탈리아, 카메룬 등 강호와 만났지만 현장에서 조추첨을 지켜본 박성화 감독은 결코 나쁘지 않다며 만족감과 자신감을 보였다. 지레 겁먹고 어렵다고 호들갑을 떠는 것보다는 보기 좋았다.
박 감독은 “가장 우려했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피한 건 다행”이라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상대국에 대해서는 "카메룬은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탈리아는 틀롱 대회에 출전한다. 이 경기를 지켜보며 철저히 준비하겠다. 온두라스는 북중미 최종예선 때 미국과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미국을 꺾을 정도로 강한 팀"이라고 덧붙였다. 상대를 모두 강호라고 치켜세우면서도 박 감독은 "세 팀을 모두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오른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라며 "목표는 메달권 진입이다. 조별리그는 반드시 통과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지옥의 조에 대해서는 "일본이 속한 B조에는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미국이 있어 가장 어렵게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 우승팀 아르헨티나와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가 속한 A조가 더 힘들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해준 기자 [hjlee7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