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마문화 축제인 '경마문화축제'가 10일부터 25일까지 3주 동안 주말 6일간 펼쳐진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축제는 해마다 다채로운 축제로 참가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도 말과 관련된 풍성한 이벤트로 넘쳐난다.
고적대와 꽃마차를 앞세운 오프닝 퍼레이드로 화려하게 첫날을 여는 축제는 이날 불꽃놀이에 이어 벌어지는 가수들의 공연으로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개막식 음악회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주얼리·MC몽·마야·노브레인·렉시·태진아·윙크·브라운아이드걸스 등 톱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매머드급 진용으로 짜여졌다. 행사가 대폭 늘어나면서 기간도 예년의 2일에서 6일간으로 늘었다.
굵직한 행사로는 축제의 마지막 날(25일)을 장식할 마상무예·격구시범, 가족 공원에 마련된 와이어 구조물에 진흙을 던져 조각을 완성하는 '말 조형물 만들기' 등 말 관련 창작 행사, '말 로켓 쏘기'와 '경마 로봇 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말과 관련된 OX 퀴즈로 최후의 1인에게 상품을 주는 행사와 말 관련 끝말잇기 등도 참여해 볼만하며 가족공원 내 '호스 게임 월드'에서는 '어린이 경마대회'와 '목마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박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