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고의 독신남이자 섹시 가이로 인정받는 조지 클루니(47)와 18세 연하의 라스 베가스의 칵테일바 웨이트리스 출신 사라 라슨의 결별을 놓고 할리우드에서 '누가 누구를 버린 것인가(WHO DUMPED WHO)'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대세는 당연히 조지 클루니가 자신과 만나기 전 사라 라슨의 행실과 남자 관계 등이 신경에 거슬려 그녀를 버렸다는 쪽이다.
그런데 '스타(Star)'지 최신호는 사라 라슨이 동거하던 조지 클루니의 LA 집을 떠난 후 5월31일 라스 베가스의 '팜스 플레이스 호텔 앤 스파'에서 친구들과 만나 "내가 먼저 조지 클루니를 찼다"고 떠벌렸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그녀의 주장은 조지 클루니의 자신에 대한 사랑이 뜨겁다 차가웠다 계속 변해 자신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스타'지는 이러한 소문을 전하면서도 '아마 사라 라슨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사실을 과장하는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 해 9월 라스 베가스에서 영화 '오션스 써틴'의 촬영 도중 조지 클루니의 눈길을 사로잡은 사라 라슨은 이후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 프랑스 여행 등을 거쳐 금년 2월까지만 해도 오스카상 레드 카펫까지 하는 등 신데렐라 스토리를 엮어 냈으나 결국 8개월 간의 일장춘몽으로 끝났다. 조지 클루니는 이별을 선언하고 곧 바로 이탈리아로 떠나 레이크 코모에 있는 1,000만 달러(약 100억원)짜리 자신의 소유 빌라에서 머물고 있다.
사라 라슨은 라스 베가스로 복귀해 팜스 플레이스 호텔의 개업 파티에서 전 남자 친구인 라이언 도허티와 만나는 등 과거로 돌아가는 분위기이다. 이들의 결별 소식에 만세를 부른 클루니의 여성 팬들이 엄청나게 많았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