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360 국내 출시 3주년, 이젠 콘솔 시장 대중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이하 한국MS)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Xbox 360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하는 생일잔치를 벌였다.
이번 축제에는 캡콤 및 반다이남코에서 해외 유명 개발자가 참석했다. 총 5만 여명의 Xbox 360 게임 마니아들도 찾아와 게임 세상을 맘껏 즐겼다. 한국 MS는 지난 3년 간 국내에 발매된 Xbox 360의 인기 게임들 중 총 60여 개의 타이틀을 준비해 게이머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 바이오하자드5·철권6 프로듀서 사인회 후끈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연말 진행된 아시아 최대 콘솔축제 ‘Xbox 360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한국MS의 팬 참여형 축하 행사였다. 행사장 곳곳에는 국내 게임팬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들로 가득 찼다. 한국 MS는 “3년간 축적된 풍성한 타이틀 및 신규 타이틀 라인업과 혁신적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콘텐트를 통해 콘솔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을 안팎으로 선언했다.
인기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대표 게임 타이틀 캐릭터 커스튬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Xbox 360의 출시 3주년 축하를 위해 방한한 ‘바이오하자드 5’의 카와타 마사치카 프로듀서와 ‘철권 6’의 하라다 가쓰히로 프로듀서 등 해외 유명 개발자들은 팬들과 질의 응답 및 팬 사인회를 가졌다.
이 밖에도 게임 마니아를 위한 이벤트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Xbox 360 게임 타이틀을 보유한 Xbox 360 마니아를 선발하는 ‘킹 오브 Xbox 360’, 각종 Xbox 360 타이틀의 최강 게이머를 뽑는 ‘Xbox 360 게임 고수 열전’ 등이 열렸다. 이날 ‘킹 오브 Xbox 360’으로 선정된 게임 팬은 지난 3년간 본인이 직접 구입 및 소장한 170여개의 정판 발매 타이틀을 소개해, 팬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 빅 히트 타이틀 60개 직접 체험 인기짱
이날 행사장에서는 게임팬들을 위해 LIVE 존·핫 게임 존·베스트 게임 존 등이 설치돼 게임 팬들이 흥분시켰다. Xbox 360 온라인 네트워크인 Xbox LIVE 전용 아케이드 게임과 출시를 앞둔 신작 게임, 그리고 Xbox 360으로 발매되어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빅 히트 타이틀 중 약 60개 타이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특히 현장 접수로 진행된 ‘스트리트 파이터 4’ 와 ‘DOA4’ 게임 대회는 게이머들로부터 열광시켰다.
송진호 한국MS EDD 이사는 “Xbox 360이 출시 3주년을 맞아 국내 비디오 게이머들의 끝없는 성원에 힘입어 국내 차세대 비디오 게임 시장의 리더로 굳건히 자리잡았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다양한 타이틀과 차별화된 온라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콘솔 게임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